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빅딜이 성사됐습니다. 네이버는 18일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와 경영 통합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일본 내 메신저 1위 기업인 라인과 검색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야후 재팬이 하나의 회사로 통합됩니다. 야후재팬은 손정의 회장이 이끌고 있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자 회사입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해 지주회사격인 새 법인을 설립합니다. 이 통합법인이 Z홀딩스를 지배하고, Z홀딩스가 야후 재팬과 라인을 각각 지배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라인-야후재팬, 핀테크·AI로 시너지 극대화 기대 업계에선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 통합은 글로벌 IT기업을 상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는데요. 야후재팬은 일본에서 검색광고, 쇼핑 사업을 두고 구글과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라인도 페이를 비롯한 핀테크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자본력, 마케팅, 네트워크에 많은 비용부담이 가중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간편결제와 모바일 플랫폼이 필요한 야후재팬과 커머스와 핀테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포털업체 야후 재팬이 통합됩니다.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 라인, 야후 재팬 운영사인 Z홀딩스의 경영을 통합하는 합의서를 18일 체결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네이버는 라인 주식의 70% 이상을 갖고 있고, Z홀딩스의 대주주는 주식의 40%를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뱅크입니다. 거래 이후 라인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대 50 지분을 가진 합작회사가 되고, 이 합작회사는 Z홀딩스를 지배하는 주주가 됩니다. 네이버는 “네이버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 등의 경영통합과 관련해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기로 결정했고 12월 중으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과 조건 등은 본계약 체결 시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공개매수 제안가격에 대해 라인과 협의할 것”이라며 “당사자 합의에 이르는대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부연했습니다. 만약 공개매수에서 네이버측과 소프트뱅크가 라인 주식 등을 전부 취득하지 못 하면 주식병합을 할 계획입니다. Z홀딩스 주식이관 절차는 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 책임자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지난 여름 서울 성북동에 마련된 재계 만찬 자리에서 만났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국을 방문한 손정의 회장과 국내 기업 오너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당시 만찬장에서 나눈 대화의 주된 주제는 인공지능(AI)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개월 후 한국과 일본의 글로벌투자 전문가 두 사람이 손을 잡습니다. 국내 1위 인터넷업체를 만든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 책임자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합작회사 설립을 협의 중인데요. 14일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LINE)과 일본 소프트뱅크 손자회사인 야후재팬이 경영통합을 추진 중입니다. 야후재팬은 일본의 가장 큰 검색포털 업체인데요. 일본 내 메신저 시장 선두주자인 라인과 통합되면, 순식간에 일본의 검색시장과 메신저 시장을 동시에 리드하게 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일본에서 이용자 약 8000만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야후재팬 사용자는 5000만명에 달합니다. 라인은 14일 자사와 Z홀딩스 합병 보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합병을 포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그룹 총수들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남이 이뤄졌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4일 방한한 손정의 회장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뒤 오후 7시께 성북구 성북동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재계 총수들을 만났다. 특히 손 회장은 이재용 부회장과 같은 차량을 타고 만찬 장소에 도착하면서 이동 과정에서 나눈 두 사람의 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소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은 따로 만나거나 전화 통화를 하는 등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만찬 회동 시기가 일본 정부가 한국 기업을 상대로 무역보복이 이뤄지는 가운데 성사되면서 이들 만남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다만, 손 회장은 한국에 대한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손정의 회장은 한‧일 관계가 조만간 회복 가능할 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정치적인 부분을 알 수 없다(I don't know about politics)”라고 짧게 답변했다. 이어 한‧일 관계 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대표 등 국내 기업의 젊은 총수들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이번 자리엔 재계 총수뿐만 아니라 국내 벤처 1세대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도 함께 만나면서 다양한 시각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다. 4일 재계 등에 따르면 손정의 회장은 청와대 방문 이후 서울 모처에서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 구광모 회장,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 김택진 대표 등과 회동한다. 최근 재계는 젊은 총수들로 세대 교체가 이뤄지면서 세계 각국의 정상 혹은 글로벌 기업인 등 VIP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했을 때 이재용 부회장, 정의석 수석부회장, 구광모 회장, 최태원 회장, 신동빈 회장 등 그룹 5대 총수가 함께 만나기도 했다. 재계에 따르면 글로벌 VIP와 그룹 총수의 만남은 이재용 부회장이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재용 부회장과 손정의 회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오는 7월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개최하는 '갤럭시 언팩 2025(Galaxy Unpacked 2025)' 행사 초대장을 전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24일 발송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의 주제는 '울트라 경험을 펼칠 준비가 됐다(The Ultra Experience Is Ready To Unfold)'으로 신규 갤럭시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초대장 영상에서는 신제품으로 보이는 스마트폰이 접힌 상태에서 펼쳐지는 모습을 보여준 후 'Ultra Unfold'라는 문구를 띄워 이번 신제품이 울트라급 성능을 가졌음을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초대장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사용자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라며 "더 강력한 성능, 더 선명한 카메라, 더 스마트한 연결 방식은 그 고민의 중심에 있었다"라고 이번 언팩 행사를 통해 기기에서 강조하려는 바를 시사했습니다. AI 성능도 강조됐습니다. 삼성전자는 "AI 중심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설계에 집중해 왔다"라며 "차세대 갤럭시 디바이스는 구조 단계부터 새롭게 정의되어 더욱 깊이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갤럭시 언팩 2025는 삼성닷컴,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한국시간 기준 7월9일 오후 11시부터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하며 2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술, 제품, 서비스 부문에서 차별화된 혁신 성과를 낸 기업과 제품에 수여됩니다. 코웨이는 2002년 첫 수상 이후 현재까지 총 33개 제품이 이 상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아이콘 프로 정수기’와 ‘비렉스 트리플체어’가 수상 제품에 선정됐습니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온도·용량·제조법 정보를 자동 안내하는 레시피 모드를 통해 다양한 음료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고도화된 기능 제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몰입, 휴식, 회복의 세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다기능 체어로 사무용 의자·리클라이너·안마의자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회전식 바퀴 적용 모델 ‘무빙형’은 이동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23년 연속 신기술혁신상 수상은 코웨이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코웨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4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1조23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데다 금리 인하기를 대비할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상장 당시(2025년 4월22일)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약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상품입니다.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고수익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합니다. 평균 만기(듀레이션)는 약 0.15년 수준으로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했습니다. 지난 24일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5%입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높은 수준이자 다른 파킹형 상품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연초 이후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및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금리는 2.5~2.6% 수준, 6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2.3% 수준입니다. 또한 이 상품의 연 총 보수는 0.040%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인하 기조로 예·적금은 물론 기존 금리형 ETF의 기대수익률도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금리 환경 속에서 단기자금 운용을 고민한다면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