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성금과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돕기에 나섰습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피해지역에 성금 10억원을 기부합니다. 구호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로 기부되며 해당 지역 복구 활동 및 이재민 구호품 지원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성금과 함께 롯데 계열사들은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피해 지역 이재민에게 지원합니다. 롯데유통군은 음료, 컵라면, 에너지바 등으로 구성된 2000명분의 긴급구호 물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군과 충남 예산군의 이재민 대피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롯데웰푸드는 3억원 상당의 식료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신세계그룹도 성금 5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합니다. 호우 피해가 극심했던 경남 산청군·합천군에는 인근 점포에서 긴급 지원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마트 진주점은 산청군과 합천군에 물, 컵라면, 초코파이류 등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19일 충남 지역 수해 지역민들에게 긴급 구호세트 500가구분을 전달했습니다. 긴급 구호세트는 수건, 칫솔, 내의, 체육복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18일 철마아이언파크골프클럽(회장 이명숙)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3백만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철마아이언파크골프클럽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이 이뤄졌습니다. 이명숙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아픔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작은 나눔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자발적인 모금 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께 위로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지난 7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진에어와 함께 부산지역 사회복지관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전달식에는 부산시 사회복지국장 정태기, 주식회사 진에어 부산여객지점장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 사회공헌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진에어는 이번 전달식을 통해 총 3천만 원의 기부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를 통해 기탁했으며, 해당 기부금은 부산지역 사회복지관 3곳의 냉방시설 및 비품 교체, 혹서기 대비 생필품 및 식료품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세부적으로는 남광종합사회복지관과 금곡종합사회복지관의 냉방시설 교체,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의 경로식당 비품 교체, 전포종합사회복지관의 혹서기 대비 생필품 및 식료품 지원에 각각 1천만 원씩 배분됩니다. 진에어는 2008년 설립된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성금 기탁, 임직원이 참여하는 환경정화, 저소득가구 후원, 교육 기부 등 다양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왔습니다.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진에어의 이번 후원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설명절을 앞두고 전국 18개 사회복지시설에 총 1억8000만원을 기부하고 임직원 봉사활동도 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을 비롯한 본점 임직원은 이날 서울역 인근 노숙인 무료급식소와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식료품을 전달하고 배식·보육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부산·대전·광주 등 전국 13개 지점 직원들도 기부금이 전달된 해당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명절음식 등 필요물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를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사회 취약계층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등 108개 기관에 총 146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임직원은 친환경활동·헌혈 등 79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하며 적극적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고 수출입은행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롯데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이웃사랑 성금 70억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롯데가 전달한 성금은 저소득 청년, 영세 사업자 및 실직자 지원,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롯데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26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1188억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희망나눔캠페인 1000억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롯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기탁외에도 포함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과 교육 환경 개선하는 '맘(mom)편한 놀이터'와 '맘(mom)편한 꿈다락'이 대표적인 활동입니다. 군부대 장병의 자기계발 공간을 조성하는 병영도서관 지원 사업인 '청춘책방'도 주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연말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 주관 '희망 2025 나눔캠페인'에 이웃사랑성금으로 160억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20일 그룹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올 시즌 KPGA 투어 대상을 수상한 프로골퍼 장유빈과 함께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을 찾아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성금을 전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 임직원이 모두 참여해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음의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 그룹사의 모금액 130억원과 신한금융희망재단 후원금 30억원을 더한 160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시작한 보이스피싱 피해자지원사업 200억원, 지난 9월 온누리상품권 기부 100억원 등 총 1924억원을 사랑의열매를 통해 이웃사랑성금으로 전달했습니다. 성금은 위기가정 재기 지원, 학대피해아동 보호 및 쉼터 운영, 에너지빈곤층 냉난방비 지원, 장애인 재활지원 및 교육 강화 등 사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해 1월 31일까지 ‘희망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현대차그룹도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22년간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4290억원에 달합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은 "나눔을 통해 이웃을 돕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 또한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생각에 올해도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라며 "기탁한 성금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어 따뜻한 연말을 보내실 수 있기를 기원하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 외에도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전달과 더불어 다양한 CSR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약 2억3000만원), 현대건설(약 2억2000만원), 현대모비스(1억원)도 임직원 성금 및 노사 공동 특별사회공헌기금 등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기부에 동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8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으로 20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을 찾아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에게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200억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희망나눔캠페인은 단순 기부의 의미를 넘어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은 고객과 함께 모은 소중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용기를 드리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금융은 2001년부터 총 1910억원을 기부하며 꾸준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의미를 지속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총 200억원을 기부했다고 설명합니다. 이밖에도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두축으로 사회공헌 전략체계를 개편하고 'KB 국민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저출생, 소상공인의 어려움 등 당면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습니다. SK는 18일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성금 12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SK는 지난 1999년 이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왔으며 올해까지 희망나눔 캠페인 누적 기부액은 총 2465억원에 이릅니다. SK는 올해 그룹 차원의 성금 120억원 외에도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약 63억원의 임직원 기금을 추가로 조성했습니다. 이를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과 합산 시 연간 기부 규모는 183억원에 달합니다. 올해 SK의 각 계열사들은 결식우려아동 도시락 지원(행복두끼) 및 사별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 등을 전개했습니다. 이 밖에도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은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는 '시대를 이끄는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포용적 지식 공동체를 구축한다'는 새 비전에 맞춰 인재육성 활동을 펼쳤습니다. 최태원 SK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9월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40억원을 기탁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웃돕기 성금 기탁에는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이 참여했습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에 기반해 기업의 책임 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