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선물을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과거 연인에게 사탕을 선물하던 화이트데이가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의미로 확장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 취향이 세분화되는 가운데 하트 디자인으로 꾸민 제품들이 기념일 선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5개점(김포공항점, 인천점, 평촌점, 동탄점, 부산본점)에서 ‘하트 투 하트 시시호시 X 피으(FILLE)’ 팝업 행사를 진행합니다. ‘시시호시’는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라이프 스타일 큐레이션숍입니다. 피으는 하트 모양의 일러스트가 시그니처인 브랜드로 휴대폰 케이스, 액세서리 등 모든 굿즈에 시그니처 하트 로고가 담겨 있습니다. 피으 굿즈들은 선주문해야만 구매할 수 있으며 전체 고객 중 80% 이상이 MZ세대일 정도로 2030세대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시시호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협업 단독 굿즈도 선보입니다. 액세서리, 잡화, 키친웨어, 디저트 등 6종의 시시호시 단독 굿즈와 50여종의 화이트데이 굿즈를 판매합니다. 대표 상품은 '시시호시 머그', '시시호시 하트 초콜릿', '미니 토트백', '메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로나19 이후 실내외 마스크 규제가 완화된 첫 화이트 데이(3월 14일)를 앞두고 유통가가 분주합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와인 전문 매장인 보틀벙커에서 와인·샴페인 상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존을 운영합니다. 대표 상품으로 라즈베리 향의 프랑스 프로방스 ‘트리엔느 로제’, 과일향의 프랑스 상파뉴 로제 샴페인 ‘블렝저 로제’를 판매합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주류 종합 행사 진행 및 와인잔 한정패키지를 선보입니다. ‘칸티나 풀리나 로쏘·비앙코 2종 와인’, 복숭아 사케인 ‘아마부키 하쿠토우슈’ 등이 대표 상품입니다. 롯데슈퍼에서는 프랑스산 와인 ‘로쉐 마제 까베르네 쇼비뇽’과 와인잔 패키지를 화이트데이 한정 상품으로 출시합니다. SSG닷컴은 12일까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프로모션 ‘러블리 화이트데이’를 진행해 럭셔리 뷰티, 명품·잡화, 패션 등 카테고리 추천 선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호텔 뷔페를 비롯한 외식 식사권, 기프티콘과 인기 여행 상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 ‘선물하기’ 가격대별 인기 상품도 선정했습니다. 5만원 미만 가격대에서는 ‘디올’, ‘입생로랑’, ‘샤넬’ 등의 럭셔리 뷰티 상품을, 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가가 화이트데이(3월 14일)를 앞두고 분주합니다. 각종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해 10대부터 30대까지 여심·남심 공략에 나섭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취향 선물’을 선보입니다. 취향 관련 트렌드가 가장 두드러지는 소형가전 상품군의 경우, 올해 1~2월 매출이 전년 대비 20% 수준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등 취향소비가 MZ 세대들의 주 소비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먼저 취향과 연계한 선물 상품으로 스마트 디바이스가 있습니다. 봄을 맞아 야외 활동에 나서는 MZ세대 위한 맞춤 선물로 스마트 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등을 마련했습니다. 본점·노원 등에 입점한 윌리스 매장에서 ‘애플워치 SE GPS’, ‘에어팟 프로’를 할인 구매할 수 있습니다. ‘홈 라이프’ 아이템도 인기입니다. 커피머신 관련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16% 신장했으며 올해 1~2월에도 20% 증가했습니다. 네스프레소의 베스트 캡슐 커피머신인 ‘픽시’, 한정판으로 출시한 ‘마이애미 에스프레소 캡슐’ 등이 대표 제품입니다. 홈플러스는 오는 16일까지 ‘화이트데이 스윗 페스티벌’을 열고 초콜릿·사탕·젤리 등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편의점 업계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탕과 젤리 등 식품부터 캐릭터 상품 등 제휴 제품까지 선물세트 준비에 한창인 모습입니다. 코리아세븐(대표 최경호)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차별화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습니다. ‘홈파티’와 ‘집콕’ 영향으로 홈파티 콘셉트로 기획한 화이트데이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츄파춥스와 출시하는 ‘화이트데이 파티팩’은 미니 미러볼과 츄피춥스 사탕 등이 포함됩니다. ‘너를 솜사탕해’는 무지개 색깔 솜사탕 케이크와 초·성냥이 들어있습니다.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으로 롯데제과 ‘말랑카우’ 캐릭터 ‘말랑이’를 활용해 ‘말랑이 에코백세트’를 출시합니다.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캐릭터와 협력해 내놓은 ‘츄파춥스 카트라이더 패키지’도 판매합니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진로 ‘두꺼비’와 게임 ‘어몽어스’ 등 이색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으로 화이트데이 고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두꺼비에코백세트’는 GS25가 진로와 손잡고 출시하는 세트상품으로 에코백에 화이트데이 과자를 담아 판매합니다. 어몽어스 캐릭터가 포장지에 그려져 있고 캐릭터 스티커와 키링이 포함된 어몽어스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