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부산시 수소청소차 전환사업에 맞춰 무공해 수소 차량을 공급합니다. 현대차는 5일 부산시청 야외주차장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현대차 에너지&수소정책담당 신승규 전무, 현대차 부산지역본부장 홍정호 상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산광역시 수소청소차 도입 시민공개행사’에서 향후 부산시에 공급할 수소청소차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가 올해부터 시작하는 수소청소차 전환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책에 핵심이 될 차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부산시 수소청소차 전환사업은 노후 경유차량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존의 공공부문 폐기물 청소차를 무공해 수소차량으로 교체하는 사업입니다. 부산시가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수소 에너지 순환경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펼치는 정책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시는 2028년까지 총 65대의 수소청소차를 도입할 계획이며 현대차는 이에 맞춰 차량을 생산하고 부산시 내 자치구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현대차가 이날 행사에서 선보인 차량은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특장업체인 에이엠특장이 제작한 암롤트럭과 압축진개차 2종 입니다. 암롤트럭은 생활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달 29일 본교 대강당에서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대학 총장단을 초청해 ‘글로벌아시아포럼’을 성료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국제 학술 포럼은 ‘아시아 대학 간 교류 및 교육혁신 방안 논의’를 주제로 열렸으며 총 5개국 9개 대학이 참여해 국제 교류와 AI 활용 교육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부산광역시 글로벌도시재단 전용우 대표이사와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의 축사로 시작된 포럼에서는 부산외대 이용훈 석좌교수가 AI 활용과 교육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 이일령 과장은 KOICA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아시아 대학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글로벌화와 경제 블록화 시대에 아시아 대학들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대학 교육 시스템 발전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해양벤처진흥센터는 부산광역시가 실시한 창업보육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S)등급을 받아 8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부산광역시의 창업보육센터 성과 평가는 매년 지역 내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운영 실적과 성과를 점검하는 중요한 평가로, 센터의 종합적인 역량을 평가합니다. 해양벤처진흥센터는 R&D 지원,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획득, 마케팅 지원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의 매출과 수출 증가, 고용 창출 및 투자 유치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습니다. 박동천 해양벤처진흥센터장은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한 창업기업을 배출하고 지역 거점 창업보육센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20일 교내 중앙 광장에서 '2025 부산 부활절 연합예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예배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교회총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산교회희망연합 등 4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예배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해 백종헌, 서지영, 이헌승, 정연욱, 김미애 국회의원과 윤일현 금정구청장, 오은택 남구청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오태원 북구청장 등 정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는 ‘십자가 부활’을 주제로 설교를 전했으며 예배 2부 순서에서는 장소를 제공한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습니다. 장순흥 총장은 환영 기도를 통해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기념하며 예배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부활의 기쁜 소식이 부산과 시민들에게 전파돼 지역이 하나 되고 경제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 교육 환경 개선이 이뤄지길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부활절을 맞아 주님의 은혜가 시민들의 삶 속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해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유공기관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은 기획재정부 후원 아래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광역 및 기초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문화적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누락 대상자를 발굴하고 미사용자에게는 사용처와 사용 방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며 이용률 제고에 힘썼습니다. 그 결과 예산 대비 발급률 104.97%, 이용률 93.85%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문화·여행·체육 활동의 지원을 통해 문화복지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앞으로도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소외계층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군민들이 더욱 풍부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통합문화이용권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가 부산시가 주관한 ‘2025년 구·군 규제혁신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평가는 부산시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의 규제혁신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입니다. 행정안전부와 부산시의 정책 추진 성과, 적극 행정과 규제개혁 건의 실적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었습니다. 해운대구는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과 함께 규제 사례 발굴 및 인센티브 제공 등 실질적 개선에 주력했습니다. 직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특별교육도 함께 추진하며 규제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높였습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성과가 전 직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난 14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회의를 열고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는 도덕희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12명이 참석했으며, 2025년도 부산시 지방시대 시행계획과 부울경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습니다. 부산시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을 목표로 2025년도 지방시대 시행계획을 수립했습니다. 해당 계획은 5대 전략, 22대 핵심과제, 262개 세부과제로 구성됐으며, 총 4조 6959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 북항 재개발사업 추진, 부산어린이병원 건립, 찾아가는 의료버스 운영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한 지난해 지정된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교육특구, 문화특구 등의 연계를 강화해 성장동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부울경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에는 총 7411억 원이 투입되며, 산업혁신 기반 조성, 광역 기반 시설 구축, 삶의 질 향상을 위한 3대 전략과 12개 핵심과제, 50개 세부과제가 담겼습니다. 시는 과제별 투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와 부산광역시 글로벌 도시재단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26일 부산대학교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재원 부산대 총장과 전용우 부산광역시 글로벌 도시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양 기관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인적자원 육성, 해외 유학생 유치 및 지원, 국제협력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부산형 글로벌 교육 플랫폼 구축과 부산 브랜딩 강화를 통해 국제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부산대 현재 82개국에서 온 약 2000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160명을 보유해 전국 대학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를 자랑합니다. 오는 2025년 3월에는 글로벌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해 전공 및 실무능력을 갖춘 지역정주형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방침입니다. 부산광역시 글로벌 도시재단은 부산의 대표 공공외교·미디어 전문기관으로서 세계 주요 도시들과의 민간교류 및 정착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지난 22일, 발전소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냉방물품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은 기장군 장안읍과 일광읍에 위치한 99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총 1900만원 상당의 제습기 99대가 제공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정재락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군민들의 온열질환 등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24일 기장군에 따르면, 기장시장과 군청 등 8곳에 생수 나눔 냉장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냉장고에는 하루 2600개의 생수가 채워지며, 나눔 행사는 9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또한, 203개의 무더위쉼터에는 냉감타올과 쿨링시트, 죽염캔디 등으로 구성된 온열질환 예방키트를 비치해 주민들이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살수차를 통해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횡단보도 그늘막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폭염 대책을 시행 중입니다. 기장군은 또한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농축산어가 지원, 경로당 냉방비 지원, 버스 승강장 에어커튼 설치 등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촘촘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군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