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글로벌차이나연구소 HK3.0사업단(단장 이보고)은 지난 21일 오후, 인문사회경영관 604호에서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동북아시아센터(단장 김백영)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공통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동아시아’와 ‘청년’을 매개로 긴밀한 학술 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인문사회 연구의 사회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부경대 글로벌차이나연구소와 서울대 동북아시아센터는 각각 한국연구재단의 HK3.0사업과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6년간 인문학 연구를 수행 중입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문적 연대와 공동 연구를 심화해 인문·사회학의 융합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협약식 후에는 김백영 서울대 교수가 ‘동북아시아 청년 모빌리티 연구: 피투와 기투의 실천에 대한 다중 스케일 분석’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동북아시아 청년 연구의 주요 아젠다를 제시하며 미래 세대의 사회적 이동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탐구하는 연구 방향을 공유했습니다. 이보고 부경대 글로벌차이나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부경대와 서울대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코스텍조선해양과 필리핀 MEGASHIP BUILDERS INC. 간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체결식은 부경대가 부산형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for Entrepreneurship) 사업을 통해 운영 중인 ‘글로벌 수주 추진단’의 해외시장 개척 활동이 결실을 맺은 사례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하명신 부경대 대외부총장 겸 RISE사업단장,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이정환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KOSEC)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을 축하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9월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한-필리핀 조선해양 모빌리티 협력 포럼’의 후속 성과입니다. 당시 부경대와 부산 남구청, KOSEC은 필리핀 해군 및 MARINA(조선해양수산항만청) 등과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해외 수주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 체결로 협력 관계가 구체화됐습니다. 부경대는 이번 LOI를 계기로 조선·해양플랜트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KOSEC 등 부경대 용당캠퍼스 입주기업들과 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22일 오전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을 초청해 ‘AI 혁신 전략’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강연에는 부경대 교원과 직원 등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AI 시대의 대학 혁신 전략’을 주제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대학 운영 전반에 미치는 변화를 공유했습니다. 염재호 총장은 강연에서 태재대학교가 추진 중인 온라인 액티브 러닝(Active Learning) 기반 교육 모델을 소개하며 “이제 대학은 대량생산 체제의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복잡하고 불확실한 환경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AI와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이 교육과 행정 전반에 깊숙이 들어온 만큼, 대학은 새로운 학습 플랫폼을 구축하고 학문 간 융합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특강은 부경대가 추진 중인 AX(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을 대학의 교육·연구·행정 시스템에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부경대는 지난달에도 AI 혁신 관련 학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22일 오전 청운관 앞 광장에서 중간고사 응원행사 ‘총장이 쏜다’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배상훈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직접 참여해 2학기 중간고사를 치르는 학생들에게 핫도그와 아이스티를 나눠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행사는 대학 생활협동조합의 수익을 구성원에게 환원하고 학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500명분의 간식이 준비돼 학생들에게 제공됐습니다. 부경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시험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대학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앞서 부경대는 지난 1학기에도 같은 이름의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벚꽃축제와 봄축제 기간에는 무료 커피 제공행사 등을 진행하는 등 학생 복지와 소통 중심의 캠퍼스 문화를 지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부경대 관계자는 “시험기간을 보내는 학생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힘을 얻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이하 부경대)는 식품공학전공 조승목 교수가 22일 대학에 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승목 교수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뉴트라잇(Nutraite)의 대표로, 부경대 교원창업 제도를 통해 벤처기업을 설립한 인물입니다. 이날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열린 기부식에서 조 교수는 “학교의 교원창업 제도를 통해 창업한 기업이 매출과 수출 등 성과를 내고 있어 학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교원창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연구성과의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전기금이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교수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원료를 확보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식이원료(NDI, New Dietary Ingredient) 등재를 완료하는 등 연구개발 성과를 창업 성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가 대표로 있는 ㈜뉴트라잇은 중소벤처기업부의 ‘K-스타트업 지원사업’, ‘팁스(TIPS) 프로그램’ 등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후속 투자 유치도 진행 중입니다. 부경대 관계자는 “조승목 교수의 사례는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인력이 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전자공학전공 남원일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교육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전략형)’ 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예비창업패키지(딥테크)’ 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남 교수는 전국 12명만 선정된 ‘딥테크 분야’ 바이오·헬스 부문에서 혁신적인 기술 창업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연구팀은 금속 나노 기반의 SERS(표면증강 라만분광, Surface-Enhanced Raman Spectroscopy) 분석 기술을 활용해 초고감도 바이오센서 개발을 이끌고 있습니다. SERS 기술은 금속 나노구조 표면에서 발생하는 라만 산란 현상을 이용해 단일 분자 수준의 극미량 물질까지 검출할 수 있는 첨단 분석 기법입니다. 이 방식은 비파괴적·라벨프리 분석이 가능하며, 수용액 상태의 생체 시료나 환경 시료에서도 정밀 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남 교수팀이 개발한 핵심 기술인 ‘고성능·대면적 SERS 바이오칩’은 기존 센서의 재현성과 민감도 한계를 동시에 개선한 혁신적인 구조로 평가받습니다. 3차원 나노안테나 구조와 소프트 리소그래피 공정을 결합해 대면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일본 나가사키대학교와 함께 해양수산 분야 연구 교류를 위한 국제학술 공동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대학원생들의 연구성과 발표와 더불어 양국 대학 간 협력 확대를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국립부경대학교 수산과학대학(학장 김영목)은 일본 나가사키대학교 수산해양환경대학(학장 요시타카 사카쿠라)과 공동으로 지난 20일 부경대 동원장보고관에서 국제학술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양 대학이 해양수산 분야 연구성과를 교류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두 대학은 자매결연 관계로, 이번 행사를 통해 학문적 교류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행사에는 양교의 학장과 교수, 대학원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학원생들이 해양수산 분야의 논문과 연구과제 등 20여 편을 발표했습니다. 발표 주제는 수산자원 관리, 해양생태 보전, 수산물 가공 및 환경정책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했습니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세미나를 ‘블루푸드 인력양성사업(Global Blue-Food Leaders Project)’의 일환으로 지원했습니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블루이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발달장애인 최유진 작가 초대 개인전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를 9월 29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핵심역량도서관 1층 갤러리라운지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너와 나의 연결고리’, ‘켐벨스프와 친구들’, ‘내 친구 재범’, ‘우리 함께 걷는 길’ 등 최유진 작가의 작품 22점이 전시됩니다. 최유진 작가는 일상생활과 친구들을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풀어내는 작가로, 전국장애학생 미술공모전 등 다양한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예술적 역량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부산 감천동 갤러리소소한에서 열린 첫 번째 초대 개인전에 이어 두 번째 개인전으로, 작가의 성장과 창작 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국립부경대는 도서관 주관으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으며, 지역사회에 열린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문화적 경험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전시는 국립부경대 학생과 교직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단, 추석 연휴는 휴관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29일 부경컨벤션홀에서 ‘Dragon Open UIC’ 발대식을 열고 부산시 라이즈(RISE) 사업을 선도할 전략 모델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국립부경대는 수산해양 분야와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블루 UIC’와 ‘그린 UIC’ 두 가지 전략을 공식 선포했습니다. 부산시의 Open UIC는 대학과 지역 산업체가 개방적 협력을 통해 산업 수요에 맞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체계로, 부산형 라이즈 사업의 핵심 모델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부경대의 Dragon Open UIC는 이러한 부산시 정책을 선도하기 위한 초광역 협력 전략으로, 블루 UIC는 전통 강점인 수산해양 분야에서 블루푸드, 아쿠아팜 등 스마트 기술 개발과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합니다. 그린 UIC는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 에너지테크 분야의 융복합 연구와 지역 간 연계를 통해 글로벌 혁신 허브를 구축한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국립부경대는 ‘드래곤 밸리’로 불리는 용당캠퍼스를 거점으로 지산학연 연계 인프라를 강화하며, 지역과 초광역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현재 블루 UIC에는 57곳,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창업동아리 ‘느림’ 팀이 부산광역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2025 캠퍼스 리빙랩 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느림’ 팀은 해조류 부산물을 활용해 반수생 거북이와 관상어를 위한 맞춤형 아쿠아펫 사료 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과 대학원생, 예비 창업자 등 부산 청년들이 대거 참가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팀은 해조류 부산물이 대량으로 폐기되는 문제에 주목해 ▲기장 해조류 생산업체 인터뷰를 통한 부산물 확보 ▲해양환경 문제 해결과 부산물 자원화 ▲아쿠아펫 산업 성장 가능성 등을 동시에 고려하는 창의적인 접근을 보여줬습니다. 국립부경대 느림 팀은 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박상민·문준혁·정진우·장빈성, 자원생물학전공 장효진, 수산생명과학부 김도혁·조은채, 수산생물학과 전현철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이번 수상에 앞서 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주관한 ‘The Table’ 창업 프로그램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24가 경영주 수익 개선을 위한 상생전략을 공식화했습니다. 회사는 성수동 본사에서 상생선언을 열고 저수익 점포를 대상으로 로열티 타입 전환 기회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가맹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도 조건 충족 시 전환을 허용하는 것으로, 경영주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입니다. 로열티 타입 전환 시 매출총이익은 경영주 71퍼센트, 본사 29퍼센트 비율로 배분됩니다. 예를 들어 월 매출총이익 400만~500만원 구간 점포는 전환 시 본사 납부 비용이 약 116만~145만원 수준으로 줄어, 기존 월 회비 160만원 대비 비용이 최대 38퍼센트 절감될 전망입니다. 신청 기간은 내달 3일부터 올해 말까지이며, 내년 6월 30일까지 순차 적용됩니다. 이마트24는 상품 경쟁력을 통한 매출 확대 전략도 병행합니다. 20·40 소비층을 겨냥해 2026년 한 해 동안 600종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고, 자체 브랜드 옐로우 제품 확대 및 PL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신세계푸드·신세계L&B·조선호텔 등 관계사 협업도 확대됩니다. 최근 출시한 시선강탈버거는 출시 후 버거 카테고리 판매 상위를 유지하며 성과를 내고 있으며, 밥스누 약콩두유빵 시리즈도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내년부터 차별화 상품 100퍼센트 폐기 지원, 신상품 도입 인센티브 확대, 점포 피해 보험 지원 강화를 포함한 상생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경영주협의회는 이번 방안이 경영주 의견을 반영한 의미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마트24 경영주협의회 송호욱 회장은 “치열해지는 영업환경 속에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경영주들의 현실을 본사에 꾸준히 전달해왔다”며 “저수익 점포에 대한 개선 요청이 이번 상생선언으로 결실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마트24 최진일 대표이사는 “이번 상생협약은 본사의 경영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영주의 수익 개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과감히 결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 강화, 점포 공간 혁신, 가맹점 운영 지원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은 30일 사장 1명, 부사장 2명을 포함해 승진 27명, 전보 21명 등 총 4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인사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며, 인사 효력은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백화점, 홈쇼핑, 그린푸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유임해 경영 안정에 중점을 뒀다”며 “이와 함께 조직 분위기 쇄신과 차세대 리더 육성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인사에서 현대리바트 민왕일 대표이사(내정)가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현대L&C 이진원 대표이사와 현대지에프홀딩스 이종근 경영전략실장이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또한 현대에버다임에서는 유재기 전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현대백화점 류영민 본점장과 최원형 판교점장이 전무로 승진했고, 현대홈쇼핑 황중률 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 대외협력실장이 전무로 올랐습니다. 현대그린푸드에선 황성만 식재사업부장이 상무로, 한섬에서는 최원철 영업2담당, 홍인표 경영전략담당, 인용옥 타임사업부장, 김승모 남성복사업부장이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경영 안정과 동시에 세대교체를 병행하며, 각 계열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 현대백화점그룹 2026년 정기 임원 승진 및 전보 인사 ◇ 승진 (27명) ■ 현대백화점 ▶ 전 무 ▲류영민(본점장) ▲최원형(판교점장) ▶ 상 무 ▲서세규(미아점장) ▲류제철(시티·커넥트담당) ▲신재윤(천호점장) ◆ 현대홈쇼핑 ▶ 전 무 ▲황중률(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대외협력실장) ▶ 상 무 ▲장동기(리빙사업부장) ■ 현대그린푸드 ▶ 상 무 ▲황성만(식재사업부장) ■ 현대리바트 ▶ 사 장 ▲민왕일(대표이사 내정) △ 전 무 ▲강민수(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 △ 상 무 ▲황만윤(집테리어사업부장) ▲강병구(생산사업부장) ■ 한섬 ▶ 상 무 ▲최원철(영업2담당) ▲홍인표(경영전략담당) ▲인용옥(타임사업부장) ▲김승모(남성복사업부장) ■ 현대L&C ▶ 부사장 ▲이진원(대표이사) ▶ 상 무 ▲형주헌(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 ▲조범준(영업전략실장) ■ 현대에버다임 ▶ 전 무 ▲유재기(대표이사 내정) ▶ 상 무 ▲류중현(영업본부장) ■ 현대바이오랜드 ▶ 상 무 ▲박재영(바이오메디컬사업부장) ■ 현대퓨처넷 ▶ 상 무 ▲한성훈(리테일사업부문장) ■ 현대지에프홀딩스 ▶ 부사장 ▲이종근(경영전략실장) ▶ 상 무 ▲강면구(미래성장전략담당) ▲홍승표(재무전략팀장) ◇ 전보 (21명) ■ 현대백화점 ▶ 경영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전무 ▲이원철 ▶ 아울렛·커넥트사업부장 상무 ▲김필범 ▶ 패션사업부장 상무 ▲유희열 ▶ 더현대서울점장 상무 ▲장경수 ■ 현대홈쇼핑 ▶ 디지털서비스담당 상무 ▲홍성일 ▶ 영업전략담당 상무 ▲이경우 ■ 현대그린푸드 ▶ 그리팅사업본부장 전무 ▲김해곤 ▶ 현대캐터링시스템 대표이사 상무 ▲이상헌 ▶ 전략기획실장 상무 ▲안병혁 ▶ 푸드서비스3사업부장 상무 ▲박인규 ■ 현대리바트 ▶ 건설사업부장 상무 ▲이은수 ■ 한섬 ▶ 영업1담당 상무 ▲임한오 ▶ 트렌디사업부장 겸 해외패션3사업부장 상무 ▲김은정 ■ 현대디에프 ▶ MD전략본부장 상무 ▲육우석 ■ 현대L&C ▶ 품질경영실장 상무 ▲윤병인 ▶ 전략상품사업부장 상무 ▲성재용 ■ 현대에버다임 ▶ 생산본부장 상무 ▲김일석 ■ 현대바이오랜드 ▶ 식품사업부장 상무 ▲조남석 ▶ 브랜드사업부장 상무 ▲박종택 ■ 현대드림투어 ▶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박대수 ■ 지누스 ▶ 글로벌영업담당 상무 ▲김형국 ◆ 사장 승진자 주요 약력 1. 민왕일 현대리바트 대표이사(내정) 사장 - 나이(만) : 58세 (67년생) - 최종학력 :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 주요 약력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3년 현대백화점 회계담당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재무담당 상무 2019년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상무 2020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2023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 부사장 승진자 주요 약력 1. 이진원 현대L&C 대표이사 부사장 - 나이(만) : 59세 (66년생) - 최종학력 : 성균관대학교 회계학 (학사) - 주요 약력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5년 한무쇼핑 관리담당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미아점장 상무 2018년 현대리바트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2020년 현대그린푸드 경영지원실장 상무 2024년 현대그린푸드 푸드서비스사업본부장 전무 2025년 현대L&C 대표이사 전무 2. 이종근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부사장 - 나이(만) : 55세 (70년생) - 최종학력 : 단국대학교 경영학 (학사) - 주요 약력 1996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6년 기획조정본부 투자기획팀장 상무 2017년 기획조정본부 미래전략담당 상무 2023년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전무 2024년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전무 ◆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주요 약력 1. 유재기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내정) 전무 - 나이(만) : 58세 (67년생) - 최종학력 : 단국대학교 회계학 (학사) - 주요 약력 1996년 현대그린푸드 입사 2019년 현대에버다임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2024년 현대에버다임 영업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이 1조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은 1조6355억원입니다. 이는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입니다. AI 인프라 확대와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급증, 서버 교체 수요 본격화 등 반도체 업황의 구조적인 상승세 속에 꾸준한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로는 처음으로 순자산 1조6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29일 기준 연초 이후 개인 누적순매수 규모는 1357억원으로, 국내 반도체 ETF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 흐름에 참여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올해 증시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편입하며, 이들을 포함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10종목에 투자합니다. 반도체업종이 코스피 4000 시대를 이끄는 가운데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반도체 업황 상승의 수혜를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AI 반도체, HBM, 디램 등 다양한 성장 테마를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묶어 국내 반도체산업의 흐름에 가장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현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현물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며 반도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한국 반도체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