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004억·영업익 1986억..미국·말레이시아 법인 고성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코웨이가 올해 3분기 국내 사업환경 악화에도 해외사업 매출이 큰 폭으로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웨이는 4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80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1686억원, 당기순이익은 1168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20.2%, 5.5% 늘었습니다. 누적 실적도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조3748억원, 영업이익 4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15.2% 증가했다고 코웨이는 발표했습니다. 국내 환경가전사업 실적은 서비스 조직 CS닥터 총파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영향으로 줄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5074억원입니다. 렌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줄어든 28만5000대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렌털 계정은 1만1000대 순감했습니다. 코웨이는 올해 4분기에는 ‘아이콘 정수기’ 등 혁신 제품이 소비자에게 긍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코웨이 렌털사업 성장세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지속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냈습니다. 렌털 제품 수를 늘리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노력에 따른 결과입니다. 누적 렌털 계정 수는 800만 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8일 공시를 통해 2020년 1분기 매출 7689억 원, 영업이익 138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2.7%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01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2% 늘었습니다. 1분기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은 529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계정 순증이 증가하고 렌털 매출액이 확대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해외사업도 순항 중입니다. 1분기 해외 사업 매출은 2082억 원입니다. 코웨이는 “말레이시아 법인은 지난 1월 매트리스를 신규 카테고리로 추가했으며 현장 조직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강화 활동을 펼치며 안정적 성장세를 보인다”며 “미국 법인은 청정기, 비데 시판 판매 호조세가 지속했다”고 했습니다. 올해 1분기 기준 누적 계정 수는 789만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계정은 631만이며 해외 법인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코웨이가 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 판매량 증가와 렌털 계정 확대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3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노조 정규직 전환에 따른 충당금이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급감했습니다. 코웨이는 14일 2019년 매출 3조 189억 원, 영업이익 4583억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11.%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79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65.4% 감소한 44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급감은 코웨이 가전제품 설치기사 ‘CS닥터’를 직접 고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충당금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충당금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코웨이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은 2조 111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군과 의류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새로운 렌털 제품군 판매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해외 사업 매출은 거래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생활 방식과 소비 행태 변동에 따라 렌털 산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쿠쿠가 국내외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쿠쿠는 지난달 기준 국내외 렌털 누적 계정 237만 개(국내 156만 개·해외 81만 개)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는데요. 쿠쿠에 따르면 이는 국내외 전체 누적 계정수 기준으로 업계 2위 실적입니다. 쿠쿠는 “‘구독 경제’ 흐름에 발맞춰 기존 제품군을 다양화한 데 이어 소비자 요구에 맞는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품목을 늘려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며 “이것이 렌털 사업 고성장세가 지속하는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쿠쿠는 지난 2010년 렌털 사업에 진출한 이후 정수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비데, 매트리스, 안마의자, 의류건조기 등으로 품목을 확대해왔습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드라이룸, 전기레인지까지 이를 확장하는 추세입니다. 계정수 확대의 일등 공신은 정수기입니다. 특히 지난 5월 출시한 ‘인앤아웃 10’s’ 정수기는 월평균 약 33% 판매량이 증가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전반적인 품목에서 판매량 성장세가 돋보입니다. 지난해 같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정수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는 16일 ‘LG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를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제품에는 국내에 출시된 정수기 중 처음으로 출수구가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우선 출수구와 받침대가 좌우로 180도까지 회전한다. 여기에 자동 업다운 기능이 추가됐다. 정수기 받침대에 컵을 놓고 출수 버튼을 누르면 출수구가 위아래로 최대 10㎝까지 움직인다. 출수구 부근에 있는 센서가 컵 높이를 감지해 물이 튀는 것을 줄여준다. 자외선 LED 코크 살균기능은 출수구 코크를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이 기능은 1시간마다 자동으로 작동한다. 필요할 때는 버튼을 누르면 살균이 진행된다. LG전자에 따르면 자외선 LED를 코크에 5분 쐬어주면 세균이 99.9% 제거된다. 3단계 복합필터는 물속 미네랄은 남기면서 불순물과 유해 물질을 제거한다. 청정램프는 필터 교체 시기를 색상으로 알려준다.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이다. 또한 LG 스마트씽큐 앱에서 정수기 필터 교체 시기, 케어솔루션 서비스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LG전자 렌털 서비스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웅진코웨이가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역대 2분기 실적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웅진코웨이는 30일 공시에서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2분기보다 11.4% 성장한 755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보다 각각 6.9%, 12.3% 증가한 1382억 원과 1019억 원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치다. 2분기 실적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도 각각 1조 4647억 원, 2734억 원, 2023억 원을 기록하며 역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실적에는 소송 중인 CS닥터 퇴직금 관련 충당금 154억 원이 포함됐다. 제외할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은 1536억 원으로 늘어난다. 웅진코웨이는 호실적을 이끈 요인으로 ▲국내외 렌털 판매 역대 최대 달성 ▲해외 사업 고성장 지속 ▲제품 해약률 관리 등을 꼽았다. 웅진코웨이는 국내외 렌털 판매 부문에서 지난해 2분기보다 8.3% 증가한 렌털 판매량 55만 1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의 판매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하 으뜸가전사업)'에 동참한 지난 2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으뜸가전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총괄,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10%,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환급해 주는 사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에 맞춰 에너지를 절감하는 AI 기능을 갖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을 선보이는 한편, 으뜸가전사업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해 왔습니다. 최대 30만원의 정부 환급 혜택과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최대 10%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등 구매 혜택에 더해 고효율 가전 구매로 인한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 효과가 소비자 수요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에어컨·세탁기·냉장고는 기본 성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AI 기능을 갖춰 전기료 절감을 중시하는 소비자 호응을 받았습니다. 고효율 에어컨과 세탁기 판매는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났으며 냉장고 판매도 15%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에 7~8월 두 달간 전체 삼성전자 가전 판매 중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가전 매출이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무풍 모드 사용 시 소비 전력을 최대 90%까지 절약할 수 있고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전해 주는 '쾌적 제습' 기능을 지원합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세탁물 1kg 세탁 시 소비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45% 더 낮으며 'AI 절약모드'로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냉장고 모델인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이 탑재되어 냉각 효율을 높였습니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사용 환경을 감지해 상황에 따라 최적의 효율을 내는 냉각 방식으로 에너지를 절약해 줍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제품 중에서도 'AI 가전 3대장'이 높은 에너지효율과 AI 기능을 모두 갖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판매를 견인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08년 9월29일 출범한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가 창립 17주년을 맞았습니다. 그간 여러 대내외 위기 와중에서도 KB금융은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잡힌 성장, 비용효율화, 자본적정성 강화를 무기로 선도 금융그룹의 위치를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2025년 6월말 기준 총자산은 781조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4360억원에 달합니다. 2008년 4만7000원이던 주가는 현재 11만2700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금융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장기 저성장 또는 경기침체 국면에서 사회는 새로운 역할을 금융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정부 등장과 함께 전면화하고 있는 이른바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이 그것입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29일 발표한 '창립 17주년 기념사'에서 "금융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의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선언한 것은 그래서 더 의미를 갖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날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KB는 손길이 닿지 않는 소상공인과 청년, 취약계층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왔고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KB의 금융은 '새로운 성장의 불씨'가 되어야 하며 전통적 영업방식을 뛰어넘어 '생산적금융'을 확대해 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 '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KB증권 김성현 대표, KB자산운용 김영성 대표, KB인베스트먼트 윤법렬 대표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비롯해 기업금융, 투자금융(IB), 자산운용, 전략·재무·리스크·인사·연구소·리서치센터 등 각 부문 경영진이 폭넓게 참여하는 생산적금융협의회는 30일 출범합니다. 협의회는 생산적금융 전략방향, 계열사별 구체적 추진방안, 기업금융·투자금융 비즈니스 체계개선,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이슈조정 및 현안해결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올 연말 계열사 부동산금융 관련 영업조직을 축소하는 한편 기업·인프라금융조직은 확대하는 등 장기적으로 부동산담보대출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적금융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금융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힘이 되어야 하고 우리에게는 끊임없는 사회적 도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종희 회장은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에 두는 금융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를 믿고 오랜기간 거래해주는 소비자의 신뢰는 KB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KB금융은 "모든 내부통제와 업무 프로세스가 소비자 관점에서 설계·운영되고 있는지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양종희 회장은 "소비자 이익에 부합하는 최상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고객에 선사할 수 있는 KB금융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임직원에 주문했습니다. KB금융은 '효율경영'과 '혁신성장' 두축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사회적 가치실현,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합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의 사업부문별 비중(연결조정 포함기준)은 은행부문 64%, 증권부문 10%, 보험부문 20%, 신용카드부문 5%로 양호한 수준이지만 증권·보험·카드 등 비은행부문과 자산관리(WM), 중소기업(SME) 등 성장성 높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양적수익 중심전략에서 벗어나 자본효율성(RoRWA) 기반 사업모델로 전환해 그룹 전체 이익구조를 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종희 회장은 "KB는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을 충실히 이행중이고 이를 통해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면서도 "주주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제시하기 위해선 내실을 단단히 다져 본질적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한 규모확대가 아니라 질적성장에 집중하고 철저한 자본비율 관리와 자본효율성 제고를 병행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17년전 우리는 계열사간 시너지와 효율적인 자본관리를 통해 최고의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지주회사를 설립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맞춰 내실있는 경영계획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1등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수익성과 자본효율성 증대를 토대로 주주가치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지난 27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되며 수주가 성사됐습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19만2910㎡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하 5층에서 지상 65층에 이르는 14개 동, 총 2571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총 공사비는 2조7489억원에 달합니다. 현대건설은 모든 조합원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최고 14m 높이의 하이 필로티 구조와 세대 바닥과 같은 높이의 제로 레벨 설계, 2.9m 천장고, 독일산 고급 창호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구현합니다. 또한 단지 중앙에는 ‘100년 숲’이라는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압구정’을 마련해 단지 전체를 호텔 수준의 고급 주거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력을 결집해 국내 최초로 로봇 친화형 단지를 구현합니다. 무인 셔틀과 소방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발렛 주차 로보틱스 시스템 등을 도입해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강화합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대한민국 주거 혁신의 출발점이었다”며 “반세기에 걸친 헤리티지를 이어 ‘100년 도시’로 압구정 지역을 새롭게 완성해 차별화된 주거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8조6878억원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장위15구역 재개발사업 등 추가 수주를 통해 업계 최초로 연간 10조원 수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중국, 미국에 이어 인도 조선소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인도 북서부에 위치한 '스완(Swan Defence and Heavy Industries)' 조선소와 '조선·해양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스완 조선소는 초대형 유조선(VLCC) 및 해양 설비 건조가 가능한 인도 최대 규모의 드라이 도크(662ⅹ65m)를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신조 선박 설계·구매·생산관리(EPM, Engineering, Procurement, Management), 해양 프로젝트 분야로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해상 물동량을 기반으로 조선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인도에 생산 교두보를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스완 조선소와 업무협약 외에도 지난 해 7월 중국 '팍스오션', 올해 8월에는 미국 '비거마린 그룹'과 전략적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사업 체계의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생산지원본부장(부사장)은 "기술과 시장이 결합한 이번 협력은 양사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최고의 협력 모델"이라며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미래 신성장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핀 쿠마 삭세나(Vipin Kumar Saxena) 스완 조선소 CEO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중공업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라며 "삼성중공업과 함께 조선해양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