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프로젝트명 DMB-3115, 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파트너사인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 및 어코드 바이오파마를 통해 미국에 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뮬도사는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로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입니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스텔라라의 전 세계 누적 매출액은 약 215억52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뮬도사는 독일, 영국, 스페인 등 총 14개 국가에 출시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MENA 지역에서는 품목허가를 획득했습니다. 이뮬도사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했습니다. 2020년 7월 효율적인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에스티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가 이전돼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2021년 7월에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이뮬도사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타스는 미국의 어코드 바이오파마와 유럽, 영국 및 캐나다의 어코드 헬스케어를 포함한 전 세계 계열사를 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오는 30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HK이노엔(대표 곽달원)과 공동연구 중인 EGFR(표피 성장인자 수용체) 표적 단백질 분해제 ‘SC2073(IN-207039)’의 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AACR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유럽 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손꼽힙니다. 전 세계 암 연구 분야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항암 치료 및 신약 관련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는 학회입니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학회에서 EGFR 내성 돌연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EGFR 표적 단백질 분해제 ‘SC2073’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합니다. EGFR 돌연변이로 인한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최신 연구 성과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대한 ‘SC2073’의 가능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EGFR은 우리 몸의 세포 표면에 존재하며 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단백질입니다. EGFR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비정상적인 세포 증식이 일어나 비소세포폐암이 발생합니다. 기존의 2세대 및 3세대 EGFR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지난 9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MCM병원(명성기독병원) 산하 무료진료소 은파기초진료소에 3000만원 규모의 전문의약품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기부 전달식에는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 강희수 MCM병원 부원장, 이상구 은파기초진료소 소장, 조성필 하이카디 제조사 메쥬 부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지난해 9월 개관한 무료진료소 은파기초진료소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에티오피아 주민들을 위한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동아에스티는 은파기초진료소 의료진들과 협의해 현지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의약품을 선정해 전달했습니다. 기부 의약품에는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얼정’, 당뇨병 치료제 ‘다파프로정’,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논정’, 해열, 진통, 소염제 ‘메로콕스캡슐’ 등이 포함됐습니다. 동아에스티는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사회적 책임 활동을 글로벌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 등을 MCM병원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입원 환자의 효율적인 원격 모니터링을 위해 연 1회씩 방문해 의료진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MCM병원은 의료 혜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는 31일 오전 9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주총회 의장인 정재훈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고금리 장기화, 경기 둔화, 의정갈등 등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도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블록버스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는 지난해 미국 FDA와 유럽 EMA의 품목허가 승인을 받고 성공적인 발매를 앞두고 있다"며 "공동판매하고 있는 제37호 신약 자큐보가 블록버스터 품목 대열에 빠르게 합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 모리티톤 등이 성장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캔박카스 판매도 회복세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12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총 4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제12기 영업보고에서 동아에스티는 2024년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6407억원, 영업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파트너사인 인타스의 자회사 어코드 헬스케어는 지난해 6월 유럽 의약품청에 품목허가(MAA) 신청을 완료했으며 지난 18일(현지시각)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했습니다. CHMP는 의약품의 품질,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 여부를 논의해 EMA에 의견을 제시하는 기관입니다. CHMP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최종 승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 후 EC는 공식 품목허가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뮬도사는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로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입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스텔라라 성분 우스테키누맙 누적 매출액은 203억2300만달러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바이오 의약품 중 하나입니다. 이뮬도사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김민영)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문 기업 ‘앱티스’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동아에스티는 앱티스의 경영권과 신규 모달리티인 3세대 ADC 링커 플랫폼 기술, 파이프라인을 인수합니다. 앱티스는 올해 말 동아에스티 종속회사로 편입될 예정입니다. ADC는 암세포 표면의 특정 표적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와 강력한 세포사멸 기능을 갖는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차세대 항암 치료 기술입니다. 최근 화이자, 머크, 애브비, BMS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ADC 치료제를 확보하기 위해 수십조원 규모의 빅딜을 진행했습니다. 향후 동아에스티는 앱티스가 보유한 ADC 항암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하고 기반기술을 활용해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와 ARC(항체-방사선물질 접합체 치료제), APC(항체-표적단백질분해제 접합체 치료제) 및 ISAC(면역자극 항체 접합체 치료제) 플랫폼 확장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 간의 시너지 효과 창출에도 주력합니다. 중장기적으로 동아에스티만의 독창적인 ADC 플랫폼 기술을 확보해 ADC CDMO 사업 확대도 모색합니다. 앱티스는 항체 변형 없이 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김민영)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NASH(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습니다. DA-1241은 GPR119 작용제 기전의 신약으로 전임상에서 NASH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이번 임상은 NASH 환자 86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다기관·무작위 배정·이중 눈가림·위약 대조·평행 비교 방식으로 DA-1241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합니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241 미국 임상 2상을 올해 3분기 내 개시하고, 내년 하반기에 종료할 계획입니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입니다. NASH는 알코올 섭취와 관계없이 간세포에 중성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입니다. 간 내 염증 및 섬유화를 특징으로, 간경화·간암·간부전 등 간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은 2~4%, 미국의 경우는 3~5%에 달하지만 개발된 치료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아에스티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엄대식)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대한골다공증학회 사무실에서 취약계층 골다공증 환자 치료제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는데요. 협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골다공증 치료제 ‘테리본 피하주사’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합니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지원한 대상자들을 심사하고, 선정된 이들은 최대 1년치 분량의 테리본 피하주사를 지원받게 됩니다. 대한골다공증학회와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은 취약계층과 고령의 여성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이번 치료제 지원 사업을 추천하고 홍보할 계획입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골다공증은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어 취약계층과 고령 여성들에게 더욱 위험하다”며 “취약계층과 고령 여성들이 골절로 고통받지 않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테리본 피하주사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다음달 13일까지 ‘제16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생명존중정신의 함양을 목표로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해온 이 행사는, 올해의 경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유행으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동아에스티가 참가비를 전액 지원하며 중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데요.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추첨을 통해 남녀 각각 40명씩 총 80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선발결과는 다음달 28일에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참가자 개인에게도 통보됩니다. 참가자들은 오는 7월26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 총 5일간 ‘환경이정표만들기’라는 주제로 기후 변화와 생물다양성,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우리의 환경 발자국 등의 온라인 강의에 참석합니다. 또 우리동네 랜선 환경 플로깅, 친환경 제품 만들기와 같은 체험활동도 경험합니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나 운영사무국으로 확인하면 됩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