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포털 다음을 담당하는 콘텐츠CIC를 분사해 '다음준비신설법인'을 설립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신임 대표로는 양주일 현 콘텐츠CIC 대표를 내정했습니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콘텐츠CIC 분사에 관한 의결을 진행했습니다. 이로써 2023년 5월 다음사업부문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출범한 지 2년 만에 별도 법인으로 독립하게 됐습니다. 신설법인은 카카오의 100% 자회사로 독자적인 경영 구조 기반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입니다. 숏폼, 미디어, 커뮤니티 등 다음이 가진 자산을 활용해 다양한 실험에 도전하는 동시에 AI, 콘텐츠 등 카카오와의 시너지를 이어갑니다. 신설법인으로 이관되는 사업은 현재 콘텐츠CIC에서 운영 중인 다음메일, 다음카페, 다음검색, 다음뉴스, 다음쇼핑 등의 서비스입니다. 신설법인이 해당 서비스를 운영 대행하는 형태로 이어가면서 올 연말까지 영업 양수도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한편, 신설법인의 신규 채용도 진행 중입니다. 기획, 개발, 인프라, 보안 등의 분야에서 역량 있는 인재를 채용해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양주일 다음준비신설법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의 콘텐츠CIC가 포털 다음의 숏폼 서비스 '다음 루프(loop)'에 오리지널 숏드라마 콘텐츠 '숏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지난달 숏폼 서비스를 '루프(loop)'로 리브랜딩한 데 이어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목표입니다. '숏드'는 숏폼 형식의 드라마로 루프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입니다. 다음 앱의 루프 탭 상단 및 모바일 웹 상단에 신설하는 '숏드' 탭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숏드는 매주 수요일마다 신작을 공개하고 모든 작품의 전 회차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각 작품은 1~2분 내외의 30~60개 영상으로 구성되고 전 회차를 동시에 공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 앱에서 숏드 알림을 설정하면 매주 신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숏드 작품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귀신도 세탁이 되나요?'로 배우 김향기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총 62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콘텐츠로 오늘부터 숏드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숏드는 코미디, 스릴러, 로맨스 등 인기·오리지널 IP를 기반으로 한 여러 장르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판타지 웹소설 원작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 페이지에 후보자 정보와 유권자 참여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다음은 6월3일 실시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특집페이지를 오픈하고 ▲홈 ▲뉴스 ▲여론조사 ▲언론사특집 ▲토론회 탭을 통해 여러 선거 정보와 뉴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뉴스 탭에서는 주제별 뉴스 공간을 마련해 관심 주제에 대한 기사들을 모아 볼 수 있습니다. 분야별 공약·정책부터 심층기획, 팩트체크, 정당별 준비 상황 등 주제별로 기사를 분류해 이슈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론조사 탭과 언론사특집 탭에서는 각각 언론사별 여론조사 관련 기사와 언론사 등이 자체 운영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특집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후보자 ▲참여 탭을 신설했습니다. 후보자 탭 하위에 각 후보자 개별 탭을 열어 후보자의 발언, 영상, 사진 모음과 분야별 공약·정책 뉴스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참여 탭에선 유권자가 '내가 바라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주제로 10글자 이내의 소망 메시지를 남길 수 있습니다. 사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포털 다음의 분사 추진과 관련해 "현재 시점에서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26일 카카오 본사인 제주 스페이스닷원에서 열린 제30기 정기 주주총회 이후 정 대표는 취재진의 분사 관련 질문에 "지금은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게 중점"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정 대표는 "기업이 성장하려면 사람과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다음은 현재 카카오 안에서 구조적으로 성장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판단했다"며 "서비스가 잘 성장할 수 있는 독립 경영 구조와 자율적 실험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분사에 따른 고용 안정 문제에 대해서는 "지속 가능한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현재 연계된 회사들을 모두 사업 협력으로 맺어둘 것"이라며 "케이앤웍스 등 자회사에서 다음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동일하게 업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고용에 대해서는 생각하는 것보다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며 "최소한 구조조정을 위한 액션은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카카오가 다음 분사를 추진한다고 알려진 이후 카카오 노조는 이에 반대하며 지분 매각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의 콘텐츠CIC가 포털 '다음' 뉴스에 49개 언론사가 신규 입점하게 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입점은 다음의 신규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통한 첫 입점 사례입니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지역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다음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처음으로 진행했습니다. 총 78개의 언론사가 입점 신청을 했으며 이 중 약 63%인 49개 언론사가 입점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해당 언론사들은 뉴스 공급 시스템 적용을 마친 후 4월 초부터 다음 뉴스에 지역 뉴스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세스는 언론사가 독자적인 취재로 생산한 '자체기사'와 입점 신청한 카테고리 기사인 '전문기사' 생산비율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이로써 지역 언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다음 뉴스 이용자들에게는 지역 언론사가 생산하는 다채롭고 심도 있는 지역 뉴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카카오는 밝혔습니다. 두 번째 입점 프로세스는 '경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관련 내용은 4월 중 공지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강소언론사 입점 트랙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 성과리더는 "포털 다음에서만 볼 수 있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이 2025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다음 스포츠 야구게임센터'를 개편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먼저, 이용자들이 전체 구장의 실시간 경기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각종 중계 서비스를 강화했습니다. 실시간 경기 상황을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그래픽 중계'와 경기장 상황을 보여주는 '필드뷰'를 고도화해 스코어, 주자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더욱 생동감 넘치는 중계를 선보이며 득점 문자 중계도 최신순 옵션을 도입했습니다. 경기 정보 제공 방식도 대폭 개선해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팀 전력, 투타 정보, 실시간 투수·타자 매치업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경기 종료 후에는 AI로 결과를 요약 제공합니다. 다음 날씨 서비스를 연동해 구장별 날씨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비더레전드' 등 서비스도 마련했습니다. 다음 앱에서 참여 가능한 '비더레전드'는 안타 예측에 도전하고 성공하면 상금을 얻는 이벤트로 경기 당일 10개 구단의 타자 중 안타를 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를 선택하고 선택한 선수가 실제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면 성공으로 인정됩니다. 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포털 서비스 '다음'의 분사를 추진합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사내 타운홀 미팅을 열고 다음 서비스를 담당하는 '콘텐츠CIC'를 분사하겠다는 내용을 직원들에게 알렸습니다. 카카오는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을 합병한 후 2023년 다음을 CIC로 분리한 바 있습니다. 분사하는 다음 법인의 대표는 현재 콘텐츠 CIC를 이끌고 있는 양주일 대표가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카오는 포털·검색·콘텐츠 분야에서 심화되는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으며 정확한 분사 시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음 직원들에게는 카카오 본사 잔류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콘텐츠 CIC의 재도약을 위해 분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완전한 별도 법인으로 독립성을 확보,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환경과 빠르고 독자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갖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카카오의 결정에는 최근 검색 포털로서 다음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에 따라 경쟁력이 약화되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웹로그 분석 사이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포털 다음(Daum)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 세부 기준을 공개하고 입점 신청을 받습니다. 카카오는 2일 일반평가와 정량평가 등 입점 세부 평가 기준을 발표하고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입점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습니다. 이번 입점 심사는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5개 권역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일반평가 충족을 위해서는 언론 및 기자 유관 단체 각각 한 개 이상에 가입돼 있어야 하며 정량평가 기준으로는 전체 기사 중 자체 기사 비율이 30%를 넘고 입점 신청 분야의 전문 기사 비율은 50% 이상을 넘기면 됩니다. 아울러, 카카오는 뉴스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카테고리별로 입점 신청을 받는다고도 밝혔습니다. 입점 언론사는 준비 기간을 거친 뒤 다음뉴스에 전문기사를 공급하게 될 예정입니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 성과리더는 "다음뉴스는 언론사가 생산한 다채롭고 심도 있는 뉴스가 이용자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입점 프로세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의 콘텐츠CIC가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리의 콘텐츠 큐레이션 공간 '[ 틈 ]'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습니다. [ 틈 ]은 특정 주제에 대한 브런치스토리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엄선해 보여주는 공간으로 모바일 다음(Daum) 상단 '[ 틈 ]' 탭을 통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 틈 ]의 슬로건은 '새로운 관점을 향한, [ 틈 ]'으로 하나의 주제를 깊고 넓게 들여다보며 새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번주를 시작으로 10주 동안 첫 번째 시즌이 운영됩니다. [ 틈 ]에선 매주 새로운 어젠다와 주제에 맞는 브런치스토리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런치스토리팀 에디터들이 지금 공유하고 싶은 동시대인의 이야기 혹은 함께 생각하면 좋을 주제 등 매주 하나의 어젠다를 선정하고 해당 어젠다에서 파생된 7개의 주제들을 요일별로 제시합니다. 그 후, 각 주제에 맞는 브런치스토리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제공합니다. 이번주 어젠다는 '관성과의 싸움'으로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것들을 다시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 [ 틈 ]의 설명입니다. 한 주간 매일 ▲'세대가 아닌 시대의 변화 읽기' ▲'관계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의 다음CIC가 모바일 다음(Daum)에 숏폼탭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숏폼탭은 ▲언론사 ▲방송국 ▲스포츠채널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제작한 숏폼 영상으로 이루어진 다음의 숏폼 영상 콘텐츠 서비스 '오늘의 숏'을 선보이는 영역입니다. 숏폼탭에는 전면 플레이어 방식이 도입돼 이용자들이 화면을 위아래로 스크롤하며 오늘의 숏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탭 순서를 변경해 다음 앱과 웹을 켜자마자 숏폼탭에 접속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모바일 다음 우측 상단에는 오늘의 숏 아이콘이 추가됐습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다양한 주제의 숏폼 영상들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의 숏 파트너 모집도 진행합니다. ▲다음 모바일 웹과 앱 ▲PC ▲카카오TV 등 여러 영역에서 숏폼 영상을 노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4월부터 수익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입니다. 김지현 다음CIC 숏폼TF장은 "이용자들이 더욱 손쉽게 다채로운 숏폼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숏폼탭을 오픈했다"라며 "이용자들에게 한층 강화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