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한류홀딩스(HRYU)는 나스닥 개장 행사 참석을 위해 관계자들이 출국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류홀딩스(HRYU)의 나스닥 상장을 기념하는 것으로 오는 26일(현지 기준)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류홀딩스 관계자는 “이 행사를 기념해 한류홀딩스 강창혁 대표가 오프닝 벨을 울리게 된다”며 “한류홀딩스 관계자들은 물론 국내외 미디어 및 IB 관계자들도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미국 나스닥 본부가 있는 뉴욕 타임스퀘어를 통해 24시간 방송 및 다양한 행사가 있을 예정이며, 국내외 미디어를 통해 생방송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를 운영하고 있는 한류홀딩스는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나스닥 직상장에 성공해 지난 8월 1일(현지 기준) HRYU 티커로 나스닥 거래가 시작됐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류홀딩스는 최근 사용자 기반 광고 매출과 브랜드 굿즈 판매 등 커머스 매출이 이어지면서 2분기 25억원 내외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4일 밝혔다.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와 다양한 앱 내 서비스 제공을 활용해 올 하반기 매출액은 약 150억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재만 총괄사장은 “지난 2분기는 한류홀딩스와 팬투(FANTOO)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2.0 서비스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수익 사업을 도모하는 시기”였다며 “팬투 2.0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낸 1분기에 보였던 저조한 실적은 나스닥 상장이라는 자본력 확보를 통해 서비스 확장,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 등 팬투가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양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 전자공시시스템(EDGAR) 증권신고서에 기입돼 있는 기업 존속 능력 의문 문구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투자자보호를 위한 일반적인 문구일 뿐’, 한류홀딩스는 나스닥 캐피탈 마켓 상장 조건이 성립돼 리스팅 대기중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류홀딩스가 운영하고 있는 팬투(FANTOO)는 팬클럽, 채팅, 투표 이벤트 등 전 세계 팬들을 위한 무료 서비스로 제공하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이다. 회사는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국내 증시에서 탈중국화 현상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동시에 미국 나스닥과는 갈수록 상관성을 높여가는 모습이다. 코스피의 탈중국화 현상은 여러 요인이 있지만 최근 외교 상황과도 맞물리고 있다. 우리 경제의 중국 의존도가 높다 보니 국내 주식시장도 그간 중국 시장과 상관성이 높았다. 하지만 변화된 수출 상황이 증시에도 그대로 반영되는 양상이다. 우리 수출은 최근 들어 중국 비중이 급격히 줄고 미국 비중은 높아졌다. 그 결과 올해 들어 중국 시장과 상관성은 낮아지고 미국 시장과 상관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종에서도 미국향 수출이 많은 IT, 자동차, 2차전지 등이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면서 강세"라며 "나스닥을 중심으로 한 미국 시장과 상관성이 높아진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의 경우 중국 비중이 여전히 높긴 하지만 향후 미국으로 직접 투자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과 AI 성장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는 중"이라며 "중국 비중이 높은 화학 업종은 시가총액 비중이 계속 낮아지는 등 시장은 탈중국화를 반영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최근 중국 증시는 경기 모멘텀 둔화에 환율 리스크까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류 팬덤 플랫폼을 운영하는 한류뱅크의 지주사 한류홀딩스(HRYU)가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까지 글로벌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달말까지 글로벌 로드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류홀딩스는 현지시간 기준 20일 미국 뉴욕, 21일 서울, 24일 부산 등 로드쇼를 성황리에 완료했다. 서울과 부산 로드쇼에는 국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제이콥에셋㈜ ▲메이플투 자파트너스 ▲엘애프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로드쇼를 통해 다양한 투자자에게 미국 나스닥 상장 공모 참여 정보를 비롯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류홀딩스는 지난 3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Security Exchange Commission)에 2022년도 감사 보고서와 S-1리포트를 제출했고 이에 대해 SEC는 검토를 거쳐 지난 14일 S-1 리포트 승인을 완료했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 최초 나스닥 직상장이라는 성과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으로 11번째 나스닥 상장이며 마지막 나스닥 상장 기업 기준으로 13년만에 이룬 쾌거다. ‘글로벌 한류문화 선도기업’을 지향하는 한류홀딩스는 새로운 한류의 방향을 제시하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류홀딩스가 나스닥 직상장에 도전한다. 나스닥 직상장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 한류 콘텐츠를 알리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한류홀딩스는 6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나스닥 상장 진행 과정과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한류홀딩스는 최근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미국 SEC(Security Exchange Commission)에 지난해 감사보고서와 S-1 Registration 제출을 완료했다. 한류홀딩스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를 중심으로 한 한류 K-콘텐츠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팬투는 약 2500만명의 글로벌 한류 팬들을 유저로 확보하고 있다. 해외 유저 비율이 80% 이상인 만큼 해외 팬덤을 중심으로 가파른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팬투는 별도의 가입비 없이 다양한 팬덤 활동이 가능하고 서로의 콘텐츠를 가공·공유해 2차 콘텐츠 생성에 따른 리워드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만 한류뱅크 총괄사장은 “나스닥 상장에 임박한 한류홀딩스가 국내 스타트업 최초 나스닥 직상장은 물론 K-콘텐츠인 한류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대표 사례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류뱅크가 U.S법인 한류홀딩스를 통해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 스타트업이 나스닥의 문을 두드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류뱅크는 최근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회계감사를 마치고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AEGIS CAPITAL CORP’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주관사 선정으로 한류뱅크는 11월 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관련 서류를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미국 증시 입성까지의 기간은 각기 다르지만 통상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심사절차가 끝나면 증권신고서 제출부터 공모가 확정, 상장까지 2~3개월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류뱅크는 美 KPMG로부터 글로벌 진출 전략 컨설팅을 통해 나스닥 상장 및 감사 절차를 진행한 결과, 지난 9월 약 5400억 원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류뱅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글로벌 한류 플랫폼 양성과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기술 등 디지털혁신기술 개발에 투자할 방침이다. 새로운 한류시장의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문화 컨텐츠 제작 지원 등 콘텐츠 사업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자본금 30억원으로 출발한 쿠팡이 예상 기업가치 55조원 규모 ‘공룡’으로 거듭났습니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2010년 창업 후 지난 11년간 최고경영자(CEO)로 회사를 이끈 결과물입니다. 이르면 다음달 초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앞두고 김범석 의장의 리더십에 관심이 쏠립니다. 막대한 누적적자를 감내하면서도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뤄내며 ‘로켓 성장’을 이끈 주역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김범석 의장의 행보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재무적 위험을 무릅쓰고 뚝심있게 투자를 확대해나가는 모습과 아마존이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구현한 체제를 한국식으로 적절히 녹여낸 점과 회사의 성장에만 매몰되지 않고 임직원 및 사회와 결실을 나누는 행보를 ‘로켓·벤치마킹·동행’ 등 세 단어로 살펴봤습니다. ◇ 적자 우려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로켓’ 리더십 국내 소셜커머스 스타트업으로 시작했던 쿠팡이 반전 계기를 마련한 시점은 지난 2014년 ‘로켓배송’을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24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단순 유통업을 넘어 ‘물류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비전을 담았습니다. 업계 최초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둔 쿠팡이 현장 직원들에 대한 주식 무상 부여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는 15일 오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에 진행되는 일회성 주식 부여 프로그램을 통해 (1인당) 약 200만 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자는 올해 3월 5일 기준 쿠팡과 자회사에 재직 중인 쿠팡 배송직원(쿠팡친구)과 물류센터 상시직 직원, 레벨 1~3의 정규직과 계약직 직원입니다. 이들 중 그동안 주식을 부여받은 적이 있는 직원은 제외됩니다. 이들에게 나눠 주는 주식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으로 주식을 받은 날로부터 1년을 근무하면 50%를, 2년 근무하면 나머지 50%를 받는 방식입니다. 이번 이메일은 대상자에게만 발송됐으며 개별 부여 주식 수 등은 다시 공지할 계획입니다. 쿠팡은 오는 16일부터 주식 부여 대상자들을 위한 상담 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앞서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상장 신고 서류를 통해 "회사 역사상 (미 증시 상장이라는) 중요한 단계를 축하하고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고객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다. 전날 반도체 등 일부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나스닥이 상승한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25일 9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8포인트(0.14%) 오른 2088.64로 출발했다. 간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6.00포인트(0.81%) 올라 8185.80에 마감했다. 한편 다우지수는 28.42포인트(0.11%)가 떨어진 2만 6805.52으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는 개별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은 MS의 클라우드 매출 증가와 램리서치 등의 양호한 실적 발표가 진행되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47%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MS의 3분기 EPS(주당순이익)는 1.38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24달러를 웃돌았다. 뿐만 아니라 시장의 예상을 깨고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테슬라 주가는 이날 17% 급등했다. 페이팔도 매출액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약 9%가 올랐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452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