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19일 DNC 에스테틱스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랑햄 호텔에서 '시지바이오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나보타를 포함한 에스테틱 주요 제품 5종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선보였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론칭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의료진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의 복합시술 교육까지 함께 제공함으로써 현장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인도네시아 피부과 및 미용의학 전문의 약 100명이 참석해 복합시술 사례와 테크닉을 공유받았습니다. 복합시술은 제품 단독 사용이 아닌 톡신, 필러, 봉합사 등을 병용하는 방식으로 약물 간 상호작용에 따라 시술 방법과 용량이 달라집니다. 대웅은 시술 프로토콜과 제품을 함께 제시하는 방식으로 시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나보리프트’와 같은 대표 시술법부터 목 주름 개선, 히알루론산-CaHA 복합 시술 등 다양한 적용 사례도 발표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유스앤뷰티 클리닉의 이네케 제인 박사는 "미간 주름에 나보타를 시술한 결과 반응이 빠르고 자연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웅과 D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국내 최초로 카타르 시장에 진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진출로 나보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걸프만 3개국에서 모두 판매됩니다. 카타르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약 8만달러에 이르는 고소득 국가로 프리미엄 미용성형 시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걸프 시장에서 전략적 입지를 넓히기 위해 현지 진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출시를 기념해 지난달 30일 도하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약 200명의 의료진을 초청한 론칭 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국, UAE, 카타르 피부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제품의 임상 효과와 시술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 연자로 나선 구본철 나음피부과 원장은 "나보타는 빠르고 정확한 효과 발현이 특장점으로 나보리프트 시술로 피부층에 미세하게 톡신을 주입해 주름 뿐 아니라 윤곽과 인상을 조절하는 정밀한 시술에 최적의 제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압둘카데르 라모 UAE 박사는 "카타르에 등록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나보타에 대한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웅제약이 중남미 진출 후 최대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대웅제약은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목샤8(Moksha8)과 18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지난 2018년 목샤8과 체결한 첫 수출 계약(180억원) 대비 10배 확대된 규모입니다. 브라질은 미국과 중국에 이은 글로벌 3대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으로 중남미에서 보툴리눔 톡신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국가입니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브라질 톡신 시장은 연간 9.7% 수준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며, 올해는 약 2억2800만달러(한화 약 3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의 파트너사 목샤8은 지난 2020년 브라질에 처음 나보타를 출시한 이후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미 과열된 시장인 피부과・성형외과 대신, 빠르게 성장하는 치과와 에스테틱 병원을 집중 공략하는 니치(Niche) 마케팅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지난달 새롭게 품목 허가를 획득한 200 유닛(Unit) 용량 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중남미 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중동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 사우디아라비아에 나보타를 정식 출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는 국가로 문화 개방 후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K팝,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한국산 제품들의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글로벌 조사 기관 어스튜트 애널리티카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용·성형 시장은 2023년 78억9900만달러에서 2032년 187억7800만달러(약 27조2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꼽힙니다. 품목 허가 심사 외에도 현지 규제 기관인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국(SFDA)으로부터 품질 심사를 완료해야 시판이 가능합니다. 대웅제약은 이번 출시가 중동 시장 선점에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대웅제약은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하이-퓨어 테크놀로지’ 및 감압 건조 공정을 통해 생산된 프리미엄 고순도 보툴리눔 톡신이 지난 2019년 아시아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069620]은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습니다. 대웅제약은 3분기 매출 성장을 이끈 핵심 주역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와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를 꼽았습니다. 나보타 매출은 3분기 기준 474억원, 연간 누적매출은 1376억원에 달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나보타(미국 수출명 주보)의 약진이 계속됐습니다. 현재 나보타는 전 세계 톡신 시장 중 가장 비중이 큰 미국에서 미용 시장 분야 중 매출 2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나보타의 미국 미용 매출이 프랑스 입센사의 디스포트 매출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3분기 매출이 2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누적 매출은 3분기 기준 739억원으로 연매출 1000억원 달성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진출도 순항 중입니다. 현재 펙수클루가 출시된 나라는 한국과 필리핀,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5개국입니다. 품목허가 신청국은 중국과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1개국으로 여기에 인도, 아랍에미리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보툴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를 말레이시아에 공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출시 용량은 100유닛입니다. 말레이시아의 의약품 관리감독은 동남아시아에서 의약품 진출이 까다로운 국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받은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아시아 제약사의 보툴리눔 톡신으로는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 출시하게 됐습니다. 대웅제약은 앞서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NPRA)으로부터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받았습니다. 말레이시아 톡신 시장에 진출한 기업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회사는 미용·성형 신흥 시장인 말레이시아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에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말레이시아 미용·성형 시장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함께 젊은 세대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어 성장세가 높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 파트너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톡신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15.6%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입니다. 현지 유통과 판매는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에 상장된 하이픈스 그룹 자회사 아덴스 파마 말레이시아가 담당합니다. 대웅제약과 아덴스 파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지난달 아르헨티나 식품의약품의학기술청(ANMAT)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허가 용량은 100유닛과 200유닛이고 수출명은 '클로듀’입니다. 이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품목허가를 받은 사례입니다. 대웅제약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권위 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의 GMP 인증을 모두 받고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국내 제약사에게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입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인정하는 고위생감시국으로 분류되면 비교적 쉽게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고위생감시국 리스트에 없습니다. 고위생감시국이 아니면 미국, 유럽 등 고위생감시국의 생산공장 GMP 인증도 보유해야 합니다. 또 아르헨티나는 중남미 3대 헬스케어 시장으로 성형·미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습니다.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에 따르면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보툴리눔 톡신 시술 횟수는 천 명당 4.5명으로 1인당 평균 톡신 시술 횟수는 세계 4위입니다. 대웅제약은 올해 4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966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으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0.6% 증가한 수치입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3358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1분기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 처방액은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습니다. 이는 국내 처방액 상위 10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입니다. 또한 2분기부터 종근당과 펙수클루 공동판매를 시작해 올해 더 빠르게 성장할 거란 전망입니다. 글로벌 진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지난 2022년 국내 출시 후 1년 6개월 만에 전 세계 24개국에 진출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임상을 신청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세계보건기구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균으로 중국인 50%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는 글로벌 제약사의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우수한 혈당강하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확보했습니다. 엔블로는 최근 중미 최대 시장 멕시코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하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무보증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9배가 넘는 총 9310억원의 주문이 들어와 195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대웅제약은 이번 회사채 발행에 앞서 지난 2일 무보증 회사채 1000억원 모집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2년물 400억원 모집에 3780억원, 3년물 600억원 모집에 5530억원의 자금이 대거 몰려 총 931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수요예측에만 목표액 대비 9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한 셈입니다. 이에 대웅제약은 당초 목표액 1000억원보다 두 배 늘려 발행했습니다. 대웅제약의 만기 3년 개별민평금리(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는 4.488%(4월 8일 기준)로 평가 받았고, 이번 회사채 금리는 이보다 39bp 낮은 4.098%로 결정됐습니다. 만기 2년 개별민평금리는 4.247%(4월 8일 기준)로 평가받고 역시 회사채 금리는 21bp 낮은 4.037%로 결정됐습니다. 대웅제약은 신용등급 A+(안정적)를 받았지만 실제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받은 자본시장의 평가는 우량 신용등급 AA-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번 회사채 흥행은 나보타∙펙수클루∙엔블로 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올해 3분기까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누적 매출 1133억원 가운데 해외 매출이 935억원(83%)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나보타 글로벌 매출 935억원 중 445억원을 미국에서 벌었습니다. 현지 파트너사 에볼루스와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2년여 만에 글로벌 톡신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에서 점유을 11%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1년 61%, 지난해 77%, 올해 83%(3분기 누적)로 늘었습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경쟁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0년대 들어 국산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됐고 국내 허가를 받은 제품이 11개입니다. 신제품 3개는 품목 허가를 대기 중입니다. 이 가운데 1회 시술 기준 4~5만 원 선이었던 이른바 ‘보톡스 시술’ 가격은 최근 ‘4900원 이벤트’까지 등장했습니다. 대웅제약은 2014년 나보타를 국내 출시했습니다. 2017년 미국 FDA 품목 허가를 신청해 cGMP 인증을 마무리했고 2019년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FDA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대웅제약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역대 최대인 9024억원, 영업이익은 100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