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M뱅크(은행장 황병우)는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9월 한달간 5000억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업체별 지원한도는 최대 10억원이며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신용등급·거래조건에 따라 추가 금리감면도 이뤄집니다. 신용평가와 전결권 완화로 대출취급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합니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자금지원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이 1조42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2분기(1조2383억원) 대비 15.1% 증가한 것으로 경상손익 기준 분기 최대 손익을 달성했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합니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74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6262억원)과 비교해 4.6% 늘었습니다. 이번 실적 개선은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성장으로 이자이익이 늘고 수수료이익이나 유가증권 관련이익 등 비이자이익도 증가한 결과입니다. 2분기 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은 2조8218억원으로 1년전(2조6942억원)보다 4.7% 불었습니다. 비이자이익(1조1121억원)도 7.6% 증가했습니다. 다만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 순이자마진(NIM)은 1~2분기 그룹 2.00%에서 1.95%로 0.05%포인트(p), 은행 1.64%에서 1.60%로 0.04%p 각각 떨어졌습니다. 2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60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1.4%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은 부동산 PF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평가, 책임준공확약형 토지신탁에 대한 충당금 적립 등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외식업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도입합니다. 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식자재 원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외식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프로그램 시행일 기준 외식업을 영위중인 개인사업자가 보유한 기업대출(최대 1억원) 잔액의 1%에 해당되는 금액(최대 100만원)을 캐시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하나은행에 기업대출을 보유한 전국 외식업 자영업자 모두에 일괄적용합니다. 매달 대출이자를 정상 납부하고 있는 NICE CB 신용평점 779점 이하인 외식업 자영업자는 대출 잔액의 1%에 상당하는 금액을 1년 동안 매달 나눠 하나머니로 캐시백 받게 됩니다. 하나은행은 전산테스트를 거쳐 오는 4월중 시행할 계획입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고통을 분담하고 이익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 예대율 규제가 10월중 한시적으로 완화됩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7일 은행과 저축은행이 기업 부문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도록 예대율 규제 유연화 조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대율은 예·적금 등 예수금 대비 대출금의 비율을 말합니다. 100% 이하로 유지해야 하는 예대율을 탄력적으로 풀어 시장에 돈이 돌게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금융당국은 은행에 대해선 100%에서 105%로, 저축은행은 100%에서 110%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중 비조치의견서 발급으로 즉시 시행해 일단 6개월 동안 규제 비율을 풀어놓고 향후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유연화 조처 연장 필요성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회사채 시장 위축으로 기업대출 수요가 늘고 있는데 은행들이 기업 자금수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예대율 규제가 제약으로 작용하기도 한다"며 "규제가 완화되면 은행권의 기업대출 여력이 생기고 예대율을 맞추기 위한 수신 경쟁이 완화돼 대출금리 상승압력도 일부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예대율 규제 유연화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대응과 실물경제 지원을 위해 2020년 4월부터 올 6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토스뱅크가 이사회를 통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습니다. 자본건전성을 높이고 기업대출의 자금 공급 기반을 강화하려는 포석입니다. 토스뱅크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3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는 출범 직후 이뤄진 3000억원 유상증자 이후 두 번째로 주주사들의 동의 하에 선제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로써 토스뱅크는 총 8500억원의 납입 자본금을 확보해 자본건전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여신전문금융사 웰컴캐피탈이 총 300만주(150억원 규모)를 배정받아 신규 주주로 참여합니다. 웰컴캐피탈은 웰컴금융그룹 계열사로 토스뱅크의 기존 주주사인 웰컴저축은행이 해당 그룹에 속해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웰컴캐피탈의 다양한 금융 상품 취급 경험과 웰컴저축은행의 고도화된 신용평가시스템 노하우를 접목해 대출 영업 활성화와 건전성 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증자로 최근 선보인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을 통해 개인사업자들에게 적기에 자금을 공급할 기반을 강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출범 4개월 만에 두 번째 증자가 가능했던 이유는 주주사들이 토스뱅크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올해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 2004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7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7월(5조 8000억원) 보다 31% 늘어난 수치로, 한국은행은 전세금 마련 등 주택 관련 자금수요 영향으로 해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0년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7조 6000억원입니다. 올해 3월(9조 6000억원)과 2월(9조 3000억원), 6월(8조 2000억원) 다음으로 높은 기록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 증가 규모는 4조원입니다. 주택 전세와 매매 관련 자금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집단대출 둔화 영향으로 6월보다는 축소됐습니다. 반면 기타대출은 주택관련 자금수요가 증가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7월 중 은행 기업대출 증가규모도 늘었습니다. 6월 1조 5000억원, 7월 8조 4000억원이 각각 늘었습니다. 대기업 대출은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증가 전환했고 중소기업대출은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지난달 은행 수신은 감소세로 돌아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