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G-램프(G-LAMP) 사업단이 아시아 5개국 연구자들과 함께 지구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공동심포지엄을 열고 글로벌 협력 연구를 강화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렸으며, ‘아시아 지질·해양·대기과학 융합연구’를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부산대 G-램프사업단과 ▲몽골국립대 ▲몽골-독일국제기술대 ▲태국 치앙마이대 ▲일본 도쿄대 대기해양연구소 ▲중국지질과학원 등 5개국 주요 협력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습니다. 각국에서 모인 100여 명의 연구자들은 기후변화, 해양오염, 미세플라스틱, 지진, 대기환경 등 지구환경 변화와 관련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연구 및 국제협력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부산대가 체결한 다국간 MoU의 후속 국제교류 행사로, 기초과학을 기반으로 한 융합연구의 장으로 마련됐습니다. 첫째 날에는 각국의 연구자들이 ‘지질·해양·대기 융합연구’ 분야의 최신 성과를 발표했고, 둘째 날에는 국가 간 공동연구 방향과 세부 협력 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습니다. G-램프사업단은 석·박사 및 박사후 연구원(Postdoc) 교육을 포함한 국제적 학문 교류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일본 간사이 지역의 대표 혁신 허브와 손잡고 한·일 스타트업 간 교류를 확대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7개 한국 스타트업이 참여해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NTT서일본 등 일본 정부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하며 실질적 협력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 대표이사 김용우)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오사카 퀸트 브릿지(Quint Bridge)에서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Plug in: Osaka #3’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산창경과 일본 서부 최대 통신사 NTT West Japan이 운영하는 개방형 혁신 허브 ‘퀸트 브릿지’가 협력해 처음으로 공동 기획·운영한 프로그램입니다. 부산창경은 일본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현지 창업 생태계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행사에서는 ▲JETRO 오사카의 글로벌 진출 정책 및 간사이 창업 생태계 동향 소개 ▲한국 스타트업 7개사의 피칭 ▲한·일 관계자 간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일본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넓히고 향후 실질적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지난 4일 부산 아스티호텔 24층 이벤트라운지에서 열린 ‘아시아 워케이션 얼라이언스 포럼(AWAF)’을 통해 ‘글로벌 워케이션 네트워크’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부산, 일본, 대만의 워케이션 관련 기관들이 모여 협력 관계를 공식화하고 아시아 워케이션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출범시킨 자리입니다. 부산은 워케이션을 선도하는 도시로 부상했으며, 일본 워케이션 협회(JWA), 대만 디지털 노마드 협회(TDNA)와 함께 부산을 아시아 디지털 노마드 허브로 키우기 위한 국제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행사에는 JWA와 TDNA를 비롯해 워케이션 플랫폼 호퍼스(Hoppers)가 참여해 각국의 정책과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이어 한국·일본·대만 전문가들이 참여한 서비스 운영자 패널 토크와, 미국·콜롬비아·캐나다·독일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참여한 글로벌 참가자 패널 토크가 진행돼 워케이션의 지역 경제·기업 활동 효과와 아시아 공동 홍보·네트워크 확장 방안이 활발히 논의됐습니다. 또한 현장에서는 AI 기반 동시통역 서비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습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전문의약품 생산 기업 제론셀베인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인터참코리아는 5000여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뷰티 전시회로 매해 50여개국에서 약 3000명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하는 글로벌 무역 전문 박람회입니다. 제론셀베인은 행사 기간 동안 홍보 부스를 운영해 리차지 스킨 부스터, 하이퍼 리커버 앰플, 코어 리바이탈 크림, 바이오 앰플 마스크, 피디알엔 리커버 랩 등 다양한 셀베인 코스메틱과 PDRN 성분 제품을 선보여 국내외 업체 및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순도 99.9%의 PDRN과 히알루론산, 콜라겐을 결합한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신소재인 히알라겐을 적용한 제품군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습니다.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자사 제품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뜻깊다”며 “참관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어 매우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내외 뷰티 시장에서 입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글로벌지역학연구소(소장 박상현)는 19일과 20일 양일간 동원장보고관에서 제15회 환태평양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 학술대회는 환태평양지역의 연구네트워크 구축과 학술교류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지역학의 성장을 도모하고 연구 거점을 확립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학술대회는 ‘환태평양 지역의 다중스케일적 연결성과 상호성의 변화’를 주제로 세계 14개국 학자 7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펼쳤습니다. 학술대회에서는 ▲환태평양 디아스포라와 민족 시장 ▲전기자동차 산업의 환태평양 생산 네트워크 ▲아세안과 환태평양 연결성 ▲환태평양 및 아시아 지역 관련 특별세션 등 총 14개 세션에서 5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국립부경대 글로벌지역학연구소 박상현 소장(국제지역학부 교수)은 “이 학술대회를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환태평양 공동체의 성장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립부경대 글로벌지역학연구소와 글로벌지역학BK교육연구단, 글로벌지역학회, 한국유럽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우수 논문은 심사를 거쳐 글로벌지역학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23일 오후 아시아 해양·수산대학교 포럼(Asia Maritime & Fisheries Universities Forum, AMFUF) 회원교 및 기관 대표자들과 함께 온라인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AMFUF는 국립한국해양대가 의장교이자 상설사무국을 맡고 있으며 현재 14개국 31개 대학과 기관이 가입해 매년 정기총회와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온라인 회의에는 베트남해양대학교를 포함해 14개 회원교와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에서는 류동근 총장(AMFUF 의장), 이서정 교수(AMFUF 사무총장), 김정훈 국제교류본부장, 이승효 기획부처장이 참석해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김정훈 국제교류본부장은 2025년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소개하고 학위과정 비학위과정 연구자 교류 및 성과 지원 등 국제교류 활성화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류동근 총장은 특히 글로컬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MFUF 회원교 및 기관과 함께 글로벌 해양 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세계 명문 해양 대학의 연합체인 SEA-GLOBAL 구축을 추진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멕시코 5개 대학과 국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며 글로벌네트워크 확장에 나섰습니다. 이번 협정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와 국제화 전략 강화를 위한 것입니다. 배상훈 국립부경대 총장은 지난 13일 멕시코 유카탄자치대학교를 시작으로 14일 아나우악마야브대학교, 로드리게스타마요대학교, 17일 캄페체대학교, 카르멘자치대학교와 잇달아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습니다. 국립부경대는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육성하려는 계획과 연계해 이번 협정을 추진했습니다.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멕시코 및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부산과 국립부경대의 강점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협정을 체결한 것입니다. 각 대학과의 협정을 통해 교육협력과 인적 교류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멕시코 대학생을 대상으로 부산과 국립부경대의 위상과 강점을 소개하는 특강도 진행했습니다. 현지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이번 협정을 바탕으로 국립부경대는 유학생 유치, 복수학위,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편, 국립부경대에는 지난해 1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환경·해양대학(학장 이태윤)이 일본 규슈대학교 융복합대학(학장 아라야 쿠니오)과 해양환경 분야 국제 학생 교류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 국립부경대 환경해양관 1층 융복합강의실에서 열렸으며, 양 대학의 학문 교류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행사는 오는 3월 3일까지 2주간 진행됩니다. 규슈대 강익준 교수와 학생 11명은 국립부경대를 방문해 환경·해양대학 학생들과 공동연구 발표, 학과 및 실험실 견학, 현장실습 등 다양한 학문 교류 활동을 진행합니다. 특히 부산과 후쿠오카 지역의 해양환경을 비교 연구하는 세미나를 통해 두 지역의 환경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태윤 환경·해양대학장은 “이번 교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규슈대 강익준 교수는 “두 대학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속적인 연구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립부경대와 규슈대는 지난 2018년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방학 기간 학생 교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학생 및 연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