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워홈이 경영진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창업주 막내딸인 구지은 아워홈 전 대표이사(부회장)가 전날 공식 퇴임한 뒤 하루 만에 장녀 구미현 씨가 신임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습니다. 아워홈(대표 구미현)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신규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워홈 신임 대표이사 회장은 구미현 사내이사가 선임됐습니다. 이영열 사내이사는 부회장에 올랐습니다. 경영총괄사장은 과거 아워홈에서 구자학 선대회장 비서실장과 경영지원본부장(CFO)을 역임한 이영표 씨가 맡았습니다. 이영표 경영총괄사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회사 안정과 경영진 신뢰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임직원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회사 안정을 위해 경영진 교체 때마다 상투적으로 시행했던 대대적 조직개편 등을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규 경영진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마련해 신뢰를 쌓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이 사장은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기존 수립해 놓은 경영목표 및 사업계획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인 업무가 중단, 지연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기존 경영진과 임직원이 합의한 평가∙보상안 등을 유지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워홈은 구지은 부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아워홈은 구지은 부회장을 비롯해 장재호 비즈니스전략본부장, 김기용 글로벌사업부장, 차기팔 기술경험혁신본부장 등 임원들과 관련 부서 실무진을 CES2024 참관단으로 구성했습니다. 아워홈 CES2024 참관단은 현장에서 푸드테크와 AI,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업체의 전시관을 찾아 국내외 유망한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합니다. 관련 콘퍼런스 세션에도 참가해 아워홈 역량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술 동향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앞서 구 부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아워홈은 일반적인 식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넘어 IT와 푸드테크 기술에 기반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식음업계의 테슬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구 부회장과 임원진은 CES2024 참관을 마치고 LA(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출장 일정을 이어갑니다. 아워홈의 기내식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는 HACOR법인과 식음사업을 담당하는 미국OC법인 등을 찾아 미국 시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한 채용 활동도 진행합니다. 아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워홈(대표 구지은)은 지난 12일 구지은 부회장이 전라북도 부안군에 위치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장을 방문해 식음서비스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됩니다. 구 부회장은 신재생에너지기술센터에서 최창행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 주요 조직위 관계자들과 만나 식음서비스 관련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회의는 ▲잼버리 식음시설 및 메뉴 준비 상황 ▲식자재 보관 및 공급 시스템 현황 ▲식품안전관리 대책 점검 등을 중점 논의했습니다. 이후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 부지를 찾아 2주간 스카우트 대원에게 제공될 밀박스를 보관, 불출하는 서브캠프를 점검했습니다. 운영 요원과 일반 참가자 대상 식음서비스 시설이 마련될 델타 구역과 스태프허브 등을 살핀 데 이어 밀박스 물류센터를 방문해 제조, 공급 과정 전반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 156개국 스카우트 대원 및 운영 요원 4만3000명이 참석합니다. 대규모 국제 행사 운영 경험, 글로벌 메뉴 제조를 위한 레시피 및 조리 인력 보유 등의 역량이 요구됩니다. 아워홈은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20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워홈 오너 2세 간의 배당금 전쟁에서 구지은 현 대표이사가 승리했습니다. 아워홈은 4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측이 제안한 30억원의 배당안을 의결했습니다. 주총에서는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이 2966억원, 장녀 구미현씨는 465억원의 배당금을 각각 제안했고, 회사 측은 30억원의 배당금을 안건으로 올리면서 3파전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이날 주총 직전 구미현 씨가 안건을 철회하고 회사안에 동의하면서 회사 측 배당안이 가결됐습니다. 아워홈은 현재 구 전 부회장이 38.56%, 회사를 이끌고 있는 구지은 부회장이 20.67%, 차녀 구명진씨가 19.6%, 구미현씨가 19.2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푸드기업 아워홈(대표 구지은)은 지난 2일 마곡 본사에서 2023년 온·오프라인 시무식을 열었고 3일 밝혔습니다. 시무식에는 국내 현장 및 미국·유럽·베트남 등 해외 근무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했고 지난해 성과 우수 직원과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구지은 대표이사 부회장은 전 임직원에게 ‘2023년 경영계획 및 중장기 전략방향‘을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했습니다. 구 부회장은 "2022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해외 법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10%을 넘어섰다"며 "고객사와 현지, 본사 간 긴밀한 소통과 K푸드코너 신설 등 적극적인 운영 전략을 통해 기대 이상의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22년 국내외 단체급식 즉, 밀케어 사업부문은 신규 고객사를 다수 창출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고 HMR(가정간편식) 사업부문은 B2C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케어푸드 및 메디푸드 연구개발 성과와 업계 최초 제조 인프라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획득 등 미래를 위한 토대를 쌓은 한 해였다는 분석입니다. 구 부회장은 2023년 경영계획 공유 세션에서 "아워홈의 정통성과 강점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푸드기업 아워홈(대표 구지은)은 지난 21일 마곡 본사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각 사업부 주요 성과 및 향후 전략 방향성을 공유하고 경영진과 임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구지은 부회장을 포함해 임직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으며 현장 및 지방 근무자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했습니다. ‘경영진과의 소통’ 세션에서는 구지은 부회장 및 각 사업부장 등 경영진이 답변자로 참석했습니다. 경영진의 일상 등에 관한 가벼운 질문부터 사업 환경 및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 복지 및 근무 환경 개선 등 폭 넓은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단체급식시장 정체에 따른 위기 극복 방안,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 공략을 위한 기업 이미지 구축, 성과 중심 평가,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 등의 질문과 답변으로 진행됐습니다. 아워홈 관계자는 "기업 문화 혁신과 소통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며 "각 사업부가 마주하고 있는 현안부터 직원들의 다양한 생각까지 접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구지은)은 올해 영양사·조리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수료식은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아워홈 마곡 본사에서 열렸으며 주요 경영진 및 임직원과 교육생 66명이 참석했습니다. 전국 지점 근무자는 온라인 중계로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입문교육 스케치 영상 시청, 신메뉴 개발 및 영상 제작 발표, 우수 사원 시상, 경영진과의 대화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날 신메뉴 발표 세션에서는 떠먹는 케밥, 대체육을 활용한 타코, 라이스랩 등 최근 식음 트렌드인 ‘건강&테이크아웃’ 메뉴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경영진과의 대화 세션에서는 ‘MZ세대가 일하는 방식’에 대한 토론을 가졌으며 회사 비전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주변 맛집 소개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아워홈 관계자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어 모든 게 어색하고 어려웠을 신입사원 수료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며 “향후 아워홈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워홈은 영양사·조리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이후 현장 OJT(직무교육훈련), 멘토링, 개인 역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워홈 오너 집안 내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구본성 전 부회장이 지분 매각에 대한 협조를 이유로 아워홈의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하자 아워홈이 회사 차원에서 이에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구본성 전 부회장은 지난 25일 “구미현 주주와 합산 보유 지분 동반 매각에 대한 회사 측의 협조를 얻지 못해 합리적 매각 과정을 끌어내기 위한 방편으로 임시 주총 소집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아워홈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 전 회장의 임시주총 소집 “명분 없는 경영 복귀 시도”라며 비판했습니다. 아워홈은 “지난 2월 7일 구 전 부회장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아워홈의 정상 경영과 가족화목이 먼저라 생각해 보유지분을 전부 매각하고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고자 한다고 발표한 이후 회사에 어떤 접촉도 없었다”며 “그러다 4월 8일 라데팡스파트너스를 통해 일방적으로 실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워홈에 따르면 원활한 협상과 실사 진행을 위해 지분 매각 자문사 라데팡스파트너스 측에 2인의 주주로부터 받은 위임장 또는 매각 전속 계약서 등 기초 자료를 지속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구 전 부회장 측이 요청한 자료 제공이나 증명이 전혀 없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워홈이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적자를 낸지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올해는 매출 2조원 목표와 함께 주주 무배당을 결정하며 위기 관리에 집중합니다. 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구지은)은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1년 실적 확정 및 핵심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워홈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1조7408억원, 영업이익은 257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습니다. 부문별로는 식품유통부문(식재사업·식품사업)이 역대 최대 실적인 87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식재사업은 신규 거래처 발굴과 부실 거래처 컨설팅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으며, 키즈·실버 등 고수익 시장 확대가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식품사업의 경우 1인 가구 증가 및 집밥 트렌드에 맞춰 가정간편식(HMR) 시장 공략을 위해 온라인 대리점 및 대형마트 입점에 주력했습니다. 식음료부문(단체급식사업·외식사업)은 869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6.9%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와 재택근무 확산으로 단체급식사업의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오피스·생산시설 구내식당 신규 수주, 골프장 식음서비스 시장 확대가 주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구지은)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 배당 없음’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배당은 오는 23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돼 최종 승인될 예정입니다.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구지은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주들의 보유 지분율에 대한 배당은 없습니다. 아워홈은 대신 올해 인건비 부담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급식 사업의 적자 가능성에 대한 위기 경영 강화와 함께 인수합병(M&A)과 글로벌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회사 자원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구지은 부회장은 지난해 6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부진했던 실적 개선과 책임경영 강화를 우선 과제로 삼고 경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 또한 아워홈 경영 정상화에 대한 구미현, 구명진 이사 등 우호 지분(지분율 61%) 주주들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입니다. 아워홈 관계자는 “경제 불황 위기감과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 등에 대한 책임경영 차원에서 주주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주주 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구지은 부회장을 포함한 구미현, 구명진 이사 등 우호지분 주주들이 기꺼이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