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정부가 한의약을 육성하기 위해 첩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첩약은 여러 한약재를 섞어 만든 탕약을 의미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3일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을 심의 및 의결했습니다. 이번 종합계획은 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한약재부터 한의 서비스, 산업육성 등 한의약 분야 전반에 대한 기본 정책방향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종합계획은 한의약을 통한 국민 건강 및 복지 증진과 한의약 산업 경쟁력 강화를 핵심 가치로 하고 있는데요. 주요 내용으로는 ▲한의약 중심 지역 건강 복지 증진 ▲한의약 이용체계 개선 ▲한의약 산업 혁신성장 ▲한의약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이 담겼습니다. ◇ 한의약 중심 지역 건강 복지 증진..일차·공공의료 강화 복지부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에서 한의약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의약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진료, 교육, 상담 등 표준설명서(매뉴얼), 지침(가이드라인) 등을 개발하고, 한의사와 사회복지사 등 서비스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휴온스와 미국 항암제 전문 기업 리팍 온코로지가 공동 개발 중인 표재성(비근침습) 방광암 항암 신약 ‘라팍스’가 미국 내 임상 1·2a에서 암의 재발 예방 가능성을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9월 휴온스는 리팍과 리팍스(TSD-001)의 모든 적응증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한 바 있으며, 양 사는 미국 FDA 승인을 받는 최초의 표재성 방광암 치료제를 목표로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4일 휴온스에 따르면 이번 임상 1·2a는 방광 종양 절제술 후 방광 내 주입하는 항암제인 라팍스의 저등급 표재성 방광암(병기 Ta) 환자에 대한 항암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했습니다. 양사는 표재성 방광암이 치료됐으나 재발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임상 1·2a 최종 결과보고서(CSR)을 통해 평균 63%의 마커 병변 반응률을 보였다고 밝혔으며, 이는 Ta 병기 단계의 저등급 표재성 방광암의 재발 예방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전성 부분에서도 요로건강과 관련된 환자 삶의 질에 변화가 없었으며, 3급 이상의 중증 이상 반응 및 활성 성분인 ‘파클리탁셀’에 대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국순당 백세주가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KOSA)가 주최하는 ‘제26회 KOSA 유통대상’에서 전통주 부분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시상식은 지난 23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협회에서 개최됐습니다. 24일 국순당에 따르면 KOSA유통대상은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에서 한 해 동안 중소유통 발전을 위해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중소유통업계 대표 행사입니다. 수상 기업 선정은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의 전국 46개 지역조합의 3만 900여개 조합원 점포와 물류센터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판매된 실적을 기반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전통주 부분에서 본상을 받은 백세주는 지금까지 총 8회에 걸쳐 수상했습니다. 제품명은 조선시대 실학서 지봉유설에 나오는 ‘구기백세주’에서 착안했으며, ‘우수문화상품’에 주류업계 최초로 지정된 술이기도 합니다. 백세주는 올해 초 리뉴얼을 단행했는데요. 백세주에 들어가는 12가지 한약재의 비중을 조정하고 재료 사용 시기를 조절해 쓴맛을 줄이고 산뜻한 음용감이 특징입니다. 국순당 관계자는 “이번 백세주의 KOSA유통대상 본상 수상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새해에도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멈추지 않고,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통해 제약산업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부회장은 23일 신년사를 통해 "KRPIA 회원사인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얀센, 사노피와 GSK 등 이들이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은 오픈 이노베이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라며 "협업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은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며 제약산업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필연적인 요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제약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제약사간 공동기술개발, 해외공동진출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임상 및 신약 연구개발 확대를 통해 바이오 제약 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써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우리나라가 제약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KRPIA는 정부와 보건의료 및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과 소통에도 적극 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올해 4분기 초 회복세를 보이던 오프라인 유통업계를 다시 덮쳐 전반적인 업체들이 매출 감소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편의점만 홈술 트렌드에 힘입어 나홀로 상승세를 나타냈고 비대면 수요를 빨아들인 온라인 업체는 약진을 이어갔습니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월에 견줘 2.4% 줄었으나 온라인은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전체 매출은 6.3% 늘었습니다. 오프라인은 지난달 진행한 ‘코리아세일페스타’ 영향으로 초반 매출이 증가했으나 중순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타격이 덜했던 온라인 업체들은 세일 효과를 흡수하며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업태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추세가 더 뚜렷하게 보입니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 매출 비중은 55.3%에서 지난달 50.7%로 감소했습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올해 2월부터 매출이 마이너스로 전환한 뒤 8월까지 내림세를 이어오다 코로나1…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대웅제약(사장 전승호)이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한 2a상 임상 '톱라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톱라인은 임상의 성패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데이터입니다. 23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본 임상시험은 총책임연구자인 서울대 오명돈 교수 외 13개 기관 연구진이 참여하여 총 89명의 코로나19로 입원한 경증 또는 무증상 확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시험은 위약대조,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중도탈락자를 제외하고 총 81명(호이스타군 환자 41명, 평균 연령 55세 / 위약군 환자 40명, 평균 연령 43세)을 비교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주평가변수인 바이러스 음전까지 걸린 시간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바이러스가 제거되는 속도는 호이스타군이 위약군보다 더 빠른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호이스타의 작용기전이 바이러스를 직접적으로 사멸시키는 약제가 아닌, 바이러스의 세포내 진입을 막는 기전(TMPRSS2억제제)임을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한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환자의 임상 증상이 개선되기까지 걸린 시간도 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빙그레(대표이사 전창원)의 플립 요거트 '요플레 토핑'이 누적 판매량이 40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출시 2년만입니다. 23일 빙그레에 따르면 플립 요거트 시장은 요플레 토핑이 출시되며 2018년 300억원 규모에서 현재 약 700억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후발 경쟁자들이 시장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요플레 토핑은 100억원이 넘는 연매출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요플레 토핑은 기존 ‘다크초코’, ‘오트&애플시나몬’, ‘프레첼&초코청크’ 제품에 이어 최근 신제품 ‘화이트초코&쿠키크럼블’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요플레 토핑 화이트초코&쿠키크럼블은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자들이 디저트 카페에서 자주 찾는 화이트 초콜릿과 치즈케이크에서 힌트를 얻어 개발됐으며, 화이트초콜릿과 바삭한 쿠키크럼블에 크림치즈 향을 추가하여 더욱 풍부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빙그레는 이날부터 내년 2월 초까지 ‘요플레 복토핑’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요플레 복토핑은 인스타그램에 제품구매 인증사진을 올리면 캐릭터 ‘토핑가이’가 DM으로 아이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가 내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합니다. 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사전예약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진행되며 신선과 가공, 생활용품 등 총 276개 품목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사전예약 기간 엘포인트(L.POINT) 회원 및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을 제공합니다.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전국 무료 배송을 지원합니다. 롯데마트는 이번 사전예약 판매 기간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한정 수량 선보입니다. 우선 최상위 등급 친환경 한우인 ‘투뿔 넘버나인’ 등급을 선별해 제작한 ‘무항생제 지리산 순우한 한우 1++ No.9 세트’와 샤인머스켓, 사과, 배, 한라봉을 혼합한 ‘샤인머스켓 혼합세트’를 판매합니다.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한 ‘산지뚝심 세트’ 및 GAP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구성한 ‘GAP 세트’ 등도 준비했습니다. 이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가 높은 위생 선물세트로 ‘아에르 KF94 마스크 세트’, ‘해피홈 핸드워시 세트’ 등도 판매합니다.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에서는 코로나19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추석 선물세트에 이어 설 선물세트도 ‘비대면’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오는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총 39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상품은 1월 25일부터 2월 9일 사이에 고객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배송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간편하고 안전한 선물세트 구매와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비대면 명절’에 미리 선물을 구매해서 보내는 트렌드를 반영해 사전예약 상품과 프로모션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마트는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합니다. 작년 설 명절에 약 20개 점포에서 진행했던 ‘전화 주문 서비스’를 이마트 전 점포로 확대 진행합니다. 전화 주문 서비스는 고객이 카탈로그를 활용해 집에서 편하게 상품을 확인하고 주문하면, 점포 담당자가 고객을 직접 찾아가 상담 및 결제를 진행하는 서비스입니다.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구매 수량에 한정 없이 집(회사)에서 선물세트를 상담 및 결제할 수 있습니다. 이마트 앱을 통한 선물세트 구매 간편 서비스로 구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투썸플레이스가 12월 첫 주 20~3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0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크리스마스 풍경과 케이크 소비 트렌드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22일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일상이지만, 크리스마스가 기대된다고 응답한 사람이 64.9%로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컸습니다. 많은 이들이 외부활동 제약 등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으며, 전체 응답자의 76.9%는 집에서 조용히 보낼 계획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소중한 사람들과 조촐하게나마 오붓한 홈파티를 즐기겠다는 응답이 과반수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63.6%가 홈파티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은 1위가 가족, 다음이 연인, 친구 순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꼭 필요한 음식으로는 ‘케이크’를 꼽았습니다. 전체 응답자 과반수 이상이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음식으로 케이크를 선택한건데요. 전체 응답자 중 62.6%는 올해 크리스마스에 케이크를 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백화점이 전용 앱(응용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선물서비스’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오프라인 모임을 ‘비대면’ 선물로 대신하려는 수요가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더현대닷컴 선물서비스’ 주문 건수가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해 130% 늘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는 모바일 앱 ‘더현대닷컴’ 전체 주문 건수 신장률인 32%를 압도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연말 수요가 높은 상품군 비중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샤넬·클라란스·디올·록시땅 등 수입화장품 선물 주문 비중은 52.8%로 지난해(28.9%)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유아동 상품군 선물 비중도 17.4%로 지난해(11.1%)와 비교해 1.5배 커졌습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닷컴 선물서비스 주문량 증가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맞는 연말인데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송년회 등 모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대신해 선물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심리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현대닷컴 선물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겨울에는 몸이 쉽게 건조해집니다. 기온과 습도가 낮고 실내는 과도한 난방과 환기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죠. 특히 코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게 반응해 다른 신체 부위보다 쉽게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코는 외부의 차거나 덥고 건조한 공기를 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코에 있는 점액과 섬모세포가 외부 공기를 정화하고, 온도와 습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그러나 코가 건조해지면 점액이 마르고, 섬모세포가 원활하게 움직이지 않아 콧속이 건조해집니다. 코가 건조해지면 자주 간지럽고 따끔거리는데요. 증상이 심해지면 비강 건조증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겨울철 콧속이 건조해지는 걸 방지 위해선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충분한 수분 섭취로 몸 전체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코가 간지럽다고 코를 자주 후비거나 파는 행동도 줄여야 하죠. 식염수 스프레이로 콧속에 수분을 공급하거나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콧속을 촉촉하게 해주는 의약품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동아제약 ‘비사진(鼻沙陣)은 코에 직접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비비고 만두가 연매출 1조원이라는 벽을 깼습니다. 식품 단일 품목으로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국내 업계 최초입니다. CJ제일제당(대표 강신호)은 비비고 만두 올해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나 반도체 등 주력 제조업이 아닌 식품으로 국내외에서 동시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습니다. 비비고 만두는 처음부터 국내와 해외 시장을 모두 고려해 기획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월매출 100억원 이상을 올리는 ‘비비고 왕교자’를 비롯해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올리는 대형 제품을 5가지나 보유하면서 만두를 냉동식품 시장에서 가장 비중 있는 카테고리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해외는 국가별 식문화와 소비 추세를 바탕으로 시장 진입 전략을 짰습니다. 특히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국식 만두’로 인식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습니다. 전략국가인 미국은 진출 초기부터 코스트코(Costco)에 진입해 주력 시장을 공략했습니다. 현지인에게 익숙한 한입크기 ‘비비고 미니완탕’에 집중하면서도 ‘만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대웅제약의 자가면역치료제 신약후보물질 DWP212525가 코로나19 치료제 비임상 정부과제에 선정됐습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DWP212525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020년도 감염병 예방 치료 기술 개발과제’에 선정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서 비임상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DWP212525는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표적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후보물질로, 항염증 효과와 염증으로 손상된 조직을 보호하는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이 지점에서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미국 코넬대학교와 코로나19 효능시험 및 기전규명 연구를 계획 중입니다. 코로나19의 사망원인 중 40~50%가 급성 면역반응으로 인한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으로 알려졌습니다. DWP212525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서 2021년 하반기 중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수출 논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더해지면 혁신신약으로서의 가치는 한층…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JW중외제약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의 당뇨병에 대한 안전성을 공인하는 국가가 기존 21개국에서 31개국으로 늘었습니다. 22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국가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총 10개국입니다. 2016년 3월 영국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까지 포르투갈, 그리스, 독일, 프랑스,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등 총 21개국 식약처가 이를 공인했으며, 동아시아, 중동 지역 10개국이 추가됨에 따라 현재 총 31개국에서 리바로의 의약품설명서(SmPC)에 ‘당뇨병 위험 징후 없음’ 문구를 삽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스타틴 계열 중 유일합니다. 해당 국가들은 피타바스타틴이 위약과 대비해 당뇨병 유발 위험을 18%가량 낮췄다는 J-PREDICT 연구와 피타바스타틴 약제로 진행된 15개의 연구 결과를 종합 비교한 메타분석 연구 결과에 따라 리바로의 안전성을 공식 인정했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오다와라 마사토 동경대 의대 교수가 2014년 발표한 ‘J-PREDICT’ 연구는 스타…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