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13일 'KDB SOS(Smart Ocean Shipping) 펀드' 1호사업으로 친환경 벌크선 '우양아레스(Wooyang Ares)호'를 도입해 우양상선으로 임대하는 선박금융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박임대 프로그램 1호선박 우양아레스는 이산화탄소 배출감축 등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친환경등급을 충족하고 친환경설비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부산에 본점을 둔 해운사 우양상선이 운항할 예정이며 금융지원 총액 3200만달러는 산업은행이 전액 자금을 투입했습니다. 우양상선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운시장 변동성 리스크 경감과 함께 선박구입에 필요한 거액의 투자비를 절감하는 등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산업은행은 기대합니다. 지난 4월 출시된 'KDB SOS 펀드'는 탈탄소·스마트화 등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해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종합지원하고자 총 14억달러(산업은행 최대 9.8억달러) 규모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선박구입지원, 선박임대 프로그램, 개조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입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1호선박 임대를 시작으로 정부의 신해양강국 건설 실현을 위한 선박임대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14일 저출산 문제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자금소요가 많은 육아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KB아이사랑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입대상은 19세 이상 실명의 개인입니다.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계약기간은 12개월입니다. 기본이율은 연 2.0%로 최고 연 8.0%포인트(p) 우대이율 포함, 최고 연 10.0% 금리를 제공합니다. 우대이율은 ▲미성년 자녀 수에 따라 최고 연 4.0%p ▲KB국민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아동수당 6회 이상 수령시 연 3.0%p ▲기초생활수급자·등록장애인·한부모가족지원보호대상자 증빙자료 제출시 연 1.0%p를 제공합니다. 5만좌 한정판매하며 한도 소진시 판매종료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워킹맘 직원들이 참여해 아이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기획한 출산·육아친화적 적금"이라며 "아이 키우는 가정이라면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B아이사랑적금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건축플랫폼기업 하우빌드(대표 이승기)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사대금 안전관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양사가 공동개발한 이 서비스는 건축주로부터 받은 공사대금을 하나은행 에스크로 계좌에 안전하게 예치하고 공정률에 따라 펌뱅킹으로 시공사·하도급사에 지급합니다. 건축주는 하우빌드 '공사관리시스템'을 통해 현장방문하지 않고도 매일 업데이트되는 공사 진행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공사는 하우빌드가 확인한 공정률에 따라 안전하게 기성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 기업디지털본부 관계자는 "공사대금 안전관리 서비스는 시공사에 공사대금 안전수금을 보장하면서 건축주는 책임있는 시공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자 모두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8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2017년 출범 이후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작년 동기(250억원) 대비 3배 이상 크게 증가했습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347억원으로 1년전(147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케이뱅크는 "고객 증가속 뱅킹과 플랫폼 등 인터넷은행 핵심사업이 함께 성장함으로써 이익이 커졌다"며 "올 상반기에만 2022년 연간 최대 당기순이익 836억원을 넘어서는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합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상반기 고객증가 등 외형성장을 지속했습니다. 상반기말 고객은 1147만명으로 2분기에만 114만명이 새로 유입됐습니다. 6월말 기준 수신잔액은 21조8500억원, 여신잔액은 15조6700억원으로 1년전보다 각각 25.8%, 23.7% 증가했습니다. 여신은 정부 주도의 대환대출 인프라 등 영향으로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갈아타기 중심으로 성장했습니다. 2분기 아담대 잔액은 7500억원 증가했는데 이중 갈아타기가 84%를 차지했습니다. 여·수신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이자이익(2642억원)은 작년 동기 대비 26%, 비이자이익(32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13일 방위산업공제조합 수출보증을 활용해 방산업체에 처음으로 수출보증금융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KB국민은행을 보증채권자로 수출보증서를 최초 발급하고 해당 방산업체는 저렴한 보증료로 해외수출보증을 이용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방위산업공제조합과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사업 관련 보증업무 지원, 국내외 공급망에서 상생결제 서비스 제공, 임직원 금융우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방산업체의 수출보증서 발급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수출 이전 제조단계에 필요한 금융지원 솔루션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AI 기반 상업용부동산 시장예측모델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하나AI CRP(Commercial Real estate market Prediction)는 국내 자산배분·예측모형 개발분야 권위자로 평가받는 김우창 KAIST 교수팀과 하나은행 부동산투자자문팀이 다양한 시장데이터와 선별된 변수를 활용해 만들었습니다. 상업용부동산 거래량과 거래금액을 핵심지표로 정의하고 금리와 소비자물가지수, 무역수지 등 다양한 시장정보뿐 아니라 지역별 인구·인구밀도, 합계출산율, 자동차등록현황 등 50여종 변수를 기반으로 단기·중기·장기 상업용부동산 시장경기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장은 "꾸준히 늘고 있는 상업용부동산 투자상담에서 보다 정교하고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KAIST와 협업해 하나AI CRP를 공동개발했다"며 "앞으로 손님들은 더욱 전문적인 투자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M뱅크(은행장 황병우)는 12일 경운대(총장 김동제)와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아이엠 유니즈(iM uniz)'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모바일학생증(신분증), 전자출결, 주요 학사공지 알림서비스, 성적·시간표 등 학사관리, 도서관 열람실 등 시설물 예약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이엠 유니즈 도입 대학은 시스템 구축이나 유지보수 비용부담이 없어 예산절감 효과를 누리고, 학생은 앱 하나로 대학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디지털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iM뱅크는 설명합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경운대와 긴밀히 협업해 학생들이 다양하고 편리한 디지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최근 '2024 상반기 케이뱅크 어워즈'를 열어 상반기 히트상품과 서비스를 기획·운영한 10개팀을 선발·시상하고 총상금 1억원의 직원포상을 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상반기 대표상품과 서비스로는 대환대출 갈아타기팀, MSA플랫폼 구축팀이 선정됐습니다. 대출 갈아타기팀은 지난 1월 출시한 아파트담보대출·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구축·운영하고 있습니다.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내 주요 대출비교플랫폼에 케이뱅크 대출상품을 제공했습니다. 케이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여러개 계좌를 하나의 계좌로 통합해 대환할 수 있는 기능은 물론 차별화된 UX로 보다 손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그 결과 출시후 갈아탄 고객 1인당 평균 150만원 이상 이자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습니다. MSA플랫폼 구축팀은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환경을 자체 구축해 기술혁신한 점이 인정됐습니다. 케이뱅크 서비스 운영의 개선속도, 안정성을 강화해 '테크(Tech) 리딩뱅크'를 향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이준형 케이뱅크 전략실장(상무)은 "케이뱅크의 대표 히트상품과 서비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KB국민은행 신입행원 95명을 대상으로 '고객언어교육'을 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금융업의 디지털전환이 가속화하고 비대면채널에서 고객소통이 중요해졌다는 판단에 따라 신입행원 연수과정에 고객언어교육을 포함했습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난 5월 발간한 'KB고객언어가이드'를 토대로 고객언어의 중요성과 글쓰기 10대원칙을 소개했습니다. KB고객언어가이드는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 고객의 빠르고 명확한 판단을 돕는 금융언어 활용법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신입행원 연수뿐 아니라 다른 연수과정에도 KB고객언어가이드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을 신설해 고객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금융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서울역 공항철도 도심공항터미널과 논현동에 10종류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SOL트래블라운지'를 개설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고객은 '신한SOL뱅크' 앱을 통해 환전후 수령지를 SOL트래블라운지로 지정·수령할 수 있습니다. 수령 가능한 외화는 주요통화 4종(USD·JPY·EUR·CNY) 및 기타통화 6종(THB·PHP·VND·SGD·TWD·AUD) 입니다. 신한SOL뱅크앱에서 환전하면 달러(USD), 엔화(JPY), 유로화(EUR)는 90% 환율우대, 그외 통화는 최대 50%까지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SOL트래블라운지는 평일 또는 공휴일 상관없이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OL트래블라운지는 올해 출시된 해외여행 특화카드 '신한SOL트래블 체크카드' 브랜드 이미지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한 환전특화 무인자동화 채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전국 주요거점에 SOL트래블라운지를 확대해 고객에 더 편리한 환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NH with 사장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NH 위드 사장님은 기업 성장단계별로 소상공인 특화혜택을 제공하는 기업 인터넷·스마트뱅킹 서비스입니다. 총 4단계로 운영되는데 초기단계에서는 1대1 사업노하우와 창업상담 할인쿠폰, 성장단계에서는 상품 분석·마케팅 솔루션 3개월 무료사용권을 제공합니다. 성숙단계는 인사·노무서비스 6개월 무료사용권, 후기단계는 M&A 무료자문과 용역비 50% 할인권이 제공됩니다. 단계별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필요한 서비스만 선택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농협은행은 서비스 출시기념으로 이달말까지 추첨이벤트를 합니다. NH기업 인터넷·스마트뱅킹에서 퀴즈를 풀고 이벤트 응모한 고객을 200명 추첨해 3만원 상당의 '하나로라이스 MINI 기능성 쌀'을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12일 우리은행 고객 전용상품으로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지난 6월말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해 우리은행과 '상생금융 실천·상호발전을 위한 제휴 업무협약' 체결후 선보이는 미니보험입니다. 우리은행 계좌가 있는 예비엄마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임산부는 물론 당뇨·고혈압 등 유병력 임산부도 간편고지를 통해 가입 가능한 다이렉트 상품입니다. 태아보험 등 기존 보험에 가입했어도 추가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은 가입시점부터 1년간 무료로 보장됩니다. 태아가 뱃속에 있을 때 더 조심스러운 임산부의 일상생활을 지켜주기 위해 독감, 골절, 감염병, 아나필락시스, 응급실내원 등 위험을 1년동안 보장하며 질병으로 80% 이상 후유장해시 10년동안 자녀양육비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우리은행과 제휴를 통해 '임산부아기보험 우리플랜'도 새로 선보였습니다. 임신·출산 질환보장에 자녀 출생후 위험까지 보장하는 기존 다이렉트 임산부아기보험을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구성한 우리은행 전용플랜입니다. 최대 3만원 한도로 임신축하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12일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적정 대출에 대해 "우리금융에 변함없는 신뢰를 가지고 있는 고객들에게 절박한 심정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이날 오전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지주사·은행 모든 임원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사건으로 깊은 실망감을 느낄 현장직원들의 입장을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져내리는 아픔을 느낀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임 회장은 이번 사건 원인으로 부당한 지시, 잘못된 업무처리 관행, 기회주의적인 일부 직원들의 처신, 여전히 허점이 있는 내부통제시스템을 꼽으며 "전적으로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을 이끌고 있는 저를 포함한 여기 경영진의 피할 수 없는 책임"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철저히 반성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지금의 상황을 하나하나 짚어봐야 할 것"이라며 "당연하게 여겨온 기업문화나 업무처리 관행, 상하관계, 내부통제체계를 하나부터 열까지 되짚어보고 철저하게 바꿔나가는 환골탈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임 회장은 특히 "올바른 기업문화 조성이 시스템 보완이나 제도개선보다 중요하다"며 "상사의 부당한 지시는 단호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해 한국 자본시장 체질개선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도 제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지난 8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우리금융 애널리스트 데이'에 참석,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위상을 갖춰 선도금융그룹으로 도약해 갈 것"이라며 이렇게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이날 국내외 증권사 금융담당 애널리스트 26명을 상대로 우리금융 상반기 경영성과와 하반기 경영전략을 비롯해 '우리금융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방안)'을 직접 설명했습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7월25일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면서 은행지주회사로는 처음으로 밸류업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보통주자본비율 기반 주주환원 역량제고 목표 아래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보통주자본비율 13%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골자로 합니다. 특히 밸류업 핵심인 총주주환원율은 보통주자본비율 12.5~13.0% 구간에서는 40%까지, 13.0% 초과시에는 50%까지 확대하는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보통주자본비율 12.5%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이른바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서울시와 손잡고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해 총 1000억원 규모로 '신속드림자금'을 출시합니다. 9일 서울시청사에서는 오세훈 시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최우형 케이뱅크 대표이사,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소상공인 신속드림자금 지원 업무협약식'이 열렸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신속드림자금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중 신용평점이 839점 이하인 중·저신용 소상공인 전용상품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은행 방문없이 모바일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게 핵심입니다. 올해 공급하는 500억원의 신속드림자금은 이자차액 1.8% 지원, 1년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융자 가능합니다. 소상공인이 전액부담하던 보증료의 50%를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혜택도 제공합니다. 나머지 500억원은 내년에 융자 지원 예정입니다. 인터넷은행 3사는 내년까지 총 80억원(카카오뱅크 40억원, 케이뱅크·토스뱅크 각 20억원)을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소상공인에 안정적으로 자금이 공급되도록 지원합니다. 오세훈 서울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온이 대규모 ESS(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지 생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북미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SK온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Flatiron Energy Development, 이하 플랫아이언)'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매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2026년에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플랫아이언이 2030년까지 매사추세츠주를 포함한 미국에서 추진하는 6.2GWh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협상권(Right of First Offer)'도 확보했습니다. 따라서 양사 협의를 통해 2026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의 ESS 제품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플랫아이언은 2021년에 설립된 대규모 ESS 개발 및 운영에 특화된 재생에너지 개발사입니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부지 확보부터 설계,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ESS 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SK온은 내년 하반기부터 ESS 전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현지 생산 체계를 빠르게 구축해 고객 수요에 적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SK온은 전기차 대비 크기와 무게 제약이 적은 ESS 제품에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이 높은 LFP 파우치 배터리를 적용합니다. SK온 ESS 제품은 공간 효율성이 높은 파우치 배터리를 적재해 고전압 모듈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ESS 제품은 일정 전압 확보를 위해 랙(Rack) 단위 설계가 필요합니다. SK온은 랙보다 더 작은 단위인 모듈 기반 설계로 용량을 유연하게 구성하고 확장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인접 모듈로의 열 확산 방지 설루션,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 EIS) 기반 배터리 진단 시스템 등을 적용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습니다. EIS는 배터리에 작은 전기 신호를 보내고 배터리 내부 저항과 반응 특성을 파악해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입니다.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은 "이번 계약은 SK온이 배터리 케미스트리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배터리 기술과 현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추가 고객사를 확보해 북미 ESS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나단 푸어(Jonathan Poor) 플랫아이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술력과 현지 생산 능력을 지닌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협력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SK온과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예정된 복수의 프로젝트에서도 협력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미국 관세 부과로 인한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오는 5일 총 1조원 규모의 특화 대출상품인 ‘IBK관세피해기업 지원대출’을 출시합니다. 이번 상품은 국제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고 조기 경영안정화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상은 미국의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 중 대미 직·간접 수출 및 수입기업과 국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기업입니다. 기업은행은 기업당 최대 200억원 이내에서 운전·시설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금리를 최대 1.5%p까지 감면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관세피해 관련 금융애로 상담창구’를 운영해 지난 7월말까지 총 1만3093개 기업을 상담했습니다. 이중 직·간접 피해가 있는 952개 기업에 대해 신규 자금지원과 금리인하 등 총 301건의 애로사항을 해소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특화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대응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2017년 출범후 현재까지 누적 1조1698억원 규모의 금융혜택을 고객에 환원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부문에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수용건수는 물론 이자감면액도 금융권 1위(은행연합회 공시·가계대출 기준)를 차지했습니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고객이 절감한 이자비용은 총 468억원에 달합니다. 카카오뱅크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 적극적으로 안내해 실제 금리인하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이는 금융권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전국 편의점과 은행 ATM출금수수료를 전액면제하는 건 카카오뱅크가 유일합니다. 고객은 조건이나 횟수 제한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누적 4108억원의 수수료가 절감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모든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고 있기도 합니다. 금융권에서 유일합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1918억원 규모의 수수료 면제가 이뤄졌습니다. 고객은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없이 상환시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프렌즈 체크카드'는 실적조건없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합니다. 누적 5204억원에 달하는 혜택이 고객에 돌아갔습니다. 카카오뱅크가 2023년 5월 출시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올 상반기까지 이용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절반가량(48%)이 중·저신용자였습니다. 이들의 대출금리는 평균 연 4.08%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절감액은 160억원 규모입니다. 특히 2금융권에서 대환한 고객은 전체의 50%에 달하며 평균 6.06%p의 금리인하 효과를 누렸습니다. 가장 큰 절감사례로 연 16.68%p의 금리를 낮추며 연간 834만원을 줄인 고객도 있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상황에서 금리인하와 수수료 면제 등 혜택으로 고객 금융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기술혁신을 통해 불필요한 금융비용을 줄이고 더 많은 혜택을 고객에 돌려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4일 고객에 전해야 하는 필수 금융정보를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안내하는 '필수고지배너'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필수고지배너는 고객중심 UX 설계를 기반으로 홈화면 눈에 띄는 곳에 배너형태로 제공됩니다. 고객의 앱 사용성은 그대로 유지하며 직관적인 디자인과 인터랙션을 적용했습니다. 고지되는 내용은 은행이 필수적으로 알려야 할 정보입니다. 예금거래 기본약관 변경 등 은행 입장에서는 다소 알리기 어려운 사안도 선명하게 고지합니다. 변경된 내용은 알기 쉽게 풀어 고객 이해를 돕습니다. 토스뱅크는 필수고지배너 도입으로 고객의 정보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동안 약관변경 등 주요공지는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알림톡으로 전달했습니다. 일부 고객이 놓치거나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데 착안해 실질적인 정보전달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앞으로는 개인맞춤형 금융정보 제공 수단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가령 고객별 대출금리 인하가능성,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개별상황에 맞춘 정보입니다. 배너를 통해 제공된 정보는 고객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전누리 PD(Product Designer)는 "필수고지배너는 법적요건을 넘어 고객에 실질적인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확장될 것"이라며 "고객경험이 확장되는 여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키움증권이 주식 거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섭니다. 지난 4월 발생한 주문 지연 재발을 방지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키움증권은 IT 투자 확대·IT 인력 및 조직 강화·IT 컨설팅 진행·정보 보안 강화를 주 내용으로 한 ‘IT 안정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연내 IT에 3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는 매년 지출하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전산 비용과는 별개로, 주문 지연 재발 방지를 위한 즉시 개선사항 조치에 사용됩니다.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정화 전략도 마련해 IT 인프라 검증 및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합니다. 실제 시스템 운영 환경과 유사하게 만들어 새로 개발된 기능 등을 테스트하는 검증계를 고도화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나 기능의 품질, 안정성,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IT 인력과 조직 강화를 위해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해 조치하는 IT 내부통제 전담 조직과 성능분석·검증 체계 상시 지원 등을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합니다. 또 IT내부통제,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자체 IT 인력을 충원해 높은 품질의 프로그램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고객 및 주문량 증가에 따라 확장이 가능한 아키텍처를 적용한 신(新)원장 시스템 구축을 추진합니다. 원장 시스템은 금융기관이 고객의 계좌, 거래 내역 등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키움증권은 이를 통해 급격한 사용량 증가에도 유연한 대응으로 거래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투자를 앞두고 외부 전문 기관의 컨설팅도 진행합니다. 이달 말까지 시스템 품질, 정보보안 등을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 과제와 이행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고객 정보 보안 강화를 위한 투자도 병행,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외부 침해시도 조기 탐지 및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통합보안관제 체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대규모 IT 투자로 시스템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객이 보다 안정적인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5대 금융지주사가 미국 관세정책으로 인한 국내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내년까지 9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섭니다.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는 3일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미 관세대응 정책금융-금융지주 간담회'에서 이같은 금융지원방안을 밝혔습니다. 5대 금융지주는 자체적으로 수출기업 유동성 지원과 금융비용 감면 등으로 올해초부터 8월말까지 45조원을 지원했습니다. 내년까지 50조원의 자금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5대 금융지주의 금융지원 상품은 금리부담 경감, 수출·공급망 지원, 혁신성장 지원, 대기업 상생대출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습니다. 주요상품을 보면 KB금융은 유망성장산업 및 제조업 중소법인 대상 특별금리우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지역보증 특별출연을 통한 대출 지원, 현대·기아차 협력사 대출지원이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미래혁신산업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대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산업단지 전용 신상품을 마련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자동차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우리금융은 수출기업 등 유동성 공급 및 금융비용 경감, 농협금융은 소부장 등 중소·중견기업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확대, 관세피해 대기업 협력업체 금리우대를 제시했습니다. 박영준 KB금융지주 전무는 "미국발 관세충격은 기업의 생존까지 위협할 수 있는 사안으로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단순한 단기유동성 지원을 넘어 피해기업과 유관산업의 구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투자, 판로 다변화, 사업구조 재편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석헌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은 "기업이 성장동력을 잃지 않도록 적시에 자금을 공급해 경제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중소기업에는 도전과 혁신을 위한 자금지원과 업종별 특성·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남호식 하나금융지주 상무는 "미 관세조치 관련 시장안정과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현대차그룹과 협업해 자동차산업 수출기업을 맞춤지원하는 등 외국환 전문성 강점을 최대화해 수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은 "관세 피해기업들이 신속하고 끊김없는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수출기업 전용상품 개발,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 지원 등 비금융 분야에서도 역할을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재호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관세피해 기업에 실효성있는 지원을 하기 위해 금리인하 등 직접적인 금융지원과 함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등 비금융적 지원을 병행하겠다"며 "농업분야 특화 금융기관으로서 다른 금융기관에서 할 수 없는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활용해 농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관세지원은 숫자도 중요하지만 절박하고 절실한 피해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게 더욱 중요하다"며 "금융권이 스스로 책임의식을 가지고 챙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고객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체계를 전면 강화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먼저 11명이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인원을 25명으로 크게 늘렸습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예방의 핵심 모니터링 업무를 하며 최근 피해가 급증하는 범죄유형을 분석해 집중탐지합니다. AI 기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은 고도화합니다. AI 스스로 피해사례를 분석해 수상한 거래패턴을 미리 찾아내고 신속한 계좌지급정지 등 예방조처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예방 효과를 높였습니다. KB국민은행은 모니터링을 통해 8월 한달동안 사기계좌 1306건을 적발했습니다. 피해예방액은 225억원에 달합니다. 모니터링 시스템은 오는 10월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