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텔레콤은 성장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에 장기기억 기능과 멀티모달(Multi-modal) 기능을 장착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2월 중에 도입하는 장기기억 기능에 따라 에이닷 사용자는 과거에 에이닷과 대화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에이닷과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텍스트 외에 음성, 이미지, 제스처, 생체 신호 등 여러 방식의 데이터를 인간처럼 종합 추론하고 의사소통까지 할 수 있는 AI 기술인 멀티모달 기능을 에이닷에 적용,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 사항이나 업무 처리를 정확하게 해줄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AI 기술 내재화를 통해 2017년부터 AI 기술을 NUGU, TMAP 등에 상용 적용했습니다. 2019년부터 한국어 기반 언어 모델인 BERT, BART, GPT-2를 개발해 이를 오픈 소스로 공개함으로써 많은 기업·학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20년부터는 초거대 언어 모델인 GPT-3와 유사 성능을 보이는 한국어 범용 언어 모델(GLM) 개발을 위해 국립국어원과 제휴한 바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GPT-3 한국어 특화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마이크로모빌리티와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을 연구하는 국제 비영리 기관 ‘MRP(Micromobility Research Partnership)’ 협회가 국내 개인 이동수단별 사고 현황 데이터를 16일 분석 발표했습니다. MRP협회는 이동수단별 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동킥보드가 다른 개인 이동수단보다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제시했습니다. MRP협회는 최근 5년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자료 중 개인 이동수단 사고(2021년 기준)를 분석했습니다. 이륜자동차로 인한 사고가 65.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자전거, 원동기가 각각 23.1%, 9.8%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륜자동차와 자전거가 전체 개인 이동수단 사고의 88%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전동킥보드의 경우 2%를 기록했습니다. 또 유형별로 사고 사망자 수를 살펴보면 인구 100만명 당 이륜자동차가 65명, 자전거가 22명인 반면, 전동킥보드는 1명으로 타 개인 이동수단 대비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개인 이동수단별 치사율(2021년 기준 최근 5년간)을 비교하면 전동킥보드 치사율은 1.08%로 개인 이동수단 중 가장 낮았고 원동기가 1.73%로 가장 높은 치사율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을 공개합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오는 2월 1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열어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이후 언팩 행사를 샌프란시스코에서 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3년 만입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 언팩을 통해 엔데믹 시대를 겨냥한 갤럭시 S23과 새로운 스마트 제품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갤럭시 S22가 99만9900원에 출시되었던 만큼 갤럭시 S23은 물가 인상 등을 고려, 출시가가 다소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언팩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전문기업인 액트로(대표이사 하동길)가 용인시 대표적인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 달리기'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액트로는 2018년부터 매년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등에 꾸준히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용인시가 진행하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으로, 기탁받은 성금과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용인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에 사용됩니다. 하동길 액트로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액트로는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이른바 카톡 먹통 사태(카카오톡 서비스 장애)관련, 피해 보상으로 모든 일반 이용자들에게 이모티콘 3종을 지급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모티콘 3종은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춘식이 이모티콘 1종과 90일간 쓸 수 있는 토심이와 토뭉이·망그러진 곰 2종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2종(2000원·3000원)과 카카오톡 데이터 관리 서비스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선착순 300만명)도 제공합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소비자들에게 미리 비용(펀딩)을 받는 방법으로 상품을 제작하는 공동주문 플랫폼이고, 톡서랍 플러스는 카카오톡 대화 기록, 사진, 동영상, 연락처 등을 보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카카오는 “이번 사건을 통해 다시 한 번 뼈아프게 깨달은 건, 카카오가 전국민 일상을 지키고 있다는 무거운 책임감이었다”며 “다시는 모두의 대화가 멈추는 일이 없도록, 국민 모두가 언제나 믿을 수 있는 단단한 소통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돌 교양 검증 예능<교양있고>와 오디오드라마 <썸타임즈>를 이달 중 추가로 공개하고 프로야구 LG트윈스 구단의 2022년 시즌을 담은 <아워게임>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U+모바일tv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디저볼래>를 처음 공개하며 콘텐츠 제작사로서 발걸음을 디뎠습니다. 제작된 콘텐츠는 U+모바일tv 및 IPTV(U+TV), 아이돌플러스 등 이른바 LG유플러스의 ‘놀이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되고 일부 콘텐츠는 외부 채널에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워게임>은 티빙 오리지널로 방영하며 <썸타임즈>는 윌라, 스포티파이 등을 통해 공개 예정입니다. 내부 공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통 및 IP 사업 등 분야를 확대해 수익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덕재 LG유플러스 CCO는 "올해는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새롭고 도전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U+3.0 실현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지난 10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이른바 '카톡 먹통 사태'와 관련, 피해를 신고한 소상공인들에게 일괄적으로 현금 보상을 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현금 보상액 기준은 소상공인의 매출 손실 규모가 30만원 이하인 경우 3만원, 30만원 초과 50만원 이하인 경우 5만원 입니다. 피해액 산정은 소상공인의 영업이익률과 대체 서비스 유무, 서비스의 카카오 점유율 등을 반영했습니다. 지원 금액 산정 구간은 소상공인들이 접수한 피해 금액 중앙값을 기준으로 정했습니다. 이 외에도 50만원이 넘는 피해 사례는 카카오 1015 피해지원 협의체 검토 및 피해 입증 과정을 통해 추가 지원을 고려할 계획입니다. 현금 지원과 별도로 카카오는 '소상공인을 위한 카카오톡 채널 캐시 프로그램'을 신설해 전체 소상공인에게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5만원 상당의 무상 캐시를 지급합니다. 4800만여 명에 달하는 카카오톡 이용자 모두에게는 이모티콘 총 3종(영구 1종, 90일 2종)을 일괄적으로 제공합니다. 이모티콘은 다음 달 5일부터 지급합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이번 피해지원은 1015 장애를 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 CNS가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LG CNS는 최근 기존 마케팅 사업 조직을 'CX디지털마케팅사업담당'으로 확대 개편하고 약 100명의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CX는 Customer eXperience의 약자로 고객경험을 뜻합니다. 디지털 마케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모바일 등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의미합니다. LG CNS는 디지털 마케팅에 빅데이터, AI 등 DX기술을 접목해 ▲마케팅 전략 수립 ▲마케팅 활동 전개 ▲성과 측정 등 디지털 마케팅 전 단계를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마케팅은 언택트 시대와 맞물려 대면 영업과 마케팅이 어려워지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전체 광고비 시장 전망치인 18조7000억원 중, 디지털 광고 시장은 약 11조1000억원(5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2020년 디지털 광고 시장 규모인 7조5000억원 대비 약 50% 성장한 수치입니다. LG CNS는 최근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LG CNS는 이달 초 진행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는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이하 ACA, Asia Communication Awards) 2022’에서 2개 부문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KT가 수상한 ACA 2022는 영국의 텔레콤 전문 매체 토탈 텔레콤(Total Telecom)주관으로 진행되는 WCA(World Communication Awards)의 아시아 기업 대상 시상식이다. KT는 ACA 2022에서 ▲5G(5G deployment)▲올해의 통신사 ▲위기대응▲사이버보안▲올해의 디지털혁신프로젝트 등 총 5개 부문의 수상 후보에 올라 5G와 올해의 통신사 2부문에서 아시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KT는 지난 11월에 영국 런던에서 열린 WCA 2022에서 ▲올해의 통신사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글로텔어워즈(Global Telecom Awards) 2022'에서 최고 통신사(Best Operator)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 되는 등 2022년 글로벌 최고의 혁신 기업으로 인정받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 구재형 상무는 "이번 ACA 수상은 치열한 아시아 통신시장에서 KT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리서치 전문 기업 리얼리서치코리아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한 플랫폼을 통해 투명한 설문조사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정동규 리얼리서치코리아 대표이사(사진)는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방문, 전화, 온라인으로 진행되던 기존 조사 방식 대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탈 중앙화방식의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전했습니다. 설문조사에 대한 접근성을 대폭 확대시켜 특정 계층 또는 기관뿐만 아니라 자체 애플리케이션인 ‘리얼리서치’를 통해 일반인도 누구나 쉽게 원하는 타깃을 설정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설문지를 만든 제작자는 실시간으로 설문 진행 확인이 가능하며,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는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리워드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리얼리서치코리아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개인정보가 전혀 수집되지 않는 안전한 생태계를 제공함으로써 참여자의 익명성 보장 및 신뢰성을 구축했습니다. 또 각국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수용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설문조사 제작자와 응답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동규 대표이사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니뮤직은 개인별 음악 취향에 따라 나만의 음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지니 플랫폼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제공하던 실시간·일간·월간 인기차트를 보다 다양한 형태로 확장했으며 고객 취향에 따라 차트 노출 순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차트는 '내가 듣던 차트'입니다. 나만의 음악 감상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지니 서비스를 이용한 첫 날부터 현재까지 들었던 모든 음악을 월 단위로 180곡씩 차트화했습니다. 또한 '차트 순서 설정' 기능을 이용하면 고객이 연령별, 최신발매, 장르(가요, 팝, OST) 등 총 19가지 차트 중 최대 4가지 차트를 선택해 원하는 순서대로 배열할 수 있습니다. 지니뮤직 홍세희 플랫폼사업본부장은 "고객들이 일방적으로 제공되는 인기차트를 단순 플레이하기 보다는 개인의 취향에 맞는 음악 감상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차트를 세분화 · 다양화했다"며 "앞으로도 직관적이고 고도화된 서비스로 지니 이용 고객들에게 딱 맞는 플랫폼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원티드랩은 직장인과 기업을 연구하는 스타트업 임플로이랩스와 '채용 매칭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원티드랩의 채용 서비스 '원티드'와 임플로이랩스의 경력 관리 플랫폼 '잡브레인'간 연동을 추진합니다. 각 서비스 이용자는 회원 연동을 통해, 양사의 서비스를 손쉽게 오가며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따라 잡브레인 이용 중에 원티드의 채용 공고에 바로 지원이 가능해집니다. 구직활동을 위해 각각의 채용 사이트를 방문하며 이력서를 따로 관리해야 했던 이용자들의 번거로움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잡브레인은 경력 데이터 관리 플랫폼으로 학력 및 경력 검증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구직자는 이를 활용해 이력서를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연봉⋅급여⋅세금 등 소득관리 기능과 같이 직장인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최근 가입자 15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김지현 임플로이랩스 대표는 "잡브레인 유저들이 보다 편리하게 원티드의 채용 공고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원티드랩과 협업을 통해 구직자의 채용 경험을 혁신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매칭 시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대표 홍은택)는 지난 10월 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발생한 서비스 장애 재발방지대책을 7일 열린 '이프 카카오' 행사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채영 재발방지대책소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데이터센터 이중화, 데이터와 서비스 이중화, 플랫폼과 운영 도구 이중화 등 인프라 하드웨어 설비부터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시스템 전체의 철저한 이중화를 적용해 서비스 장애를 근본적으로 막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는 모니터링 시스템 다중화, 데이터 다중 복제 구조 구성, 운영관리도구 삼중화 등 구체적인 개선 사항을 실천할 계획입니다. 고우찬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은 데이터센터 방재 대책 및 향후 5년간의 IT 엔지니어링 혁신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현재 총 4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공 중인 안산 데이터센터의 운영 안정성, IT 엔지니어링 전담 조직 및 인재 확보, 각종 자연 재해와 인위적 사건 사고로 사업을 중단하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대응계획 (Business Continuity Plan) 및 데이터센터 DR (Disaster Recovery) 체계 구축 등이 담겼습니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차세대 특수 시각효과 스튜디오 엔진비주얼웨이브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2022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R&D) - 글로벌 가상공연 핵심기술개발사업' 연구개발과제 간 연계과제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 반응형 관객 아바타 생성기술 개발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2025년 국개대표급 가상공연 구현을 목표로 구성된 ETRI 협의체의 연구개발과제는 ▲메타버스 공연 플랫폼 기술개발 ▲상호 반응형 관객 아바타 생성기술 개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개발 ▲공연예술 제작 협업 플랫폼 개발 ▲디지털 음원 및 영상물 저작권 보호 기술개발까지 총 5개 분야에서 진행됩니다. 2022년부터 최대 4년간 정부지원연구개발비 약 253억원 규모로 진행됩니다. 엔진비주얼웨이브가 주관하는 가상공연 참여를 위한 감정 표현이 가능한 ‘상호 반응형 관객 아바타 생성기술 개발’ 과제의 사업비는 41억원 규모입니다. 이를 위해 엔진비주얼웨이브는 홍익대학교, KT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공동연구개발을 진행중입니다.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과 동시에 언텍트 문화 소비의 일상화가 이뤄지고 있는 시기에 가상공연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로드시스템(대표 장양호)은 NHN여행박사(대표 임병우)와 ‘글로벌 관광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사업을 위한 중장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일본은 물론 해외에서 글로벌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공동 사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각사의 고객군을 기반으로 서비스 확산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로드시스템은 디지털 분산 신원인증(DID) 기술을 기반으로 실물 여권 정보를 전자화하고, 이를 정부기관이 신원인증 해주면 여권 소유자에게 QR코드로 제공하는 ‘모바일 여권’ 솔루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NHN여행박사는 2000년에 설립해 ‘부엉이여행’ 같은 일본 여행 히트상품을 내놓으며 일본 여행 전문 여행사로 출발해 현재는 일본 외에도 동남아, 유럽, 미주, 남태평양 등 전 세계 해외여행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종합여행사로 성장했습니다. 로드시스템과 NHN여행박사의 공동 사업은 먼저 일본 관광시장에서 개시할 계획입니다. 로드시스템이 올 상반기 ‘신용카드 지능형 결제 시스템 및 결제처리방법’에 대한 일본 특허 등록에 이어 연내 ‘모바일 여권 및 이를 생성하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