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 확산 우려에 1.5%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비상경제시국임을 인식하고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29포인트(1.48%)가 떨어져 2208.88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중국과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을 하향조정한 가운데 이날 오전 애플이 코로나 사태에 따른 중국 내 생산차질과 수요부진으로 올해 1분기 매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교역량 감소 우려와 애플 가이던스 하향이 영향을 미쳤다”며 “금일 주가 흔들림은 정보통신(IT) 비중이 높음을 고려할 때 필연적”이라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업종별로 반도체를 포함한 IT대형주 약세가 지수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반도체의 경우 미국이 화웨이 대상 반도체 수출 규제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5272억원, 3055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비상경영을 선포한 아시아나항공이 ‘전 임원 일괄사표’를 비롯한 고강도 자구책을 내놨습니다. 모든 임원들은 급여를 30%씩 반납하고 직원들도 무급휴직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지난해부터 이어진 다양한 악재로 수익성이 급감하자 비용 절감에 ‘올인’한 모양새입니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18일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담화문을 통해 이 같은 비상경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한일관계 악화에 이어 올해 코로나 19 사태 등 대형 악재로 항공수요가 크게 위축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초강수를 둔 겁니다. 이에 따라 한 사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은 일괄사표를 제출하고 특단의 자구책 실천에 앞장서기로 결의했습니다.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는 각오로 허리띠를 졸라맸다고 하는데요. 임원은 30%(사장 40%), 조직장은 20%씩 급여를 반납하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해 똘똘 뭉쳤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고정비 절감을 위해 운항, 캐빈, 정비 등 유휴인력을 최소화할 방침인데요. 이에 따라 전직종(일반직, 운항승무직, 캐빈승무직, 정비직 등)은 열흘간의 무급휴직에 돌입합니다. 공급 좌석을 기준으로 중국…
1991년 첫 가동 이후 30년간 경차 생산..곧 CUV 생산기지로 탈바꿈 도장공장 신축 등 시설 투자 이어져..자동화된 친환경 첨단설비 구축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지난 1991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누적 생산량 5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현재 스파크를 생산하고 있는 창원공장은 GM의 신형 CUV 배정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에 따른 대규모 시설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창원공장 임직원들은 새 출발을 위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18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전날 창원공장에서 누적 생산 500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이동우 생산부문 부사장, 김선홍 창원공장 본부장 등 임직원 300여 명이 자리를 빛냈는데요.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 및 부품 협력사 대표, 쉐보레 판매 대리점 대표 등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카젬 사장은 “창원공장의 누적 생산 500만대 돌파는 회사와 직원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창원공장은 도장공장 신축 등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차를 생산해 팀의 역량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창원공장은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림산업은 싱가포르 주롱 이스트 환승역(Jurong East Station)을 확장·연결하는 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대림은 앞으로 84개월간 공사를 진행, 2026년 12월 준공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현지에 신설되는 주롱지구노선(JRL)을 싱가포르 중심가의 주롱 이스트 환승역에 연결하는 공사입니다. 사업비 1억9700만 싱가포르 달러(약 1680억원)의 주요 교통 인프라 사업입니다. 대림은 앞으로 주롱 이스트 환승역의 확장과 고가교(500m) 건설 공사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도맡아 수행하게 됩니다. 대림은 이번 수주를 위해 일본 업체 사토 쿄교와 1년간 입찰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림이 제시한 공법이 도심지 혼잡구간서 더 안전하고 기술적으로 적합하다고 인정받아 최종 시공업체로 선정될 수 있었다는 게 대림의 설명입니다. 한편 대림은 그간 국내외서 쌓아온 공사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공업체로 인정받고 싱가포르에서 대형 SOC 프로젝트를 여럿 수행 중입니다. 현재 싱가포르의 톰슨 라인 지하철 공사, 투아스 항만 공사 등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매도세에 밀려 하락 출발했다. 18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7% 떨어져 2231.71을 가리켰다. 미국증시는 프레지던트 데이(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다. 앞서 유럽증시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쳤다. 전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정책 자금 금리를 0.10%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럽증시가 상승하긴 했지만 아직 중국 경기 부양책이 미진하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그 폭은 제한됐다”며 “무디스는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성장률이 약 0.2%포인트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가운데 유럽증시에서 통신과 전력을 비롯한 경기 방어주가 상승을 주도했다는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1472억원, 324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188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화학 등이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모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은 코로나19 진단시약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전세계 공급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개발한 코로나19 진단시약은 지난 7일 유럽 인증(CE-IVD)을 받은 데 이어 12일에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 사실을 통보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제품은 이번 코로나19 대응 모범국가로 인식되고 있는 한국에서 관련 당국의 엄정한 심사절차를 거쳐 사용이 승인된 만큼 해외시장에서 큰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제품은 코로나19 유전자에 대한 다수의 국제 프로토콜(검출대상 목표유전자 염기서열)을 기반으로 3개의 목표유전자(E gene·RdRP gene·N gene) 모두를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돼 민감도와 특이도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제품은 씨젠의 자동화 시스템에 적용할 경우 검사기관에 따라 하루 1000명 이상 동시검사가 가능하다”며 “검사시간도 4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한편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용자가 쉽게 검사결과를 자동으로 판독할 수 있어 검사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대신증권은 1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올해 역사적 최고치의 영업이익을 추정하는 가운데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 8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가 약세 배경으로는 올해 MC사업 수익성 개선에 대한 믿음이 약하고 HE(TV)는 LCD패널 가격에 대한 원가 부담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세 이유를 반영하더라도 현주가는 저평가”라며 “긍정적인 부분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영업익은 역사적 최고치를 예상한다”며 “가전은 고수익성으로 올해 영업익 증가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가전은 AI와 IoT 기능 추가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교체 수요가 전망된다”며 “신제품군 추가, 신시장 개척, 기존 제품의 프리미엄화 추진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HE는 LG디스플레이의 OELD 패널 증가분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OLED TV 모델 확대로 판매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며 “VS는 전기차용 부품 공급이 4분기부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오는 3월 말까지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13월의 보너스, 5%의 행복’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지난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금융상품 계좌를 처음 개설한 뱅키스 고객에게 연 5% 퍼스트 발행어음(91일물) 특판 행사입니다. 가입가능금액은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로 선착순 1000명을 넘기거나 발행어음 한도 50억을 초과하면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퍼스트발행어음은 한국투자증권의 신용으로 발행되는 어음으로 가입 시점에 이자가 확정되는 만기 1년 이내의 약정수익률 상품입니다.…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새 주인을 맞이한 코스닥 상장사 소리바다가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부담에 울상이다. 그간 대규모로 발행했던 전환사채(CB)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며 주가에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주가가 올라줘야 자금 숨통이 트이는 상황이지만 지난달 반짝 상승한 뒤 우하향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급기야 영화 기생충, 코로나19 등 최근 주식시장에서 뜨거웠던 테마와의 연관성을 부각시켜 주가 부양을 시도하고 있지만, 실제 주가 흐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 우여곡절 끝 새 주인 찾은 소리바다...시장에선 ‘시큰둥’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소리바다의 최대주주는 지난 4일자로 변경됐다. 중부코퍼레이션이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4.6%의 지분을 확보, 기존 최대주주인 제이메이슨의 지분율(7.3%)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로써 소리바다는 지난 2016년 이후 다섯번째 새 주인을 맞게 됐다.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제이메이슨을 상대로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 온 200억원 규모의 유증이 수차례의 연기를 거듭한 후 끝내 납입이 이뤄지지 않아…
호반건설은 지난 15일 서울 장위15-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도시정비사업 분야의 올해 첫 수주입니다. 이번 사업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258-2일대에 지하 2층∼지상 15층 3개동 규모의 아파트 206가구를 재개발·재건축하는 내용입니다. 조합은 오는 8월 건축심의 등을 마치고 2022년 3월부터 착공할 계획입니다. 서울 장위15-1구역은 내부순환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과 인접해 도심지 접근이 우수하고 상월곡역, 돌곶이역과도 인접한 역세권입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서울 도심권인 장위15-1구역에서 첫 수주를 하게 됐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인근 지역의 추가 수주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한민국의 2019년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에 이어 7위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 수요가 침체되는 상황에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17일 발표한 10대 자동차 생산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자동차 생산국의 순위는 전년과 변동이 없었습니다. 중국, 미국, 일본, 독일, 인도, 멕시코, 한국,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순이었는데요. 하지만 10대국 가운데 8개국의 생산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시장 규모가 큰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주요시장의 침체가 생산량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도 전년 대비 4.9% 감소했습니다. 먼저 세계 자동차 생산 1위 중국은 전년 대비 7.5% 감소한 2571만대를 생산하면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미국 3.7%, 일본 0.5%, 독일 8.1%, 인도 12.7%, 멕시코 3.1% 등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는데요. 10대 생산국 중 브라질(2.3%)과 스페인(0.1%)만 생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도 부진하면서 국내 시장이 관망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포인트(0.06%)가 떨어져 2242.17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지난 1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보다 4.4% 증가했지만 12월과 비교해 둔화됐다”며 “이날 주요 아시아 증시는 중화권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약세”라고 설명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외국인 순매도는 일부 IT 기업의 차익 실현 성격”이라며 “방향성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2295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 1955억원, 14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과 하락업종이 비슷했다.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등이 1% 이상 오른 가운데 화학, 운수장비, 음식료품, 의료정밀, 통신업, 철강금속 등이 오름세였다. 반면 증권,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금융업, 은행, 종이목재, 전기전자, 보험 등이 약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알테오젠(196170)은 자회사 세레스에프엔디가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 5개 펀드로부터 8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로 세레스에프엔디는 제품 글로벌화를 위한 미생물 발효공장동 설비 증설과 연구개발 강화를 위한 우수인력 확보, 연구소의 서울이전 등 선진화시스템을 구축해 과감한 글로벌 시장개척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추가 프로젝트들로 인해 향후 2배 매출 증가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레스는 지난해 10월에 미국 FDA기준에 맞는 타크로리무스 전용 공장 증축을 통해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며 “기존 매출을 포함해 300억원 규모 생산 설비를 완공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추가 증설된 설비를 이용해 기존 파트너인 스트라이드사와 향후 면역억제제 파이프라인인 실로리무스, 에버리무스의 추가적인 미국시장 원료의약품 공급에 대한 우선 협상 진행에도 합의했다”며 “세레스는 면역억제제 원료의약품 제품군에 대한 15년 이상의 장기적인 파트너와 사업모델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손재민 세레스 대표는 “타크로리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디아나(041920)는 저출력심장충격기 ‘D700’에 대한 국내 제조인증 획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D700은 체내제세동이 가능하도록 내부패들((Internal paddle)을 통한 전기충격 기능이 장착됐다. 또 심폐소생 시행 때 사용자 피드백, 응급구조차량 내 사용이 용이한 전용 거치대 추가, 사용자가 지정한 5개국 언어 탑재 등 병원을 비롯해 응급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 제품은 다양한 의료 환경에 적용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3G·LTE·Wi-Fi 등 네트워크를 이용한 원거리 중앙감시기능이 제공돼 병원 응급실, 회복실은 물론 병원 전 단계 응급 상황과 응급구조차량에서 필수 장비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내부패들 기능, 12채널 심전도 진단기능, 원거리 중앙감시기능 등은 국내 최초로 탑재돼 비교제품이 없다”며 “글로벌 시장 상위 3개 사와 비교 때 가격 경쟁력과 더불어 탁월한 성능과 향상된 기능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개발됐다”고 전했다. 이어 “D700은 각 국가의 입찰에서 요구하는 높은 사양에 부합하기 때문에 대형 입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038290)은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암 줄기세포 바이오마커’와 관련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교모세포종 암 줄기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다수의 유전자를 검출하고 이를 암 진단 마커의 용도와 항암제·억제제 스크리닝을 위한 용도로 제시하는 기술이다. 특허명은 ‘암 줄기세포 특이적 바이오마커’다. 마크로젠 연구팀은 우선 암 줄기세포를 생성하기 위해 특정 조건에서 교모세포종 세포를 배양했다. 배양된 교모세포종 세포에서 줄기세포 마커인 SOX2가 발현됐으며 이를 통해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세포가 암 줄기세포로 변환됐음을 확인했다. 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한 원발성(일차성) 뇌종양으로 뇌종양 가운데 악성도가 가장 높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특허 기술은 교모세포종 줄기세포가 암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대상이 되는 만큼 해당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새로운 진단법과 표적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사측은…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