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0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램시마Ⅳ의 공급 재개와 미국 트룩시마, 유럽 램시마SC 출시로 지속적인 제품 공급이 매출액 성장을 견인했다며 목표주가 2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 전년보다 57.8% 오른 3827억원, 159.5% 증가한 114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트룩시마 생산 공장 확대에 따른 원가 상승 효과와 외주 CMO 초기 생산 비용이 발생하면서 원가가 일시적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이 다시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비용 집행이 지난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고마진 제품의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램시마SC 유럽시장 공식 출시와 적응증 확대가 순차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매출액 증가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20일 삼성화재(00081)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거의 전 부문에서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31만 5000원에서 27만 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별도기준 순이익이 전년보다 84.9% 감소한 234억원으로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 특히 장기위험손해율이 급등했다”며 “월평균 인보험신계약이 153억원을 넘어서 사업비지출이 늘어난 것이 실적부진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신계약 매출 규모 경쟁은 무의미하며 수익성 위주 경영을 통해 2월 이후 신계약은 전년 수준으로 나올 것이라 전망했다”며 “올해는 사업비율 하향안정화를 통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실손보험료 인상이 충분치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위험손해율이 당분간 높아질 것”이라며 “다만 자동차보험은 2월초 요율 인상을 바탕으로 개선 추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투비소프트가 잇따르는 악재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실적이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주가 하락으로 인해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기고 상환 부담이 확대되면서 재무 리스크가 불거지게 됐기 때문이다.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전환사채(CB) 재매각도 여의치 않은 가운데 올 상반기 중 대규모 물량이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면서 주가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이 와중에 책임경영을 부르짖던 오명식 전 대표가 5개월 만에 돌연 사임하자 시장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 주가 하락에 자금조달 차질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투비소프트 주가는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신저가로 추락했다. 지난해 주가가 반토막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30% 넘게 급락한 상태다. 주가가 급락하자 여러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졌다. 우선 당장 들어와야 할 자금에 문제가 생겼다. 한국거래소는 투비소프트에 대해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다음달 10일까지 지정 여부가 결정되며 부과벌점이 5점 이상인 경우 하루…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소식에 장 초반 220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개인의 저가 매수세에 막판 강세로 돌아섰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포인트(0.07%) 올라 2210.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초반 반등세를 보였던 지수는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전환했다. 이후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추가돼 국내 확진자는 4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환자 15명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나왔다. 이 중 11명은 31번째 환자(61세 여성, 한국인)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경북에서 신규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다녀간 지역 의료기관 응급실은 줄줄이 폐쇄됐다. 확진자가 나온 경북대병원은 전날 오후 11시 15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했고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도 의심환자가 다녀가면서 신규 환자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소식이 전해지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한항공이 코로나19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는 중국 우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수만 장의 마스크를 지원합니다. 대한항공은 라오스 댐사고, 페루 홍수 등 전 세계 재해 재난 현장에서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대한항공은 19일 베이징행 KE855편에 KF94타입 마스크 4만장을 실어 중국 홍십자회에 전달했습니다. 중국 홍십자회는 한국 적십자와 같은 역할을 하는 단체인데요. 대한항공이 전달한 마스크는 홍십자회 주관으로 우한 지역의 지정 병원으로 전달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마스크를 통해 우한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건강하게 지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라오스 댐사고(2018), 페루 홍수(2017), 피지 사이클론(2016), 네팔 지진(2015) 등 재난 현장에 구호품 지원과 구호물품을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특수지 전문기업 국일제지(078130)는 국내외 기관과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오는 4월 27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한고 19일 밝혔다. 이는 여의도 한국거래소 별관 5층 코스닥 협회 강당에서 4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국일제지가 개발한 제지관련 신제품 현황과 그래핀 관련 기술개발 현황, 신공장 현황, 마케팅 진행 현황에 대한 설명을 가질 계획이다.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질의 응답을 통해 신규사업인 그래핀에 대한 이해증진과 회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일제지 관계자는 “신제품과 신사업의 진행 현황이 주요 내용으로 이뤄지는데 특히 그래핀 사업에 대한 투자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국일제지와 자회사인 국일그래핀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회사는 2018년 지분 100% 자회사인 국일그래핀을 설립해 산학연과 협업하며 그래핀사업을 본격화했다. 국내와 미국에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그래핀 USA 2019’에 참가해 글로벌 행사에서 그래핀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파미셀(005690)은 미국의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으로부터 약 157만달러(한화 약 19억원) 규모의 뉴클레오시드(Nucleoside)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글로벌 공급체인을 구축한 써모피셔의 제품 수요 확대와 RNA를 이용한 핵산치료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뉴클레오시드의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주로 지난해 1분기 뉴클레오시드 매출 25억원을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클레오시드는 핵산을 구성하는 단위로서 유전자 진단시약(각종 바이러스 진단키트)과 유전자치료제 신약의 주원료로 쓰인다. 파미셀의 뉴클레오시드는 기술력과 생산력을 인정받아 미국과 유럽의 주요 기업 등에 공급되면서 현재 세계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한편 써모피셔는 파미셀로부터 제공받은 뉴클레오시드를 가공해 전세계 제약사와 연구소로 공급한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더블유아이(WI, 073570)는 펭수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 출시를 위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더블유아이 관계자는 “본 계약으로 당사가 생산·판매하는 모바일 액세서리(그립톡·에어팟·버즈케이스 등), 생활 소형가전제품(가습기·핸디형 선풍기 등)에 펭수 캐릭터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3월부터 펭수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자사몰인 ‘위드샵’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BS가 제작한 ‘자이언트 펭TV’는 최근 전 연령대의 폭발적인 사랑으로 유튜브 구독자 200만명을 달성했으며 각종 채널과 플랫폼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크리에이터로 급부상했다. 변익성 더블유아이 대표는 “국내 다양한 유명 캐릭터 제품 출시 경험들이 인정돼 당사의 다양한 제품에 펭수 캐릭터를 적용하기로 EBS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펭수의 독특한 매력과 당사의 기획·디자인·제조 노하우가 결합돼 올해 캐릭터 굿즈 시장에 큰 반향이 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블유아이는 지적재산권(IP)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으로 국내…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하나금융투자(대표 이진국)는 해외선물 실전투자대회인 ‘1Q World KING 리그 시즌4’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실전투자대회시즌4는 내달 26일까지 6주 동안 개최됩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6개의 라운드로 라운드별로 복수 응모가 가능합니다. 대회 참여 자격은 하나금융투자의 해외선물계좌를 보유한 고객으로 홈트레이딩 시스템인 1Q HTS에서 신청가능합니다. 대회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루키리그’와 기존 고객과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리그’로 나눠 열립니다. 시상은 각 라운드마다 각 리그에서 수익률 상위 1위부터 3위에게 각각 50만원(1위), 40만원(2위), 30만원(3위)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라운드 별 연속 수상은 최대 4번까지 가능합니다. 또 하나금융투자는 ‘1Q World KING 리그 시즌4’ 개최와 더불어 ‘KING리그 신규 고객 감사 이벤트’도 실시합니다. 실전투자대회와 함께 진행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는 대회기간 신규 고객이 해외파생계좌를 개설하고 해외선물을 10계약 이상(Micro는 100계약 이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전자 진단 전문기업 파나진(046210)은 독립국가연합(CIS) 회원국이자 유라시아경제연합 회원국인 카자흐스탄의 Arsha사를 통해 분자진단 제품 7종의 의료기기 허가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러시아가 주축이 돼 결성한 구 소련권 국가들의 연합체인 독립국가연합은 현재 준회원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을 포함해 총 10개국이 가입돼 있다. 유럽 연합(EU)를 본 따 결성한 유라시아경제연합에는 5개 국가가 가입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파나진의 암 관련 돌연변이 검사 플랫폼인 피엔에이클램프 제품 4종과 멀티플렉스 감염진단 플랫폼인 파나리얼타이퍼 제품 3종이 우선적으로 허가 등록을 완료했다”며 “추후 허가등록 제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카자흐스탄 의료기기 제품허가는 유라시아 경제연합 회원국은 물론 나아가 CIS 회원국에 파나진의 분자진단 제품이 진출할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카자흐스탄 등 CIS 회원국에서 국가사업 입찰 추진 등을 통해 해외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9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3% 올라 2224.94를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56%가 떨어져 2만 9232.19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애플이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의 공급망 중단과 수요 둔화 여파로 1분기 실적 경고에 나섰다”며 “미 증시는 이 소식이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해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홀로 232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 178억원, 7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두 빨간불을 켰다. 특히 섬유의복, 철강금속, 서비스업, 음식료품, 종이목재, 전기전자, 유통업, 운수장비 등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SDI가 1% 이상 오른 가운데 현대차, NAVER,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등이 상승세다. 반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은 파란불을 켰다. SK하이닉스는 보합으로 출발했다. 한편 코스닥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나이벡(138610)은 영국 바이오 제약사와 다중표적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신약 후보물질 개량을 위해 자사의 펩타이드 기반 약물전달시스템 ‘나이펩-티피피(NIPEP-TPP)’ 물질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나해 미국계 빅파마와의 계약에 이은 두번째 글로벌 물질이전·신약 공동개발 성과다. 이번 계약을 통해 나이백은 영국계 제약사로부터 후보 단백질을 공급받아 약물전달시스템인 NIPEP-TPP를 적용해 타겟팅 기능과 투과 기능성을 부여한 신약 후보 개량 물질로 공급하게 된다. 효능 검증이 완료되면 상업 계약 추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NIPEP-TPP는 효과적인 약물 전달은 물론 목표한 곳으로 선택적 타겟팅과 투과가 가능해 부작용은 줄이고 치료 효과는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를 활용해 기존에 시판 중인 의약품과 개발 중인 신약의 효능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 해외 제약사들의 협업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영국계 제약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항암제 후보물질에 나이벡 기술을 적용해 후보물질의 효능을 한차원 업그레이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첨단 나노소재 전문기업 레몬은 지난 12~13일 이틀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희망밴드(6200원~7200원) 72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수요예측은 947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경쟁률 426.00:1, 참여수량 11억 6298만 9000주로 마쳤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295억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484억원이다. 청약은 오는 19~20일 진행될 예정이며 납입 예정일은 24일이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주식회사 레몬은 부품사업과 나노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NICE평가정보로부터 A등급을 획득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진행하는 소부장 인증도 받았다. 김효규 레몬 대표는 “공모 규모가 큰 만큼 부담감도 있었지만 레몬의 성장성을 높게 봐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꿈의 소재로 불리는 ‘나노소재 멤브레인’을 주력으로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19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도 올해 디지털 채널 성장세는 강해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2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면세 채널 영업일수와 트래픽이 소폭 감소하면서 면세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반면 역직구몰의 실적은 우려했던 수준보다 견조하게 수요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세 채널의 성장 가정을 보수적으로 유지하되 디지털 채널에 대해서는 우려를 잠시 접어도 무난할 것”이라며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에서의 매출 성장이 높아 올해 1분기에도 디지털 채널 성장세는 이전 분기 성장흐름을 유지하거나 강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설화수와 헤라, 프리메라를 중심으로 중국 내 마케팅 비용 집행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브랜드별 컨셉을 강조하는 전략은 모멘텀이 약했던 브랜드들의 가치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의 저성과 매장 구조조정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19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그 원인인 변액보증 헤지 손실이 매크로 상황 급변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인만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며 목표주가 8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이익은 6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585억원과 컨센서스 589억원을 하회했다”며 “투자손익이 변액보증 헤지손실(2160억원) 발생으로 추정치를 하회했기 때문. 이로 인해 운용자산이익률도 2.5%로 추정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변액보증 헤지손실 발생은 4분기 중 금리와 증시가 동시에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금리와 증시가 상승하면 변액보증준비금 적립액은 감소해 긍정적이나 이 효과는 올해 연말에 인식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헤지손실만 부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따라서 선제적인 비용 적립의 개념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올해 연간 실적을 놓고 보면 변액보험 관련 손익으로 인한 전체 이익의 변동성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보험손익과 책임준비금 전입액은 당사 추정치보다 양호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