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원영식 초록뱀 전 회장 측이 지오릿에너지 인수전에 가담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조합과 유령법인 등을 앞세워 대규모 메자닌(주식연계채권)을 떠가는 방식이다. 이번 딜의 핵심 파트너는 과거부터 간간히 합을 맞춰온 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다. 석방 후 활동 재개한 원영식 회장 16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오릿에너지는 최근 1000억원 규모의 9회차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발행 대상자는 라르고스브릭 투자조합으로 원 회장 측 자금이 활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CB의 전환가는 1423원으로 총 7027만여주가 보통주로 전환될 수 있다. 전환 청구 기간은 내년 12월부터 2027년 11월까지이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3%다. 지오릿에너지는 CB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2026년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라르고스브릭 투자조합은 올해 설립된 조합으로 대표와 최대출자자에 각각 이정미 씨와 오션인더블유(옛 초록뱀컴퍼니→씨티프라퍼티)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씨는 과거 엔에스이엔엠(옛 아이오케이), 메타케어(옛 에스메디) 등 원 회장과 연관된 상장사에서 활동해 온 인물이다. 아울러 오션인더블유는 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7일 제일기획에 대해 올해 4분기 캡티브(계열사 거래) 부문이 실적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올해 4분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4479억원, 81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캡티브 부문이 실적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지역별로는 국내와 중국은 다소 부진하나 그 외 부문에서는 강한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된다"며 "수익성 측면에서 일회성 비용은 없고 영업권 추가 상각 가능성도 낮아 연말 DSP(주당배당금)은 1210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6800억원, 353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익률 개선이 두드러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캡티브 부문은 내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마케팅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이는 제일기획의 안정적인 탑 라인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제일기획은 유럽 자회사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효율화 정책으로 증익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부양책은 아직 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17일 삼성전자에 대해 전통 수요처 수요 부진으로 올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5조1410억원, 8조381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00조2230억원, 34조615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PC 등 전통 수요처 수요 부진이 기존 예상 대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분기에 이어 추가 반영될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성과급 충당금과 레거시 노드들의 1b 전환 및 램프업에 따른 감가상각비 상승 등도 이익에 부정적인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메모리에서의 유의미한 적자 축소가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4조2380억원, 35조860억원으로 예상된다. DS와 MX(모바일경험)의 이익 하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DS는 전통 수요처 부진 심화를 고려해 가격 전망을 보수적으로 수정한다"며 "수요에서 변화가 없다면 디램은 내년 3분기, 낸드는 내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지오릿에너지의 M&A(인수합병) 과정에 이상 기류가 흐르고 있다. 인수 주체로 등장한 상장사의 대주주가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고, 이 상장사는 2020년부터 매년 1000억원 안팎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설립된 지 채 한 달도 안 된 신생법인도 M&A에 동원됐다. 대규모 자금을 넣겠다고 밝힌 이 업체는 행방이 묘연하다. 인수 주체 대주주 '행방불명' 15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오릿에너지는 기존 지분(구주) 매각 등을 통한 대주주 변경을 예고했다. 기존 대주주가 보유 중인 구주 2734만여주를 약 410억원에 매각하는 딜을 진행 중이다. 매수 주체는 상장사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의 대주주인 지베이스다. 각각 234억원, 135억원 가량의 잔금을 다음달 9일에 치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또한 에이프로젠은 지오릿에너지가 예고한 총 341억원 가량의 유상증자와 149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대상자에도 등장했다. 구주 대금까지 포함하면 에이프로젠은 이번 M&A에 총 750억원 가량을 투입해야 한다. 하지만 에이프로젠은 2020년부터 매년 1000억원 안팎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6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4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효성티앤씨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439억원, 684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7423억원, 2967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특수가스 인수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며 "스판덱스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특수가스를 추가함으로써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능력 및 제품 확대 통해 2029년까지 연평균 23%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2106억원, 3488억원으로 예상된다. 향후 고객사 다변화 등을 통해 실적 및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특수가스 핵심 경쟁력은 차별화된 공급 안정성과 필수 포트폴리오 확보,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 운영 효율성 등이 있다"며 "제품 라인업 확대와 증설,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실적 및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폴란드향 무기 인도로 내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4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개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3100억원, 489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7260억원, 1조321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주, 폴란드, 루마니아, 이라크, 이집트 등 대형 해외 수출 수주 확보에 따른 가시성 높은 외형 및 이익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실적은 폴란드향 K9 1차(60대), 천무(40대 이상) 등 수출 계약분 인도 본격화를 바탕으로 이익 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항공우주, 지상방산 중심의 사업구조를 개편해 모든 전장 환경에 대응하는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9월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시큐리티, 정밀기계 사업이 연결에서 제외됐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연결 상장 자회사로 한화시스템, 쎼트렉아이가 있으며 관계회사 한화오션의 지분 23%가량을 보유, 모든 전장 환경에 대응하는 포트폴리오 구축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리한 수주경쟁 환경을 바탕으로 높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오리진은 신작 모바일 게임 '에이펙스 걸스(Apex Girls)'의 사전 예약자 수가 7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이펙스 걸스는 기계군단 '루인'에 의해 멸망한 세계를 기계소녀 '스텔라'들이 지켜내는 이야기를 담은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다. 네오리진은 '지스타 2024'를 비롯해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게임 축제 'AGF 2024' 현장에서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에이펙스 걸스 홍보에 나섰다. 네오리진 관계자는 "서브컬처 장르가 두터운 팬층을 필두로 국내 게임시장에서 메인 장르로 빠르게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에이펙스 걸스는 서브컬처 팬들의 취향을 저격할 다양한 요소를 가득 담은 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펙스 걸스의 사전 예약은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인게임 재화와 아이템을 받을 수 있으며, 누적 예약자 수에 따라 다이아, 희귀 SSR 스텔라 선택 상자, 인기투표 1위 캐릭터 등 다양한 보상을 지급받게 된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서울옥션은 신규 명품 지원 서비스 '더 컨시어지'를 오프라인 경매와 연계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옥션은 지난 7월 더 컨시어지 서비스 론칭 후 10월 오프라인 경매부터 명품 경매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올해 지속적으로 경매 품목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더 컨시어지 운영으로 미술품 경매 분야 잠재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매 품목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 컨시어지는 시계, 보석류, 핸드백 등 명품 제품에 대해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및 관리를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알려졌다. 서울옥션은 소장 명품의 ▲감정 ▲감가 ▲위탁 ▲경매 출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옥션은 경매 품목을 다각화하면서 기존 미술품 경매 밸류체인 강화도 진행 중이다. 최근 전남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등과 함께 제로베이스 경매를 재개하며 신진 작가 및 작품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제로베이스는 지역 작가 작품 홍보를 목적으로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작가들에게 작품을 위탁받아 진행되는 온라인 경매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미술품 등 하이엔드 자산 및 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3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반도체 장비 중심으로 수익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5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72% 늘어난 1160억원, 342억원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장비 매출 중심의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 매출이 1065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4% 증가하며 높은 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액은 95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대폭 감소가 예상되나 내년 고객사 신규 투자에 따라 올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70억원, 1290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주요 고객사의 신규 투자 집중에 따른 핵심 반도체 장비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SK하이닉스의 D램 공정 전환에 따른 장비 수주 확대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중화권향 장비 매출에 대한 우려는 축소된 상황이며 내년에도 올해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3일 한국전력에 대해 내년 전기요금 인상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2만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 51% 늘어난 23조8000억원, 2조9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전기요금 인상과 낮아진 전력구입단가로 전력판매마진이 확대되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4분기부터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효과가 일부 반영되면서 전력판매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4%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조달단가는 같은 기간 2.6%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발전단가 하락과 더불어 전력사용량 감소 등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 46.7% 늘어난 97조4000억원, 12조9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선제적으로 인상한 전기요금을 유지하며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선제적으로 인상한 전기요금이 유지되는 것만으로도 한국전력의 실적 및 재무건전성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원·달러 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S&P500 ETF',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2종 순자산 총합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은 6조 2115억원이다. 회사 측은 국내 상장된 주식형 ETF 중 1위 규모이자, 아시아 ETF 시장에 상장된 미국 S&P500 지수 추종 ETF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또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은 4조 2980억원으로, 현재 아시아에서 S&P500, 나스닥100 지수 추종 ETF의 총 순자산 규모가 총 10조원을 넘어선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일하다고 전했다. 11일 기준 'TIGER 미국S&P500 ETF'는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약 1조72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 전체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주식형 ETF 시장에서 미국 투자 상품이 국내 투자 상품을 제치고 순자산 1위에 오른 것은 'TIGER 미국S&P500 ETF'가 처음이라고 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일로보틱스는 제61회 무역의 날에서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61주년을 맞는 무역의 날 기념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가적 행사로 매년 수출 확대 및 질적 고도화, 신시장 개척 등에 공헌한 기업과 개인에 포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유일로보틱스는 지난 2012년 '100만불 수출의 탑', 2017년 '300만불 수출의 탑' 및 2022년 '500만불 수출의 탑'에 이어 2년 만에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수출 비중은 2020년 8.7%에서 2024년 3분기 현재 22.4%를 기록하며 전체 매출 대비 수출비중은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산업용 다관절로봇으로 대표되는 로봇사업부문의 해외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자동차산업을 필두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로봇자동화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는 "글로벌 산업용 로봇시장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 신사옥, 국내외 신규 매출처 확보, 로봇 R&D 및 제품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등 로봇자동화 시장에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바이오포트코리아는 제61회 무역의날을 맞아 '2000만불 수출의 탑'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포트코리아는 2024 부산 무역의 날 전수식 및 부산수출대상 시상식에서 최근 1년간 수출액 약 2600만 달러를 달성하며 2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2021년 이후 3년간 평균 신장률 40%에 달하는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오포트코리아는 17년간 다져온 글로벌 대형 유통 파트너십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33개국에 K-푸드를 수출하는 한편, 기업 역량을 품질 경쟁력에 집중하는 효율적 판매 전략이 통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구 바이오포트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부산을 대표하는 수출기업으로서 우리 식품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K-푸드 현지화에 대한 섬세한 접근법으로 내년 전체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포트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으로 최근 상장 예비 심사 과정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 미코바이오메드 인수 주체들이 공시 의무를 교묘히 피해가며 지분을 확보해 대규모 물량 출회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전략적 투자자(SI)로 나선 법인은 인수 대금의 60% 가량을 차입금으로 치렀고, 돈을 빌린 곳 중 일부는 사실상 페이퍼컴퍼니로 확인됐다. 대부업체에서 빌린 돈으로 인수 11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코바이오메드는 최근 제이앤에쿼티파트너스라는 법인으로 대주주가 변경됐다. 기존 대주주 미코는 제이앤에쿼티파트너스에 구주 300만주를 약 40억원에 매각했다. 제이앤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자본금 1000만원에 설립된 법인으로, 서울시 강남구 소재 세토피아(현재 거래정지) 빌딩 7층 사무실에 주소를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없었고, 순손실은 8억원을 기록했다. 제이앤에쿼티파트너스는 사실상 외부 자금에 의존해 대주주에 올랐다. 구주 대금 40억원 중 24억원을 디에치투자조합과 휴림인베스트먼트라는 법인에게 빌린 것. 이 과정에서 공시상 오류도 드러난다. 휴림인베스트먼트의 실제 상호는 휴림인베스트먼트대부이지만, 공시 상에는 '대부'라는 단어를 뺐다. 휴림인베스트먼트의 서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iM증권은 12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올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국내외 정치 리스크 등으로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덕산네오룩스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10% 늘어난 528억원, 12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성과평가충당금 환입으로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28억원, 456억원으로 2021년을 제외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아이폰 16 신제품향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출하량 조정 영향으로 매출액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60억원, 650억원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지분 인수를 통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애플 아이폰 폴더블 신제품의 출시로 인한 수혜도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이 4일 대표이사급을 포함한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룹은 글로벌 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 추진력을 강화하고, 안전 경영과 이해관계자 신뢰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허진수 사장은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글로벌BU장을 역임하며 파리바게뜨 해외사업을 총괄했고,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아 그룹 쇄신체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 최고비전책임자(CVO)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과 글로벌 브랜드 도입,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습니다. 도세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도 사장은 비알코리아와 SPC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SPC커미티’ 의장을 맡아 안전·상생 중심의 경영을 주도해왔습니다. 파리크라상 대표였던 경재형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해 SPC삼립 대표이사에 내정됐으며, 김범수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합니다. 샤니 대표에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습니다. 그룹은 SPC삼립과 샤니의 경영진 교체가 산업 안전 시스템 강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 주요 현안과 안전 분야에서 실행력을 높이고,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부회장 승진 ▲ ㈜파리크라상 허진수 ◇ 사장 승진 ▲ 비알코리아㈜ 도세호 ▲ 비알코리아㈜ 허희수 ◇ 수석부사장 승진 ▲ ㈜파리크라상 경재형 ◇ 대표이사 위촉 ■ ㈜SPC삼립 (각자 대표이사) ▲ 경재형 수석부사장 ■ ㈜파리크라상 ▲ 도세호 사장 (겸직) ■ ㈜샤니 ▲ 지상호 상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이 중국의 시노펙(SINOPEC)과 손잡고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에 나섭니다. LG화학은 지난 달 30일 중국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odium-ion Battery, 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시노펙(Sinopec)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자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 리튬인산철(LFP) 전지보다 저온에서 성능 저하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이 높고 충전속도가도 빨라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소듐이온전지 시장은 2025년 10GWh에서 2034년 292GWh 규모로 연평균 약45%의 고성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2030년까지 전세계 소듐이온전지 제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생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LG화학과 시노펙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ESS 및 보급형 EV 시장을 타깃으로 소듐이온전지의 사업모델을 다각화하고, 향후 친환경 에너지 및 고부가 소재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선도 전지소재 회사로 글로벌 전지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시노펙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소재를 적기에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허우 치쥔 시노펙 회장은 "시노펙의 기업 비전은 세계를 선도하는 청정 에너지 및 프리미엄 화학 기업이 되는 것이다"며 "이번 소듐이온전지소재 개발 협업은 양사의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농심은 올해 말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이마트에서 한정 판매됩니다. 신제품은 최근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스와이시(Swicy·단맛+매운맛)’ 감성을 담아 외국인 소비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농심은 지난달 독일 ‘아누가 2025’에서 제품을 처음 공개했는데요.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에 볶음김치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더한 제품입니다. 참기름에 볶은 김치 페이스트 소스와 청경채·김치 플레이크를 적용해 진한 맛과 식감을 강조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에 고소하게 볶은 김치의 매콤달콤한 맛을 더해 외국인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글로벌 대표 라면으로 육성해 K푸드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당 제품은 오는 7~9일 열리는 ‘구미라면축제’ 현장에서도 시식 행사로 먼저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하이트진로는 증류식 소주에 최적화된 전용쌀 ‘일품진로쌀’ 시험재배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재배된 품종 ‘주향미’는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으로, 하이트진로와 공동 평가를 거쳐 증류식 소주 제조에 적합한 양조용 쌀로 선정됐습니다. 회사는 ‘일품진로쌀’로 상표 출원을 마쳤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의 원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증류식 소주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동시에 국내 쌀 소비 확대와 농가 상생을 목표로 강원도 홍천군과 협력해 재배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주향미’는 류신·페닐알라닌 등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향미가 깊고, 과실향 성분인 ‘아이소 아밀 아세테이트’가 기존 품종보다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발효·증류·숙성 전 과정에서 풍미를 강화해 향이 풍부하고 깔끔한 맛 구현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전용쌀 도입을 통해 잡미 없는 깔끔한 끝맛과 부드러움을 강화한 일품진로 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국산 쌀의 고부가가치 활용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일품진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증류식 소주로서 국산쌀 품질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며 “국내 쌀 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브랜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양그룹은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시행한 조치입니다. 이번 인사에서 그룹 내부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이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삼양사는 이운익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화학1그룹장도 겸임하도록 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입사 후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AM BU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내정자를 차기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과 미래전략실장을 맡아온 인물입니다. 삼양KCI 대표이사에는 안태환 내정자가 발탁됐습니다. 안 내정자는 삼양KCI 전략마케팅팀장과 영업마케팅부문장을 거쳤습니다. 세 내정자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습니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오승훈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오 대표는 한국IBM, 유진아이티서비스 대표, 티맥스비아이 대표를 거치며 IT와 컨설팅 역량을 쌓아온 인물입니다. 삼양홀딩스 미래전략실장에는 이동현 실장이 선임됐습니다. 이 실장은 한화솔루션 전략기획팀장, ㈜한화 전략1팀장, 신사업추진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내부 인재 육성과 외부 역량 확보를 함께 추진해 변화 대응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은 11월 1일부로 시행됐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승진 ■ 삼양사 ▲ 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화학1그룹장,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겸) ▲ 김상욱 AM(Advanced Materials) BU(Business Unit)장 ■ 삼양패키징 ▲ 윤석환 대표이사 내정 ■ 삼양KCI ▲ 안태환 대표이사 내정 ■ 삼남석유화학 ▲ 최근영 여수공장장 ▶ 신규 선임 ■ 삼양데이타시스템 ▲ 오승훈 대표이사 ■ 삼양홀딩스 ▲ 이동현 미래전략실장 ■ 삼양바이오팜 ▲ 이현수 경영지원PU(Performance Unit)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면세점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손잡고 인천공항점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 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비대면 간편결제 서비스입니다. 별도의 카드나 휴대폰 없이 단 몇 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등록된 얼굴 정보만으로 신속하게 결제할 수 있어 출국객에게 특히 편리하다는 설명입니다. 양사는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연내 인천공항점 전 매장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인천공항 출국자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합니다. 안면인식으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탑승구를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인 ‘토스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쇼핑 정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토스 어플 내 현대면세점 전용 홍보채널을 만들고, 페이스페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정민 현대면세점 경영지원본부장은 “페이스페이 도입을 통해 결제 편의성과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결제 시스템 혁신을 통해 현대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