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25일 을지로 본사에서 최우형 은행장과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금융상품·서비스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키움증권 주식매매계좌와 채권을 케이뱅크 앱에서 가입·거래할 수 있도록 비대면 계좌개설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케이뱅크 앱을 통한 채권 등 금융상품 투자방안, 개인투자자가 선호하는 키움증권 주식거래서비스를 케이뱅크 앱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도 협의할 예정입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키움증권과 협력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선도사업자와 제휴해 혁신투자 허브 도약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 소속 '우리투자증권'이 오는 8월 정식출범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습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매각한 우리금융그룹은 10년만에 다시 증권업으로 진출하며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 합병안 및 단기금융업무 인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종합증권사로 업무를 영위하기 위한 한국포스증권의 투자매매업 변경 예비인가와 투자중개업 추가등록, 우리금융지주의 합병증권사(우리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승인도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5월말 시작된 우리금융그룹의 우리투자증권 출범 인가절차는 마무리됐습니다. 금융당국은 민간전문가로 이뤄진 외부평가위원회 심사·실지조사를 거쳐 인가요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관련법령상 모든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해 출범하는 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으로 변경됩니다. 출범일은 8월1일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구·경북권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옛 DGB대구은행)가 전국 영업망 확대를 위한 거점지역으로 강원 원주시를 선택하고 지점을 냈습니다. iM뱅크(은행장 황병우)는 24일 원주 무실동에서 원주지점 개점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정병훈 iM뱅크 강원본부장 겸 원주지점장이 참석했습니다. 황병우 은행장은 개점행사에서 "원주지점을 통해 강원권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iM뱅크 강점을 살려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향토은행 없는 강원지역에서 지역밀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iM뱅크는 원주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이날 원주지점 개점기념식 사전행사로 원주시 그리고 강원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기선)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iM뱅크가 오는 8월중 지역상생보증재원 10억원을 강원신보에 특별출연하면 이를 재원으로 강원신보 보증심사를 거쳐 원주지역 기업에 최대 1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뤄집니다. 황병우 은행장은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로 반세기 동안 성장한 iM뱅크가 시중은행으로 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4일 '신한SOL뱅크'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모바일 가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SOL뱅크에서는 예상보증료 조회, 보증신청, 서류제출, 보증료 결제 등 과정을 거쳐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민생금융지원방안 일환으로 신한SOL뱅크에서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보증료를 지원합니다. 지원기간은 한도 소진 때까지입니다. 별도 신청절차없이 보증료를 결제한 신한은행 계좌로 환급하며 고객이 결제한 보증료가 10만원 이하면 납입 보증료 전액, 10만원을 초과하면 10만원이 환급됩니다.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전세계약 종료때 임대인이 임차인에 반환해야 하는 전세보증금 반환을 책임지는 보증상품입니다. 임차기간 1년 이상 전세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이라면 임대인 동의없이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대상주택은 아파트, 주거용오피스텔, 연립, 다세대주택 등 대부분의 주택을 포함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범농협 통합멤버십(포인트) 서비스 'NH멤버스' 앱을 전면개편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지문·얼굴 인식을 통한 생체인증, 간편 비밀번호, 포털사이트 계정 로그인 등 제공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일관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구축했습니다. 범농협 계열사 이벤트를 한눈에 보여주고 이벤트를 확인하면 NH포인트를 지급하는 '미션팟'도 신설했습니다. 농협은행은 NH멤버스 전면개편 기념으로 오는 8월31일까지 '미션팟' 이용고객 중 1028명을 추첨해 ▲골드바 5돈(3명) ▲주유교환권(5명) ▲치킨교환권(20명) ▲NH포인트 1만점(1000명)을 제공하는 '골든레이스' 이벤트를 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이 1조732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2분기(1조4989억원)와 비교하면 15.6%, 직전인 올해 1분기(1조491억원)에 비해선 무려 65.1%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최대 순이익입니다. 그룹 재무담당임원은 지난 23일 발표한 2분기 실적과 관련해 "2분기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가 균형있게 성장해 그룹 2분기 순이익에 대한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ELS 손실보상비용 880억원과 기타 대손충당금이 환입되는 등 일회성이익도 더해졌다"며 "일회성이익을 제외한 그룹의 경상적 분기 순이익은 1조60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금융그룹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7815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76억원) 대비 7.5% 감소했습니다. 지난 1분기 H지수 ELS 손실고객 자율배상비용 8620억원이 회계상 '충당부채'로 반영됐습니다. 그룹 핵심계열사 KB국민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164억원으로 1년전(9270억원)보다 20.4%나 늘었습니다. 최근 주택거래 증가에 따른 대출수요와 기금대출 확대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일환으로 '하나 더 특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1등점주·다점포점주·프랜차이즈대표 등 영업노하우를 공유하는 플랫폼 '창톡'과 협업해 장사고수의 성공사례, 사업장 운영방법, 창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개인사업자의 현실적인 고민까지 해결하는 밀착 멘토링 서비스입니다. 하나은행과 창톡은 먼저 편의점 점주를 대상으로 1대 1 컨설팅을 실시합니다. 컨설팅 이용자에게는 컨설팅 요금의 90%(최대 75만원)가 지원됩니다. 하나은행에서 기업대출을 받고 있는 편의점 점주는 오는 9월말까지 하나은행 모바일앱 하나원큐·하나원큐기업 내 '사장님 ON'에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업종을 다양화해 컨설팅 범위와 지원한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상헌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이번 컨설팅은 사장님이 선택한 장사고수로부터 전화나 방문, 출장 등 다양한 방식으로 노하우를 직접 듣고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방적인 전달에 그치지 않고 상권·업종·마케팅별 트렌드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조언과 향후 사업방향성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기대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19일 "국가경제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기업을 발굴해 성장하도록 진실된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김성태 은행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서부지역본부에서 하반기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열고 "국가·사회의 활력과 역동성은 성장하는 기업으로부터 나온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현장의 목소리를 중시하는 김성태 은행장의 의지에 따라 마련됐습니다. 경영진은 하반기 전략방향을 논의하고 각 지역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김성태 은행장은 상반기 우수한 성과를 거둔 영업점장들을 격려하는 한편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에 사의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하반기 중점추진부문으로는 ▲균형성장 기반 확충 ▲철저한 여신건전성 관리 ▲고객신뢰 최우선 경영 ▲디지털전환 가속 ▲비은행 부문 성과개선을 제시했습니다. 김성태 은행장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기 위해 금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영업현장도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대동대학교와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BNK금융그룹이 추진중인 모바일전용 대학생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과 부산시가 중점 추진중인 '동백전' 시민플랫폼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BNK금융의 스마트캠퍼스 플랫폼은 하나의 앱에서 ▲모바일학생증 ▲전자출결 ▲학사행정 ▲도서관이용 ▲커뮤니티 기능을 통합제공합니다. 계열사인 BNK시스템이 구축을 담당하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통해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과 연계한다는 목표입니다. 부산은행은 대동대에 오는 2학기 전자출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구축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동백전 시민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대동대 교직원과 재학생은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를 사용하고 부산은행은 계좌개설·카드발급 편의를 제공합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제1호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을 대동대와 함께 하게돼 뜻깊다"며 "부산은행은 지역대학과 지역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4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에서 은행부문 11년연속, PB부문 17년연속으로 1위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개발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로 2008년부터 매년 대규모 소비자 조사를 통해 분야별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정·발표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고객몰입 조직'으로 전환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에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시중은행 최초로 도입한 'AI은행원' 금융서비스 ▲신한금융그룹 통합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플랫폼 활용 AI음성봇·챗봇상담서비스 ▲다양한 고객니즈에 집중해 혜택을 제공하는 'SOL트래블 체크카드' ▲고객에 실효성 높은 혜택을 제공하는 민생금융지원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신한 Premier'는 신한금융그룹 자산관리 영역을 통합하는 브랜드로 고객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고자산가에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Premier PWM ▲개인·가족·가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18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해 빗썸코리아(대표 이재원)와 가상자산 이용자예치금 관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오는 19일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취지에 맞게 예치금 운용수익을 고객에 적극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농협은행은 2018년부터 빗썸과 지속적인 제휴관계를 유지해 왔고 급증하는 가상자산 투자고객을 위해 160명의 가상자산 전담상담사를 배치했습니다. 또 빗썸과 공동으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포스터 제작이나 쌀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우리쌀 소비촉진 협업마케팅 등 ESG활동도 전개할 계획입니다. 박광원 농협은행 기업디지털플랫폼부 부장은 "예치금 관리기관으로서 가상자산예치금 운용과 안전한 예치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5억5000만달러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국내 금융기관이 외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것은 3년 만입니다. 우리은행은 홍콩, 런던, 뉴욕 등 글로벌 자본시장을 찾아 잠재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를 열어 건전성과 안정성을 적극 홍보했습니다. 해외투자자들은 안정적인 부실채권(NPL) 관리, 낮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익스포저 등 우리은행의 리스크관리와 신종자본증권의 안정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우리은행 BIS 비율은 0.41%p(포인트)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60여개 이상 다양한 글로벌투자기관을 적극 접촉한 덕에 양호한 스프레드로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본적정성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오는 25일까지 글로벌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Connect&Act'를 주제로 국내와 해외간 연결(Connect)을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도출하고 실행력(Act)을 강화해 글로벌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향성을 논의합니다. 전날 신한은행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들은 본점에서 신한 글로벌사업 전략방향과 글로벌 거버넌스 변화 방향성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또 이사회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각 법인별 이사회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습니다.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에서는 해외점포장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글로벌사업 상반기 리뷰 및 하반기 주요계획을 공유하고, 전략·준법·자금 등 주요기능을 담당하는 주재원 50여명과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개회식에서 "신한 글로벌이 흔들림없는 성장을 이어가며 세계 무대에서 오래도록 사랑받기 위해서는 고객의 굳건한 신뢰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지 규정을 빈틈없이 준수하고 주변을 세심하게 점검하는 내부통제 문화를 공고히 해 고객과 신뢰를 쌓는 일에 더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15일 신임 부행장 3명과 신임 본부장 11명 선임을 골자로 하는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김성태 은행장 취임 후 4번째 이뤄진 것으로 총 2036명이 승진·이동했습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IT·디지털 분야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영업조직을 보강하는 등 조직도 개편했습니다. 신임 부행장에는 ▲김학필 리스크관리그룹장(전 강동지역본부장) ▲백상현 카드사업그룹장 겸 연금사업그룹장(전 경기남부본부장) ▲정성진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전 검사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김학필 부행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정교한 리스크관리체계를 발전시킬 적임자로 평가받습니다. 백상현 부행장은 카드·연금사업에서 중소기업에 적합한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추진하는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정성진 부행장은 자금·전략·해외점포 등을 거쳐 글로벌성장과 자금관리 효율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본부장급에서는 탁월한 영업성과를 입증한 김원태 교대역지점장이 강동지역본부장, 서영완 가락동지점장이 인천동부지역본부장, 이상진 호계동지점장이 경서지역본부장, 김국완 가좌공단지점장이 부산지역본부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기업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만에 하락전환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6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56%)보다 0.04%포인트(p) 떨어진 3.52%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코픽스도 동반하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5~6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4%에서 3.73%로 0.01%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20%에서 3.17%로 0.03%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