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김용복 신임 NH농협생명 사장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NH농협생명은 2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본사에서 김용복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취임사에서 "50년에 거쳐 성장해 온 협동조합 기반의 생명보험사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겠다"며 "협동을 통한 공생을 중요한 덕목으로 삼아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은 이를 위해 대내외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임직원과 영업 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해야 한다"며 "상품을 제대로 판매해 고객에게 이로움을 돌려주는 보험업의 기본 원칙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이사는 2015년 경영 목표로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한 장기적 성장기반 마련’을 꼽았다. 중점 추진사항으로 ▲보장성 보험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 ▲상품 손익관리 체계 강화 ▲자산운용 역량 및 체계 업그레이드 ▲채널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상품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보험업무 전반의 양적·질적 개선을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대표이사는 1982년 농협중앙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푸르덴셜생명(대표 손병옥)은 신임 대표에 커티스 장(Kurtis Jang, 47세) 씨를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커티스 장 신임대표는 오는 4월 20일에 열리는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공식 취임한다. 현 손병옥 대표는 이사회 승인 후,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역임하게 된다. 손 대표는 커티스 장 신임대표를 비롯해 경영진에 대한 조언과 대외활동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손 대표는 회장 및 이사회 의장직을 맡기로 해 후임 대표이사 인선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커티스 장 신임 대표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보험사인 처브 보험사(Chubb Group of Insurance Companies)의 한국 지점에서 2010년부터 한국 대표와 CEO로 역임했다. 장 신임대표는 앞서 글로벌 금융마케팅 컨설팅사인 리마크(ReMark)에서 한국 대표와 북아시아 대표를 7년간 역임했다. 컨설팅사에 재임기간 동안 한국과 주요 보험사인 삼성생명을 포함해 현대해상, 교보생명 일본 토키오(Tokio)해상화재보험의 마케팅 사업을 도왔다. 또 시그나생명, 아비바생명, ING생명과 같은 외국계 보험사와 다이렉트 마케팅 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담당했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한화손해보험 ◇ 승진 <부장> ▶울산지역단 이재우 ▶강동지역단 이진천 ▶마산지역단 정상금 ▶기업영업2부 하재현 ▶중부GA영업부 하헌용 ▶호남보상센터 김문수 ▶부산지역본부마케팅파트 김경곤 ▶경인지역본부마케팅파트 이택기 ▶호남지역본부마케팅파트 박윤수 ▶소비자보호파트 문수진 ▶기업금융파트 손두호 ▶메디컬지원파트 안종구 ▶일반업무기획파트 하진동 ▶경영관리파트 하진안 ▶인사파트 홍상기 ▶장기계약관리파트 황정연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한화생명은 3월 1일자로 인사(이동발령)를 실시했다. ◇ 이동 <본사 본부장> ▶경영지원실장 홍정표 ▶재정실장 박상욱 <본사 팀장 및 지역단장> ▶영업교육팀장 소방섭 ▶방카슈랑스사업부장 심정욱 ▶퇴직연금사업부장 하성태(河星泰) ▶소비자보호팀장 남광현 ▶상품지원팀장 현범주 ▶인재개발팀장 오세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알리안츠생명(대표이사 사장 이명재)은 신임 영업부문대표(CSO, Chief Sales Officer)에 이상용 전 라이나금융서비스 사장을 오는 3월 1일자로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상용 내정자는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영업현장 및 영업·마케팅기획 파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 후 영업지원팀장을 거쳐 채널지원팀장, 전략채널본부장, 개인영업본부장 등 영업 관련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 고객지원실에서 상품 개발 및 판매 혁신, 계약 유지, 보험금 지급기일 단축 등 대 고객 서비스 강화에 앞장섰다. 2013년 10월부터 최근까지는 라이나생명의 자회사형 독립법인대리점인 라이나금융서비스의 초대 사장을 역임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보험은 많이 들어 놓으셨어요?” 보험전문 매체의 기자가 된 후 가장 궁금했던 점이다. 보험과 가장 가까이 있으며 보험을 속속들이 잘 아는 전문가들은 몇 개의 보험에 가입했는지 호기심이 생겼다. 기회가 될 때마다 사람들에게 질문한 결과, 적게는 3~5개, 대체로 7~9개를 보유했고 많게는 15개 이상에 가입돼 있었다. 보험의 본질을 잘 이해하고 있는 분들이라 갑작스러운 사고·질병으로 목돈이 필요한 순간을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노후 준비를 위해 보험을 들었다는 답변이 많았다. 지난 두 달여간 많은 분을 만났다. 출입처를 돌며 업계 관계자와도 만났고 선배가 소개해준 분들도 만났다. 기자가 아니었다면 결코 만나기 어려운 금융당국의 관계자도 만났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며 요즘 사회인들의 최대 관심사가 무언지 귀동냥을 했다. 가장 도드라졌던 것은 바로 ‘노후대비’란 키워드였다. 노후대비에 대한 관심은 꼭 보험업계에 국한되지 않고 나이와 성별을 불문했다. 정년에 심리적으로 가까운 50대는 물론 40대, 30대를 아우르며 연구원, 홍보인, 공직자, 기자 등 직종도 가리지 않았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좋은 직장에 몸담은 분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생명보험협회 ◇ 승진 <부서장> ▶소비자제도부장 김인호 ▶호남지역본부장 박병권 ◇ 전보 <부서장> ▶기획부장 강성규 ▶전략지원부장 신영선 ▶판매제도부장 김홍중 ▶시장자율관리부장 지정훈 ▶사회공헌센터장 장승록 ▶감사실장 박경미 ▶수도권지역본부장 조대연 ▶중부지역본부장 윤상 ▶대구지부장 이우승
[인더뉴스 라이프&스타일팀] 아내는 좀처럼 고기를 먹지 않는다. 고기가 입에 맞지 않는다고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채식과 건강식을 중시하는 처가의 가풍 때문이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나는 건강식이나 채소 위주의 식단에 매우 취약(?)하다. 그런 아내가 오랜만에 고기를 먹고 싶다고 했다. 아무래도 임신으로 기력이 좀 딸려서, 고기가 당기는 모양이었다. 나는 그날 강남권에 업무상 볼 일이 있었는데, 아내의 문자를 보자마자 6시에 땡 하자마자 택시를 타고 왕십리로 달렸다. 차가 살짝 막혀서 6시30분쯤 도착했다. 한옥으로 된 본점 건물 구석 한켠에 자리잡은 아내는 나를 반겨줬다. 1964년 오픈해 51년을 맞은 대도식당은 메뉴가 단출하다. 그냥 한우 등심, 깍두기 볶음밥, 된장죽 등 3가지다. 등심 2인분을 시켰다. 고기 기름 덩어리로 판을 코팅한 다음, 고기를 굽기 시작한다. 서빙 직원이 놓아주는 고기 냄새가 좋다. 대도식당에서는 양배추가 무료로 제공된다. 사실 결혼 전에는 돈에 구애받지 않고 밥을 먹었는데, 결혼한 뒤에는 고민이 좀 되는 것도 사실이다. 내 먹성을 고기로만 채우려면 많은(!!) 돈이 든다. 돈을 많이 쓰면 가계가 쪼들린다. 그래서 나는…
[컨설턴트 신(新)] “2015년 보험료 인상…”, “0월 보험료 인상 예상…”, “보험 가입을 원한다면 지금이 적기…” 연말 또는 연초에 보험관련 기사나 광고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문구들이 아닌가 싶다. 올해도 변함없이 보험업계는 보험료 인상에 대한 이야기로 새해를 맞이했다. 그렇다면 보험료는 어떤 기준으로 인상이 되는 것일까? 혹시 인하가 되는 경우는 없는 걸까? 국내 보험회사들은 예정위험률, 예정이율, 예정사업비율과 더불어 계약유지율, 판매량 등 다양한 기초율을 적용해 보험료를 산출하고 있다. 여기서 보험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항목 중 하나가 예정위험률이다. 위험률 증감에 따라 보험료 책정이 달라지는데, 이때 ‘경험생명표’를 참조한다.(경험생명표는 보험개발원이 보험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사망률과 잔존수명 등 통계자료를 기초로 만들어진 사망 및 생존율 지표다.) 새로운 경험생명표는 지난 2014년 확정됐고, 보험사들은 올해 4월 1일까지 적용해 보험료를 재산정할 예정이다. 경험생명표는 3년 주기로 바뀐다. 이번에는 8차 경험생명표로 평균수명이 남자는 80세에서 81.4세로 여자는 85.9세에서 86.7세로 늘어났다. ◇ 사망보장은 보험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이 국·실장의 인사를 단행했다. 금감원은 23일 "신뢰, 역동성, 자율과 창의"라는 금융감독의 3대 기조를 구현하고, '금융감독 쇄신 및 운영방향'에 맞춰 국·실장의 70%이상을 교체하는 쇄신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부서장 인사를 실시하면서 적정한 세대교체와 발탁 인사, 순환보직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금융감독역량을 위한 4대 원칙을 적용했다. 우선 업무능력과 평판, 리더십을 고려했고, 보임 보직에서 가장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배치했으며, 은행·증권·보험에서 유능한 인재 1~2명씩 발탁해 타 업권에 배치했다. 마지막으로 각 출신권역의 인사를 골고루 등용했다. 금감원은 "국·실장 인사에 이어 팀장과 팀원 인사도 조만간 실시한 예정이다"면서 "이번 인사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금융회사로부터 존중받는 감독기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선임 ▶금융혁신국장 겸 선임국장 김용우 ▶서민금융지원국장 겸 선임국장 조성목 ▶거시감독국장 류태성 ▶제재심의국장 이병삼 ▶저축은행감독국장 장병용 ▶기업금융개선국장 장복섭 ▶자산운용검사국장 김도인 ▶회계조사국장 이봉헌 ▶분쟁조정국장 이재민 ▶인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신임 금융위원장에 임종룡 전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낙점된 데 이어 보험업계에서도 상당수 최고경영자(CEO)들의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등 9명의 보험사 CEO의 임기가 만료된다. 통상 보험사의 CEO는 3월과 6월로 나뉘어 임기가 끝나는데, 올해부터 회계년도가 1월에 시작되면서 주주총회가 있는 오는 3월이면 사실상 임기가 종료된다. 대부분의 보험사가 내달 중으로 주총을 열 예정이어서 곧 CEO들의 거취도 결정될 예정이다. 이들 CEO 가운데 하만덕·이상걸 미래에셋생명 사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조재홍 KDB생명 사장의 공식적인 임기만료 시기는 3월 말이다. 손병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4월,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은 5월,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6월에 임기가 종료된다. 하만덕·이상걸 미래에셋생명 사장은 연임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래에셋생명은 각자 대표체제로 하 사장은 올해부터 관리업무를, 이 사장은 영업업무를 각각 맡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정준석 씨 별세(향년 86세), 이주일(신한생명 동전주지점장) 씨 빙부상 = 16일, 성남중앙병원 장례식장 101호, 발인 18일 오전 9시, 031-799-52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이 신임 금융위원장에 내정됐다. 17일 금융당국과 금융업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발표 예정인 개각 대상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포함됐으며 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이 신임 금융위원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며 “다만, 새 위원장직을 맡을 것은 사실로 보인다”고 전했다. 1959년생인 임종룡 회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신제윤 금융위장과 행시 24회 동기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과장과 국장을 거쳐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총리실 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현 정부 들어서는 NH농협금융지주 회장직을 맡아왔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좌충우돌 하루하루를 보내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난 3일 선배를 따라 ‘범금융권 대토론회’에 갔다. 100여명이 넘는 금융권의 대표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기에 행사 자체의 의미도 특별했다. 언론은 토론회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갈지 관심을 기울였다. 명함지갑과 수첩을 들고 쭈뼛쭈뼛 행사장에 들어섰다. 먼저 어마어마한 행사장의 규모에 놀랐다. 많은 좌석과 그를 둘러싼 수많은 카메라. 행사 시작 전이라 자리한 금융권 인사보다 행사장을 메운 기자들이 더 많았다. 좌석에 자리를 잡고 대기하는 선배들도 있었다. 사진으로만 보던 금융사 대표들을 실물로 보는 느낌은 매우 달랐다. 아직 얼굴을 다 익히지 못한 나는 아기 오리처럼 선배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 머뭇머뭇하는 나와는 달리 선배는 자연스럽게 인사를 하며 업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질문했다. 행사가 30분 늦게 시작된다는 방송이 나오자 묻고 이야기할 시간이 더 주어졌다. 나는 분위기에 압도돼 주변을 파악하느라 어안이 벙벙했는데 선배는 그사이 취재를 하더니 기사를 써냈다. 신기했다. 지난 11일, 금융위원회는 올해 4월부터 적용되는 실손의료보험 자기부담금 20% 의무화 방안을 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실손의료보험이 '만능형' 상품이 되고 있다. 자기부담금 0%인 실손의료보험을 선을 보인 2013년에는 단독실손보험이 출시됐고, 지난해 8월에는 노후실손보험까지 나왔다. 여기에 내년 1월부터는 현 실손보험보다 최소 30%에서 최대 50% 저렴한 상품까지 나온단다. 이뿐만 아니다. 금융위는 지난 11일 실손보험료 인상 안정화 방안 등의 내용을 포함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 오는 7월에는 실손보험의 보장범위를 넓혀 가벼운 우울증과 불면증 등도 실손보험에서 보장될 예정이다. 실손보험은 주로 입원과 통원 등의 병원진료비를 보장해준다. 10만원 미만의 소액 진료비에 한해서는 보험금 청구도 간편해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실손보험에 가입돼 있을 만큼 매우 보편화됐다. 여기에 입원과 통원처럼 급여부분(국민건강보험 보장분)만 보장해 보험료가 반값인 실손보험까지 출시된다. 금융위는 출시배경에 대해 상대적으로 젊거나 건강해 고가의 의료시술은 필요치 않으면서 보험료 인상에 민감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사실 지금보다 '최대 반값'으로 실손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고 하니 솔깃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브랜즈다이닝그룹이 운영하는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이 올 여름 '쥬라기월드'와 만났습니다. 매년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다양한 시즌 메뉴와 프로모션을 진행해 온 아웃백이 올해는 쥬라기월드와 손잡고 한정판 메뉴와 이벤트로 여름 성수기 아이들 마음 사로잡기에 나섭니다. 아웃백은 지난 6월 16일부터 전국 매장에 쥬라기월드 시리즈와 협업해 여름시즌 한정 메뉴 '블랙라벨 쥬라기월드 에디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은 여름휴가 시즌 외식수요 및 쥬라기월드 신작개봉에 맞춰 가족 단위 고객과 쥬라기월드 영화 팬층을 동시에 겨냥해 기획됐습니다. 쥬라기 시리즈는 1993년부터 32년간 이어지고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영화입니다. 이달 개봉한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은 쥬라기의 7번째 작품이자 4번째 '쥬라기 월드' 영화입니다. 신약개발을 위해 거대 공룡들이 사는 위험한 섬으로 향하는 내용으로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아웃백은 쥬라기월드 세계관을 활용한 TV·디지털 광고를 선보이는 한편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쥬라기월드가 '공룡이 아직까지 살아있다면 어땠을까'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영화인 만큼 아웃백은 대표 메뉴 구성에도 쥬라기월드의 상상력을 결합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쥬라기월드 세상에서 공룡들이 하늘과 땅, 바다를 누비는 것에 착안해 대표 메뉴를 구성한 게 특징입니다. 블랙라벨 스테이크 쥬라기월드 에디션은 스테이크(육류)를 중심으로 문어(해산물)와 앨리스 스프링스 치킨(가금류)을 함께 구성한 일명 '육해공' 스테이크로 영화 속 테마를 접시 위에 실감나게 재현했습니다. 공룡이 떠오르는 메뉴는 2개 더 있습니다.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은 공룡알을 형상화한 디저트입니다. 초콜릿 쉘에 따뜻한 소스를 부어 녹이면 알 속에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시각적 연출로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는 치즈 라이스볼로 공룡얄 둥지 모양으로 플레이팅을 했습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쥬라기월드 콜라보 메뉴 출시 이후 전후 3주를 비교한 결과 전체매출이 8% 이상 증가했다"며 블랙라벨 스테이크 매출은 47.4% 급증하며 성공적인 콜라보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협업에 맞춰 아웃백은 전국 100여개 매장 전체를 공룡 콘셉트로 꾸몄습니다. 쥬라기월드 테마에 맞춰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식사를 마치고 나와 영수증을 확인하는 순간까지 내부 곳곳에서 쥬라기월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습니다. 포토존과 함께 현장 체험 요소를 더했습니다. '숨은 공룡 찾기 미션'은 현장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입니다. 메뉴북 내 간지에서 안내하는 세가지 공룡 그림자(공룡 발자국, 공룡알, 익룡)를 매장에서 찾아 사진을 찍고 결제시 제시하면 스크래치 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갈립 립아이 스테이크' 등을 포함해 5종의 다양한 메뉴 중 하나가 당첨됩니다. 자사앱에서도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아웃백 앱에서 7월31일까지 숨겨진 공룡 알을 찾으면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 쿠폰이 자동 발급됩니다. 이벤트 기간 신규가입을 포함한 모든 멤버십 회원에게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 쿠폰'도 추가 제공합니다. 또 오는 8월3일까지 '아웃백과 함께 떠나는 쥬라기월드 어드밴처'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아웃백 부메랑 멤버십 회원이 앱에서 공룡 세 마리를 모두 찾은 뒤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할인 쿠폰 3종(5000원/1만원/2만원) 중 1종이 랜덤으로 지급됩니다. 아울러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총 200명을 추첨해 아웃백X쥬라기월드 한정판 굿즈 다이노 인형을 증정합니다. 인형은 공룡 알에서 탄생한 콘셉트로 2종(티라노, 브라키오)입니다. 당첨자는 오는 8월7일 개별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인형은 매장에서 식사할때 구매도 가능합니다. 최근 아웃백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화제성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타바스코 브랜드와 함께 출시한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활용한 블랙라벨 스테이크는 25만개가 팔려나갔습니다. 연말, 가정의달 등에는 하겐다즈와 손잡고 아이스크림 케이크 및 시즌 메뉴를 선보이는 중입니다.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와의 컬래버레이션도 꾸준합니다. 2023년과 지난해 코카콜라 딜리버리 전용 세트 메뉴를 출시했으며 이외에도 친환경 런치백, 우드 트레이 등 여러가지 이색 상품을 내놨습니다. 아웃백은 앞으로도 시즌 테마를 접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은 연초와 가정의 달이 있는 5월에도 소비자가 많이 찾지만 7월이 가장 성수기로 휴가 시즌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QR코드로 공룡을 만나는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