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폴라리스세원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68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923억원으로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폴라리스세원은 전기차를 비롯한 공조부품 수주량 증가 및 해외 물류난 완화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원자재가 상승, 완성차 업계 생산 차질 등의 대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선제적인 원부자재 확보, 선행 생산, 다양한 원가 절감 노력으로 높은 영업이익을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연결범위 확대에 따른 종속기업 폴라리스우노의 실적 편입 효과도 외형과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에 별도, 연결기준 모두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영업손실에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폴라리스세원 관계자는 “상반기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가 지속되고 있지만 2분기 매출은 지난 1분기 대비 오히려 15%가량 증가했다”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전기차 공조부품 연구개발과 국내외 설비투자에 선행적으로 나섰던 점도 수주 증가 및 호실적으로 연결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아이티센은 2분기 영업손실이 4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5% 감소한 5428억원을 기록했다. 아이티센은 상반기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이 39억원으로 금리 인상, 달러 강세 등 열악한 국내외 글로벌 경제환경에도 전년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IT사업의 특성 상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정재 아이티센 대표는 “아이티센 그룹의 3개부문이 시너지를 발휘해 향후 국내 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리더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및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제이스코홀딩스가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억 70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 이어 흑자기조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213억원을 기록했고 전환사채의 유효이자율법적용으로 인한 상각과 파생상품평가손실 처리로 4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제이스코홀딩스는 기존 철강사업 이외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 5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윌링스’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윌링스는 지난 2003년에 설립돼 전기변환장치제조와 태양광 발전사업을 진행 중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윌링스 인수를 통해 태양광 전기변환장치 사업에 신규 진출하는 등 기업의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윌링스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드론용 소형 배터리 등 배터리 관련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국내 의료기기 전문 유통기업 ‘라파메딕스’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타액검사기’에 대한 전국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의료기기 유통사업에 신규 진출했다. 헬리코박터 타액 신속진단키트는 피검사자의 타액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우레아제를 정성해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15분 내로 판별할 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초록뱀미디어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8% 증가한 32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26% 증가한 604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7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전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5월까지 방영한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3’를 시작으로 올해 4월 JTBC 및 넷플릭스 향 ‘나의해방일지’와 현재 MBC에 방영 중인 총 120부작의 ‘비밀의집’ 등 화제성 높은 작품을 다수 제작하며 이번 분기 매출 상승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두 번째 자체 IP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를 비롯해 ‘유스(Youth)’ 등 총 4개의 작품이 하반기 론칭 예정인 만큼 실적 개선세는 가팔라질 것”이라며 “최근 버킷스튜디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튜디오산타클로스’를 인수하는 등 내재화된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 콘텐츠 공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10일 ‘초록뱀신기술조합6호’를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지분 19.82%를 인수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7일 제일테크노스에 대해 원전과 신규 사업인 NRC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제일테크노스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9%, 759.7% 증가한 532억원, 62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건설업 호전과 제품가격 인상으로 2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신규사업 NRC 본격 성장과 원전용 데크플레이트 공급 레퍼런스 등 모멘텀도 풍부하다”며 “올해 수주 증가와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270만호 주택공급 및 재건축 규제와화, 가덕도 신공한 추진 등 우호적인 건설경기 환경이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NRC공법이 기존 RC공법 대비 공기 단축, 원가절감, 안전사고 최소화 등을 통해 앞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HI-deck, KEM-deck는 원전용 데크로 과거 국내 원전 건설 시공 시 약 90% 공급 등 우수한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다”며 “안전성이 입증됐고 향후 SMR(소형모듈원자로)용 데크 플레이트에 HI-deck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브리봇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44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한 275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4.8%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에브리봇은 주요 판매채널인 온라인에서 상반기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하며 외형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대표 제품인 쓰리스핀(TS300)의 견조한 판매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쓰리스핀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80억원을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누적 매출액 300억 원을 돌파하며 에브리봇의 대표 제품임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에 선보인 ‘쓰리스핀’은 탁월한 청소 기술과 합리적인 가격, 유통채널의 확대를 통해 ‘엣지’에 이어 에브리봇의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등극하며 에브리봇의 성장을 견인했다”며 “지난달 출시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Q5’도 지속적인 판매 확대를 통해 에브리봇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7일 웹케시에 대해 세무사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웹케시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2%, 29% 증가한 230억원, 5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인하우스뱅크 고객사 2곳의 버전 업그레이드에 따른 도입비 인식과 KT경리나라 무료고객의 유료 전환으로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황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웹케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리나라 보급을 위해 KT경리나라 출시와 WMC(We Members Club) 마케팅을 확대했다”며 “KT경리나라 무료가입 고객은 올해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유료 전환되며 하반기 경리나라의 안정적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웹케시가 앞으로 세무사 마케팅 채널 WMC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세무사와 고객 모두에게 편익이 제공돼 세무사가 직접 경리나라 가입을 유도하는 선순환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웹케시는 경리나라 실질 공략 가능 규모를 20만개로 추정하고 있고 현재 약 4만 8000개의 고객이 경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7일 SK에 대해 자회사들의 호조를 바탕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194% 증가한 33조 3273억원, 3조 5781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 강세와 재고평가이익 확대로 SK이노베이션이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SK실트론도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와 판가 상승이 지속되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인 159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SK E&S이 정비보수에 따른 가동률 하락에도 SMP(계통한계가격) 강세 기조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9% 증가한 446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상반기만으로 역대 최대 연간 영업이익을 경신하면서 올해 말 배당수입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SK E&S 비수기 진입 등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지난 3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제고 계획에 따른 자사주 매입이 기대된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한창바이오텍이 발표한 대규모 투자 계획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투자 주체가 한달 전 설립된 자본금 100만원 규모의 페이퍼컴퍼니인데다, 대량의 전환사채(CB) 전환을 앞두고 있다 보니 인위적 주가 부양 후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의혹이다. 자본금 100만원 신생 페이퍼컴퍼니가 870억 투자 예고 16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창바이오텍의 주가는 최근 대주주 변경과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한 이후 연일 요동치고 있다. 이달 초 2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나흘 만에 5000원을 넘어서더니 이후 극심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지난 4일 한창바이오텍은 전흥씨엔씨라는 법인이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최대주주에 등극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다음달 15일 120억원 규모의 유증에 참여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아울러 회사는 전흥씨엔씨가 자회사인 엑서지21과 함께 다음달 15일 납입 예정인 유상증자를 포함해 총 117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엑서지21이 CB 300억원을 담당하고 전흥씨엔씨가 유상증자 370억원, BW 500억원의 자금을 넣겠다는 것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이하 KINGS)와 손을 잡고 원자력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에 나섭니다. 16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12일 KINGS와 '글로벌 원자력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정규 및 단기 교육과정 마련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및 현장견학 지원 ▲인력교류 및 공동연구 ▲연구시설 및 기자재 공동활용 ▲심포지엄·워크숍 공동개최 등의 사항에 대해 협력키로 약속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시장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원자력 기술 전문 인재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INGS는 에너지 분야의 국내외 석사급 실무형 전문기술인력 양성과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국내 원전수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설립된 교육기관입니다. 22개국 112명의 재학생은 대부분 원전도입 예상국 공무원과 전력회사 재직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447명의 졸업생이 총 29개국에서 활동 중에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원자력 사업 전담조직인 '원자력사업실'을 신설해 소형모듈원전(S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루메드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3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가운데 원·부자재 가격 급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 3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탈회골이식재 ‘라퓨젠 DBM’, 치과용 골이식재 ‘덴탈파우더’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코스메슈티컬’ 제품 수출 증가가 상반기 매출액 개선을 가속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액 또한 주력 제품 판매 증가와 수출 확대를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억원 이상 성장해 본원 사업과 연결 사업이 성장 기조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셀루메드는 이달 초 mRNA 플랫폼 중심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진출을 위해 인천 송도에 자회사 ‘셀루메드 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셀루메드 바이오로직스’는 일차적으로 ‘mRNA 백신 및 치료제’의 기반이 되는 mRNA 생산효소 양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용주 셀루메드 부사장은 “세계적인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최고 품질을 인정받은 ‘라퓨젠 DBM’과 ‘덴탈파우더’ 수주가 급증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골형성유도단백질과 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감성코퍼레이션은 2022년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40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배 증가한 414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47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호실적은 ‘스노우피크(SNOW PEAK) 어패럴’ 제품의 폭발적인 판매 증가가 주요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노우피크 어패럴’ 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배 증가한 338억원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난 2020년 국내에 선보인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큰 성장 요인은 기존 국내 아웃도어 제품과는 다른 차별화된 소재, 감성적인 디자인과 컬러로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라며 “이외에도 리오프닝 수혜 효과와 지속적인 유통채널 확대, MZ세대의 캠핑 인기가 ‘스노우피크 어패럴’이 성장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중앙디앤엠은 ‘철도통합 무선망(LTE-R)’ 장비 신제품 ‘LTE-R 전용조작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앙디앤엠은 LTE-R망을 구축하고 있는 인도 등 해외시장에 이번 신규 장비의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장비는 기존 LTE-R 장비의 동시수신 및 일제·비상지령 기능 외에 특수기능이 추가돼 소형 지령대 역할을 할 수 있는 유무선 겸용 조작반 기능을 제공한다. 중앙디앤엠의 LTE-R 전용조작반은 TRS(주파수공용통신) 및 DMR(디지털 무전기 통신)과 LTE-R 망의 연동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중앙디앤엠은 LTE-R 전용조작반을 인도 등 해외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앙디앤엠은 지난달 27일부터 양일 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3차 철도기술전시회’에 참가했고 현지 업체와 이번 신제품을 포함한 LTE-R 장비의 공급실적과 기술 우수성에 대해 발표해 제품의 인지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중앙디앤엠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관제실과 열차 및 전기, 신호, 통신기술분소 간에 소그룹 단위의 지령장치 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몇 가지 기능을 추가할 경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트램의 LT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6일 강원랜드에 대해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을 받기 전인 2019년 수준의 드랍액을 회복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원랜드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 2489% 증가한 3115억원, 699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카지노 드랍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9% 증가한 1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 2019년 대비 88% 수준으로 인당 드랍액은 283만원으로 2019년 대비 119% 수준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거리두기 해제 영향이 3분기 온기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3분기 강원랜드의 드랍액이 2019년 대비 96% 회복한 수치인 1조 6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카지노 영업면적의 확장을 진행 중으로 오는 2024년 1분기 중 완공될 것”이라며 “외국인 인바운드 회복이 정상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카지노 업종 중 가장 빠르게 유의미한 실적 회복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6일 휴비츠에 대해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5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휴비츠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6%, 93.8% 증가한 266억원, 5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안광학 의료기기 계절적 성수기, 글로벌 경쟁 업체들의 공급난 지속에 따른 수혜를 바탕으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4% 성장했다”며 “렌즈가공기 매출액은 68억원을 달성했고 차세대 성장 동력인 오씨티 매출액도 30억원을 달성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휴비츠의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3%, 88.7% 증가한 569억원, 1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수주잔고를 통해 추정한 수요가 여전기 견조한 것으로 판단했고 4분기 안과 장비 생산 정상화와 이연 수요 발생에 따른 매출 고성장을 예상했다. 원 연구원은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며 “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00355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4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29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12일, 지급예정일은 9월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입니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습니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습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말까지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조성되고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합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한국산업은행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고 수권자본금을 기존 30조원에서 45조원으로 확대하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은행에 50조원 이상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하고, 민간금융권과 연기금 등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국회를 통과한 산은법 개정안에는 산업지원, 지역개발 및 시장안정 등 산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수권자본금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산업은행에 납입할 수 있는 자본금의 상한은 30조원에서 11년만에 45조원으로 증가했고 향후 실제 납입자본금 증가가 있는 경우 증가분의 약 10배 수준의 기업금융 지원 확대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해 지난 3월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방안을 발표했고, 국회도 호응해 금융위 관련 법안 최초로 여야 정무위원회 간사(강준현, 강민국 의원)가 산은법 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고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백신, 방산,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과 관련기업(관련기술 및 인프라, 구매상대방 등)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첨단전략산업을 이루는 밸류체인(생태계) 전반을 구성하는 기업에게 폭넓게 지원해 전략산업 전반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기금은 국고채에 준하는 낮은 금리의 ‘국가보증채’ 발행을 통해 조성합니다. 기존의 ‘재정+정책금융’에 비해 두터운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고, 기존 은행의 건전성 규제보다 유연한 규제를 적용할 수 있어 장기간‧대규모 지원이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투자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투자기간 동안 적극적인 투자과정에서 정부보증채 이자 및 초저리대출의 비용 등을 감내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도 기금에 필요자금을 출연할 예정입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 이상을 마중물로 민간금융권 및 연기금 등의 자금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첨단기금은 첨단전략산업기업 및 관련기업에게 국고채 수준 초저리대출 뿐만 아니라 보증, 지분투자, 간접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기업의 자금상황별, 규모별로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합니다. 특히 첨단기금은 그간 정책금융이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던 지분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해 초기기업 및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기업 등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계획입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법률안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3개월 후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와 산업은행은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업해 우리 첨단산업 전략적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계 및 금융권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취지와 생산적금융 전환 정책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7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 면접(11월) →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삼상직무적성검사(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정한 선발을 위한 GSAT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 왔습니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8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000여곳에 취업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