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새롭게 선보인 RTE(Ready To Eat)인 ‘컬러푸드 쉐이크’가 출시 2주 만에 판매 7만개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컬러푸드 쉐이크’는 유산균, 콜라겐, 프로틴 등 영양소별 세 가지 테마로 나눠 그에 가장 적합한 컬러푸드로 설계한 후 고객이 3종 중 본인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담긴 쉐이크를 선택해 먹을 수 있도록 기획된 푸드입니다.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단품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한끼 대용 쉐이크 푸드이며 옐로푸드(귀리, 수수), 레드푸드(비트, 석류), 블랙푸드(검은콩, 흑미) 등 포함된 원료의 컬러감을 강조한 감각적인 패키지로 구성해 시각적인 효과를 줬습니다. 또 스파우트 파우치에 쉐이크를 담아 휴대성과 편의성을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패키지 후면에 표시된 물선 가이드에 따라 고객이 취향에 맞게 직접 우유, 두유 또는 물을 넣어 제조해 음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은정 스타벅스 푸드팀 팀장은 “‘컬러푸드 쉐이크’는 컬러와 영양소에 따라 원료와 맛을 다르게 해 고객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푸드”라며 “이와 같이 맛과 영양뿐 아니라 고객의 기호까지도 고려한 푸드를 현재에도…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오리온(대표 이경재)은 단백질 음료 ‘닥터유 드링크’가 출시 1년 만에 800만병을 달성하며 RTD시장(Ready To Drink)에 안착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이 지난해 6월 음료 사업에 진출하며 첫 RTD 제품으로 단백질 음료시장을 겨냥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홈트레이닝’, ‘헬스’ 등 건강관리를 하는 젊은층들이 크게 늘며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에 착안해 손쉽게 보충할 수 있는 마시는 단백질을 출시한 것입니다. 오리온은 지난해 6월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초코맛’과 ‘바나나맛’ 2종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기호 식품으로 성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커피에 단백질을 더하고 코닐론과 아라비카의 조화로운 블렌딩으로 맛을 높인 ‘카페라떼’를 선보이며 단백질 음료를 대중화하고 시장을 넓히고 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드링크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요구와 입맛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RTD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며 “닥터유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맛있는 건강’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단백질 음료의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대표 황성만)가 8월 1일부로 진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냉동피자와 케첩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힌지 하루 만에 라면 값도 올리게 됐습니다. 오뚜기의 라면 가격 인상은 지난 2008년 4월 이후 13년 4개월 만입니다. 대표 제품인 진라면이 684원에서 770원으로 12.6%, 스낵면은 606원에서 676원으로 11.6% 오릅니다. 육개장(용기면)은 838원에서 911원으로 8.7% 인상됩니다. 오뚜기 측은 “그동안 설비 자동화·원료 및 포장재 등 원가 절감·유틸리티 비용 절감 등 제품 가격 인상 억제를 위한 자체적인 노력을 전개해 왔다”며 “13년간 라면 가격을 동결해 왔으나 최근 밀가루·팜유와 같은 식품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가격인상에 대해 오뚜기는 단순히 원가 개선 목적만이 아닌, 설비 투자 및 인원 충원 등을 통해 보다 좋은 품질개발과 생산으로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라면이 지금까지 좋은 품질과 가격적 혜택을 제공해…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위메프가 론칭한 ‘갓신선’이 서비스 초기 5060세대의 쇼핑 금액이 현재 초기의 2.4배(138%) 가량 증가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위메프 ‘갓신선’이 단순히 빠른 배송을 넘어 상품의 품질과 신선도까지 책임지며 ‘5060’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품질을 꼼꼼하게 따지는 대표적 고관여 소비 세대의 호응을 바탕으로 매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갓신선은 지난해 10월 온라인에서도 믿고 구매 할 수 있는 신선식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로 탄생했습니다. 신선식품에 정통한 MD들이 발로 뛰며 현지에서 직접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복잡한 유통과정을 최소화 해 맛과 품질을 보장합니다. 현재 농수산물·정육·청과 등 2000개가 넘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먹거리에 있어서 신선도와 품질 등을 중요시 여기는 5060세대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한 것인데요. 위메프 관계자는 “신선식품은 단순히 빠른 배송만으로 깐깐한 소비자의 5060세대를 만족시킬 수 없다”며 “갓신선은 MD들이 꼼꼼한 기준을 갖고 엄선한 식품으로 좋은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100% 환불 정책도 5060세대를 비롯한 전체 소비자들이 갓신선을…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bhc치킨(대표 임금옥)은 100% 국내산 닭다리살로 만든 ‘bhc 싸이순살’ 치킨을 전국 매장을 통해 선보인다고 14일 밝혔습니다. bhc치킨은 다리 부위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bhc 싸이순살’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순살치킨의 다양성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과 고객만족도를 높여 고객층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 전개를 통해 가맹점 매출 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충현 bhc치킨 연구소장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하는 소비 트렌드로 인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신메뉴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라며 “그동안 메뉴 개발에 강점을 보인 bhc치킨이 앞으로도 핵심 역량을 더욱 집중해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개발로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샘표(대표 박진선)가 100% 국내산 콩으로 만든 ‘국산콩 토장’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토장은 옛 양반가에서 즐기던 비법 별미장입니다. 된장은 소금물에 메주를 띄워 간장을 가르고 남은 메주로 만드는 반면, 토장은 간장을 빼지 않고 통째로 발효 숙성해 만듭니다. ‘샘표 국산콩 토장’은 우리콩과 천일염, 청정 지하 암반수를 사용해 만들었습니다. 샘표의 75년 콩발효 노하우와 전국 장맛의 비법이 더해져 찌개, 나물무침, 채소쌈 등 다양한 요리에 폭넓게 활용하기 좋다는 설명입니다. 샘표 국산콩 토장은 새미네마켓 네이버 스토어를 비롯한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샘표 토장 담당자는 “우리콩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국산콩 토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옛 문헌과 우리맛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든 다양한 토장 제품으로 제대로 된 진한 장맛을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대상(대표 임정배) 청정원이 '리치부어스트'의 신제품으로 ‘콘치즈 리치부어스트’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100% 국내산 돼지고기에 고소하고 진한 체다치즈와 옥수수를 넣은 제품입니다. 조리법은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으로 조리하거나, 에어프라이어에 약 9분간 데우면 됩니다. 유신호 육가공사업부 마케팅 팀장은 “풍부한 육즙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리치부어스트의 인기에 힘입어 ‘단짠(달콤+짭짤)’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밥반찬은 물론 출출함을 달랠 간식이나 간단한 술안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소시지로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정원이 2017년 처음 선보인 ‘리치부어스트’는 독일 마이스터 출신 연구원이 만든 유럽 정통 프리미엄 소시지입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청정라거-테라 캔제품에 한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가격 인하는 가정 채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테라 500ml캔에 한하며, 소비자들은 오는 15일부터 기존 가격 대비 15.9% 인하된 테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시대상을 반영하는 대표 맥주로서, 어려운 시기 소비자들에게 위로가 될 뿐 아니라 가정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려고 한다”며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도전과 혁신을 지속해 침체된 시장 분위기의 반전과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아워홈(대표 구지은)은 ‘바로’ 즉석국 100만인분 판매 돌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아워홈 ‘바로’ 즉석국 시리즈는 아워홈이 2020년 초 출시 이후 간편 국 제품 수요에 힘입어 약 1년만에 100만인분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그중 양지차돌곰탕이 전체 매출액의 34%를 차지하고 소고기미역국(28%), 소고기무국(25%)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 아워홈은 소비자 호응을 기념해 이벤트를 선보입니다. 오는 31일까지 아워홈 식품점몰에서 ‘바로’ 즉석국을 구매 후 ‘아워홈’, ‘물만부어바로먹는’, ‘바로즉석국’ 등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계정 인스타그램에 리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합니다. 당첨자 발표는 8월 9일 개별 연락 예정입니다. 아워홈 관계자는 “바로 즉석국 시리즈의 맛과 뛰어난 간편성이 최근 소비트렌드와 맞물려 좋은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제품 출시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통해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워홈의 ‘바로’ 즉석국은 별도 조리기구 없이 뜨거운 물만 부으면 바로 완성되는 분말국 제품이며 종류에는 소고기무국, 소고기미역국, 양지차돌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올해 상반기 안주 간편식 ‘올반 한잔할래’ 5종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판매량 증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편의점에서 홈술용 와인과 서양식 안주 간편식을 함께 구입하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서양식 안주 간편식의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신세계푸드는 ‘올반 한잔할래’ 감바스 외에 맥앤치즈, 미트볼 그라탕 등 2종을 추가로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어 현재 편의점을 중심으로 판매 중인 ‘올반 한잔할래’의 판매 채널을 온라인까지 확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국내 안주 간편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00억원으로 4년 전인 2016년(196억원) 대비 5배로 성장했다”며“코로나19의 4차 재확산에 따라 홈술 문화가 더 강하게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품 라인업과 판매채널을 확대하며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식물성 원료만 사용해 만들고 한국비건인증원의 정식 비건(Vegan) 인증을 획득한 비건라면 2종 ‘정면’과 ‘정비빔면’의 판매량이 500만 봉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한국비건인증원 인증을 받은 최초의 비건라면인 ‘정면’은 이달 420만 봉지를 넘어섰으며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정비빔면’은 약 3개월 만에 100만 봉지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정비빔면은 정면에 이어 최근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장이슬 풀무원식품 자맛 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 비건을 자처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풀무원의 대표 비건라면 정면과 정비빔면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한 이래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공법으로 라면 맛의 기본을 충실히 구현하며 건강하고 바른 제품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면은 일반적으로 연상하는 비건라면과는 달리 진하고 칼칼한 매운맛이 특징인 비건라면입니다. 버섯, 양파, 배추, 대파, 무 등 12가지 채소를 로스팅했습니다. 정비빔면은 육류 원료를 첨가하지 않고…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21년 목통 숙성 원액 100%로 완성한 ‘일품진로 21년산’을 20일 출시하고 8000병 한정 판매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 ‘일품진로 18년산’ 출시를 시작으로 일품진로 19년산, 20년산 등 매해 한정판을 선보이며 국내 소주의 자존심을 높이고 슈퍼프리미엄 소주 시장을 개척·확대하는데 기여해왔는데요. 이번에 선보이는 일품진로 21년산은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간층 원액만을 선별해 21년 이상 숙성한 제품으로, 목통의 위치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긴 시간동안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맞춰 탄생했다고 하이트진로는 전했습니다. 올해 패키지는 블랙 색상을 유지한 채 골드빛을 띄는 크리스탈 느낌의 병뚜껑으로 세련미를 강조했으며, 실제 21년산 원액을 담았던 목통 조각 넥택을 추가해 정통성을 높였습니다. 이전에 출시했던 한정판은 매년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번에도 일품진로 21년산은 제품마다 리미티드 넘버를 부여해 한정된 레스토랑과 업소, 고급 호텔 등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투자를 통해 참이슬·진로 등 일반 소주부터 일품진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오리온(이경재)은 ‘마이구미(현지명 붐젤리·BOOM Jelly)’가 베트남 현지 생산을 통해 베트남 젤리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2019년 베트남으로 수출을 시작한 마이구미는 초기에는 소득 수준이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형마트 등에 판매됐는데요. 마이구미 특유의 맛과 식감·모양으로 베트남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대형마트 내 매출이 ‘투니스’·‘고래밥’ 등 기존 인기 스낵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오리온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마이구미의 제품력에 확신을 갖고 호찌민 공장에 젤리 생산 라인 구축을 결정했습니다. 베트남에서 마이구미를 직접 생산함으로써 현지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오리온은 차별화된 젤리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중 무더운 베트남 날씨 속에서도 젤리가 녹지 않고 우수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마이구미의 현지명인 ‘붐 젤리’는 ‘입에서 붐(BOOM)하고 터지는 새콤달콤 즐거운 맛’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파이와 감자 스낵 등이 주력 품목이었으나, 젤리 카테고리를 새롭게…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롯데푸드(대표 이진성) 파스퇴르는 지난 1일 수출 분유 브랜드인 뉴본(Nubone)이 사단법인 할랄협회(KOHAS: Korea Halal Association)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사단법인 할랄협회는 세계 5대 할랄인증기관인 미국이슬람식품영양협회(IFANCA: Islamic Food and Nutrition Council of America)와 통합인증 협약을 맺고, 할랄 인증 심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KOHAS 할랄 인증을 받으면 IFANCA 할랄 인증도 동시 획득하게 됩니다. 국내 분유 중 글로벌 할랄 인증인 IFANCA 할랄을 획득한 것은 파스퇴르 뉴본이 최초입니다. 뉴본은 현재 베트남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9월부터는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에도 신규 수출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젊은 인구구조를 갖고 있는 이슬람 국가 진출을 위해 글로벌한 권위의 할랄 인증 획득에 노력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시장 개척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식품을 더 많은 곳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할랄'은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치킨(대표 임금옥)이 카카오쇼핑라이브 15분 만에 모바일 치킨 상품권을 완판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bhc치킨은 초복(11일)을 맞아 지난 10일 90분간 편성된 카카오쇼핑라이브를 통해 bhc치킨 모바일 치킨 상품권을 5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총 판매액 2억8000만원, 누적 접속자 13만358명을 기록했습니다. 상품은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 하바네로 포테킹 후라이드 등 총 4종과 콜라(1.25ℓ)가 포함된 세트 메뉴로 구성됐습니다. bhc치킨은 붐업 조성을 위해 뿌링클 세트를 제외한 3종 세트 5000매를 방송 전날 사전 판매하고 방송 당일 8000매를 추가 선보이는 등 총 1만3000매 한정으로 수량을 기획했습니다. 사전 판매된 5000매는 전날인 9일 매진됐고 방송 당일에는 시작 15분 만에 준비된 8000매 완판에 이어 추가 확보한 2000매 역시 1분 만에 소진되는 등 호응을 얻었습니다. 재고 소진으로 방송은 40분 만인 저녁 8시10분에 조기 종영됐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앞으로도 bhc치킨은 라이브방송만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기획으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업계 최초로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인 ‘High-K EMC’ 소재를 적용한 고방열 모바일 D램 제품을 개발, 고객사들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EMC(Epoxy Molding Compound)는 수분·열·충격·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High-K EMC는 열전도 계수(K)가 높은 물질을 EMC에 사용해 열전도율을 높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고속 처리 시 발생하는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사양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모바일 AP(응용 프로세서) 위에 D램을 쌓아 올리는 PoP(Package on Package:적층 패키지)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모바일 AP에서 발생한 열이 D램 내부에 누적되면서 전체적인 스마트폰 성능 저하도 함께 불러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램 패키지를 감싸는 핵심 소재인 EMC의 열전도 성능 향상에 주력, 기존에 EMC의 소재로 사용하던 실리카에 알루미나를 혼합 적용한 신소재인 High-K EMC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열전도율을 기존 대비 3.5배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켰고, 그 결과 열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열 저항을 47%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향상된 방열 성능은 스마트폰의 성능 개선과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배터리 지속시간, 제품 수명 연장에도 기여해 모바일 업계의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PKG제품개발 담당)은 “이번 제품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고성능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재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00355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4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29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12일, 지급예정일은 9월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입니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습니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습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말까지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조성되고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합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한국산업은행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고 수권자본금을 기존 30조원에서 45조원으로 확대하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은행에 50조원 이상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하고, 민간금융권과 연기금 등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국회를 통과한 산은법 개정안에는 산업지원, 지역개발 및 시장안정 등 산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수권자본금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산업은행에 납입할 수 있는 자본금의 상한은 30조원에서 11년만에 45조원으로 증가했고 향후 실제 납입자본금 증가가 있는 경우 증가분의 약 10배 수준의 기업금융 지원 확대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해 지난 3월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방안을 발표했고, 국회도 호응해 금융위 관련 법안 최초로 여야 정무위원회 간사(강준현, 강민국 의원)가 산은법 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고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백신, 방산,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과 관련기업(관련기술 및 인프라, 구매상대방 등)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첨단전략산업을 이루는 밸류체인(생태계) 전반을 구성하는 기업에게 폭넓게 지원해 전략산업 전반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기금은 국고채에 준하는 낮은 금리의 ‘국가보증채’ 발행을 통해 조성합니다. 기존의 ‘재정+정책금융’에 비해 두터운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고, 기존 은행의 건전성 규제보다 유연한 규제를 적용할 수 있어 장기간‧대규모 지원이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투자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투자기간 동안 적극적인 투자과정에서 정부보증채 이자 및 초저리대출의 비용 등을 감내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도 기금에 필요자금을 출연할 예정입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 이상을 마중물로 민간금융권 및 연기금 등의 자금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첨단기금은 첨단전략산업기업 및 관련기업에게 국고채 수준 초저리대출 뿐만 아니라 보증, 지분투자, 간접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기업의 자금상황별, 규모별로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합니다. 특히 첨단기금은 그간 정책금융이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던 지분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해 초기기업 및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기업 등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계획입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법률안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3개월 후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와 산업은행은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업해 우리 첨단산업 전략적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계 및 금융권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취지와 생산적금융 전환 정책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