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아이코스가 미국 FDA로부터 미국 내 시판 자격을 받았다. 궐련형 전자담배 중에선 최초다. FDA는 아이코스가 기존 담배보다 일부 유해물질이 적다고 판단했지만, 위험감소제품으로 인증할지에 대해선 아직 검토 중이다. 미국 FDA(식품의약국)는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미국 판매를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인가했다. 2017년 필립모리스가 제출한 ‘담배제품 시판 신청서(PMTA)’가 공중보건의 보호 차원에서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이코스의 미국 판매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로써 아이코스는 지난 2009년 미국 FDA가 혁신적 담배제품에 대한 규제 권한을 가진 이후로 시판 자격을 받은 첫 궐련형 전자담배가 됐다. 이에 앙드레 칼란조풀러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CEO는 “미국 내 약 4000만명 성인 흡연자들을 위한 중대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금연하지 못하는 흡연자들에게 궐련형 전자담배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앙드레 칼란조풀러스는 “지난 2년 동안 세계에서 730만명이 일반 담배를 끊고 아이코스로 전환했다”며 “이번 FDA 결정은 미국 성인 흡연자들에게 같은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FDA는 아이코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44)가 전 재산 1340억원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 매덕스에게 상속하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지구촌이 들썩거리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 온라인은 졸리의 상속 뉴스를 전하면서 “졸리는 에티오피아, 베트남에서 입양한 자녀와 친자녀들에게는 1달러도 남기지 않았다. 오로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 매덕스에게만 전재산을 상속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졸리의 이 같은 결정은 자신의 곁에서 뜻을 잘 따라주는 매덕스를 신임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에 전 남편 브래드 피트는 졸리의 결정에 매우 격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보도가 가짜뉴스라는 주장도 나왔다. 30일(한국시간) 미국 가십 검증 매체 ‘가십캅’ 측은 “졸리 측근에게 확인한 결과, 안젤리나 졸리가 위독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장남 매덕스에게만 전 재산인 1340억 원을 상속하기로 했다는 것 역시 터무니 없는 소설이다”라고 보도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할리우드 대표 잉꼬 부부로 유명했다. 10년 간 사실혼 관계로 지내던 중 2014년 8월 혼인 신고했다. 2016년 9월 브래드 피트가 전용기 내에서 매덕스에게 폭력을 휘둘…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베트남 사람이 있는 곳에 잘로(ZALO)가 있다.” 26일 서울 강남 교보문고서 ‘베트남 진출 희망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3년 전 비엣메이트를 창업한 신덕화 대표는 베트남 시장과 유통 채널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신 대표는 “베트남에서 우연히 K뷰티를 살려내는 방안을 발견했다. 바로 한국의 카카오톡, 중국의 위챗, 일본 라인 같은 모바일 메신저 ‘잘로’였다”고 회상했다. 베트남의 경우 모바일 메신저 분야에서 카카오톡이 4% 마켓셰어를 차지할 뿐 잘로가 90%을 차지한다. 베트남은 현재 모바일결제 증가율 세계 1위다. 청년 스타트업였던 그는 잘로숍 '뷰티' 독점권 대결에서 일본 산자성을 눌러 낙점됐다. ◇ 잘로, 최대 IT모바일 기업인 VNG 그룹사 소속 베트남 1위 메신저 잘로는 베트남 최대 IT모바일 기업인 VNG 그룹사 자회사다. VNG는 베트남 기업 중 나스닥 상장 예정 1호다. 베트남 내 메신저뿐이 아닌 ZING(1위 매체), BAOMAI(1위 신문) 등 대부분 1위다. e커머스의 경우 티키(TIKI)가 2위, 잘로페이가 2~3위권이다. 신 대표는 36세에 한국의 중국 화장품 수출 역직구 관련 창업을 한 바 있다.…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한국인의 선호 관광지 1위인 아세안은 ‘한류’ 팬이 가장 많은 곳이다.” 한국교류재단 보고서에 따르면 아세안은 총 인구 6억 4000만명인 10개국은 139개국 9000만명의 한류팬에서 7000만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가 4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한-아세안 미디어 포럼’을 개최했다. 한-아세안간 쌍방향 문화 교류 확대 방안과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한류와 아세안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주요 언론사 고위 언론인 30여명을 비롯해 정부, 학계,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 한-아세안, 문화 등 지속적으로 교류 “아세안 웨이브를 만들자” 개막식에서는 이혁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권충원 코리아헤럴드 대표, 다토 모하마드 아쉬리 무다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서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이 연설을 했다. 주 필리핀 대사와 주베트남 대사를 역임한 이혁 사무총장은 “K드라마와 KPOP에 이어 화장품, 푸드로 이어지는 한류는 아세안 일상의 일부가 되었다. 한국은 무엇인가라는 정체성에 대해서도 많은 역할을 하
[인더뉴스 편집국] 김정기 교수가 쓴 일본이야기1. ‘섬으로 세상을 보는’ 소-다케유키의 시 눈길 우리들은 일본에 대해 언제부터인지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부른다. 이를 두고 진부한 스테리오타입(고정관념)이라고 치부해 버리기엔 한국인이 일본인이나 일본에 대해 느끼는, 연관된 관념을 떨쳐 버릴 수는 없을 것이다. 그것이 반드시 일제 35년 동안 조선을 강점한데서 만 온 것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나그네가 아는 몇몇 일본인 친구들은 친절하고 상냥하고 예의바른 ‘가까운’ 이웃 일본인이다. 그러나 역사에 나타난 광기 어린 집단화한 일본인은 이런 개개인 일본인과는 한참 ‘먼’ 일본인이다. 그렇게 ‘먼’ 일본인 상은 1923년 9월 관동대지진(關東大震災) 때 6000명 이상의 무고한 재일조선인을 집단 학살한데서 잘 드러난다. 나그네는 이런 관념을 염두에 두면서 한국에서 지리적으로 제일 가까운 쓰시마(対馬)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보고자 한다. 쓰시마는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한반도와 친근한 이웃 섬이다. 쓰시마는 고대로부터 한반도에서 일본열도를 잇는 징검다리 몫을 한 섬이다. 이 섬을 통해 먼 옛날 야요이(弥生) 시대(기원전 3세기~기원후 2, 3세…
[인더뉴스 편집국] # 장면1 : 아이들은 조잘거리며 엄마·아빠와 영어로 얘기하고, 아이의 부모와 할머니는 인도네시아어로 대화한다. 정작 아이들은 모국어인 인도네시아어를 잘 못해 할머니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 장면2 : 20대로 보이는 여성들이 수다스럽게 영어로 대화를 나누다가 인도네시아어로 말을 바꾼다. 절묘하게 영어와 인도네시아어를 7:3으로 섞어서 의사소통을 한다. # 장면3 : 종업원이 영어로 말을 건네며 주문을 받으려 하자, 한국인으로 보이는 손님이 인도네시아어로 주문을 한다. 이 같은 풍경은 자카르타에 있는 레스토랑이나 공공장소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2억 6000만명이 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 세계 최대 섬 나라이며 300여 종족과 500여 지방어가 공존하는 특성상 국가통합을 위해 인도네시아어 교육을 강화해왔다. 특히, 32년 간 인도네시아를 철권 통치한 수하르토 정권 때는 모든 표기를 인도네시아어로 하도록 강제했다. 하지만 1998년 외환위기로 촉발된 민주화운동으로 수하르토 정권이 무너지고 개혁시대를 맞이하면서 정치, 경제와 사회·문화 등 전반적으로 큰 변화를 맞는다. 1999년 개혁시대를 연 압두라만 와힛(일명 구스…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P2P전문업체 펀딩플랫폼으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블루문펀드가 인도네시아 업체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해 오늘(24일)부터 사흘간 현지를 방문한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인 '데일리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블루문펀드는 인도네시아 업체와 업무협약(MOU) 체결하고 협력 사업을 강화한다. 한국 신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블루문펀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마스포츠(인도네시아 본부), 인도네시아 아디다스 총판매사와 업무협약을 예정하고 있다. 또 업무협약 후 효율적인 수·출입 관리를 위해 인도네시아 조달청과 협력하여 사업성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이들 업체들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판매와 공급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업체인 만큼 해당 업무협약은 자국 매체에서 직접 취재 및 방송을 준비하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1차로 진행하는 조마스포츠와의 협약은 동산상품의 원활한 매수를 가능케 할 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다양한 펀딩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2차 인도네시아 아디다스 총판과의 협약을 통해 아디다스 브랜드의 동산을 한국 블루문펀드가 보유한 차주들에게 경쟁력 높은 상품을 제공한다. 협약에서 약속된 수·출입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한-아세안센터는 오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오후 2~5시 30분)에서 ‘한류와 아세안류’를 주제로 ‘한-아세안 미디어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센터 설립 10주년, 한-아세안 대화 관계수립 3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된 의미있는 포럼이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아세안의 주요 언론사 편집국장, 대표 등 고위 언론인 30여명을 비롯해 정부, 학계,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한-아세안 간 쌍방향 사회문화 교류 확대 방안과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한류는 그간 한-아세안 파트너십 증진의 근간이 돼 왔다. 한-아세안 대화관계 30주년을 기념해, 이제 한류를 넘어 아세안류를 불러일으켜 ‘한-아세안류’로 나아가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에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 24개 유력 언론 연합 ‘아시아 뉴스 네트워크(ANN)’ 이사회를 계기로 한국을 찾는 아세안 주요 언론인들이 참석해 최초의 한-아세안 미디어 포럼이 개최될 것이란 기대다. 이번 포럼을 통해 한-아세안센터는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한-아세안 쌍방향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두 지역…
[인더뉴스 편집국] 민정 이양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태국 총선과 더불어 2019년 상반기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가장 주목받은 정치 이슈였던 인도네시아 대선이 막을 내렸습니다. 4월 17일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초로 총선 및 지방 선거와 나란히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현 대통령은 야권의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인도네시아운동당 총재를 물리치고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5년 중임제의 대통령제를 도입한 인도네시아에서 이번 선거는 2014년에 맞붙었던 대통령 후보들간 재대결 구도가 형성됐다는 점에서 화제를 몰고 왔습니다. 여론 조사기관들의 표본개표 결과를 종합해 보면,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대선의 6.3%를 웃도는 9~10% 득표율 차이로 재선이 확실시됩니다. 프라보워 후보 진영에서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불복 의사도 내비치고 있지만, 5월 중 예정된 공식 개표결과 발표에서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국내외 언론과 싱크탱크 등에서는 조코위 대통령이 1억 9000만여명 유권자들의 재신임을 받은 배경을 꼽느라 분주한 것 같습니다. 우선 조코위 대통령이 2014년 10월 취임한 이래 지난해까지 인도네시아 경제가…
[인더뉴스 박명기] ‘기회의 땅 베트남! 성공 투자 전략’ 세미나가 열린다. 우리은행은 오는 24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베트남 투자 세미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3가지다. 우선 베트남 경제 현황 소개와 미래에 대한 전망에 이어 △베트남 금융 투자 전략 △베트남 부동산 투자 가이드 등이다. 1부에서는 베트남의 과거, 현재와 미래에 대해 임홍재 전 베트남 대사가 현지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한다. 2부에서는 베트남 경제상황과 베트남 펀드 투자에 대해 이대원 한국투자신탁운용 팀장이 ‘베트남 우량 주식을 사는 포트폴리오 투자법’을 김태윤 우리은행 세무사가 ‘해외에서 찾는 절세 포인트’를 설명한다. 3부에서는 박상욱 우리은행 해외부동산팀장이 ‘해외 부동산 투자신고 핵심 가이드’, 쯔엉 베트남 킹랜드 대표가 ‘베트남 현지 부동산 시장 투자 유의사항’을 소개한다. 베트남 투자에 대해 관심 있는 누구나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세미나는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하며 무료로 참가 할 수 있다.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한화자산운용이 베트남 호치민에 주재사무소를 설치했다. 싱가포르, 중국, 미주법인에 이은 네 번째 해외 거점이다. 한화자산운용은 16일 베트남주재사무소를 설치하면서 싱가포르 법인이 위탁운용하고 있는 '한화베트남레전드펀드'의 운용 및 리서치 기능이 강화돼 안정적인 성과를 내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 자본시장의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한화금융네트워크가 보유한 디지털 투자플랫폼을 활용해 베트남 리테일 시장을 개척한다는 복안이다. 한화운용은 국내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에 대한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과는 물론 고객자산을 다변화해 수익률은 높이려 하고 있다. 위험관리를 하기 위해 해외투자자산 발굴 및 대체투자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한화운용은 베트남주재사무소를 설치해 장기적으로 아시아 대표 자산운용사로 성장하려 한다. 지난 2015년 싱가포르 법인, 2016년 중국 법인, 2017년 미주 법인, 지난해 제이피모간운용코리아 분할합병 등을 통해 세계에 거점을 확보하고 역량도 강화해왔다. 한화운용 측은 중국 외 아시아 국가, 호주의 유가증권과 대체자산 투자를 전담하는 싱가포르 법인과 본사(Global PE& In…
[인더뉴스 박명기]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CBRE가 발표한 ‘2019 세계주거환경 리포트’에 따르면 호치민의 주택의 평균 가격은 10만3000달러(1억 1711만 1000원)이었다. 14일자 브이엔익스프레스(Vnexpress)에 따르면 호치민의 집값은 다른 동남아 주요도시 총 35개 도시 중 34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태국 방콕은 각각 2위, 32위, 33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평균 주거 비용은 87만4000달러(약 9억 9373만 8000원)이었다. 2018년 대비 호치민의 평균 집값은 2%, 쿠알라룸프르와 방콕은 4%가 올랐다. 이 보고서는 “호치민은 급속한 인구 증가와 고용 증가로 인해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가 가장 인기 있는 주거 형태 중 하나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최근 베트남 관광 부동산포럼에서는 티엔 회장은 “베트남은 2018년 1550만명에 이어 2019년 1800만명의 관광객을 예상한다. 더불어 관광 부동산 시장도 폭발적인 성장중이다. 리조트, 호텔, 빌라 및 관광아파트에 막대한 투자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넷(Vietnamnet), 베트남 인베스트리뷰(Vietnam…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빛의 축제’ 베트남 라이트 페스티벌(V·K 2019 Light Festival)이 45일간 호치민의 밤을 밝힌다. TV어워즈는 오는 19일부터 6월 2일까지 45일간 SECC(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 ‘베트남 라이트 페스티벌’을 연다. 페스티벌은 30개의 대형등과 20개의 LED조형물을 통해 한국 문화와 야간문화축제를 알리는 거대한 콘텐츠의 장이다. 한국 문화알리기 행사, 매일 2회 DJ공연, 레이저쇼, 커버댄스 걸 그룹-B보이 공연도 선보인다. 특히 100여개 부스에는 베트남 홍보, 한국 기업홍보, 푸드존이 구성되어 한-베 기업 교류도 활발히 편친다. 행사 주최 측은 “기존 박람회와는 달리 행사 기간 45일이라는 장기간 동안 충분한 기업 및 제품 홍보를 할 수 있다. 실제 고객층 형성이 가능하고 베트남 고객 반응 및 시장 파악을 확실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 현지 기업대표 및 직원 초대를 통해 수입상 및 도매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높다”며 “일반 박람회 3일 일정과 비슷한 비용으로 45일간 부스를 사용한다. 45일간 매일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져 일반 고객 유치도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30개의 대형등과 2…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세계 인구 4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현 대통령의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치러진 선거의 표본개표 결과 조코위 대통령은 야권 대선후보인 프라보워 대인도네시아운동당 총재에 7.3%에서 12.3% 포인트차로 앞서 재선가도에 ‘이변’은 없었다. 표본개표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허가 아래 표본으로 지정된 투표소의 투표함을 조사기관이 개봉해 조사하는 방식으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 투표도 출구조사결과 조코위 대통령이 거의 전지역에서 프라보워 후보를 압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 “조코위 정부 5년 간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 평가” 인도네시아는 국토가 동서로 5000㎞에 걸쳐 길게 뻗어있기 때문에 동부와 서부는 2시간의 시차가 난다.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KPU)에 따르면 유권자는 1억9200만명이다. 투표는 지역별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현지시간)까지 진행됐다. 조연숙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장은 “조코위 정부는 5년 간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며 “실질 경제성장률이 5%대로 이웃국가인 태국이나 말레이시아보다 높다…
[인더뉴스 편집국] 베트남이 뜨겁다. 지난 10년간 평균 경제성장률 6%로 달리더니 지난해에는 7%를 넘어섰고, 최근 S&P는 베트남의 국가 신용도를 9년 만에 한단계 상향조정했다. 과거 한국의 성장시대를 보는 듯하다. 특히 일부 산업분야 즉, 우버그랩으로 대표되는 차량공유 산업이나 각종 페이 사용은 한국보다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트남은 2차 3차산업이 성숙할 사이없이 곧바로 4차산업으로 넘어가고 있다. 이는 파괴할 기존 산업들이 존재하지 않기에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1980년대의 개발 한국과 2020년대 IT한국이 공존하는 나라가 된 것이다. 소비재, 원부자재 및 산업기계의 70%가 중국으로부터 넘어온다. 자체적으로 밸류체인을 완성시킬 내부적인 유인이 적은 이유이다. 그러하기에 한국의 한계산업 분야들이 베트남에서 다시 살아나서 제2의 각광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인 것이다. 우리 같은 50, 60대들에게는 산업화를 압축적으로 이끌어낸 빛나는 경험이 있다. 시대가 바뀌어 점점 퇴색되어가는 전문가로서의 이력에 새로운 활기를 베트남에서 찾을 수 있다. 나이를 따지지않는 수평문화와 한국에서 배우고자하는 열의가 큰 그들에게 기술을 전수하며 완숙한 프로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24가 경영주 수익 개선을 위한 상생전략을 공식화했습니다. 회사는 성수동 본사에서 상생선언을 열고 저수익 점포를 대상으로 로열티 타입 전환 기회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가맹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도 조건 충족 시 전환을 허용하는 것으로, 경영주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입니다. 로열티 타입 전환 시 매출총이익은 경영주 71퍼센트, 본사 29퍼센트 비율로 배분됩니다. 예를 들어 월 매출총이익 400만~500만원 구간 점포는 전환 시 본사 납부 비용이 약 116만~145만원 수준으로 줄어, 기존 월 회비 160만원 대비 비용이 최대 38퍼센트 절감될 전망입니다. 신청 기간은 내달 3일부터 올해 말까지이며, 내년 6월 30일까지 순차 적용됩니다. 이마트24는 상품 경쟁력을 통한 매출 확대 전략도 병행합니다. 20·40 소비층을 겨냥해 2026년 한 해 동안 600종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고, 자체 브랜드 옐로우 제품 확대 및 PL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신세계푸드·신세계L&B·조선호텔 등 관계사 협업도 확대됩니다. 최근 출시한 시선강탈버거는 출시 후 버거 카테고리 판매 상위를 유지하며 성과를 내고 있으며, 밥스누 약콩두유빵 시리즈도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내년부터 차별화 상품 100퍼센트 폐기 지원, 신상품 도입 인센티브 확대, 점포 피해 보험 지원 강화를 포함한 상생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경영주협의회는 이번 방안이 경영주 의견을 반영한 의미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마트24 경영주협의회 송호욱 회장은 “치열해지는 영업환경 속에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경영주들의 현실을 본사에 꾸준히 전달해왔다”며 “저수익 점포에 대한 개선 요청이 이번 상생선언으로 결실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마트24 최진일 대표이사는 “이번 상생협약은 본사의 경영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영주의 수익 개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과감히 결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 강화, 점포 공간 혁신, 가맹점 운영 지원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은 30일 사장 1명, 부사장 2명을 포함해 승진 27명, 전보 21명 등 총 4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인사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며, 인사 효력은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백화점, 홈쇼핑, 그린푸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유임해 경영 안정에 중점을 뒀다”며 “이와 함께 조직 분위기 쇄신과 차세대 리더 육성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인사에서 현대리바트 민왕일 대표이사(내정)가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현대L&C 이진원 대표이사와 현대지에프홀딩스 이종근 경영전략실장이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또한 현대에버다임에서는 유재기 전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현대백화점 류영민 본점장과 최원형 판교점장이 전무로 승진했고, 현대홈쇼핑 황중률 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 대외협력실장이 전무로 올랐습니다. 현대그린푸드에선 황성만 식재사업부장이 상무로, 한섬에서는 최원철 영업2담당, 홍인표 경영전략담당, 인용옥 타임사업부장, 김승모 남성복사업부장이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경영 안정과 동시에 세대교체를 병행하며, 각 계열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 현대백화점그룹 2026년 정기 임원 승진 및 전보 인사 ◇ 승진 (27명) ■ 현대백화점 ▶ 전 무 ▲류영민(본점장) ▲최원형(판교점장) ▶ 상 무 ▲서세규(미아점장) ▲류제철(시티·커넥트담당) ▲신재윤(천호점장) ◆ 현대홈쇼핑 ▶ 전 무 ▲황중률(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대외협력실장) ▶ 상 무 ▲장동기(리빙사업부장) ■ 현대그린푸드 ▶ 상 무 ▲황성만(식재사업부장) ■ 현대리바트 ▶ 사 장 ▲민왕일(대표이사 내정) △ 전 무 ▲강민수(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 △ 상 무 ▲황만윤(집테리어사업부장) ▲강병구(생산사업부장) ■ 한섬 ▶ 상 무 ▲최원철(영업2담당) ▲홍인표(경영전략담당) ▲인용옥(타임사업부장) ▲김승모(남성복사업부장) ■ 현대L&C ▶ 부사장 ▲이진원(대표이사) ▶ 상 무 ▲형주헌(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 ▲조범준(영업전략실장) ■ 현대에버다임 ▶ 전 무 ▲유재기(대표이사 내정) ▶ 상 무 ▲류중현(영업본부장) ■ 현대바이오랜드 ▶ 상 무 ▲박재영(바이오메디컬사업부장) ■ 현대퓨처넷 ▶ 상 무 ▲한성훈(리테일사업부문장) ■ 현대지에프홀딩스 ▶ 부사장 ▲이종근(경영전략실장) ▶ 상 무 ▲강면구(미래성장전략담당) ▲홍승표(재무전략팀장) ◇ 전보 (21명) ■ 현대백화점 ▶ 경영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전무 ▲이원철 ▶ 아울렛·커넥트사업부장 상무 ▲김필범 ▶ 패션사업부장 상무 ▲유희열 ▶ 더현대서울점장 상무 ▲장경수 ■ 현대홈쇼핑 ▶ 디지털서비스담당 상무 ▲홍성일 ▶ 영업전략담당 상무 ▲이경우 ■ 현대그린푸드 ▶ 그리팅사업본부장 전무 ▲김해곤 ▶ 현대캐터링시스템 대표이사 상무 ▲이상헌 ▶ 전략기획실장 상무 ▲안병혁 ▶ 푸드서비스3사업부장 상무 ▲박인규 ■ 현대리바트 ▶ 건설사업부장 상무 ▲이은수 ■ 한섬 ▶ 영업1담당 상무 ▲임한오 ▶ 트렌디사업부장 겸 해외패션3사업부장 상무 ▲김은정 ■ 현대디에프 ▶ MD전략본부장 상무 ▲육우석 ■ 현대L&C ▶ 품질경영실장 상무 ▲윤병인 ▶ 전략상품사업부장 상무 ▲성재용 ■ 현대에버다임 ▶ 생산본부장 상무 ▲김일석 ■ 현대바이오랜드 ▶ 식품사업부장 상무 ▲조남석 ▶ 브랜드사업부장 상무 ▲박종택 ■ 현대드림투어 ▶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박대수 ■ 지누스 ▶ 글로벌영업담당 상무 ▲김형국 ◆ 사장 승진자 주요 약력 1. 민왕일 현대리바트 대표이사(내정) 사장 - 나이(만) : 58세 (67년생) - 최종학력 :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 주요 약력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3년 현대백화점 회계담당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재무담당 상무 2019년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상무 2020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2023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 부사장 승진자 주요 약력 1. 이진원 현대L&C 대표이사 부사장 - 나이(만) : 59세 (66년생) - 최종학력 : 성균관대학교 회계학 (학사) - 주요 약력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5년 한무쇼핑 관리담당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미아점장 상무 2018년 현대리바트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2020년 현대그린푸드 경영지원실장 상무 2024년 현대그린푸드 푸드서비스사업본부장 전무 2025년 현대L&C 대표이사 전무 2. 이종근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부사장 - 나이(만) : 55세 (70년생) - 최종학력 : 단국대학교 경영학 (학사) - 주요 약력 1996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6년 기획조정본부 투자기획팀장 상무 2017년 기획조정본부 미래전략담당 상무 2023년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전무 2024년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전무 ◆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주요 약력 1. 유재기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내정) 전무 - 나이(만) : 58세 (67년생) - 최종학력 : 단국대학교 회계학 (학사) - 주요 약력 1996년 현대그린푸드 입사 2019년 현대에버다임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2024년 현대에버다임 영업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이 1조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은 1조6355억원입니다. 이는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입니다. AI 인프라 확대와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급증, 서버 교체 수요 본격화 등 반도체 업황의 구조적인 상승세 속에 꾸준한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로는 처음으로 순자산 1조6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29일 기준 연초 이후 개인 누적순매수 규모는 1357억원으로, 국내 반도체 ETF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 흐름에 참여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올해 증시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편입하며, 이들을 포함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10종목에 투자합니다. 반도체업종이 코스피 4000 시대를 이끄는 가운데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반도체 업황 상승의 수혜를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AI 반도체, HBM, 디램 등 다양한 성장 테마를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묶어 국내 반도체산업의 흐름에 가장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현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현물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며 반도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한국 반도체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은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키텐셜’이 2025년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기술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키텐셜은 기술력, 시장성, 혁신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기술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식품기술대상은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제품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로, 매년 한국식품연구원이 주관해 식품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키텐셜은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생활정원’에서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어린이 키 성장 지원 제품입니다. 브랜드명은 신장과 열쇠를 의미하는 ‘키(Key)’와 가능성을 뜻하는 ‘포텐셜(Potential)’의 합성어로,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잠재력을 키워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품은 LG생활건강이 직접 개발해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제2024-27호)로 인정받은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을 주원료로 사용했습니다. 대표 제품은 ‘키텐셜 그로우업 스틱’, ‘키텐셜 키성장 젤리’, ‘키텐셜 그로우업 딸기우유맛’ 등으로, 액상 스틱·스틱 젤리·멸균팩(RTD) 형태로 출시돼 아이들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형화했습니다.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해양수산부 신기술인증(NET)을 취득한 데 이어, 올해는 기술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대표 생활건강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은 미국주식 정규거래소 24X US Holdings(CEO 드미트리 갈리노프, 이하 ‘24X’)와 미국주식 관련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지분투자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 및 투자 추진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신한투자증권이 계획중인 미국주식 관련 고객 니즈 반영 및 네트워크 확대를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24X는 2024년 11월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23시간 주식거래를 승인받은 최초 미국 정규거래소로, 지난 5월 일본의 온라인 전문 증권사인 라쿠텐증권으로부터 투자를 유치받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24X는 현재 미국 현지시간 기준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16시간(미국 장전, 정규, 장후)의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 중 23시간 주식거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향후 24X가 미국주식 23시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한국 투자자들은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대체거래소뿐 아니라 정규거래소인 24X를 통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24X를 글로벌 선진 금융시장의 네트워크 확보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고, 보다 안정적인 미국주식 매매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편리와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