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5G 상용화 후에도 고객 체감품질을 책임질 수 있도록 기술 공동 R&D를 추진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삼성전자와 ‘5G 차별화 기술 공동 R&D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3.5GHz·28GHz 대역 모빌리티 증진 기술 개발, 28GHz 대역 커버리지 확대 솔루션 개발, 5G Use Case 발굴 등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모빌리티 증진 기술은 3.5GHz·28GHz의 5G 이종 주파수 운용 시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다. 28GHz 대역은 대역폭이 넓고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지만 전파 도달거리가 짧고 기지국의 서비스 지역이 제한적이다. 반면 3.5GHz 대역은 전파 도달 범위가 넓어 전국망 구축 등에 사용한다. 양 주파수를 모두 활용하면 넓은 지역에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다. 이미 지난 10월 SK텔레콤은 국제이동통신표준화 기구(3GPP) 회의에서 5G로 활용할 3.5GHz·28GHz 대역과 LTE 주파수를 데이터 전송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표준을 국내 최초로 승인받았다. 또 양사는 28GHz 대역 커버리지 확대 솔루션 공동 개발·인프라 고도화·5G 활용사례 연구·장비 개발 등 다양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G 기반 초고화질 영상·증강현실·자율주행 서비스 등을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5G 상용화에 가장 앞서고 있는 이동통신 사업자와 제조사가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5G가 상용화되면 가장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3.5GHz 등 낮은 주파수뿐만 아니라 800MHz 등 광대역폭 확보가 가능한 28GHz 초고주파까지 함께 사용하면 꿈의 5G의 속도 체감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저주파와 초고주파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하루 한 잔 마시면 면역력이 높아지는 발효유가 인기다. 21일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에 따르면 유가공 업계 최초 면역 건강기능식품인 ‘덴마크 뮤닝’이 출시 한 달 만에 판매 개수 100만개를 돌파했다. 이번 ‘덴마크 뮤닝’은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가 업계 최초로 면역 건강기능성을 인증받아 출시한 발효유다. 특히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가장 큰 목적인 면역력 증진 기능에 집중해 발효유를 건강기능식품 시장으로 확장시킨 제품이다. 제품에 면역 다당체를 함유한 알로에 겔과 특허 유산균을 담아 건강기능성을 획득했다. 알로에 겔에 포함된 다당체 성분은 면역세포의 수와 활동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장 건강과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뮤닝 한 병에 약 60mg의 다당체가 함유돼있어, 하루 두 병 이상이면 피부 건강∙장 건강∙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덴마크’는 뮤닝 출시 후한 달 간 판매현장에서 뮤닝 4병과 천지인 홍삼파우치 2팩을 담은 '면역키트' 프로모션을 열었다. 면역 케어와 관련해 소비자들의 뇌리에 홍삼과 뮤닝을 함께 떠올리게끔 하는 목적이었다. 면역키트 프로모션에 이어 오는 29일부터는 판매현장에서 4병들이 묶음제품을 구매하면 2병을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12월부터 ‘면역엔 뮤닝’이라는 메시지로 디지털 바이럴 광고를 진행한다. 내년에는 TV광고도 계획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 뮤닝을 연간 1000억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덴마크 브랜드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며 면역케어의 필요성에 공감된 소비자들이 뮤닝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홍삼 대신 뮤닝을 통해 소비자들이 맛있고 간편하게 면역케어를 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오리온의 10월 한국과 중국 법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 성장했다. 21일 오리온에 따르면 2018년 10월 한국과 중국 법인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11.6%(646억원), 12.6%(767억원) 올랐다. 영업이익은 한국법인이 41.4%(99억원), 중국법인은 245.7%(159억원) 성장했다. 이번 공시를 시작으로 오리온은 매월 이사회 보고 후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경영활동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주와 투자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국 법인은 지난 7월 론칭한 간편대용식 신규브랜드가 매출을 견인했다.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오!그래놀라바’ 와 ‘생크림파이’ 등 신제품 매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6%, 41.4% 성장했다. 11월에 출시한 신개념 ‘원물요리간식’ 콘셉트의 ‘파스타칩’과 ‘꼬북칩 히말라야소금맛’ 등을 조기에 안착시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2.6% 증가하며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영업 및 물류 등 사업구조 혁신 효과로 영업이익이 세 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초코파이’, ‘하오뚜어위’(고래밥), ‘큐티파이’ 등 주요 제품들의 매출이 눈에 띄게 회복됐다. 여기에 ‘랑리거랑’(꼬북칩), ‘혼다칩’, ‘디엔디엔짱’(감자엔 소스닷) 등 신제품들에 대한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과 ‘티몰’, ‘징둥닷컴’ 등 온라인 채널 확대도 지속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의 대폭 성장을 뒷받침했다.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매대 점유율 회복을 더욱 가속화하고, 경소상 운영체계 개선도 병행해 건강한 성장의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중동 수출 물량이 감소했지만,‘투니스’, ‘구떼’(고소미), ‘마린보이’(고래밥) 등 스낵, 비스킷 제품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며 내수 매출은 9% 성장했다. 러시아 법인은 영업망 재구축을 위한 딜러교체가 완료되고 영업활동이 정상화 되면서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섰다. 오리온 관계자는 “1~3분기 누적 실적에 이어 10월에도 주요 법인의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경영실적을 월간 단위로 공개해보다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주주 및 투자자와 소통이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KT가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와 스마트 스타디움 구축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지난 5월에도 KT-사라왁간 ICT 협력을 맺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KT(회장 황창규)는 말레이시아 사라왁(Sarawak) 주정부와 ‘스마트 스타디움(Smart Stadium)’ 구축을 위한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라왁 주는 말레이시아 국토의 37.5%를 차지하는 가장 큰 주다. 말레이시아는 2019년 국제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사라왁 주정부는 현재 운영 중인 주경기장·실내경기장 등 복합 스포츠 단지를 아시안게임과 같은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경기장으로 탈바꿈하려는 계획이다. 스마트 스타디움 사업은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경제전략 2018-2022(Digital Economy Strategy 2018-2022)’ 주요 과제의 일환이다. KT는 스마트 스타디움 구축에 필요한 네트워크 인프라·예약시스템 구축 등의 마스터플랜을 세울 예정이다. 사라왁 주정부 관계자들은 ICT 기반 국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기간 한국을 방문했다. 사라왁 주정부는 당시 KT가 세계최초로 선보인 5G 기반 ICT 기술·솔루션을 보고 감명받아 지난 5월 KT-사라왁간 ICT 협력을 맺는 MOU를 체결했다. KT는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네트워크 설계 구축 노하우 전수 및 ICT 솔루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라왁 주정부는 이를 통해 스마트 스타디움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향후 스마트 시티 구축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글로벌영업본부장 김성인 상무는 “이번 사업은 세계최초로 평창에서 선보인5G 성공 경험 토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ICT 기반 스포츠 행사 성공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 ‘미래교육 이룸 협동조합’이 지난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ICT 로봇 체험관을 리뉴얼했다. 이번 벡스코 ICT로봇체험관은 ‘3D프린팅과 만난 내 친구 로봇’이라는 주제로 놀이와 재미가 강조한 체험장이다. 30여 종의 체험 로봇은 많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ICT로봇체험관에는 복잡한 구조의 골드버그와 3D프린터로 만든 로봇거미, 도룡, 포크레인 등을 직접 조정해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조립형 로봇과의 다양한 체험게임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과학의 원리에 흥미와 관심을 갖게 된다. ‘미래교육 이룸 협동조합’은 아이들의 창의력 증진을 위한 제품과 교육장비와 보조재를 제조·생산하며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교육개발 전문기업이다. 특히 로봇, 소프트웨어, 3D프린터, 드론교육은 물론 교사양성과 창의력경진대회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민진홍 미래교육 이룸 협동조합의 대표는 “4차산업 혁명의 시대에 다양한 교육기자재와 컨텐츠를 통해 과학의 기초를 다져가는 데 일조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창의력 교육발전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벡스코 ICT로봇체험관은 단기 전시행사가 아닌 상설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로봇과 3D프린터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해 보는 것도 좋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KB손보가 콜센터 품질이 우수하다는평가를 받았다. 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은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2018 KS-CQI 콜센터 품질지수 인증 수여식’에서 손해보험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KS-CQI(Korean Standard-Contact Service Quality Index)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해 콜센터 서비스품질 수준을 과학적으로 조사·평가하는 모델이다. 이 모델은 지난 3개월간 기업(148개)·공공기관과 지자체(29개) 콜센터를 대상으로 신뢰성·친절성·적극성 등 총 7개 항목에서 평가가 진행됐다. 이 조사에서 KB손보는 총점 81.6점을 기록했으며, 업계 평균 77.3점을 상회하며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2018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고객경험 기반의 개인맞춤형 ARS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120일 이내에 콜센터로 재인입했을 때 상담이력을 기준으로 해당 업무의 상담원에게 연결해 불필요한 진입 과정을 최소화했다. 또, 지난해 2월 손보업계 최초로 ‘보이는 ARS’를 도입하는 등 콜센터 연결과정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ARS 메뉴명을 변경하고, 이용빈도 순으로 메뉴를 재배열·단축시켰다. 이밖에 VIP고객·불만고객·고연령고객·청각장애인·외국인 등 특정 고객층을 위해 전담 상담팀을 운영하는 등 별도의 서비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블랙컨슈머로부터 상담원을 보호하기 위해 보험업계 최초로 ‘마음이음 연결음’을 도입했다. 그리고 심리상담 지원과 휴식시간 보장 등의 ‘직원안심제도’를 운영하는 등 직원의 심리적 부담감을 낮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내부직원 만족도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전영산 KB손보 고객부문장 상무는 “타사와는 차별화된 KB손보만의 콜센터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려고 노력한 것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쉽고 빠르게 KB손보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접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인천 송도에서 올해 두 번째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그룹 차원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일환으로 연 1회 개최하던 취업박람회를 하반기에 추가 개최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1, 2홀에서 200여 우수기업이 참여하는‘2018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참석해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교육부와 KB국민은행은 특성화, 마이스터고 등의 취업 확대를 목표로 지속적인 취업교육과 제도적 지원을 추진 중인 KB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14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 수만 23만명에 달하는 단일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다. 취업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직접 소통의 장(場)’ 마련, 직업체험과 진로상담부터 실질적인 채용에 이르기까지 구직 전(全)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취업박람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이다. 더불어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사회적 책임확대를 위해 KB Dream’s Coming Project 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테마 중 하나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KB국민은행은 기존 상반기 연 1회 추진하던 취업박람회를 하반기까지 추가 개최하며 일자리 창출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 앞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지난 7일부터 이틀간 1박 2일 일정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교육 프로그램인 ‘KB굿잡 취업아카데미’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유스(Youth)고객을 위한 문화 공간 ‘청춘마루’(마포구 서교동 소재)에서는 지난 7일부터 3일간 ‘청춘 취업 이미지컨설팅’을 운영했다. 청년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1:1 컬러진단을 통한 이미지 컨설팅’을 열고, 이력서 증명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줬다. 더불어 구직자들이 취업박람회를 더욱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KB굿잡 사이트와 KB굿잡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취업박람회 참가기업을 소개하고 박람회 참가 TIP을 안내했다. KB굿잡 사이트를 통한 박람회 사전참가신청 구직자에게는 매주 토익 응시권과 토익스피킹 응시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KB국민은행을 비롯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코스닥협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KB굿잡 일자리 유관기관이 추천한 우수기업 200여개사가 참여했다. 또한, 금융권 취업에 관심이 많은 구직자들을 위해 KB금융그룹 채용상담 부스도 마련했다. KB금융그룹의 계열사인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이 참가해 채용상담을 진행한다. 이밖에 KB국민은행은 박람회 참여 구직자들을 위해 ▲입사서류 작성‧면접 스피킹 등 취업스킬 향상을 위한 취업컨설팅관 ▲‘인생의 동기부여, 나의 진로탐색’, ‘성공 취업 이미지 메이킹’ 등 취업 특강관 ▲창업 컨설팅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이날 개막식 사전행사로 KB국민은행과 교육부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졸취업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의 학생들에 대한 취업지원 활성화, 졸업자 취업기업에 대한 포괄적 지원과 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협조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축사에서 “어려운 고용상황에서 정부와 금융권이 일자리 확대를 위해 협력해야 하고, 고졸 취업 여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도 환영사를 통해 “이번 취업박람회가 구직자들에게는 취업 성공의 길을, 그리고 기업들에게는 사업 성공의 길을 여는 계기이자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 모두에게 ‘굿잡’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미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뜨겁다.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지난 19일부터 진행한 ‘블랙프라이데이 1+1’ 행사 첫날, 온·오프라인 합산 매출이 50억 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블씨엔씨엔씨에 따르면이날 하루 동안 온라인에서 미샤 제품 주문 건수는 7만 건에 달했다. 이는 미샤의 자체 뷰티포털인 ‘뷰티넷’과 G마켓, 11번가, 옥션 등 온라인 제휴몰의 판매를 합산한 수치다. 오프라인 매장 구매 건수도 9만 건에 육박했다. 이날 ‘미샤’는 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줄곧 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올 들어 새롭게 선보인 제품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2018년 F/W 신제품으로 선보인 ‘글로우 스킨밤’은 19일 하루 동안 총 4000여 개가 팔려나갔다. ‘깐달걀 피부’ 라는 신조어와 함께 뷰티 크리에이터들에게 호평받으며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은 ‘글로우 스킨밤’은 최근 ‘화해’가 시행한 ‘2018 하반기 베스트 신제품’ 어워드 ‘크림·젤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미샤의 주력 제품으로 출시된 ‘미샤 비폴렌 엠풀러’는 1만 2000개가, 이탈프리즘 섀도우는 5만여 개가 판매됐다. 미샤 전통의 강자들도 힘을 보탰다. 출시된 지 6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보랏빛 앰플’과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각각 1만 6000여 개와 1만 5000여 개가 주문됐다. 유효영 에이블씨엔씨 마케팅 전무는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에서는 올해 출시한 여러 신제품들이 매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20대 소비자들의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어 행사 이후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샤의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는 25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약 1400여 가지 제품이 1+1으로 증정되며 일부 신제품과 한정판 에디션의 경우 20~30% 할인이 적용된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LG전자가 처음으로 직수관을 사용한 스탠드정수기를 출시했다. 직수관을 매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전자는 ‘퓨리케어 슬림스탠드정수기’를 23일 출시한다. 스탠드정수기 중엔 처음으로 물을 모아두는 저수조 없이 직수관으로 냉수를 공급하는 게 특징이다. 기존 퓨리케어 스탠드정수기보다 폭 100mm, 높이 128mm 작지만 보다 위생적이다. 1년마다 무상교체직수형 냉수 시스템은 필터로 걸러낸 물이 차가운 스테인리스 냉수관을 지날 때 빠르게 냉각시키는 방식이다. 저수조에 물이 고여있지 않아 세균 번식 등의 위험이 줄어든다. 이런 기능에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전기료 부담이 적다. 퓨리케어 슬림스탠드정수기 고객은 LG전자의 신개념 가전관리서비스 ‘케어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케어솔루션 신청자는 자체 살균이 가능한 온수관을 제외하고 정수된 물이 흐르는 직수관을 1년마다 무상으로 교체 받아 깨끗한 정수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3개월마다 방문해 고온살균·고압세척으로 철저하게 위생을 관리한다. 타 업체들의 관리주기가 대부분 4개월인데 비해 LG 퓨리케어 정수기는 1년에 한 번 더 관리를 받는다.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정수기의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은 위생”이라며 “직수관 무상교체 등 차원이 다른 관리서비스로 스탠드정수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LG전자가전략프리미엄스마트폰LG G7 ThinQ에 적용할새안드로이드운영체제(OS)에고객목소리를담는다. LG전자는 LG G7 ThinQ 사용자를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9.0(파이·Pie) OS를 미리 써볼 수 있는 LG OS 프리뷰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LG G7 ThinQ에 탑재한 ‘퀵 헬프’ 앱의 ‘LG OS 프리뷰 안내’에서 신청하면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글의 최신 OS 파이는 인공지능이 스마트폰 사용자의 이용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분석해 배터리 사용 우선순위를 스스로 지정하고 선호하는 밝기를 파악해 자동으로 조정해주기도 한다. LG OS 프리뷰 참가자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을 ‘퀵 헬프’ 앱의 자유게시판인 포럼에 남길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의 의견을 취합해 진행 예정인 공식 OS 업그레이드에 반영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SW업그레이드센터를 개소해 소프트웨어 사후지원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 G7 ThinQ를 출시한 지 3주 만에 ‘증강현실(AR) 스티커’ 카메라 모드를 추가하고 최근 2년 전 출시한 제품까지 OS 업그레이드를 하는 등 꾸준히 사후지원을 하고 있다. 사후지원은 프리미엄 제품군뿐만이 아니다. LG전자는 Q 시리즈·X 시리즈 등 중가대와 실속형 제품군의 편의 기능 업그레이드도 빠르고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이석수 SW업그레이드센터장은 “고객의 의견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반영해 LG 스마트폰은 한 번 구매하면 믿고 오래 쓸 수 있다는 고객들의 신뢰를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