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이마트 센텐스에 이어 색조화장품 전문 브랜드를 론칭한다. 1호점은 서울 홍익대학교 부근이다. 이마트는 오는 14일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 색조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Stone Brick)’ 안테나숍을 개점한다. 이번 스톤브릭 브랜드명에서‘스톤’은 원재료의 우수성을 뜻하고,‘브릭’은 상품의 형태를 반영했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색조 화장품 브랜드 론칭을 가장 먼저알렸다. 정 부회장은 블록 모형의 립스틱과 새도우 사진을 업로드하며, 조만간 론칭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름에서 나타나듯 ‘브릭‘을 색채감 있게 응용한 콘셉트로 원재료의 품질, 실용성, 색채감, 조형미 등이 특징이다. 립스틱, 새도우 등 200여 가지의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디자인 측면에서 조립완구인 ‘레고‘를 연상시키는 ‘브릭‘형태로 립스틱 등 화장품을‘팔레트‘에 붙여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릭 형태이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립스틱을 한꺼번에 가지고 다닐 수 있어 편의성이 뛰어나다. 한편 이처럼 이마트가 신규 브랜드를 런칭한 이유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화장품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서다. 실제 이마트는 기존에도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PL화장품 브랜드인 '센텐스', H&B스토어인 '부츠' 사업을 벌여왔다. 기존 '센텐스'가 페이셜·헤어·바디 등 기초 화장품군과 향수 상품군에 중점을 두고 자체 브랜드 상품만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부츠는편집숍으로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다루고 있다. 여기에 이번 신규 브랜드인 '스톤브릭'은 상품 총 211종 가운데 립스틱 95종, 액세서리(퍼프,브러쉬 등) 116종으로 색조 화장품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로써 안테나숍인 홍대점 1개만 유지하고 다른유통채널에 입점해 'NB(National Brand)'브랜드로해외에도 판로를 개척하는 등 다양한 판로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이마트는 화장품 사업에 대해 PL,편집숍에 이어 NB브랜드까지 갖추게 됐다.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서울시가 역세권 청년주택건립 사업에 보다 많은 민간사업체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용도지역 상향 가능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청년이 저렴한 가격으로 역세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주거복지 사업이다. 서울시는 역세권 요건, 부지면적, 인접 및 도로 기준 등 기존 규제를 풀는 내용을 골자로한‘역세권 청년주택 건립 및 운영기준’을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업무용 사무실이나 호텔을 역세권 청년주택 용도로 변경 공급할 수 있는 기준을신설했다. 현재 종로구 ‘베니키아 호텔’ 건물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전환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호텔 부지는거주 기능을 갖추고 있어 빠르게 주택으로 전환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청년주택 공급이 가능한 상업지역 변경 조건인 ▲역세권 요건 ▲부지면적 기준 ▲인접 및 도로 기준 ▲현재 용도지역 기준 가운데 3가지가 완화됐다. 역세권 요건인 상업지역으로 변경 가능한 ‘역세권’ 요건은 총 3개 요건 중에 1개 이상(당초 2개 이상)만 충족하면 된다. 인접한 간선도로 기준도 폭 25m 이상에서 폭 20m 이상으로 완화된다. 부지면적은 당초 기준인 1000㎡를 유지하되, 토지의 효율적 이용 등 필요성을 고려해 관련 위원회 인정 시 면적의 10% 내에서 완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토지 기부채납이 어려운 경우, 감정평가를 통해 부속토지에 해당하는 가격 수준의 현금도 허용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의 주거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공공주택을 비롯한 공적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2월 현재 추진 중인 역세권 청년주택은 총 75개소, 2만8000가구 규모다. 사업인가가 완료된 곳은 28개소(1만 2000가구), 사업인가가 진행 중인 곳은 29개소(9000가구), 사업인가를 준비 중인 곳은 18개가구(7000호)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첨단 차량제어 기술과 동급 최대 적재공간으로 무장한 신형 코란도가 다음 달 출시된다. 골프백 4개를 한 번에 수납할 수 있는 국산 준중형 SUV는 신형 코란도가 유일하다. 여기에 에어백도 7개나 적용돼 상품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13일 쌍용차에 따르면 곧 출시될 신형 코란도의 트렁크 적재용량은 551ℓ(독일자동차산업협회표준 기준)에 달한다.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실을 수 있는 용량이다. 투싼(513ℓ)과 스포티지(503ℓ) 등 경쟁모델보다 크게 앞서는 수치다. 특히 2단 ‘매직트레이’를 분리하면 주행 중에도 물건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격벽으로 활용할 수 있다. 부피가 큰 짐을 싣지 않을 때는 매직트레이 밑에 위치한 ‘럭키스페이스’에 소품들을 분리 수납할 수 있게 했다. 신형 코란도는 첨단 차량제어기술인 ‘딥컨트롤’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7에어백을 적용해 안전성도크게 끌어올렸다. 국산 준중형 SUV에 7개의 에어백이 장착된 것은 신형 코란도가 처음이다. 한편 침체된 준중형 SUV 시장을 짊어질 신형 코란도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에 이어 쌍용차의 새로운 주력차종이 될 전망이다. 지난 달 신형 코란도의 차명과 외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쌍용차는 블레이즈 콕핏, 첨단 차량제어기술 등을 차례로 소개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알프스에서 진행된 급경사 브레이킹 테스트와 고속주행(200km/h) 내구 시험, 충돌 테스트 영상 등 다양한 신차 정보를 마이크로사이트에 공개했다”며 “신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코란도의 다재다능함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CJ헬스케어가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K-CAB Tab.)’이 8400만 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중남미 17개 국가에 진출한다. CJ헬스케어는 멕시코 Laboratorios Carnot(대표 Guy Jean Leon Savoir García, 이하 ‘카르놋 사’, ‘사브아르 대표’)사와 멕시코 등 중남미 17개 국가에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을 독점 공급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국내개발 30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케이캡정은 앞서 2015년 중국 뤄신(Luoxin)사에 약 9529만 달러 (한화 약 1143억 원)규모의 기술 수출된 바 있다. 또한 작년 베트남 비메디멕스(Vimedimex Medi Pharma)사와 기술 수출 계약을 맺고 아시아 시장에 대한 판로를 넓혔다. 급여 등재를 앞두고 국내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하게 될 케이캡정은 국내는 물론 중국·베트남·중남미 17개국을 포함해 전세계 20개 국가에 진출하며,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케이캡정은 새로운 작용기전(P-CAB; 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으로는 국내 최초로 허가 승인을 받은 신약이다. 위식도역류질환에 주로 처방돼오던 기존 PPI계열 제품들의 한계점을 극복해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케이캡정의 ‘빠른 약효발현’, ‘야간 위산 과다 분비 차단’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CJ헬스케어는 이번 중남미 수출 계약으로 카르놋 사에 계약금과 국가별 기술료, 순 매출에 따른 로열티, 제품 공급 금액을 포함해 10년 간 약 8400만 달러(한화 약 1008억 원)규모의 케이캡정 완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케이캡정은 카르놋 사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멕시코를 필두로 2022년부터 17개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카르놋 사는 1941년 설립된 멕시코 제약회사로 멕시코에서 소화기 의약품 시장 점유율 1위(기준: 2018년 9월, IQVIA)를 차지하고 있다. 멕시코 외에도 브라질·아르헨티나·콜롬비아 등 중남미 전역에 자회사와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 BMI Research 자료에 따르면 중남미 의약품 시장 규모는 브라질(199억 달러), 멕시코(97.9억 달러), 아르헨티나(54.2억 달러), 칠레(35.2억 달러), 콜롬비아(31.4억 달러) 순으로 형성돼 있다. 매년 전체 시장규모가 꾸준히 성장하면서 세계에서 이머징 마켓으로 주목받고 있다.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는 “대한민국 P-CAB 계열 신약이라는 의미의 케이캡정은 이번 계약으로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을 넘어 중남미에까지 국산 신약의 우수성을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앞으로도 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브아르(Guy Jean Leon Savoir García) 카르놋 사 대표는 “케이캡정은 다수의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신약”이라며 “이번 CJ헬스케어와의 케이캡정 라이선스 계약 체결은 당사가 향후 소화기의약품 시장에서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중대한 행보”라고 말했다. 한편, CJ헬스케어의 케이캡정은 50밀리그램으로 허가받았다. 지난 달 전국 800여 명의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론칭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출시 준비를 마쳤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얼굴 인식으로 사무실에 들어가고 기분에 따라 음료 등을 추천해주는 사무실이 선을 보였다.SK텔레콤이 5G·AI 등 New ICT 기술을 적용한 5G 스마트오피스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서울 종로구 소재 센트로폴리스 빌딩에 구축한 ‘5G 스마트오피스’를 13일 공개했다. 스마트오피스가 대중에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 5G·ICT 기술로 업무 효율 높아 SK텔레콤은 5G 스마트오피스가 5G·AI·IoT·보안·AR·VR 등 첨단기술의 집약체라고 설명했다. 5G를 통해 사람·공간·디바이스·센서 등이 거미줄처럼 엮여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시·공간 제약 없이 업무가 가능하다. 직원들은 홀로그램 입체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를 멀리 떨어진 파트너에게 바로 전송할 수 있다. 실시간 소통·협업이 가능해 업무를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회의실 예약 추천·냉난방 가동 등 단순 업무도 AI가 대신 처리해준다. 이번 5G 스마트오피스는 테스트베드로 운영된다. SK텔레콤은 이 과정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자,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파트너사, 보안솔루션 기업 등 다양한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사업모델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G 스마트오피스의 사무실 천장·주차장·복도·지능형 CCTV·AI자판기 심지어 화장실 문고리에도 IoT 센서를 설치했다. 센서를 통해 온도·밝기·습도 등 환경과 기기 상태·이용빈도 등 각종 정보가 실시간으로 서버에 수집된다. 스마트오피스는 모은 데이터를 통해 최적의 업무를 할 수 있는 맞춤 환경을 조성한다. 또 공간 사용 정보를 분석해 사용 빈도가 낮은 장소를 재배치하는 등 효율적으로 공간 관리를 한다. 이런 과정은 AI 기반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이 자동으로 처리한다. 5G·AI를 도입한 오피스·빌딩에선 대량 센서·디바이스에서 막대한 양의 데이터가 모인다. SK텔레콤은 1㎢내 100만 개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매시브 IoT(Massive IoT) 기술로 더욱 효율적인 자원관리·시스템 관제·보안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한편 SK텔레콤의 5G 스마트오피스에서는 임원실·고정석·케이블·칸막이 등을 찾아볼 수 없다. 개인 점유를 줄이거나 없애고 다수가 협업·소통할 수 있는 가상회의실·라운지·집중업무실 등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SK텔레콤은 5G 스마트오피스에 근무하는 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워라밸(Work & Life Balance) 만족도, 집중도 향상, 협업·소통 증진 등 여러 항목에서 긍정적 효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상규 SK텔레콤 ER그룹장은 “5G 스마트오피스는 단순 공간 혁신이 아니라 5G와 ICT기술을 ‘애자일(Agile·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민첩한 조직 형태)’ 방식과의 결합”이라며 “조직의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업무생산성과 워라밸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 얼굴인식 출입·가상 컴퓨터 스마트폰 연동 등 솔루션 4종 SK텔레콤은 5G·AI 등 New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오피스 솔루션 4종을 공개했다. 먼저 ‘5G Walking-through 시스템’은 영상분석 기술과 AI의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로 카메가 얼굴을 인식해 출입증·지문인식 없이 출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AI는 피부톤·골격·머리카락 등 약 3000개 특징을 찾아내 출입이 가능한 인물인지 확인한다. 홍채 인식보다 빠르고 양손에 커피나 가방을 든 상태로 출입할 수 있다. 향후 AI 카메라를 활용한 감정분석을 통해 직원 케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직원이 화난 표정을 짓고 있으면 햇볕 드는 좌석을 추천하거나, 달콤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도록 제안하는 식이다. 5G시대에 주목받는 모바일 엣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기술을 적용하면 출입과정에서 생기는 데이터를 현장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은 사용자와 가까운 기지국에 서버를 둬 속도가 빠르고 보안이 안전한 5G 솔루션을 말한다. 두 번째는 ‘5G VDI 도킹 시스템’이다. 개인 노트북·PC 없이 도킹 패드에 스마트폰만 꽂으면 가상 데스크톱 환경(VDI)과 즉시 연동돼 업무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향후 5G VDI 도킹 시스템 도입이 늘어나면 5G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기술로 물리적 네트워크를 데이터 수요에 따라 나눠서 사용할 수 있다. 이로써 안정성과 운용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 각 네트워크가 독립돼 보안성도 높다. 스마트오피스의 세 번째 솔루션인 ‘T 리얼 텔레프리즌스’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혼합현실(MR) 기술이다. VR과 AR을 융합한 서비스로 멀리 있는 회의 참가자들이 동시 접속해 실제 같은 방에 모여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직원들은 AR 글라스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대용량 영상자료를 함께 보거나 3D 설계도면을 펼쳐서 회의를 할 수 있다. 5G가 보편화 되면 영화 ‘킹스맨’의 원탁회의 장면처럼 홀로그램 기반 영상회의도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네 번째 솔루션은 ‘5G 카페테리아’로 AI 무인자판기·바리스타 로봇 등이 있는 카페테리아다. AI 무인자판기는 영상분석 기술로 직원을 알아보고 음료를 꺼내면 자동으로 정산하는 무인 자판기다. SK텔레콤은 앞으로 VR소셜 노래방도 도입할 예정이다. 직원들이 사무실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최낙훈 SK텔레콤 5GX IoT·Data그룹장은 “5G스마트오피스가 확대되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하는 정보·의료·IT서비스·교육 등 지식 집약적 산업의 종사자들의 업무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LG전자는 이달 말 ‘코드제로 A9’의 물걸레 청소 기능을 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일회용 청소포’와 ‘꼼꼼 3종 키트’를 새로 선보인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청소포는 기존 물걸레 흡입구에 극세사 패드 대신 부착포와 청소포를 결합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극세사 패드와 동일하게 일회용 청소포에도 전자식 펌프가 일정한 양의 물을 자동으로 공급해준다. 꼼꼼 3종 키트는 상위 모델에서만 지원하는 흡입구였지만 별도로 구매하려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이번에 액세서리로 출시됐다. 이 키트는 구부려 쓸 수 있는 틈새 흡입구·가구 위를 청소하는 흡입구·연장호스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LG전자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코드제로 A9 흡입구‘파워드라이브 물걸레’는 청소기 하나로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동시에 할 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EB하나은행이 대규모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에 본격 나선다.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최근 블록체인 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46개 신규 비즈니스모델의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과 은행업무 적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해외 상품 구매대행 방법 및 시스템 ▲전자계약 방법 및 시스템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 방법 및 시스템 ▲시재관리 방법 및 시스템 등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허 출원으로 국내 금융시장에서의 선제적이고 본격적인 블록체인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신규 비즈니스 특허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그 중 일부는 이미 개발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 상품 구매대행 서비스’는 국내 소비자와 해외 방문 예정자를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통해 매칭, 국내 소비자가 해외에 가지 않고도 원하는 물건을 안전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기존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 등을 활용한 해외물품 구매대행 방식은 거래 상대방에 대한 신뢰성 문제와 사기의 가능성이 상존했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블록체인 기반의 P2P거래를 통해 거래 상대방을 신뢰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구매자와 구매 대행자가 제시한 조건이 맞을 경우 스마트계약을 통해 자동으로 계약이 체결되므로 적합한 거래 상대방을 찾기 위한 시간적 금전적 탐색비용이 감소한다. 아울러, 은행의 에스크로(ESCROW) 계좌를 통한 거래대금 정산으로 거래의 안전성이 보장된다. ‘블록체인 기반의 차용증 발급 서비스’의 경우 계약서를 작성하기에 다소 부담스러운 지인 간의 인터넷뱅킹 소액자금 이체 때, 고객이 요청하면 블록체인 기반의 차용증을 발급해 준다. 다수의 불특정 고객들이 블록체인 상에서 해당 거래 사실을 인증하기 때문에 거래의 진정성이 증명된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지금까지 소개된 블록체인 비즈니스에는 어느 정도 거품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대규모 특허 출원을 통해 KEB하나은행이 선보일 손님 친화적 혁신 서비스를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전세계 곳곳을 한글 광고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19'을 앞두고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한글 옥외광고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프랑스 파리 콩코드 광장에서 지난 1월 11일(현지시각) 처음 공개됐다.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한글로 만든 첫 옥외광고다. 삼성전자는 해당 광고를 다른 나라에서도 2월 11일부터 걸기로 했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이탈리아 밀라노두오모 광장·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싱가포르 히렌·러시아 모스크바 하이드로프로젝트 등이다. 삼성전자 한글 옥외광고는 ‘미래를 펼치다’라는 한글 메시지를 다이나믹한 영상으로 표현했다. 삼성전자는 끊임없이 혁신을 주도해온 자부심과 향후 모바일 업계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이번 광고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가오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앞두고 새롭게 공개할 갤럭시 제품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언팩은 2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한다. 올해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거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이전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동원F&B가 새벽배송 서비스에 가세했다. 오후 5시 이전에주문한 제품은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동원F&B가 운영하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이새벽배송 서비스 ‘밴드프레시’를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밴드프레시는 전날 오후 5시까지 주문한 제품에 대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배송하는 새벽배송 서비스다. 수도권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3만원 이상 주문 건에 한해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밴드프레시 품목은 200여 종의 다양한 식품으로 구성됐다.‘덴마크’ 브랜드의 프리미엄 유제품·양반죽·개성 왕만두 등 동원F&B 제품들을 비롯해 시리얼·스프·닭가슴살 등 간편한 아침 대용식 제품 등이 주요 품목이다. 동원F&B 측은 “밴드프레시는 동원몰에 기반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동원F&B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며 “동원F&B의 프리미엄 유제품 브랜드 ‘덴마크’의 유제품과 각종 식품들을 함께 배송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원몰은 밴드프레시 론칭을 기념해 다음달 19일까지 2만원 이상 구매시에도 배송비 없이 새벽배송을 받을 수 있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후 SNS를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동원몰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식품을 소량 구입해 소비하는 트렌드가 형성됨에 따라 국내 새벽배송 시장 규모가 지난해 4000억 원 규모로 급성장했다”며 “국내 1등 식품 전문 온라인몰로서 ‘밴드프레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동원몰은 2018년 기준 연간 주문량이 90만 건에 달하는 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동원몰은 동원그룹 관련 1000여 종의 식품과 식자재를 포함해 생활·주방용품, 미용제품, 가전제품, 유아동 제품에 이르기까지 11만 여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한화손해보험과 뱅크샐러드가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위해 뭉쳤다. 한화손보(대표이사 박윤식)는 여의도 한화금융센터빌딩에서 레이니스트와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개발·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레이니스트는 개인금융 자산관리 앱(애플리케이션) ‘뱅크샐러드’운영사다.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란 이용자 동의 하에 금융(은행·증권·카드·보험·대출), 비금융(부동산·자동차 등) 자산을 조회하거나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금융솔루션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뱅크샐러드 고객 서비스에 한화손보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개발한다. 이를 기반으로 두 회사는 프로세스 혁신방안을 공동으로 발굴하는 한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고객 금융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태열 한화손보 고객시장혁신실장은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생애주기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뱅크샐러드와 협력해 고객들에게 모바일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21일부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유통·식품업계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업종이 같아도 실제 쿠폰 사용 가능 여부는 브랜드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두 차례에 나눠 국민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애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가 정책의 취지인 만큼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만 가능..매장 내 안내 포스터 부착 매출 규모를 충족하는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소비쿠폰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BBQ·bhc·교촌치킨 등 치킨 프렌차이즈는 대부분 매장이 쿠폰 사용처에 해당합니다. 세 곳의 가맹점 비율은 96~100%에 육박합니다. 교촌치킨은 전국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매장이라는 안내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또 고객이 매장에 전화하면 벨소리로 들리는 비즈링에도 관련 안내멘트를 넣어 홍보하고 있습니다. BBQ와 bhc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순차적으로 비치합니다. bhc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재난지원금 사용처 중 식음료 비중이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지원금이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 중에서는 중·저가 커피 전문점들로 수요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 등 '저가커피 3대장'을 포함해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등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전체 점포의 99%가 가맹점인 메가커피와 이디야커피는 매장 내외부에 민생쿠폰 사용처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카페 프렌차이즈업계 1위인 스타벅스는 2000개 이상의 점포를 전부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패스트푸드업계는 브랜드별로 직영·가맹 비율 편차가 큰 편입니다. 맘스터치와 롯데리아는 가맹점 비율이 각각 99%, 90%로 거의 대부분 점포가 소비쿠폰 사용처에 해당됩니다. 이와 달리 KFC, 맥도날드, 버거킹 등은 가맹 비율이 8~23% 수준으로 낮아 대다수 매장에서 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 도미노피자 전 가맹점에서는 자사앱 주문 시 현장결제로 신청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자사앱 및 통신사 프로모션 적용도 가능합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와페모 데이' 행사를 열고 가맹본부가 행사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등 자사 20여개 브랜드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습니다. 이번 쿠폰은 매장 내 키오스크나 직원 대면 주문을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 빽다방은 키오스크 이용 시 멤버십 스탬프 적립도 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 비중이 99%로 압도적인 편의점 역시 대표적인 소비쿠폰 사용처로 꼽힙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에서도 소비쿠폰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 일부 지역 중소형 식자재마트 등에서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480여개만 사용처 해당..배달앱 '만나서 결제' 시 가능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전체 매장(1576개) 가운데 30%가량인 480여개 가맹점에서만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측은 "사용 가능 매장에 대해 별도 안내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다"며 "다이소몰 '매장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일부 서비스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온라인 앱에서 소비쿠폰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소비자가 배달 기사를 직접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방식을 통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반면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면세점 등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에 입점한 안경점, 미용실, 약국 등 일부 테넌트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정부 정책에 맞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함께 전개합니다.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신규 추가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오는 27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27일까지 NBB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가바이트 등 행사 버거 5종을 구매하면 동일 버거 단품을 무료로 추가 증정합니다. 더본코리아는 8월 4일부터 31일까지 배달플랫폼 땡겨요를 통해 홍콩반점과 빽보이피자 메뉴를 주문할 경우 각각 4000원, 5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한 카페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정부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될 거라고 표현했는데 아무래도 없던 돈이 돌면 가맹점 매출이 조금이나마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측면이 크다"며 "특히 카페는 여름이 성수기라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