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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美 100달러 신종 위조지폐’ 최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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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06, 2017, 09:12:41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 신종 버전..인터폴 등 법 집행기관에 보고된 적 없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EB하나은행이 신종 위조지폐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초정밀 위조지폐(일명 슈퍼노트) 신종 버전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위조지폐는 미국 달러화 100달러 지폐로, 위폐감별기로도 구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북한 등 일부 우범국의 비호 하에 국가급 제조시설에서 만들어진 초정밀 위조지폐의 신종 버전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위조지폐는 기존 슈퍼노트와 제작수법이 달라 국내외 금융권의 대처방식을 무력하게 만들었다”며 “아직까지 인터폴 등 법 집행기관에도 보고된 적이 없어, 이미 대량으로 유통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의 ‘위변조대응센터’는 일선 영업점에서의 위조지폐 여부 문의에 대상물을 영상판독했다. 이 후 CSI 장비를 통해 재차 정밀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동 지폐가 새로운 유형의 슈퍼노트임을 판별할 수 있었다.
 
KEB하나은행은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국가기관급 최첨단 위변조영상분석 장비인 CSI 장비를 갖춘 전담 부서 ‘위변조대응센터’를 만들어 전문가들을 꾸준히 양성해왔다. 그 결과, 국내 위조지폐 적발량의 60%(한국은행 집계기준)를 상회하는 위폐 분석력을 갖추게 됐다.
 
또한, 전세계적인 유통 확산 방지를 위해 국제 공조가 중요한 만큼 국정원과 신속하게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아울러 한국은행을 비롯한 국내 유관기관과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호중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장은 “국정원 등 정보·수사당국에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은행을 비롯한 유관기관에 전파해 범정부차원의 입체적 대응이 가능토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KEB하나은행을 거래하는 모든 손님이 언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폐만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노트는 보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특수 잉크와 용지 등을 사용한 것과 지폐 표면에 오톨도톨한 느낌이 구현된 볼록(요판) 인쇄 기술을 사용, 국가급 제조시설과 기술력을 갖춰야만 만들 수 있는 초정밀 위조지폐를 말한다.
 
그동안 슈퍼노트는 미화 100달러 권종 중 유통량이 많은 1996년, 2001년 및 2003년도에 발행된 지폐에서만 발견됐다. 하지만, 이번에 적발된 것은 2006년판을 모방한 것으로 현재까지 한·미 관계당국에도 보고된 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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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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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 및 양산 체제 구축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 및 양산 체제 구축

2025.09.12 09:19:1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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