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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블록체인 활용’ 국제송금 프로젝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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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04, 2017, 11:12:31

‘VISA B2B Connect’ 서비스 시범사업 참여 계약 체결..실시간 국제 송금·자금 추적 가능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이 블록체인을 활용한 국제 송금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선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결제 전문 기업인 VISA의 해외 기업송금 서비스 ‘VISA B2B Connect’의 시범사업 참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VISA B2B Connect는 VISA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벤처기업 체인과 공동 개발한 국제 송금 서비스로 현재 시범사업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에는 미국·싱가포르·필리핀 등에 위치한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 은행 중에는 신한은행이 유일하게 참여한다.

VISA B2B Connect는 기존 SWIFT 망과 달리 실시간 국제 송금 서비스가 가능하며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계은행의 개입이 없어 실시간 자금 추적이 가능하고 사기피해 예방의 이점도 있다. 기존 SWIFT 망은 해외 송금 관련 서류 검토·승인 등 제반 절차로 최소 2~3일의 시간이 소요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VISA B2B Connect는 빠른 송금과 간소해진 절차로 기업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범사업 공동 참여자인 신한카드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세계 최대규모의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CEV의 O/A(Open Account) 무역금융 프로젝트에 국내 은행 중 단독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국내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에도 참여하는 등 국내외 블록체인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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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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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2025.11.04 17:41: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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