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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상반기 순이익 1780억원..창사 이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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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0, 2017, 15:08:18

일시납 저축성상품 판매 감소로 매출액 5.4%↓..RBC 비율 작년말 대비 47%p 증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동양생명이 올 상반기 17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 동양생명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동양생명은 10일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3조 8720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61억원, 17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4조 945억원에 비해 5.4% 줄었는데,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 감소 영향이라는 게 동양생명 측의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2261억원, 당기순이익은 1779억원으로 동기 대비 각각 21.7%, 14.5% 증가했다. 상반기 회사 전체 월납초회보험료는 4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0% 늘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종신·CI·정기보험 등 보장성상품의 판매가 27.1% 증가한 209억원을 기록했다”며 “방카슈랑스에서 보장성상품의 월납초회보험료가 123.9%나 증가하는 등 영업채널 전반에서 보장성상품 판매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총자산은 29조 300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으며, 보험사의 건전성지표를 나타내는 RBC비율은 229.2%로 전년말 보다 47.2%p 상승했다. 전속설계사 수는 349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명 늘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올해 들어 보장성상품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전속채널인 FC·다이렉트 채널뿐만 아니라 GA·방카슈랑스 등 영업채널 전반에서 보장성상품 판매가 늘었다”며 “지속적인 채널 혁신과 자산운용수익률 제고 등을 통해 양적·질적 동반 성장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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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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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상호금융권 리스크관리 강화…과도한 수신경쟁엔 ‘경고’

금융위 상호금융권 리스크관리 강화…과도한 수신경쟁엔 ‘경고’

2025.05.28 17:10:1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9월 전 금융권 예금보호한도 동시상향을 앞두고 정부와 금융당국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섰습니다. 예금보호한도가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오를 때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머니무브(자금이동) 또는 과도한 수신경쟁이 건전성이나 유동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28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상호금융중앙회(신협·농협·수협·산림·새마을금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2년간 상호금융권의 건전성·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 대응해 금융당국과 관계기관이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위해 노력해 왔음에도 상호금융권의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예금보호한도 상향이 상호금융권에 미칠 수 있는 리스크를 철저히 점검·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금융당국은 유동성·건전성이 취약한 조합을 중심으로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이 2022년 이후 상호금융권 수신금리·이동추이를 분석한 결과 예금보호한도 상향시 중소업권으로 수신이 유입(업권간 이동)되더라도 개별 금융기관별(업권내)로는 자금이 유출되는 등 영향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개별 금융기관 밀착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또 예수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전체 조합의 예수금 변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일별 변동내역을 집계해 관계기관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유동성 위기가 발생한다면 중앙회 자금지원을 통해 우선대응하는 한편 부족할 땐 한국은행이 특별대출이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등으로 개별조합의 유동성 위기를 조기 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금융당국은 상호금융권을 향해선 건전한 자금운용과 신뢰회복을 당부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과도한 수신경쟁은 금리왜곡과 건전성 악화라는 또 다른 리스크를 초래한다는 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며 "예금보호한도 상향으로 인한 자금이동이 상호금융권에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금리 경쟁을 통한 외형성장보다 중요한 것은 건전한 자금운용과 신뢰회복"이라며 "각 중앙회는 개별조합이 단기 수신경쟁에 매몰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면서 동시에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 연체율 관리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도 차질없이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각 상호금융중앙회는 실시간으로 건전성·유동성을 모니터링하며 이상징후 포착시 금융당국과 관계부처에 즉각 공유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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