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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러너에서 트레일러닝으로…피부관리 받는 남자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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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5, 2025, 14:08:49

신한카드, '나' 위한 가치소비 '미코노미' 트렌드 분석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25일 '미코노미(Me+Economy)'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러닝·피부과·정신건강 분야에서 소비가 큰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개인의 취향과 추구하는 가치를 위해선 돈을 아끼지 않는 자기중심적 소비문화 이른바 미코노미 트렌드에 주목해 최근 사람들이 관심갖는 분야와 '나'를 위한 가치소비가 어디서 많이 이뤄지는지 분석했습니다.


먼저 '러닝' 관련 키워드 언급량은 2년 전보다 4.5배 증가했습니다. 2023년 상반기까지는 다이어트, 조깅, 취미 등 가벼운 취미활동으로서 러닝 언급이 많았다면 올해는 관심도 증가와 함께 러닝을 전문적으로 즐기려는 수요가 늘면서 트레일러닝, 나이트러닝, 러닝화 등으로 연관 키워드가 다양해졌습니다.


이중에서도 산이나 숲길 등 주로 자연속에서 달리는 트레일러닝 관련 언급량은 2년새 76.2% 증가했습니다. 덩달아 러닝전문매장을 찾는 발길도 늘었습니다. 2년 전과 비교해 전체 이용건수는 203%, 이용금액은 216% 급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용건수가 44.8%로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이용금액 증가율도 232%로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이용건수 기준으로 남녀비중을 분석해보니 2년사이 여성비중이 5.9%p 높아졌습니다. 2023년 상반기 기준 남성 62.0%, 여성 38.0%로 24.0%p 격차를 보였던 이용비중이 올 상반기 남성 56.1%, 여성 43.9%로 비중 차이가 12.2%p로 줄었습니다.


젊음을 오래 유지하고자 하는 '저속노화' 열풍에 따라 외모관리 지출도 늘어났습니다. 주기적으로 관리받는 스킨케어패키지, 정기이용권 같은 100만원 이상 고액결제건이 최근 2년동안 31.2% 증가한 것입니다.


또 피부과 여성이용율은 올 상반기 기준 76.6%로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2년 이용건수 변화를 보면 30대남성의 이용이 73.7% 크게 늘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외모도 하나의 '스펙'으로 인식되면서 제모, 레이저 치료 등 외모관리에 적극적인 젊은 남성이 많아졌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치열한 경쟁환경에서 '마음건강'을 챙기려는 세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올 상반기 정신건강의학과 이용건수는 2023년 대비 11.4% 증가했습니다.


연령별 심리상담 연관검색어를 보면 20대는 진로, 연애에 관심이 높았고 30대는 아동, 부부, 직장 등 언급이 많았습니다. 40대에서는 청소년 심리상담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뤄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세대의 고민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50대 이상은 우울증, 무력감 등 개인의 정서와 감정을 적극 관리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미코노미 트렌드 분석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트렌드 분석으로 고객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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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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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물리학상, ‘양자역학 거시 세계 확장 공로’ 미국 대학 교수 3인 수상

노벨물리학상, ‘양자역학 거시 세계 확장 공로’ 미국 대학 교수 3인 수상

2025.10.07 21:14:17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2025년 노벨물리학상은 거시 규모에서 나타나는 양자역학적 효과를 연구한 공로로 존 클라크 UC버클리 교수, 미셀 드보레 예일대·UC샌타바버라 교수 및 존 마니티스 UC샌타바버라 교수가 수상했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거시적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전기회로에서의 에너지 양자화의 발견"의 공로를 인정해 이들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한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클라크 교수는 1942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드보레 교수는 1953년 프랑스 파리에서 각각 태어났으며 마티니스 교수는 1958년생입니다. 이번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들은 '양자 터널링'이나 '에너지 양자화' 등 양자역학으로만 규명되는 효과가 미시적 차원뿐만 아니라 거시적 차원에서도 구체적으로 드러난다는 점을 초전도체로 만들어진 전기회로가 설치된 칩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증명했습니다. 올해 수상자들의 실험은 1984년과 1985년에 이뤄졌습니다. 최근 양자역학은 디지털 기술의 기초로 평가를 받으면서 양자 암호와 양자 컴퓨터 및 양자 센서 등의 차세대 양자 기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물리학의 주요 질문 중 하나는 양자역학적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의 최대 크기"라며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들은 전기 회로로 실험을 해서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양자화된 에너지 준위', 양쪽 모두를 손에 쥘 수 있을 정도로 큰 시스템에서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다음 세대의 양자 기술을 개발하는 데 기회를 제공해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를 똑같이 나눠서 3분의 1씩 받게 됩니다. 노벨위원회는 전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이날 물리학상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생리의학상은 말초 면역 관용 관련 발견으로 인체 면역 관련 연구에 기여한 생물학자 미국의 메리 브렁코 시애틀 시스템생물학 연구소 선임 프로그램 매니저, 프레드 램즈델 소노마바이오테라퓨틱스 과학고문, 일본의 사카구치 시몬 오사카대 석좌교수 3인이 수상했습니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오는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 발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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