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의 자회사인 ㈜코아이(대표 박경택)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에 우선 선정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해당 사업은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고 도시 단위 대규모 실증을 통해 효과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는 1단계, 2027년부터 2028년까지는 2단계로 추진됩니다. 전국에서 총 10개 컨소시엄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이 중 3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습니다.
㈜코아이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부산시가 수요처로 참여한 ‘해양도시 부산 특화형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 메인 과제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코아이는 향후 AI 기반 수상로봇을 고도화해 부산 4개 연안을 대상으로 한 해안감시 수상드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박경택 ㈜코아이 대표는 “AI 분야 중에서도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온디바이스 AI의 공공 주도 사업에 선정돼 선도 기업으로서 큰 임무를 맡았다”며 “이번 실증을 기회로 AI 로봇 장비 및 해양 오염 감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주양익 국립한국해양대 기술지주㈜ 대표이사는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국내외 온디바이스 AI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설립된 ㈜코아이는 인공지능 기반 해양오염물질 방제 장비를 연구하는 전문 기업으로, 해상 오염물의 회수부터 이송, 저장까지 일체화한 장비를 개발해 지난해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같은 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으며, 해양 모빌리티 안전 엑스포 및 아부다비 ADIPEC 등 국내외 전시회에 참여하고 수출 계약을 체결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