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기술기반 대학 창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력으로 추진되는 ‘2025년 부산유(U) 창업패키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부산유 창업패키지’는 시와 지역대학, 민간 및 공공기관의 역량을 모아 실전 창업을 돕는 대학 창업인재 양성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부산형 라이즈’ 사업의 출범과 연계해 부산대학교가 주관하며, 5개 지원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대학 창업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합니다.
참여 기관으로는 부산기술창업투자원, 한국엔젤투자협회, 동남권 엔젤투자허브, 구글 스타트업캠퍼스, 브이스페이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이 있으며, 각 기관의 강점을 살려 단계별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부울경 지역 대학 소속 예비 창업팀이며, 올해는 지난해 부산지역 38개 팀에서 확대된 총 50개 팀을 선발합니다. 사업은 실습교육, 교류 네트워킹,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기술검증, 투자설명(IR) 경진대회, 글로벌 캠프, 투자연계의 7단계로 운영됩니다.
실습교육은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창업 시뮬레이션과 브이스페이스의 메이커 장비 실습을 포함합니다. 네트워킹에서는 구글 스타트업캠퍼스와 협업해 AI 및 클라우드 전문가와의 기술 워크숍, 선배 창업가와의 멘토링 기회를 제공합니다.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과정에서는 전 참가팀을 대상으로 1:1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고도화하며, 이 평가를 통과한 20개 팀은 기술검증 단계로 진출합니다. 기술검증은 디지털 및 제조 트랙으로 나뉘어 설계검토, MVP 제작, 기능검증 단계로 진행되며, 최대 1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됩니다.
이후 IR 경진대회를 통해 부산시장상과 글로벌 캠프 참가 기회가 부여되며, 우수팀은 동남권 엔젤투자허브의 투자자 밋업과 벤처펀드 연계 추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9일까지 부산창업포털(www.busanstartup.kr) 또는 케이-스타트업 포털(www.k-startup.go.kr)에서 가능합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올해 창업패키지는 라이즈사업 첫해로 시와 대학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창업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