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하이브리드 수중통신망 개발 및 수중드론 실해역 실증 서비스 구축’ 과제로 ‘2025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실증 수요조사’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과제는 국립한국해양대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센터장 김용환)가 수행하며, 수중 음향통신과 광통신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수중통신망을 실제 해역에 구축하고 자율운항형 수중드론의 임무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증은 부산 동삼지구 해양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스마트 해양도시 구현에 기여하고 지역 기반 테스트베드 캠퍼스 조성의 기반이 될 전망입니다.
또한 해양ICT 융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해역 교육 시스템 구축과 지역기업 연계 기술 실증, 글로벌 시험장들과의 협력 기반 확보도 함께 추진됩니다. 핵심 기술 중 최형식 교수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수중무선통신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전략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제공동연구 확대의 교두보가 될 전망입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IMCA, ISO 등 국제 인증체계와 정합된 실증 데이터를 확보해 기술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민군 공동활용을 통한 해양 모빌리티 산업의 고도화를 이끌 계획입니다.
임요준 부센터장은 “이 사업은 국립한국해양대가 글로벌 해양기술 거점으로 도약하는 이정표”라며 과제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국내 협력 기관으로는 LIG넥스원과 KOMERI 등이 참여하며, 해양무인장비·자율운항선박·수중교통관제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의 실증 기반이 함께 구축됩니다.
류동근 총장은 “하이브리드 수중통신망과 수중드론 실증을 통해 해양ICT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산업, 국제사회를 잇는 인프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