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K방산&우주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URL복사

Monday, April 28, 2025, 14:04:4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방산&우주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5일 종가 기준 TIGER K방산&우주 ETF 순자산은 106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말 210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순자산은 올해들어 대한민국 방위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개인투자자 자금이 큰 폭으로 유입됐습니다.

 

특히 방산기업들의 주가상승에 힘입어 TIGER K방산&우주 ETF는 연초 이후 이달 16일까지 수익률 68%을 기록, 해당기간 TIGER ETF 전체 204개 종목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TIGER K방산&우주 ETF는 대표 K방산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해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5개 기업 투자비중이 약 90%에 달합니다.

 

그 외에 풍산, 쎄트렉아이, 인텔리안테크, 엠앤씨솔루션 등 위성 등의 우주항공산업 분야 기업들도 편입하고 있습니다.

 

한국 방위산업은 미국으로 수출 비중이 낮아 관세정책 영향에서 벗어나 있으며 유럽 국가들의 군비 확장 움직임에 따라 수혜가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중국의 해양정책으로 남중국해 국가들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어 수출확대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욱 주목할 만한 분야는 항공우주입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와의 종전 협상에서 군수지원과 스타링크 차단을 언급할 정도로 현대전에서 저궤도 위성 등 항공우주산업 영향력이 매우 큰 편입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 항공우주산업은 전투기, 미사일, 항전장비, 항공엔진 등으로 개발이 확대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주가상승과 투자자 유입에 힙입어 올들어 TIGER K방산&우주 ETF가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향후 방산산업내 주 성장분야가 항공우주 분야인 점을 생각해볼 때 대표 방산기업들에 투자하면서 항공우주산업에 열려있는 TIGER K방산&우주 ETF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최이레 기자 ire@inthenews.co.kr

배너

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2025.06.12 07:04: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쿠팡이 '로켓설치' 서비스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쿠팡이 도입한 로켓설치는 쿠팡을 통해 가전제품이나 가구와 같은 대형 상품을 주문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설치 날짜를 정하면 쿠팡이 설치 기사를 배정해 빠르게 설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이틀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배송 및 설치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035420]가 자체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업계 1위인 쿠팡의 아성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사용자 확보 등의 문제로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443만명을 모으며 점유율 11.05%로 8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사용자 점유율에서 쿠팡은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보다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총 242조원으로 이 중 쿠팡은 22.7%, 네이버는 20.7%로 각각 추산되며 근소하게 쿠팡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식품 배송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쿠팡과 나란히 경쟁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쿠팡의 로켓설치 서비스가 경쟁사와의 차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같이 에어컨의 수요가 높아져 설치가 어려운 시기에도 1~2일 만에 에어컨 설치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메리트를 가진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서울 시내 삼성전자스토어, LG베스트샵 등 주요 가전 판매점에 문의해 본 결과 가장 빨리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도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3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 이처럼 빠르게 가전 설치가 가능한 데에는 로켓배송을 통해 집약해 온 노하우 덕분으로 보입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품을 직매입해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비할 수 있었다"라며 "로켓설치도 마찬가지로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매입해 주문을 받기에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배송 준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켓배송으로 쌓은 데이터가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들여올 매입량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입고시켜 물량 부족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설치 문의가 증가하는 여름에는 배송뿐 아니라 설치 인력 확보도 중요합니다. 쿠팡은 '로켓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자체 전문 설치기사를 배정해 설치를 진행합니다. 한 설치업 종사자는 "쿠팡은 성수기에 외부 전문기사들도 추가적으로 투입해 설치 일정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량에 대한 선제적 입고를 진행하듯 외부에서의 설치 인력 확보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로켓설치에 대한 이용 평가도 호평이 다수 입니다. 최근 로켓설치로 에어컨을 설치한 한 이용자는 "갑자기 더워져 에어컨 설치가 급한 상황이었는데 하루 만에 에어컨 구매부터 설치까지 끝나 편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로켓설치에 입점해 있는 한 에어컨 대리점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설치가 일정에 어긋나지 않고 진행된다"며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특히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쿠팡은 로켓설치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구뿐 아니라 러닝머신, 실내자전거와 같은 대형 스포츠기구부터 타이어까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켓설치 서비스의 범용성을 넓혀나가 배송뿐 아니라 설치 영역에서도 쿠팡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