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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하지정맥류', 女환자 男보다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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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anuary 05, 2014, 23:01:15

20대 여성환자 급증..의료진 "레깅스·청바지·피임약이 원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다리와 발의 정맥이 혹처럼 확장되고 부풀어 오르는 하지정맥류로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20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레깅스나 청바지 등 꽉끼는 옷이나 하이힐, 피임약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최근 6년간(2007~2012)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지정맥류진료환자가 200712만 명에서 201214만명으로 연평균 약 3.2%씩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하지정맥류 진료인원은 총 139824명이었다. 이중 남성 환자는 45056, 여성환자는 94768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여성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도 약 3.6%로 남성(2.4%)보다 높았다.

 

특히 하지정맥류 진료환자 중에서 40대와 50대 여성이 많았다. 지난해 기준, 전체 여성 중에서 40대와 50대가 각각 25%, 29%로 전체 여성의 54%를 차지했다. 20대 여성이 전체 여성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9%로 높지 않았다.

 

하지만, 20대 여성 환자의 증가율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대 여성은 2007년 약 2100명에서 2012년 약 2700명으로 매년 연 평균 5.4%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여성의 증가율 2.7%보다 약 2배에 가까운 수치다.

 

홍기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는 하지정맥류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생리주기에 따라 호르몬의 영향으로 정맥이 팽창해 판막기능에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라며 임신 때 발생한 정맥류가 출산 후 소멸되지 않고 남는 경우도 많은 것도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20대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이 높은 것은 최근 유행하는 스키니 진 또는 레깅스 착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꽉 끼는 옷은 정맥의 순환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맥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한, 하이힐 착용이나 잦은 피임약 복용도 정맥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정맥류의 증상은 통증, 욱신거리는 느낌, 경련, 하지 무게감, 부종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들이 모든 환자에게서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답변하는 경우도 많은데 정맥순환의 이상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이다.

 

홍기표 교수는 오래 서서 일할 경우에는 중간 중간에 다리를 구부렸다 펴기를 반복하거나 제자리걸음 등을 하는 것이 좋다의료용 고압력의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면 다리 피로감을 줄이고 정맥의 순환을 도와 정맥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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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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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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