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제과(대표이사 김용수)가 간판 비스킷인 ‘마가렛트’와 ‘카스타드’의 새로운 맛을 선보이며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마가렛트는 1987년 출시돼 현재 연간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롯데의 대표 비스킷 제품으로, 이번에 ‘밀크&쿠키’를 선보였다. 마가렛트 밀크&쿠키는 기존 마가렛트 고유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우유와 블랙쿠키가 어우러져 고소함이 한층 더 느껴진다는 설명이다.
카스타드는 1989년 출시돼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는 소프트케이크로서, 이번에 청포도 크림을 넣은 제품을 선보였다. 카스타드 청포도는 부드러운 카스타드 케이크 속에 청포도 과즙이 들어있어 진한 청포도향과 초록빛 색감이 입맛을 자극한다고.
이들 두 제품은 최근 디저트 시장에 불고 있는 쿠키&크림과 과일맛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마가렛트 밀크&쿠키는 쿠키와 크림을 소재로 한 다양한 디저트의 인기를, 카스타드 청포도는 바나나에 이어 코코넛·파인애플 등 과일맛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국민안전처와 함께 최근 마가렛트의 포장지 뒷면에 ‘생활 속 안전이야기’ 만화를 삽입해 공익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카스타드는 물 대신 저온 살균한 1등급 A 원유만으로 반죽하는 등 제품에 좋은 이미지를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롯데제과는 마가렛트와 카스타드가 올해 연말 전년대비 10% 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