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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KTC, ‘E-CQV’ 설립…“전기차 시장 질적 성장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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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9, 2023, 12:06:40

충전기 보급 확대 및 충전 편의 증진 기여 모색
연말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제도’ 운영도 추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과 국내 전기차 시장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E-CQV)'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군포 KTC 본관에서 E-CQV 개소식을 진행하고 이르면 연말부터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제도' 운영에 나설 계획입니다.

 

양측은 국내 충전기 제조 사업자들이 충전기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전기차 충전 품질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여 충전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E-CQV를 통해서는 충전기 품질 인증 체계를 바탕으로 고객이 믿고 쓸 수 있는 충전기 보급 확대 및 충전 편의 증진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제도'는 충전기 내구성·신뢰성, 실충전 성능, 보안성, 통신 적합성, 전자파 적합성 등 5가지 표준화된 품질 평가 항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공익성과 공공성 확보를 위해 모든 제조사 및 충전사업자에게 오픈해 운영됩니다.

 

양측은 인증 항목을 개발하고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이피트(E-pit)'를 개발, 운영하는 과정에서 획득한 품질 검증 체계와 품질 관리 노하우를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제도’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전기차 충전 생태계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각종 서비스 구축도 추진합니다.

 

KTC는 E-CQV를 위한 부지와 장비, 시설을 제공하고 인증 시험 시행 및 인증서 발급 등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제도’ 운영 전반을 담당합니다.

 

E-CQV는 국내 법정인증 지원을 비롯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법정인증 통합 서비스 제공을 바탕으로 충전기 제조사업자가 충전기 인증 획득을 위해 소요하는 시간, 비용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입니다. 국내 충전기 개발 단계부터 품질 확보가 가능하도록 충전기 제조 사업자를 지원하고 양산과 함게 글로벌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도 할 예정입니다.

 

김흥수 현대차 GSO담당 부사장은 "고객이 전기차를 충전하면서 고장 걱정 없이 안정적인 충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E-CQV를 설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충전 인프라의 양적 확충과 더불어 보다 많은 고객이 훨씬 향상된 충전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불편함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충전 생태계의 질적 육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성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은 "전기차 충전시장 생태계를 선점한 기업이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안전성, 성능에 대한 시험 및 인증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며 "E-CQV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증 체계를 구축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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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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