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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지난해 98억 영업손실...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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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03, 2021, 12:02:35

4분기 영업손실 14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연간 매출 5456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11번가가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

 

3일 공시를 통해 공개된 11번가(대표 이상호) 2020년 4분기 실적은 매출 1522억원, 영업손실 14억원입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22억원이 개선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지난 2018년 4분기 이후 2년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11번가는 독립법인 출범 후 매년 수백억원 이상 영업손익 개선을 이뤄오고 있는데 여기에 2분기 연속 매출이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조히 했다는 평가입니다.

 

11번가는 지난해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전년 대비 거래액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면서도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영업손실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54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억 늘었습니다. 영업손실은 98억원으로 적자전환했습니다. 11번가는 지난 2019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BEP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사업운영을 이어가면서 성장과 수익성 동시 달성을 목표로 해왔습니다.

 

11번가는 올해에도 거래액 두자릿수 성장과 BEP 수준에 근접한 영업손익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사업자와 제휴 확대 ▲실시간 소통 기반 라이브 커머스 강화 ▲당일 배송 등 배송서비스 품질 제고 ▲판매대금에 대한 빠른정산 지속 ▲판매자와 상생협력과 선순환 효과 강조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도래한 비대면 시대는 이커머스 사업자에게 성장의 기회와 함께 경쟁력을 검증받는 시간이 됐다”며 “11번가는 비대면 소비를 주도하는 라이브커머스 및 선물하기 서비스 강화와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통한 독보적인 쇼핑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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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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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라크서 4조원 규모 초대형 해수 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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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5 10:21:08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약 4조원 규모의 초대형 해수 처리 플랜트 공사를 따내며 글로벌 플랜트 강자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라크 총리실에서 이라크 석유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카타르 에너지 등이 공동 투자하는 해수공급시설(WIP)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하루 500만 배럴 규모의 해수 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생산된 용수는 바스라 남부 주요 유전에 주입돼 원유 증산에 활용됩니다. 총 사업비는 약 30억 달러(한화 4조원 이상) 규모로, 공사 기간은 49개월입니다. 이라크는 국가 수입의 90% 이상을 원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원유 생산량을 하루 420만 배럴에서 2030년까지 800만 배럴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의 핵심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8년 바스라 하수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에 진출해 카르발라 정유공장, 발전소, 철도 등 40여 건의 주요 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수주는 2023년 준공된 카르발라 정유공장 이후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현대건설의 오랜 신뢰와 시공 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평가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쟁과 팬데믹 속에서도 책임 있는 시공으로 신뢰를 쌓은 것이 이번 수주의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정유·전력·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주될 사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 건설 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5 인터내셔널 건설사’ 순위에서 해외 매출 9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0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역대 최고 순위로,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초대형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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