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코스피 마감] 美 증시 급락·코로나 재확산 여파로 하락…2326선

URL복사

Thursday, October 29, 2020, 16:10:13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순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미국 증시의 급락과 글로벌 각국의 경제 봉쇄 소식에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9포인트(0.79%) 내린 2326.67에 그쳤다. 중국 증시의 반등에도 코로나19 재확산, 미국 대선 불확실성 확대 등이 부담을 줬다.

 

서상영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미 증시 급락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도 여파로 하락했다”며 “ 특히, 보험, 유통, 증권, 운수장비, 건설업종이 하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 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56억원, 4755억원씩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무려 9793억원이나 사들이며 낙폭을 최소화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00포인트(0.09%) 내린 1132.50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통신업, 운수장비, 보험, 건설업은 모두 2% 이상 빠졌다. 섬유의복, 유통업, 금융업, 철강금속, 전기전자, 은행도 파란불을 켰다. 반면 의약품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5%나 껑충 뛰어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곳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9.42%나 급등한 가운데 셀트리온도 4% 이상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현대차, 카카오 등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녹십자는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 합의 소식에 7.96% 상승했고,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인 SK케미칼도 4% 이상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3포인트(0.96%) 오른 813.93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의 부정적 영향을 받은 코스피와 달리, 제약·바이오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 이상 급등한 가운데 씨젠, 에이치엘비, 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 등도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배너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