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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 33대 이수창 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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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04, 2014, 10:12:50

10년 만에 민간 출신 회장 나와..무투표 만장일치로 결정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새로운 생명보험협회장이 선임됐다. 새 회장은 이수창(사진)전 삼성생명 사장으로, 민간 기업 출신이 생보협회 회장이 되는 것은 10년 만의 일이다.

 

4일 생명보험협회는 오전 10시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의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생명보험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사원총회를 개최하고, 33대 회장으로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9일부터 2017128일까지다.

 

이번 회장선임은 무투표로 결정됐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업계에 힘을 실어드리는 의미에서 단결된 의지 즉 만장일치로 회장선임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시총회에는 총 23개 회원사 가운데 22개사가 참석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 부회장을 비롯해 정문국 ING생명 사장, 김주윤 흥국생명 사장, 이성태 알리안츠생명 사장 등 총 22명이 참석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 부회장은 "생보업계에 당면한 과제가 많다보니, 업계를 위해서 힘써달라는 의미에서 만장일치로 회장님으로 추대하게 됐다"며 "업계를 잘 아는 분이니, 어려운 상황을 잘 해결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생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이 전 사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이수창 전 사장은 1944년 경북 출신으로 대창고와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했다. 1973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삼성중공업 이사를 거쳐 1998년 삼성화재 부사장을 역임했다. 2001년부터 삼성화재를 사장을 맡았다가 2006년에는 삼성생명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2011년까지 역임했다.

 

한편, 김규복 생보협회 회장의 임기는 오는 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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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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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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