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usiness General 비즈니스 일반

CJ프레시웨이, 1분기 ‘키즈 식자재’ 시장 매출 전년比 45%↑

URL복사

Tuesday, July 23, 2019, 10:07:00

키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 중심으로 전용·친환경 상품↑
“차별화된 서비스로 건강한 키즈 식(食)문화조성 나설 것”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CJ그룹의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영유아식자재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어린이집·유치원등 영·유아보육 시설에 유통하는 식자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이상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은 키즈 전문 브랜드를 중심으로 ▲어린이 전용 상품 확대 ▲친환경 농산물 라인업 강화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 제공 등을 매출 상승 비결로 꼽았다.

 

CJ프레시웨이는 키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를 통해 친환경, 유기농 인증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도 ‘아이누리 좋은 무농약 쌀’을 비롯해 채소·과일·잡곡류 등 친환경 농산물 30여 종을 출시하며 폭 넓은 라인업을 구축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뼈를 99% 이상 제거한 수산물, 질소충전 포장으로 신선도를 유지한 무항생제 한우·한돈, 우리밀을 활용한 소포장 간식류 등 안전성과 간편성을 갖춘 전용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단순 식자재 공급을 넘어 영유아·부모·보육시설 교직원 등 각 고객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 부가서비스를 도입한 것도 매출 상승에 시너지를 더했다는 분석이다.

 

예를들어 편식 습관 개선 교육 프로그램인 ‘아이누리 채소학교’, 영양 교육이 가미된 ‘아이누리 쿠킹클래스’, 건강한 식문화 캠페인송 ‘아이누리송’ 등이 있으며, 앞서 지난 6월에는 국민권익행정법률연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보육 시설의 행정 업무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CJ프레시웨이는 팀 단위로 운영되던 키즈 전담 부서를 지난 해 8월 사업부로 격상시킨 바 있다.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영업망을 부산·대구·광주·전주 등 전국으로 확대함으로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배찬 CJ프레시웨이 키즈사업부장은 “우리아이들의 식탁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1조 원에 육박하는 영유아 식자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안전한 먹거리 유통은 물론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건강한 키즈 식(食)문화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영·유아식자재 시장은 1조 700억원대 규모로 추산된다. 맞벌이 부부 증가와 함께 직장 어린이집 확대, 친환경·무농약 인증 먹거리 선호 트렌드 등이 맞물리면서 해당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리란 전망이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배너

“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2025.09.19 10:49:5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