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dustry/Policy 산업/정책

SK텔레콤-삼성전자, 패킷 교환기·코어 장비 연동한 5G 통신 성공

URL복사

Monday, July 01, 2019, 11:07:20

2020년 예정된 ‘5G SA’ 상용화 보폭 넓혀..기존 ‘5G NSA’ 대비 3배 데이터 처리 효율화 기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순(純) 5G’ 통신이 이뤄졌다. 앞서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5G 고도화와 6G로 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두 회사는 5G 관련 ▲네트워크 기술 ▲혁신적인 단말과 소프트웨어 ▲스마트 솔루션의 공동 개발과 상용화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삼성전자와 함께 5G 단독규격인 ‘5G SA’ 패킷 교환기와 코어 장비를 연동해 순수 5G 시스템을 이용한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5G 네트워크는 LTE와 장비를 일부 공유하는 NSA(Non-standalone, 5G-LTE 복합 규격) 방식이다. 네트워크를 오롯이 5G 장비로 구성하는 5G SA(Standalone, 5G 단독 규격)는 표준화 개발 소요 시간, 비용, 자원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용 초기에는 NSA 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에 선보인 ‘5G SA’는 기존 ‘5G NSA’ 대비 데이터 처리 효율성이 3배 높다. 대규모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고, 5G 시대에서 기대되고 있는 AR∙VR∙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스마트팜 등 차세대 서비스에 최적의 통신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두 회사가 이번에 성공한 ‘5G SA’ 연동은 실제 고객 대상 서비스와 동일한 환경에서 데이터가 정상적으로 송수신되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데이터 통신에 필요한 전 과정을 문제없이 통과해야 성공으로 인정된다.

 

이번 연동 성공으로 두 회사는 5G SA 코어 네트워크의 구조적 완결성을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5G SA’ 상용화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5G SA’에는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기능 모듈화’ 등 5G 핵심기술이 적용됐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네트워크를 물리∙가상네트워크로 각각 분리해 고객 상황에 맞춰 트래픽 품질을 보장하는 기술이다. ‘기능 모듈화’는 블록을 쌓듯 기능을 조합해 고객에게 신규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패킷 품질 제어, 전달 단계를 동시에 수행하는 ‘데이터 병렬 처리 기술’ ▲성격이 비슷한 데이터를 분류∙분배해 전송하는 ‘데이터 가속 기술’ ▲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플랫폼에 적합한 트래픽을 자동으로 전달하는 ‘경로 최적화 기술’ 등도 함께 적용됐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NSA 구축 초기부터 고객에게 차별화된 통신 품질과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SA 업그레이드 기술 개발해 왔고, 내년 상반기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도적으로 혁신적인 5G 기술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재호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 부사장은 “5G SA는 기존 NSA가 제공하지 못 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5G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끊임 없는 신기술 투자가 지금까지의 세계최초 신화를 이끌었듯이 5G SA 분야에서도 SK텔레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회사는 지난 17일 5G 고도화 및 6G 진화 기술 공동 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고객에게 최고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용 서비스 출시 관련 전방위적 협력을 약속했다. 5G 관련 ▲네트워크 기술 ▲혁신적인 단말과 소프트웨어 ▲스마트 솔루션의 공동 개발과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 단어설명

 

패킷 교환기 :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음성과 데이터 트래픽이 인터넷 망으로 접속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관문.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비유됨.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B2B 시장에도 AI가전 공급…시장 생태계 확장

삼성전자, B2B 시장에도 AI가전 공급…시장 생태계 확장

2024.05.14 09:48:3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