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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이동통신 빅데이터로 국가통계 정밀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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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6, 2019, 16:05:47

SKT-통계청, 통계 품질 향상 위한 협약 체결..정책 맞춤형 통계 생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K텔레콤이 이동통신 빅데이터로 국가 통신 정밀도를 높인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통계청(청장 강신욱)은 이동통신 빅데이터 기반의 통계 개발과 품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향후 통계청이 보유한 인구·가구 관련 공공 빅데이터와 SK텔레콤의 모바일 정보를 연계해 보다 정확한 정책 통계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는 장홍성 SK텔레콤 IoT·Data사업단장과 은순현 통계청 통계데이터허브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텔레콤과 통계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휴대전화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가통계의 정밀도를 높인다. 일자리·주거 등 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주제의 신규 통계를 개발해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통계청은 지난해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이동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수도권의 출퇴근 소요시간과 수도권 통근자 이동 현황 등을 파악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수도권 근로자(만 25세~55세 대상) 중 서울(53분) 지역이 경기(47분)와 인천(48분)보다 통근시간이 더 길게 나타났다.

 

남녀의 통근 시간은 비슷했지만, 나이가 적을수록 통근시간이 오래 걸렸다. 20대는 53분으로 통근시간이 가장 길었으며, 반대로 50대는 44분으로 가장 짧게 소요됐다. 

 

시도간 통근자 이동의 경우 보통 거주하는 지역과 통근 지역이 일치하는 비율이 높았다. 예컨대, 서울거주자의 87%가 서울로 통근했으며, 경기와 인천거주자 역시 같은 지역으로 통근하는 비율이 각각 73%와 68%로 높게 나타났다. 
 

SK텔레콤과 통계청은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다양한 분석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순현 통계청 통계데이터허브국장은 “통계청과 SK텔레콤의 협력으로 국가 통계에 의미와 가치를 더할 것”이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통계 개발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홍성 SK텔레콤 IoT·Data사업단장은 “SK텔레콤의 모바일 빅데이터 및 분석 역량으로 국가 통계 품질 향상 및 예산 절감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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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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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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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 17:29:2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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