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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 부품 SW 국제표준 오토사 파트너 자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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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04, 2019, 13:03:54

국내 기업 중 첫 ‘오토사’ 스트래티직 파트너 자격 획득
2017년 가입 후 표준 플랫폼 개발에 앞장선 공로로 상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LG전자가 자동차부품 SW(Software) 국제표준규격 제정 권한을 획득했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국내 기업 처음으로 자동차 부품 소프트웨어 분야 국제표준단체 ‘오토사(AUTOSAR· AUTomotive Open System Architecture)’에게 ‘스트래티직 파트너(Strategic Partner)’ 자격을 받았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오토사 가입과 동시에 프리미엄 파트너 자격을 획득한 이후 오토사 표준 플랫폼 개발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상위 등급으로 올라갔다.

 

오토사는 자동차 전장부품 관련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표준 규격을 발표하고 있다. 표준개발에 참여하는 협력사는 권한에 따라 코어(Core)·스트래티직(Strategic)·프리미엄(Premium)·디벨롭먼트(Development)·어소시에이트(Associate) 등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오토사는 표준 규격·플랫폼 개발 일정을 줄이고 소프트웨어 품질을 높이고자 스트래티직 파트너 등급을 올해 도입했다. 스트래티직 파트너는 표준 규격 제정부터 단체 운영 시 의사결정을 주도할 권한을 갖는다. 이 자격을 획득한 회사는 LG전자와 일본 자동차 부품 업체인 ‘덴소’다.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칩 제조사 ·IT 서비스 업체(HERE· Luxoft)들과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자율 주행·커넥티드 카 등 차세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분야에 오픈소스 기반 차량용 플랫폼 ‘웹 OS 오토(webOS Auto)’를 적용할 계획도 있다. 

 

LG전자는 “이번에 획득한 오토사 스트래티직 파트너십과 웹 OS 오토를 기반으로 차세대 자동차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영향력을 확대해간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홍성표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상무는 “차세대 자동차를 위한 소프트웨어 표준 개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며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해 티어 1(Tier 1·1차 공급업체)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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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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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사용자 보호 방안 추가 발표

SKT,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사용자 보호 방안 추가 발표

2025.05.02 10:24: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며 이번 해킹 공격에 대한 추가적인 보호 방안에 대해 2일 밝혔습니다. 유영상 SKT CEO는 2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설명회를 통해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 시행 ▲원활한 유심 교체 위한 재고 확보 방안 ▲해외 여행객을 위한 공항 유심 교체 지원 확대 ▲로밍 시에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2.0 등 추가 고객 보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SKT는 늦어도 오는 5일부터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모집을 중단합니다. 유심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심 교체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매장 영업 손실에 대해서는 SKT가 보전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 SKT 사용자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복제한 유심을 다른 단말기에서 사용하는 것을 차단하는 무료 부가 서비스입니다. SKT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442만명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남은 약850만명의 가입자에 대해서는 오는 14일까지 시스템 용량에 따라 하루 최대 120만명씩,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 처리할 계획입니다. 침해 사고 이후 아직까지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 중 7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 고객을 우선 가입시킬 예정입니다. 자동 가입은 SKT 고객 대상으로만 우선 시행되며 SKT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업체와도 자동 가입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세 번째로 5월과 6월 각각 500만장씩, 총 1000만장의 유심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공급하고 7월 이후에도 추가 확보를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유심 제조사와 생산 확대 및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주요 유심 제조사 경영층과는 정기적인 대면 미팅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칩셋 제조사에도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 확보된 유심은 주말이나 휴일에도 현장에 공급 중입니다. 네 번째는 오는 6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내 로밍 센터 내 좌석수를 두 배로, 업무 처리 용량을 세 배로 확대 운영합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2일부터 면세구역 내에도 11석을 추가로 신설하며 본사직원 1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유심 교체 업무를 돕는 등 서비스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로밍 고객들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2.0'도 준비를 거쳐 오는 14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유심보호서비스2.0은 온라인ᆞ모바일 T월드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이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는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한편, SKT는 오늘 발표를 시작으로 매일 고객 정보보호와 관련된 데일리 브리핑을 시행합니다. 데일리 브리핑에서는 유심 교체 및 예약 현황,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수, 로밍 서비스 정보 등 고객보호 관련 통계를 공개하고 새로 추가되는 보호조치들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유 CEO는 "이번 사고 수습 과정에서 불안과 불편함을 겪고 계신 고객분들과 사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SKT는 앞으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고객 보호와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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