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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티오피아서 서비스 전문가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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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07, 2019, 10:02:00

우수학생에게 두바이 교육 지원..다큐 ‘페루자’ 주인공에게 장학금 지급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LG전자가 에티오피아에서 서비스 전문가를 양성한다. 제품 수리 등 교육 프로그램을 열어 우수 학생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했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우수학생 7명에게 두바이 해외연수 기회를 줬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다. 

 

뽑힌 학생들은 일주일 동안 두바이 중동아프리카 서비스법인에서 서비스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LG전자가 판매하는 주요 제품을 고치는 법을 배우고 두바이 현지 서비스센터에서 서비스 실습을 했다. 에티오피아에선 경험하기 힘든 제품 교육·실습 기회를 얻은 것이다.

 

LG전자는 두바이의 중동아프리카 서비스법인 연수 프로그램을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우수 인재의 자립을 돕기 위해서다. 또 중동아프리카 서비스법인에서 근무하는 LG전자 서비스 명장들을 에티오피아로 보내 ‘서비스 명장 기술 특강’을 열고 있다.

 

비슷한 사례로 LG전자는 단편 다큐 애니메이션 ‘페루자’의 실제 주인공에게 올 초부터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페루자’는 한국 방송을 보며 자유로운 삶을 동경하는 페루자씨가 에티오피아의 조혼을 거부하고 자신의 꿈을 좇는 모습을 다룬 작품이다.

 

LG전자는 페루자씨를 응원하기 위해 비정부기구(NGO)인 월드투게더와 함께 향후 2년 간 장학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LG전자 에티오피아지점에서 인턴 경험을 쌓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알렘짜하이 카하사이(Alrmtshay Kahisay)는 “두바이에서 선진화된 서비스 운영방식을 경험하고 매우 놀랐다”며 “학교를 졸업한 뒤에 기술 명장이 되는 것이 꿈인데 이번 연수에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상현 LG전자 중동아프리카 서비스법인장은 “뛰어난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서비스 인재를 양성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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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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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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