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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매출 1조원·영업익 1000억원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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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5, 2018, 11:03:37

1999년 이대점 1호점 진출 이후 18년 만에 매출 1조·영업익 1000억 돌파
2030대 충성 고객·직영점 운영 점포 확장 요인..리저브·티바나로 차별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스타벅스코리아가 한국 시장 진출 18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999년 7월 이대점 1호점을 시작으로 성장을 거듭해 현재 전국에 1150개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15일 신세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의 2017년 매출이 1조 2634억 6000만원, 영업이익 1144억 600만원을 기록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미국 스타벅스 본사와 신세계 이마트의 5:5 합작법인 형태다. 스타벅스코리아에 생산되는 케이크와 샌드위치 등은 신세계푸드가 담당하고 있다. 

 

작년 매출 1조원을 훌쩍 넘기면서 지난 2016년에 비해 매출은 25.9%, 영업이익은 33.9% 각각 증가했다.  2016년에도 매출은 1조 28억 1400만원을 기록하면서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지만, 영업이익은 854억원으로 1000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국내 시장에서 스타벅스의 고속 성장세는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점포 수와 연관이 있다. 2010년 전국에 327개 불과했던 스타벅스 점포 수는 2013년 500호점을 넘어섰고, 3년 뒤인 2016년 1000호점을 돌파했다. 스타벅스의 모든 점포는 직영 체제여서 신규 출점이 자유롭다는 점도 유리하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올해 프리미엄 매장인 '스타벅스 리저브'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리저브 전용바와 다양한 추출 기구를 갖춘 커피포워드 매장 오픈을 확대하며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작년 12월 국내 진출 18년 간 스타벅스 노하우를 집대성해 최상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모아 놓은 스타벅스 더종로점을 오픈했다. 콜드부르 커피를 비롯해 티바나 브랜드를 소개해 국내에 새로운 음료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자체 개발한 고객 친화적인 첨단 화상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현재 전국에 140여개의 드라이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콜드 브루는 자체 개발한 전용 머신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스커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혁신적인 IT 서비스 차별화와 빅데이터 활용 등으로 사이렌 오더 누적 이용 횟수 3000만건을 돌파했고, 최근엔 고객이 방문 시 요청한 사항에 대해 바로 답변받는 '스토어 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코리아는 연령, 성별, 학력, 장애 여부에 차별 없는 채용을 통한 열린 직장을 추구하며 자체 양성한 1만 3천여 명의 숙련된 바리스타들이 모두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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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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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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