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저소득 출산초기가정에 '우리아이 첫선물' 육아용품 패키지를 기부합니다. 이번 나눔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임직원 걷기 캠페인 '건강한 일상, 행복한 희망나눔!' 일환입니다. 캠페인에는 66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고 100일동안 100보당 5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총 2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습니다. 기부금은 전국 출산초기가정 500가구에 아기비데, 신생아 전용세제, 기저귀, 의류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육아용품을 3차례에 걸쳐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데 활용됩니다. KB국민은행은 출산가정의 실질적인 육아부담을 덜어주면서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함께 전할 계획입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눔과 포용을 실천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따뜻한 돌봄사회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10일 보건복지부, 육아정책연구소와 함께 민관협력을 통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출산초기가정의 양육과 교육지원을 강화하고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전문적인 육아교육자료를 제작해 내년 1월 전국 산후조리원에 배포할 예정입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올해 9월말 기준 116억원(183건)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전국 경찰서로부터 65건의 표창장을 받았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일선 은행 창구직원들이 고도화·지능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대응으로 고객자산을 보호하는 금융방패막이 되고 있습니다. 예방사례를 살펴보면 단순 송금요구형은 물론 수표쪼개기, 외화환전, 셀프감금형 가스라이팅 등 지능화된 최신수법도 있고 피해차단을 넘어 사기조직 인출책을 현장검거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실제 한 고객이 1억원 수표를 들고 영업점을 찾아 소액권으로 재발행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자금출처 관련 답변과 발행인 정보가 불일치했고 수상히 여긴 직원이 모니터링팀에 확인한 결과 검찰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금으로 드러났습니다. 즉시 경찰에 신고됐고 인출책은 붙잡혔습니다. 외화환전 과정에서도 피해예방이 이뤄졌습니다. 한 고객이 미화 1만5000달러를 환전하려 했으나 목적이 불분명하고 환율정보에도 무관심한 모습이 보이스피싱 인출책의 전형적인 특징과 유사했습니다. 창구직원이 모니터링팀 확인 결과 대환대출 사칭에 속은 피해자 자금이었습니다. 최근엔 '셀프감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0일 보건복지부·육아정책연구소와 함께 출산초기가정에 실질적 양육교육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민관협력으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전문적인 육아교육자료를 제공해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협약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사업을 총괄하고, 육아정책연구소는 육아교육자료 개발, KB국민은행은 재정지원을 맡습니다. 책자는 전문가 감수를 거쳐 내년 1월 전국 산후조리원에 배포됩니다. 특히 기존 텍스트 중심 자료를 보완해 영상콘텐츠를 QR코드와 연계해 책자에 수록합니다. 부모는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며 실제 양육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발행할 육아책자가 부모 양육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되는 양육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한국뇌성마비복지회, KB라이프생명, KB라이프파트너스와 함께 장애가정의 금융선택권 확대와 금융복지 향상을 위해 다자간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장애인전용신탁·보험금청구권신탁 등 신탁상품을 활용해 장애가정의 자산관리 안정성을 강화합니다. KB라이프생명과 종합금융판매채널 KB라이프파트너스는 장애가정에 보험상품을 활용한 생활자금 보장과 위험대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장애가정이 금융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첫걸음"이라며 "포용금융을 확대해 더 많은 가정이 함께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새정부 '생산적금융' 전환기조에 적극 발맞춰 그룹 차원의 협업체계를 가동합니다. 신재생에너지 금융과 벤처투자 분야 선도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생산적금융 확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투입합니다. 26일 KB금융에 따르면 오는 30일 각 계열사별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그룹생산적금융협의회'가 출범합니다. 협의회에는 KB증권 김성현 대표, KB자산운용 김영성 대표, KB인베스트먼트 윤법렬 대표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비롯해 기업금융과 투자금융(IB), 자산운용은 물론 전략·재무·리스크 ·인사·연구소·리서치센터 등 각 부문 경영진이 폭넓게 참여합니다. 협의회 의장은 김성현 KB증권 대표가 맡습니다. 김 대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그룹 CIB(Corporate&Investment Banking·기업금융+투자금융)부문장을 지내며 그룹 CIB 비즈니스를 주도해 왔습니다. 기업금융·자본시장 전반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산적금융 전사적 추진에 큰 힘을 더할 것으로 KB금융은 기대합니다. KB금융그룹 생산적금융협의회에선 ▲생산적금융 전략방향 수립 ▲계열사별 구체적 추진방안 논의 ▲기업금융·투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6억유로(한화 9870억원) 규모로 4년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는 금융기관이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등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KB국민은행은 2020년 7월 이후 여섯번째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발행금리는 유로화 미드스와프(Mid-swap) 금리에 36bp(1bp=0.01%p)를 가산한 연 2.666%로 결정됐고 싱가포르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상장됩니다. 투자자는 지역별로 유럽 90%, 아시아 10%로 구성됐으며 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49%, 중앙은행·국제기구 31%, 은행 15%, 기타 5% 입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프랑스 국가신용등급 강등 등 유럽 주요국 재정을 둘러싼 불안감 확대에도 안정적인 유로화 커버드본드 시장상황과 발행사의 높은 신용도에 힘입어 발행에 성공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글로벌 신용평가사 S&P와 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 신용등급을 받은 신용도와 안정성을 토대로 유럽투자자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조달된 자금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시니어고객에 은퇴·상속·요양·돌봄 등 토탈케어솔루션을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 Plus+센터' 6곳을 신규개설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KB골든라이프 Plus+센터는 PB센터 고객을 대상으로 ▲은퇴준비와 노후설계 ▲상속·증여 컨설팅 ▲요양·돌봄 기초상담 ▲헬스케어 등 종합적인 시니어 맞춤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고객은 담당 PB와 자산관리 상담은 물론 KB WM스타자문단 소속 변호사·세무사 등 최고 전문가의 상속·증여 관련 컨설팅도 받을 수 있습니다. KB GOLD&WISE the FIRST 압구정·반포·도곡센터, KB GOLD&WISE 강남·명동·청담스타 PB센터내 위치하고 있으며 사전예약을 통해 1대1 맞춤형 상담이 가능합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7월 'KB골든라이프센터'를 서울·수도권 4개센터에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했습니다. KB골든라이프센터는 2020년 7월 은행권 최초 시니어 종합상담센터로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3만5000건 넘는 은퇴설계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은퇴 자산관리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속·증여, 요양·돌봄까지 상담영역도 지속적으로 확대중입니다. KB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저소득근로자와 영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KB새희망홀씨II' 및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 신규금리를 이달중으로 인하한다고 4일 예고했습니다. 이는 '국민과 함께 하는 성장, KB 국민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연내 개설 예정인 'KB희망금융센터'와 자체 채무조정 확대에 이어 시행되는 것입니다. 먼저 서민금융 지원 대출상품 KB새희망홀씨II 신규금리를 1%p 내립니다. 기존 연 10.5%인 금리상한도 연 9.5%로 낮춰 취약계층 금융부담을 줄입니다. 2022년 7월 신규금리 1%p 인하에 이어 이번 추가조처로 연간 4만7000여명(총 3000억원 규모)의 대출이용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KB국민은행은 추산합니다.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 신규금리도 3.5%p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상품은 ▲신용대출 장기분할상환 전환제도 ▲채무조정프로그램(신용대출) ▲휴·폐업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에 대한 가계대출 채무조정프로그램 ▲KB 개인사업자 리스타트대출 등 4종입니다. 신규금리는 기존 연 13%에서 연 9.5%로 내려갑니다. 이번 금리인하로 연간 4000여명, 600억원 규모 대출이 금리혜택을 받을 것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고객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체계를 전면 강화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먼저 11명이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인원을 25명으로 크게 늘렸습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예방의 핵심 모니터링 업무를 하며 최근 피해가 급증하는 범죄유형을 분석해 집중탐지합니다. AI 기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은 고도화합니다. AI 스스로 피해사례를 분석해 수상한 거래패턴을 미리 찾아내고 신속한 계좌지급정지 등 예방조처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예방 효과를 높였습니다. KB국민은행은 모니터링을 통해 8월 한달동안 사기계좌 1306건을 적발했습니다. 피해예방액은 225억원에 달합니다. 모니터링 시스템은 오는 10월 정부 차원의 '보이스피싱AI플랫폼' 구축 이후 데이터가 축적되면 고객별로 더욱 정교하고 맞춤화된 탐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단순한 금융범죄를 넘어 사회적 피해를 초래하는 중대한 문제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안전한 금융환경 조성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인천 연수중앙지점에 소공인을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공간으로 '소상공인 원스톱 컨설팅센터' 2호점을 개설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소상공인 원스톱 컨설팅센터는 지점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코워킹 스페이스로 마련됐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공동 운영됩니다. 주요시설은 소상공인 컨설팅센터, 스마트워크(화상회의·공유오피스) 공간, 교육 공간, 다목적홀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특히 2호점 스마트워크 공간인 공유오피스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선정한 K-브랜드 글로벌 특화분야(화장품·뷰티기기 제조업) 관련 소상공인이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무료 사무공간, 교육 프로그램,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소상공인 지원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소상공인과 동반성장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금융그룹은 소상공인 지원, 청년 일자리 지원, 저출생 해소, 미래세대 육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그룹 차원에서 전개하고 있습니다.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저금리대출·금리우대, 산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생산적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5년동안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성장 프로젝트'를 가동합니다. 하나금융은 은행·증권·카드·캐피탈·보험·자산운용·VC 등 모든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TF'를 구축하고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개분야에서 전사적 실행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먼저 기존 부동산 중심의 자금쏠림을 완화하고 국가전략산업 육성, 벤처·중소·중견기업·지역 발전 등 생산적 투자로 전환하기 위한 84조원 규모의 생산적금융을 공급합니다. 세부적으로 총 150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국민성장펀드' 중 민간·국민·금융권 자금 75조원의 13%인 10조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합니다.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가 협력해 직간접투자 민간기금을 출자하며 인프라·스케일업·인수금융 등 복합 투·융자 자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기업 성장단계 맞춤형 투자를 하는 ▲모험자본 공급 2조원 ▲민간펀드 결성기여 6조원 ▲첨단산업 투자 1조7000억원 ▲지역균형발전 투자 3000억원 등 10조원 규모로 그룹 자체 투자자금을 별도 조성합니다. 하나은행은 K-방산펀드, 중소기업 R&D펀드 등 첨단산업 성장지원 자금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투자자금 조성을 맡았습니다. 하나증권은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모험자본 공급에 주력합니다. VC·자산운용업권 관계사 하나벤처스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6조원 규모의 민간펀드 결성을 지원합니다. 국내 유일하게 민간모펀드 운영노하우를 보유한 하나벤처스는 동반성장 기반 벤처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자 민간모펀드를 추가 결성해 총 4조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에 나섭니다. 또 AI·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을 육성하는 핵심성장산업대출, 산업단지성장드림대출 등 특판상품을 신설합니다.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성장기업 지원을 위해 신용·기술보증기금 출연을 확대해 총 50조원 규모의 대출도 병행합니다. 하나금융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환경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 중소기업 공급망 강화를 위한 14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비롯해 환리스크 관리, 외국환 컨설팅 등 종합금융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하나금융은 고물가·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민생경제 안정과 금융취약계층 채무부담 경감,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총 1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합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으로는 경영안정 및 금융비용 완화를 위해 5년간 총 1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합니다. 신용도 낮거나 담보 부족한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매년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금을 기반으로 1조2500억원 수준의 보증서대출을 공급하는 한편 1조1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하는 특판대출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청년·서민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5년간 4조원 규모로 포용금융을 지원합니다. 청년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청년새희망홀씨대출, 다자녀가구 교육비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적금 등 포용금융 신상품도 출시됩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 모두성장 프로젝트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그룹의 진심을 담은 약속"이라며 "그동안 손쉽게 수익을 내던 기존 방식을 완전히 탈바꿈해 생산적 분야로 자금이 흘러들어가도록 생산적금융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적의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자본적정성과 수익성을 견고히 함으로써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주도하는 금융그룹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금융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진정성있게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을 합산한 연금자산이 전년대비 1조원 순증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연금자산 전체 규모는 8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연금자산의 증가는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 유입과 잔고 확대가 주도했습니다. 퇴직연금 잔고 중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은 지난해 연말 대비 각각 18%, 38% 증가했습니다. 특히 1억원 이상 잔고를 보유한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수가 전년대비 40% 증가했습니다. 또한 저금리에 대응하는 가입자들의 유입으로 인해 전체 투자자산 중 비원리금상품(펀드+채권) 증가율은 34%로 펀드, 채권이 각각 32%, 58%로 나타났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연금자산 잔고 및 가입자 증가 배경에는 고객의 실질 수익률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한 ‘조건 없는 IRP 계좌 관리수수료 0%’ 제도와 ‘신한Premier 연금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최근에는 희망퇴직을 앞둔 가입자를 위한 연금 여정관리 서비스 일환으로 ‘신한Premier 절세 클래스’를 상시 오픈해 실시간 화상회의 플랫폼 등을 통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회사별 퇴직기간에 맞춰 퇴직금 절세전략, 퇴직금운용, 연금 개시까지 실시간 Q&A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또한 ▲연금사업본부 ▲자산관리컨설팅부 ▲세무/회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직들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고객이 퇴직금을 수령하는 시점부터 연금 개시와 인출에 이르기까지 끊김없는 상담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정용욱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이 안정적으로 퇴직자산을 운용하고 은퇴 이후 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검증된 전문가 조직과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고객의 은퇴자산 형성 및 인출 전 과정에 걸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사건에서 재산분할로 약 1조3000억원의 돈을 지급하라는 2심 판결을 파기했습니다. 지난해 7월 사건이 대법원에 접수된 지 1년 3개월 만의 판결입니다. 16일 오전 10시 대법원은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액 1조3808억여원을 지급하라는 원심을 일부 파기환송했습니다. 다만 위자료 20억원 지급에 대해서는 그대로 확정했습니다. 사건의 쟁점은 노태우의 금전 지원을 재산분할에서 피고의 기여로 인정할 수 있는지 여부와 원고가 혼인관계 파탄 전에 부부공동재산 형성·유지와 관련하여 증여하는 등으로 처분한 재산을 분할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대법원은 SK 측에 흘러 들어갔다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은 뇌물로 보인다면서 불법 조성한 자금을 분할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는 최 회장 측의 상고를 받아들였습니다. 이는 법적 보호가치가 없는 민법상 불법원인급여로 대법원은 이를 재산분할에서 고려하면 안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이 SK 그룹 경영 과정에서 증여·처분한 주식이나 돈은 2심 변론종결일 기준으로 이미 처분해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분할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고도 판결했습니다. 최 회장이 한국고등교육재단과 친인척 등에 증여한 SK와 SK C&C 주식, 동생에 대한 증여와 SK그룹 급여 반납 등으로 처분한 927억원 등입니다. 2심에서 재산분할의 근거가 되었던 노태우 비자금이 기여 내용으로 인정되지 않음에 따라 2심의 결론도 성립되지 못했고, 사건은 다시 서울고등법원의 손으로 돌아갔습니다. 대법원은 '불법의 원인으로 재산을 급여한 때에는 그 이익의 반환을 청구하지 못한다'라고 규정한 민법 746조를 들어 "이혼을 원인으로 한 재산분할 청구에서도 불법원인급여의 반환청구를 배제한 조항의 입법취지는 고려돼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민법 제746조는 불법의 원인으로 재산을 급여한 때에는 그 이익의 반환을 청구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민법 제746조는 사법의 기본이념으로서 사회적 타당성이 없는 행위를 한 사람을 법의 보호영역 외에 두어 스스로 한 급부의 복구를 어떠한 형식으로도 소구할 수 없다는 법의 이상을 표현한 것이라고 대법원은 설명했습니다. 즉, 원심이 인정한 바와 같이 피고의 부친 노태우가 1991년경 원고의 부친 최종현에게 300억원 정도의 금전을 지원했다고 하더라도 돈의 출처가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재직하는 동안 수령한 뇌물로 판단한 것입니다. 대법원은 "노태우가 뇌물의 일부로서 거액의 돈을 사돈 혹은 자녀 부부에게 지원하고 이에 대해 함구함으로써 국가의 자금 추적과 추징을 불가능하게 한 행위는 선량한 풍속 그 밖의 사회질서에 반한다"며 "반사회성·반윤리성·반도덕성이 현저해 법의 보호영역 밖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노태우 전 대통령의 행위가 법적 보호가치가 없는 이상 이를 재산분할에서 피고의 기여 내용으로 참작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대법원은 원심이 노태우의 금전 지원 사실을 원고 명의 SK 주식회사 주식 및 원고의 상속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증가에 대한 피고의 기여로 참작한 것에 민법 제746조 불법원인급여와 재산분할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음으로써 판결 결과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봤습니다. 최 회장은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협의 이혼을 위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2018년 2월 합의에 이르지 못해 정식 소송에 들어갔으며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는 맞소송을 냈습니다. 2022년 12월 1심에서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 재산 분할로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2심에서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오며 금액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2심에서는 노태우 전 대통령과 노 관장의 기여가 지금의 SK그룹을 있게 하는 데에 기여했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이 최종현 선대회장 쪽으로 흘러 들어가 선대회장의 기존 자산과 함께 당시 선경(SK)그룹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 회장 측은 300억원의 전달 시기나 방식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상고했습니다. 이날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최 회장 측 변호인단은 "이번 판결 통해 지난 항소심에서 여러 가지 법리 오해, 사실오인 등 잘못이 시정돼 다행이다"며 "이번 판결을 통해 재산분할 등 핵심 문제점들이 다시 판결되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재판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에 1억1000달러를 투자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그레일은 혈액 내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연관된 미세한 DNA 조각을 최적으로 선별하고, 이를 AI 기반 유전체(Genome) 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암 발병 유무 뿐 아니라 암이 발생한 장기 위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입니다.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로 출시한 제품 '갤러리(Galleri)'는 단 한 번의 혈액검사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습니다. 20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40만건의 누적 검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도 국립보건서비스(NHS)와 함께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검사를 활용하면 췌장암, 난소암 등 표준화된 선별 검사가 없는 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 암 치료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그레일은 갤러리 검사를 내년 중 미국 FDA에 승인 신청할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갤러리 검사를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으며 향후 싱가폴, 일본 등에서도 그레일과 협력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그레일의 기술력과 축적된 유전자 기반 암 조기진단 데이터를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해 활용하는 전략적 협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담당 김재우 부사장은 “그레일은 유전자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분야 1위 회사로, 삼성물산은 금번 투자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유전자와 AI가 융합된 기술 분야로 삼성물산의 바이오, 헬스케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 박헌수 팀장은 “그레일 투자 및 전략적 협력은 기술을 통해 일상에서부터 건강을 개선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삼성전자의 디지털 헬스 플랫폼에 그레일의 임상 유전자 데이터, 기술력을 접목해 개인 맞춤화된 디지털 헬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레일의 해외 사업 담당 하팔 쿠마르 사장은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다중암 조기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삼성의 이번 투자로 미국과 주요 시장에서 갤러리 검사의 보험 적용을 위한 주요 이정표 달성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으로 출자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의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 검사 기술 기업 'C2N'과,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 등에 투자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분야 강화를 위해 미국 DNA 분석 장비 기업인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를 진행했고, 최근에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를 인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