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은 지난 5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잇따라 열고 조대규 부사장(59)을 신임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조대규 후보자는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했습니다. 영업현장을 담당하는 FP본부장, 계성원장(연수원장), 영업교육팀장, 전략기획담당을 거쳐 2019년부터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습니다. 임추위 관계자는 "조 후보자는 보험사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경영기획실장으로서 디지털전환을 비롯한 회사의 미래전략사업을 수립·실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소통역량과 공감리더십, 혁신실행력 등 최고경영자로서 품성과 자질을 모두 갖췄다"고 추천배경을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는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신임 대표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됩니다. 신 의장은 장기전략·기획·자산운용을 담당하고, 조 신임 대표는 보험사업담당을 맡을 것으로 전해집니다. 2021년 3월26일 취임한 편정범 현 대표이사 사장은 3년 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은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정보보호 관련 통합인증제도인 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이번 인증을 위해 10개월여 준비과정을 거쳐 정보보호관리체계를 수립하고 IT인프라와 웹, 모바일 취약점을 진단·보완하는 등 강도높은 정보보호체계 구축에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운데 고객정보보호 관리강화를 사회부문 중요한 주제로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인증을 추진했습니다. 또 재무설계사(FP), 법인컨설턴트(GFP), 다이렉트채널 범위를 포함해 홈페이지(보험서비스) 서비스 분야까지 엄격한 보안기준 준수를 통해 ISMS-P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보험업계에서 FP, GFP 분야까지 ISMS-P 인증을 획득한 건 교보생명이 처음입니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교보생명의 우수한 보안 수준은 물론 고객에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교보생명은 고객정보를 다루는 금융회사로서 고객정보보호 관리에 완벽을 추구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은 ESG경영 확산을 위해 유한킴벌리와 핸드타월 자원선순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전날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교보생명은 광화문 본사와 강남 교보타워내 폐핸드타월 수거·재활용 체계를 마련합니다. 유한킴벌리는 수거한 핸드타월과 천연펄프를 활용해 새로운 핸드타월을 생산·판매하는 것으로 순환경제를 활성화합니다. 물기만 닦는 용도로 쓰인 일회용 핸드타월은 대부분 일반쓰레기로 버려져 전량 소각 또는 매립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핸드타월을 재활용하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매년 27톤가량 감축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한다는 지속가능경영철학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ESG경영을 펼치고 있다"며 "적극적인 ESG 환경정책을 통해 환경보호에 힘쓰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교보생명은 사람중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ESG경영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7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편 대표는 지난 5일 환경의날과 제2회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야외무대에서 열린 환경교육 북콘서트에 참석, "사회·환경적 임팩트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해외 종묘 지원, 친환경농업 지원 등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함께 하는 환경교육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한화진 환경부장관도 참석했습니다. 한 장관은 "지난해 환경부와 교보생명을 포함한 9개 기업이 사회 전반의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어가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특히 교보생명이 적극적으로 활동해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시대 환경교육은 탄소중립 중요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생활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라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소비와 생활법 교육도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교보생명은 전했습니다. 편 대표는 "교보생명 임직원들은 지난해 10월부터 플로깅 운동을 하고 있으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은 지난 15일 광화문 본사에서 '2023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관계자, 이정화 대산문화재단 사무국장, 수상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공모전은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문안 의미를 되새기고 대학생들에게 글쓰기를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에서 1100여명이 '단짝', '동행'을 주제로 작품을 냈습니다. 교보생명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김민재(덕성여대 일어일문학과) ▲최우수상 손지원(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부) ▲우수상 박소현(서울대 소비자학과), 김태연(동덕여대 문예창작과) ▲장려상 이동은(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박소현(단국대 문예창작학과), 김민지(충북대 행정학과), 김기림(한남대 국어국문창작학과), 이보민(한국외대 포르투갈어과) 등 9명을 선정했습니다. 편정범 교보생명 사장은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의 재능과 노력, 진심이 담긴 글이 인정받은 것으로 자부심을 가질 만한 성과"라며 "언젠가 교보문고에서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은 19일 보험업권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창업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팁스는 중기부와 한국엔젤투자협회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입니다. 정부가 민간투자사와 함께 우수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합니다. 교보생명은 본업인 보험을 비롯해 금융(핀테크),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교육, 신사업 등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입니다. 교보생명은 보험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019년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스테이지'를 출범시켰습니다. 2021년 말에는 전략적 투자 목적으로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누적 20건 이상의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는 "교보생명은 스타트업 생애 전주기에 걸쳐 협업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성장단계와 비즈니스 모델에 맞는 협업 모델을 함께 수립하며 지속적인 상생을 시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은 대한축구협회(KFA)와 2027년까지 KFA 및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파트너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FA-교보생명 공식파트너 계약 조인식'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보생명은 계약기간 KFA 주최 대표팀 경기 A보드 광고권은 물론 대표팀 초상 사용권과 프로모션 진행권 등을 갖게 됐습니다. 각급 축구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유소년·생활축구리그까지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관한 권리도 보유하게 된다고 교보생명은 설명합니다. 2026년 열리는 유나이티드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개최)에서도 파트너사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교보생명은 2002년부터 20년 넘게 보험업계에서 유일한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편정범 교보생명 사장은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16강에 오른 축구국가대표팀은 교보생명이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철학과 매우 닮아있다"며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후원을 통해 국민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진정성 있는 파트너십을 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으로 지난 1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시상식에서 생명보험 산업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KMAC은 경영성과와 사회기여도 등을 평가해 2004년부터 '존경받는 기업'을 선정·발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기업 전체의 가치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조사 모델로 평가받습니다.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의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 추구'라는 지속가능경영 철학 아래 디지털 기술을 토대로 한 모바일 보험증권 발행, 청약 전 답변조회 서비스(K-PASS),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심사 및 컨택센터 구축 등 업무혁신을 이뤄냈다는데서 호평 받았습니다. 지난해 3월 이사회 내 '지속가능ESG위원회'를 만들고 별도의 'ESG실무협의회'를 설치해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 와우 다솜이 소리빛 지원사업, 보호아동 성장지원사업, 미얀마 교육인프라 구축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업계 1위에 선정된 건 이번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은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과 상호공동발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예술문화 저변확대로 사회환원에 앞장서고 문화와 금융을 아우르는 혁신기업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전날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세종문화회관 인프라를 활용한 예술문화 프로그램 공동운영에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양한 예술문화 사업을 펼쳐 교보생명 고객과 서울시민에 양질의 예술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교보생명 통합앱을 통해 공연정보 등 세종문화회관의 예술문화 콘텐츠를 알릴 예정입니다. 편정범 사장은 협약식에서 "고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문화·금융 선도기업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이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과 생활속 환경보호 실천을 내걸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전날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편정범 대표이사 사장과 이기현 글로벌비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희망나무 기부식'이 열렸습니다. 교보생명은 임직원 명의로 경제적 자립과 환경보호를 위한 희망나무 6700그루를 베트남 빈곤농가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교보생명은 2013년부터 베트남 빈곤농가 7138가구에 야자수, 자몽나무 등 유실수 종묘 28만 4246그루를 지원했습니다. 베트남 현지 농가의 지속가능한 소득원 창출은 물론 2021년 한 해에만 467t에 달하는 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합니다. 이와 함께 기부식에 이어선 '임직원 환경보호 플로깅(Plogging) 캠페인'도 펼쳤습니다. 편정범 사장을 비롯해 교보생명 임직원 20여 명이 플로깅에 참여해 강화도 동막해변을 시작으로 강화도 독립운동길을 걸으며 주변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 6월 환경부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에 따라 교보생명 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사앱 육성이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충성 고객 확보와 고객 데이터 축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앱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으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배달에 이어 이달 14일부터는 포장 주문에도 중개 수수료 6.8%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요기요도 포장 주문 시 7.7%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측은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운영비 증가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냉랭합니다. 포장 주문까지 수수료 부담이 늘어나면서 대안을 찾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자사앱 혜택을 강화하며 소비자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배달앱의 강점이 편리성인 만큼 자사앱도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메뉴 주문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편하고 멤버십 별 할인 혜택을 세분화했습니다. 소비자가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빈도도 높였습니다. 새단장 효과는 즉각 나타났습니다. bhc가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뉴 bhc 앱은 출시 한 달 만에 회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3단계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고 퀵오더 기능, 간편 선물하기 등 기능을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리뉴얼 후 한 달간 자사앱을 통한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시기 출시한 신메뉴 콰삭킹 인기도 앱 활성화에 한몫했습니다. 실제 콰삭킹 출시 이후 앱 주문량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bhc는 최근 선릉역 인근에 직영 매장 오픈과 함께 매장 내 QR 방식의 테이블오더 시스템, 자사앱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며 앱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bhc 관계자는 "치킨 업종 특성상 배달 주문 비중이 매우 높은데 배달앱 수수료로 인해 가맹점주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개 수수료가 없는 자사앱을 강화해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증가에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운 공공배달앱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신한은행 등과 출시한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는 소비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수수료는 2% 이하입니다. 기존 3대 배달앱 수수료(최대 9.7~9.8%)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입니다. 땡겨요는 최초 가입자와 가입 후 주문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주문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서울시와 가맹 계약을 체결한 BBQ는 이달 30일까지 3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해 총 할인금액을 8000원까지 높였습니다. BBQ 앱에서 이달 30일까지 신메뉴 마라핫 주문 시 '누누씨 부적카드'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신메뉴 효과에 방문객도 증가세입니다. 지난 2월 BBQ가 앱과 웹사이트에서 진행한 랜덤 치즈볼 증정 프로모션 3일 동안 자사앱 매출은 전주 동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는 3만명 늘었습니다. 교촌치킨 역시 자사앱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4월 한 달간 월 2회 이상 주문해 KING 등급을 달성한 회원 중 추첨해 신메뉴 교촌후라이드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합니다. 교촌치킨은 총 3단계로 멤버십을 운영하며 구매 포인트 2% 적립, 배달·포장 할인, 치즈볼 교환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킨 프렌차이즈업계는 자사앱이 가맹점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배달앱 의존도를 낮춰 독과점 구조를 견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도 자체 앱 활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1분기 자사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전년 동기보다 약 9% 증가했습니다. 앱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확대한 게 주효했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픽업 주문을 한 고객 중 선착순 600명에게 아메리카노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자사앱을 통한 주문이 외부 플랫폼 대비 가맹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오는 5월 1일부터 베타 테스트 형태로 론칭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식품기업과 가맹점주가 배달앱에 지출하는 수수료는 주문 당 10~20% 수준입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 배달앱에 입점하면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대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부담도 함꼐 가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자사앱 강화는 이러한 배달앱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적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자사앱을 활용하면 이용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수 있다"며 "자사앱이 활성화되면 기업이 고객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가능하고 이를 신메뉴 개발에 활용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사앱을 키우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의 효과 및 대응 상황을 안내하는 ‘FAQ’를 게시하며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장치이다”고 설명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해 유심 복제, 휴대전화 도용이 차단된다”고 말했습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또 유심 교체 물량 부족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들이 가정의 달이자 황금연휴가 있는 5월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로 손님맞이에 나섭니다.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봄 맞이 집꾸미기 행사를 열고 가족·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전시와 디즈니 캐릭터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이 오는 11일까지 봄맞이 ‘홈스타일 위크’ 행사를 처음 개최합니다. ‘집꾸족’을 겨냥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집을 나만의 공간으로 꾸미려는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특히 잠실점은 리빙 상품군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하는 등 높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행사 기간 릴렉스 가구를 비롯해 인기 가구를 단독 특가로 선보입니다. 다우닝·에싸·자코모 등 브랜드의 리클라이너와 소파를 최대 50% 할인합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에르고시스템 의자는 점포당 10개 한정으로, 흙표흙침대와 건강기능성 침대도 할인가에 판매돼 부모님 선물 수요를 겨냥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용품도 마련했습니다. 와인오프너, 벽시계 등 데코 소품과 타올·바디용품 선물세트, 휘슬러 팬과 빌레로이앤보흐 찬기세트 등이 최대 40% 할인됩니다. 여름철을 겨냥한 냉감 침구 기획전도 15일까지 이어지며 세사·알레르망 등 주요 브랜드는 단독 컬래버 제품도 함께 선보입니다. 또 침대 브랜드 옌센은 잠실점에 국내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엽니다. 오픈을 기념해 전 품목 20% 할인과 추가 10%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에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10%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쇼핑 혜택을 더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시 중심의 문화 콘텐츠를 강화합니다. 본점 헤리티지 뮤지엄에서는 개관 첫 전시로 ‘명동 살롱: The Heritage’를 선보입니다. 1950~60년대 서울 명동 일대의 모습을 담은 1세대 사진가 성두경, 임응식, 한영수의 작품을 통해 본점 건물이 지닌 역사성과 공간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풀어냈습니다. 해당 전시는 ‘서울이 지닌 옛 모습’을 주제로 사진뿐 아니라 다양한 시대 소품, 당시 유행했던 살롱 문화를 함께 전시해 시각·청각·공간적 경험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관람객이 과거 서울의 거리 풍경과 일상을 담은 기록물들을 감상하고 백화점 공간 속에 깃든 문화적 맥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대구신세계갤러리에서는 6월 말까지 반려동물과의 정서적 교감을 주제로 한 전시 ‘The Things Called Love’를 진행합니다. 8명의 작가가 참여해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유머와 상상력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전시 외에도 반려동물에게 보내는 편지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준비했습니다. 대전신세계갤러리는 ‘플레이모빌 인 신세계: 작은 세상, 큰 기쁨’ 전시를 통해 아이들과 수집가 모두를 위한 체험 공간을 꾸몄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을 배경으로 한 플레이모빌 디오라마, 포토존, 키링 만들기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황금연휴 나들이객을 노립니다. 현대백화점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5월 한 달간 ‘쉐어 더 러브’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디즈니 스토어 아태지역 슬로건을 중심으로, 전국 현대백화점과 아울렛 매장에서 디즈니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와 친구들’로 꾸며진 테마 연출과 고객 체험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매장 곳곳에는 페이스 페인팅, 컬러링, 풍선 증정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디즈니 스토어가 입점하지 않은 10개 점포에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특히 디즈니 프린세스 복장을 체험할 수 있는 AR 피팅룸과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습니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아울렛 매장에서는 주말과 공휴일마다 퍼레이드와 타악 공연 등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디즈니 팬아트 콘테스트도 열립니다. 5월 25일까지 현대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한 참가자 전원에게 디즈니 스토어 할인 쿠폰이 지급됩니다. 우수작에 선정된 고객 100명에게는 피규어 세트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의 달을 맞아 백화점과 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6조원대로 거론되던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접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따른 미중 무역 갈등, EU 반덤핑 관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 자사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됐다는 판단입니다. CJ제일제당은 30일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습니다. 그간 CJ제일제당은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가 중심입니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으로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을 만듭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의 ‘사료용 아미노산’, ‘식품 조미소재(핵산 등)’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매각을 철회한 이유는 대외환경 변화와 맞물려 바이오사업 경쟁력이 높아진 데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트럼프 관세에서도 자유롭다는 게 가장 큰 강점입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글로벌 전역에 11곳의 바이오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들은 여러 품목을 가변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호환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어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습니다. 중국 공장의 경우 현지 내수 수요에 대응하고 있어 수출 관세와는 무관합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로 CJ제일제당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연합은 지난 1월 14일부로 중국산 라이신 수입분에 대해 58.3%~8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EU는 연간 라이신 소비량의 약 6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U 내 라이신 수요가 중국 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CJ제일제당 라이신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판매 비중이 높아진 점도 호재입니다. CJ제일제당은 아미노산 시황의 변동성을 방어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신, 트립토판 등 대형 품목 외에도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의 비중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스페셜티 품목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21%를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사업 시너지 모색할 방침입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개편하고, 관세 정책 대응 차원에서 미국 아이오와 포트닷지 공장 역할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