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큐렉소는 ‘ROBOTICS BEYOND CARE’ 주제로 참가한 ‘KIMES 2023’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큐렉소는 국제 의료기기 및 병원 설비 전시회인 ‘KIMES 202’에 인공관절 수술로봇 ‘CUVIS-Joint’를 비롯해 보행재활로봇 ‘Morning Walk’, ‘Soft Walk’, 상지재활로봇 ‘InMotion ARM’, 및 ‘Harmony SHR’ 등 총 5가지의 의료 로봇을 전시하고 시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인공관절 수술로봇 ‘CUVIS-Joint’와 보행재활로봇 ‘Morning Walk’는 해마다 국내외에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큐렉소의 대표 의료로봇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보행재활 소프트 로봇 ‘Soft Walk’는 지난해 서울대와 특허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상업화 개발, 인허가 완료해 큐렉소에서 상표 출원한 제품이다. ‘Morning Walk’ 치료와 임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B2C 재택 재활 기기’로의 제품화도 계획하고 있다. 상지재활로봇 ‘InMotion ARM’은 바이오닉(BIONIK)사의 제품으로 큐렉소가 국내에 수입, 유통하고 있으며 해마다 4~5대를 판매하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큐렉소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보행 재활 소프트 로봇 ‘SOFT WALK’와 관련된 특허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보행 재활 소프트 로봇 ‘SOFT WALK’에 포함된 특허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조규진 교수팀이 고안했다. 해당 특허는 슈즈, 와이어 및 스트랩의 단순한 구성으로 별도의 동력원 없이 발목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보행을 보조하고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소프트 로봇에 관한 것이다. 조규진 교수는 서울대학교 바이오로보틱스연구실을 운영하며 소프트 로봇 분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트랜스포머 로봇, 오리가미 로봇 등을 개발해 여러 차례 사이언스지 등 권위있는 학술지에 게재되는 등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큐렉소 관계자는 “SOFT WALK를 착용하고 엔드이펙터형 타입의 보행재활로봇인 모닝워크에 탑승 치료해 재활치료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서울대학교 조규진 교수팀과 함께 재활 의료기기로의 임상적 유효성을 추가 확보하고 기능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인도 최대 인공관절 임플란트 기업인 메릴 헬스케어와 인도 외 해외 동반 진출을 위한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양사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를 통해 동유럽, 남아메리카, 중동아시아 등으로 동반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국가의 진출을 위해 메릴 헬스케어는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담당하고 큐렉소는 제조를 담당할 예정이다. 큐렉소는 지난 2020년 6월 메릴 헬스케어와 오는 2025년까지 최소 53대의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0년 3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5대, 올해 24대로 지금까지 총 32대를 공급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큐비스-조인트의 인도 진출은 큐렉소 의료로봇의 높은 기술력과 메릴 헬스케어의 마케팅 파워가 있었기 때문이라 판단한다”며 “인도 이외의 지역 진출을 통해 큐렉소는 K-의료로봇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큐렉소는 엘앤씨바이오에 40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발행을 결정하고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엘앤씨바이오는 인체조직이식재, 인체조직기반 의료기기 등 조직공학 치료 재료와 피부에 대한 기술을 바탕으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기존 외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제약사업 및 자회사 글로벌 의학연구센터를 통한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이번 투자로 14%의 지분 확보 및 큐렉소의 2대주주가 되며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직접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여기에 향후 양사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 의료로봇 시장 공동 진출, 정형외과 사업 협력 강화, 신규 첨단 의료로봇 개발 등 공동의 사업에서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 및 업무 협약으로 엘앤씨바이오가 가진 의료 솔루션과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진출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신규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새로운 의료 로봇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큐렉소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5.7% 증가한 14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4일 공시했다. 큐렉소는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최종 판매 대수 13대를 기록하며 지난 2020년과 2021년 1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올해 1분기 매출원가율은 78.9%를 기록하며 지난 2020년 84.6% 및 2021년 81.0% 대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은 1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5억원 대비 75.8%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1분기 16억원 적자 대비 흑자를 기록했고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해마다 의료로봇의 판매 대수가 증가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인도 및 동남아시아 국가 등 해외 의료시장에서 ‘K-의료로봇’의 위상을 넓혀가고 있다”며 “선진 의료시장으로 진출, 시장점유율 증대 및 브랜드 인지도 확대 등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큐렉소는 올해 1분기 12대의 의료로봇 공급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큐렉소는 12대 중 7대가 해외 수출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는 국내 병원에 1대, 인도에 7대를 공급했고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와 상지재활로봇 ‘인모션’은 국내 재활병원 등에 각각 3대와 1대를 공급 완료했다고 전했다. 큐렉소는 국내 및 인도 병원에서 ‘큐비스-조인트’를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 케이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모 로봇을 활용한 임상 수술 역시 만족스러운 결과가 이어짐에 따라 추가적인 공급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의료로봇사업 실적은 분기마다 다르지만 연간 기준으로 공급 확대 및 매출 성장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 불구하고 올해 1분기에는 긍정적인 판매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큐렉소는 다음달부터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에 대해 건강보험 선별급여가 적용된다고 25일 밝혔다.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은 큐렉소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발판기반형 보행재활로봇시스템으로 다양한 연령층과 증상에 따라 개인 맞춤형 보행재활훈련을 제공한다. 큐렉소는 기존 로봇보조 정형용 운동장치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착석형 체중지지 시스템과 발판기반형 보행 재활 로봇시스템을 적용했다. ‘모닝워크 S200’은 소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뇌졸증, 뇌손상, 척수손상, 파킨슨 등 다양한 증상에 맞춤 재활훈련이 가능하다. 치료준비시간이 3분 이내로 타제품 대비 짧아 하루 평균 14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재활로봇의 숙원사업이었던 급여화가 시작됐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급여화로 모닝워크의 유효성을 인정받은 만큼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보다 많은 환자분들이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큐렉소는 지난해 총 30 대의 의료로봇 공급을 완료했고 올해 50대 공급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3일 밝혔다. 큐렉소는 지난 17년 현대중공업 의료로봇사업부를 양수한 후 지난 18년부터 인공관절 수술로봇, 척추수술로봇 및 보행재활로봇을 자체 개발하고 국내, 유럽, 미국에서 인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20년 하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해 2020년 18 대, 2021년 30 대의 의료로봇을 국내 및 해외 의료시장에 공급했다. 큐렉소는 올해 국내 의료로봇 시장에 이어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의료로봇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국내 및 해외에 총 50 대의 의료로봇 공급을 목표로 정했다. 특히,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의 미국 FDA 인허가 획득을 3분기로 전망하고 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큐렉소의 의료로봇은 해마다 꾸준히 공급 대수를 늘려나가고 있으며 올해는 국내 및 해외에서 5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는 AAOS(미국 정형외과학회), NASS(북미 척추학회) 등 국내외 학회 및 전시회에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큐렉소는 코렌텍과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의 중국 진출을 위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큐렉소는 큐비스-조인트의 제조 및 공급을 담당하며 코렌텍은 중국 인허가 추진 및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앞서 국내 병원 납품을 위해 큐비스-조인트 2대의 공급계약도 완료했다. 중국 첸잔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의료로봇 시장 규모는 연평균 33.8%의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로봇 수술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세계 인공관절 및 수술로봇 시장에서 한국의 의료로봇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 하반기 미국 FDA 인허가 신청과 내년 상반기 중국 NMPA 인허가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큐렉소(060280)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척추수술 로봇이 세브란스병원에서 첫 수술을 진행했다. 세브란스는 큐비스와 손잡고 성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글로벌 척추수술로봇 시장에 본격 도전할 계획이다. 큐비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이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척추관 협착증 및 퇴행성 전방전위증 환자 대상 나사못 고정술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큐비스-스파인’은 큐렉소와 세브란스병원이 참여해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국내 최초 척추수술로봇이다. 이번 수술에서 환자는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을 받고 수술 후 영상 검사에서 나사못이 계획대로 고정됐으며, 환자는 증상이 호전돼 수술 후 5일째 정상적으로 퇴원했다. ‘큐비스 스파인’은 세계에서 5번째로 상용화된 척추수술로봇이다. 척추관협착증, 추간판탈출증, 척추측만증 등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척추경 나사못 삽입수술에서 수술 계획에 따라 수술 도구의 위치와 자세를 가이드 하는 척추수술로봇 시스템이다. 최소 침습 수술의 효율을 높여 환자의 안전 확보와 빠른 회복을 돕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브란스병원은 ‘큐비스-스파인’을 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