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천안공장이 지난 22일 천안시와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강보성 동아제약 생산본부 본부장 외 관내 사업장을 보유한 기관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종이팩 재활용 감소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천안시가 관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종이팩 회수부터 재활용, 재생 제품 활용까지 전 과정을 마련해 ‘종이팩 선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천안시 내 약 20만세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종이팩 별도 배출을 위한 수거용 그물망을 제작·배포하고 가정에서 배출한 종이팩은 관내 수거업체가 회수합니다. 회수한 종이팩은 선별작업을 거친 후 재생산해 협약을 맺은 관내 기관에 공급 예정입니다.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재가공된 종이팩을 제품 패키지 등에 재활용할 계획입니다. 동아제약은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친환경 패키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에 재생펄프를, 구강청결제 ‘가그린’에는 투명 용기와 수분리성 라벨을 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충청남도 천안시, 경기도 광명시와 함께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자체와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친환경 솔루션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자체와 민간기업 등이 기존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국책사업입니다.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개발·실증해 스마트 도시 확산을 이끌어 갈 거점을 조성하는 '거점형'과 기후위기·지역소멸 등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한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도시를 조성하는 '강소형'으로 나뉩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천안시(거점형), 광명시(강소형)가 각각 추진하는 컨소시엄에 민간기업 중 하나로 참여했습니다. 지난 6월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이 두 컨소시엄이 모두 선정되면서 해당 지자체에서 친환경 배달 밸류체인이 도입된 스마트도시를 만드는 사업을 시행하게 됐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천안시와 함께 자동화된 장비와 기술이 도입된 다회용기 스마트 세척 센터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설치를 중점적으로 추진합니다. 충청권 최초의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운영을 위해 천안시에 A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052400)는 충청남도 천안시 지역화폐 운영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2년 간 260억원 규모로 발행 예정인 천안사랑상품권 운영대행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천안시와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코나아이와 천안시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역내 소비 유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위해 천안사랑상품권을 충전식 선불카드 기반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발행하기로 했다. 코나아이는 작년 한 해 동안 자사 지역화폐 플랫폼을 통한 연간 거래액이 2조원에 육박하는 등 지역 내 관심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고 역내 소비 증가에도 기여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수주를 통해 코나아이는 충청남도에서 가장 많은 인구 65만명이 거주하는 천안시 지역화폐 신청, 발급부터 플랫폼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유통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연계 솔루션을 제공해 천안 지역의 경제 활성화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코나아이는 지금까지 인천시·경기도·경남 양산시·부산 동구·대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적응증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항궤양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3세대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 제한을 개선했습니다. 긴 반감기로 ‘야간 속쓰림’ 개선에 강점을 보이며, 위산 역류에 따른 만성 기침 완화 효과까지 임상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약물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대웅제약은 2026년 하반기 중국 발매를 목표로 현지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전략을 본격 전개할 방침입니다. 회사는 펙수클루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국내외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인도,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필리핀 등 6개국에서 판매 중입니다. 중국, 파나마, 콜롬비아 등에서는 품목허가를 받고 발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체 진출 국가는 30여 개국이며,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국 품목허가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김지희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인하대와 공동으로 머리카락 두께의 1만분의 1 수준 초소형 나노 다이오드를 구현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전도성 원자힘 현미경(CAFM)의 PtSi 탐침을 활용해 접촉 면적이 6.82㎚²에 불과한 나노 쇼트키 다이오드를 구현했습니다. 이 소자는 전류를 한쪽 방향으로만 흐르게 하는 구조로, 좁은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정류 특성과 광응답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연구팀은 초평탄 금 전극 위에 2차원 소재 이황화몰리브덴(MoS₂)을 놓고 탐침을 직접 맞닿게 해 금속-반도체 접촉을 형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면적 다이오드보다 훨씬 높은 정류비를 확인했으며, 빛의 파장과 조사 위치에 따른 전류·전압 변화를 분석해 나노 구조에서도 광전 효과가 명확히 발현됨을 입증했습니다. 성균관대 오세진 석박통합과정생은 “이번 연구는 나노미터 수준에서 전하 흐름과 광응답을 정밀 제어해 차세대 메모리 소자와 AR/VR, 자율주행 이미지 센서 등에 새로운 아키텍처를 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희 부산대 교수는 “접촉 면적을 수 나노미터 수준까지 줄이면 제어가 어려울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더 높은 민감도와 정류 특성이 구현됨을 입증했다”며 “전자 소자의 물리적 성능을 원자 단위에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스몰(Small)' 8월 14일자에 게재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습니다. 연구 성과는 향후 통신 장치, 헬스 모니터링 시스템, 뉴로모픽 소자 등 다양한 응용 기술 개발에 중요한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은 지난 4일 울산 플랜트 터미널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의심 사고로 근로자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 대우건설은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와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2시 50분경 LNG 탱크 상부 데크플레이트에서 발생했습니다. 근로자 한 명이 작업 도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쓰러졌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9시경 끝내 사망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대우건설 직원 2명을 포함해 총 8명이 있었으며, 사망한 근로자는 3명과 함께 바닥 청소 작업을 수행 중이었습니다. 회사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다음 주 초 부검이 예정돼 있으며, 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확정적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대우건설은 부검 결과와 상관없이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근로자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중지권 등 위험요인 제거 활동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특별점검할 방침입니다. 또한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우건설은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등 유럽의 탄약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연구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합니다. K9자주포의 155mm 탄약 품질과 생산 역량을 확보해 유럽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의 탄약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일 폴란드 국제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유럽법인(HAEU)과 폴란드 군사기술무기연구소(WITU)가 MCS(모듈화 장약) 등 155mm 탄약 관련 부품의 현지 품질인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WITU는 폴란드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탄약, 탄두 등의 시험평가 연구개발과 무기체계의 성능 검증을 수행하는 국가기관입니다. 자주포의 155mm 탄두를 정해진 사거리에 맞춰 발사하는 핵심 탄약 구성품인 MCS의 품질 테스트도 담당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 야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 파웰 슈베클레이 WITU 소장 등이 참석해 ▲155mm 탄약 구성품의 품질인증 공동 진행 ▲과학기술 인력교류 ▲공동 연구개발 추진 등에 양측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현지 탄약 품질인증을 확보해 폴란드군이 운용중인 크라프 자주포의 탄약 공급은 물론 향후 유럽 내 탄약 생산 거점을 확보해 유럽 및 NATO 국가로 탄약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